(九四八)
(948)
주 한역은 경 번호(大正 948)뿐이고 경명이 없다. 팔리 본문은 경명(Sāsapasuttaṃ)과 번호(129)를 모두 단다. 두 번호는 서로 다른 편집 체계의 표지라 본문 대응의 근거로는 약하다. 교감주(orig/equivalent/cf.)의 「S. 15. 6. Sāsapā.」는 大正藏 편자가 달아 둔 병행 비정이며 저본의 글자가 아니다(대응 후보 sn15.6과 같은 경을 가리킨다).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6:0.3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6:129.0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주 如是我聞은 정형 개경구다(사전 如是我聞 ① 잡아함 1333회). 如는 如是의 일부이므로 따로 세우지 않고 「이와 같이」로 옮긴다. 이 팔리 본문은 경이 곧바로 129.1 「Sāvatthiyaṃ viharati.」로 열려 Evaṃ me sutaṃ에 해당하는 글자가 없다(이 판본의 글자에 없음을 확인한 것이다. 다른 경의 AI 정렬에는 이 정형구가 equivalent로 잡힌 예가 있다 — 사전 如是我聞 ②).
니까야 대응 대응 없음 SN 15.6:129.1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셨다.
주 佛=부처님은 확정 술어 [구속]. 舍衛(정착어 「사위」)는 Sāvatthī의 음역이다. 음의 慧琳 0367c24는 정확한 범음을 室羅伐悉底로 적고 그 뜻옮김을 「聞者城」「聞物國」이라 하며, 善見律을 끌어 「舍衛者人名也」(사위는 사람 이름)라고 전한다(참고로 인용). 전거표는 팔리 Sāvatthī / 당대 범어 śravasthi로 갈린다 — 확인된 두 계통이며 판정하지 않는다. 祇樹給孤獨園(정착어 「기수급고독원」)은 3분할 표가 5자 이상이라 보류한 자리인데, 사전 祇樹給孤獨園 ① 948회로 같은 꼴이 반복되는 한 이름이지 정형구 조각이 아니다. 뜻: 祇는 祇陀(Jeta, 慧琳 0368a03 「正梵音云誓多 此譯為勝」)의 음역, 樹는 뜻옮김으로 「太子自留其樹供養佛僧 故略云祇樹」, 給孤獨은 「義譯也 … 誓救孤獨」(慧琳 0368a05) 곧 외로운 이를 돌보는 이(Anāthapiṇḍika)의 뜻옮김, 園은 동산이다. §⑤ 정착어 예시에 따라 정착형을 쓰되, 給孤獨을 뜻으로 옮기는 길과 갈리는 선택이라 [불확실:고유명·표기_유형]를 남긴다. 전거표: 팔리 Jetavana, Anāthapiṇḍika(⚠다른 부 DA의 대역). 팔리 129.1은 Sāvatthiyaṃ viharati뿐이라 一時(ekaṃ samayaṃ)와 동산 이름은 이 판본에 글자로 없다.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6:129.1
爾時,世尊告諸比丘:「眾生於無始生死長夜輪轉,不知苦之本際。」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은 시작 없는 생사에서 긴 밤을 돌고 돌며 괴로움의 근본 끝을 알지 못한다.”
주 한역은 경 첫머리에서 붓다가 먼저 無始生死를 선언하고 그 뒤 비구가 겁의 길이를 묻는다. 팔리 본문은 비구의 질문(129.3)이 먼저이고 같은 취지의 「Anamataggoyaṃ, bhikkhu, saṃsāro」는 비유 뒤 129.14에 선다(자리바뀜). 129.14는 …pe…로 접혀 있어 長夜輪轉·不知苦之本際에 해당하는 안쪽은 읽지 못했다 — 그 부분은 absent가 아니라 unaligned다. 世尊=세존 확정 [구속]. 於는 조사 「에서」가 진다. 輪轉은 음독(윤전) 대신 「돌고 돌며」로 옮긴다(사전 輪轉 ① 47회, 앞 長夜 44). 長夜 ① 205회, 本際 ① 34회(앞 「苦之」 31 — 苦之本際는 굳은 연어). 本際는 「근본 끝」으로 옮겼다. 諸比丘의 諸는 「-들」로 흡수.
니까야 대응 순서 다름 SN 15.6:129.14
時,有異比丘從坐起,整衣服,偏袒右肩,為佛作禮,右膝著地,合掌白佛:「世尊!劫長久如?」
그때 다른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가지런히 하고, 오른쪽 어깨를 한쪽으로 드러내고,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겁이 길고 오램은 어떠합니까?”
주 129.2의 「aññataro bhikkhu」가 有異比丘에 닿는다(異는 본문에서 「다른」으로 옮기고, 有는 존재 서술이 아니라 주어를 세우므로 「다른 비구가」로 주어화했다). 그 뒤 …pe…로 접힌 안쪽은 읽지 못해 의례 동작열(整衣服~右膝著地)의 대응은 unaligned다. 팔리에 보이는 글자는 「ekamantaṃ nisinno」(한쪽에 앉아)인데 한역은 從坐起(자리에서 일어나)라 장면이 갈린다. 坐는 座의 뜻으로 읽었다(사전 整衣 앞 「座起 32 · 坐起 17」). 偏袒右肩: 慧琳 0368b12 「以右髆去衣露肉」(오른쪽 어깨의 옷을 벗어 살을 드러냄)을 인용한다. 為佛은 확정 [구속] 부처님, 為는 「께」로 흡수. 한 문장에 世尊(호격)과 佛(為佛·白佛)이 함께 선다 —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 확정역으로 세존/부처님을 고정했다. 劫長久如의 如는 비유·가정이 아니라 의문 「어떠한가」(如何의 줄임)로 읽었다 — 문말 의문으로 읽히는 쪽이 문맥에 서나 如의 다의라 [불확실:다의어_판별]. 劫(겁)은 정착어. 합장도 정착어. 존칭: 비구→붓다이므로 존댓말.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6:129.2
니까야 대응 같음 SN 15.6:129.3
佛告比丘:「我能為汝說,而汝難知。」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위해 말할 수 있으나, 너는 알기 어렵다.”
주 같은 자리(세존의 첫 답)에서 한역은 「내가 말할 수 있으나 네가 알기 어렵다」를, 팔리는 「겁은 길다(129.4)」와 「햇수를 헤아리기 쉽지 않다(129.5)」를 말한다. 「어렵다」만 겹치는데 한역은 듣는 이의 이해(難知), 팔리는 헤아림(na sukaro saṅkhātuṃ)이다. 앞 좌표의 世尊告와 이 좌표의 佛告가 같은 말씀 도입에 다른 한자를 쓴다 — 확정역으로 세존/부처님을 고정했다. 能은 「-ㄹ 수 있다」, 而는 「-으나」로 흡수, 為汝는 「너를 위해」. 붓다의 발화이므로 평서.
니까야 대응 내용 다름 SN 15.6:129.4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6:129.5
比丘白佛:「可說譬不?」
비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비유를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주 可說譬不의 不는 문미 의문(否)으로 읽어 의문 어미가 진다. 비구→붓다이므로 존댓말. 팔리 「Sakkā pana, bhante, upamaṃ kātuṃ」와 같은 물음이다(한역 說 ↔ 팔리 kātuṃ(짓다)의 동사 차이는 있으나 뜻이 같다).
니까야 대응 같음 SN 15.6:129.6
佛言:「可說,比丘!譬如鐵城,方一由旬,高下亦爾,滿中芥子,有人百年取一芥子,盡其芥子,劫猶不竟。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말할 수 있다, 비구여! 비유하면 쇠로 된 성이 사방 한 유순이며, 위아래 높이도 그러하며, 그 안에 겨자씨가 가득한데, 어떤 사람이 백 년에 겨자씨 하나를 집어서 그 겨자씨를 다 없애도 겁은 여전히 끝나지 않는다.
주 佛言 ↔ 「bhagavā avoca」, 可說 ↔ 「Sakkā」. 鐵城 ↔ āyasaṃ nagaraṃ(쇠 성). 方一由旬 ↔ 길이·너비가 각 한 yojana. 高下는 위아래의 치수(높이)로 읽었고 팔리 ubbedhena(높이)와 겹친다. 由旬(정착형 「유순」)은 3분할 표가 「혼합」으로 분류했으나 두 글자 모두 소리(yojana)라 음역으로 읽었다 — 祇樹처럼 음·의가 섞인 꼴이 아니라서 저본 글자를 따랐다. 慧琳 0484a15: 踰繕那, 「限量義」(거리 단위), 「有餘經說四十里為一踰繕那」. 팔리 yojana. 滿中芥子 ↔ puṇṇaṃ sāsapānaṃ이나 「guḷikābaddhaṃ」(덩이로 뭉쳐진)에 해당하는 말은 한역에 없다. 有人은 존재 서술이 아니라 주어 도입이라 「어떤 사람이」. 팔리 「vassasatassa vassasatassa accayena」(매 백 년이 지날 때마다)는 한문 「百年取一」에서 「백 년에」만 옮겼다. 劫猶不竟 ↔ 「na tveva kappo」이며 팔리의 비교급 「khippataraṃ」(더 빨리)에 해당하는 말은 한역에 없다. 猶는 「여전히」, 盡其芥子의 양보는 어미 「-도」가 진다. 亦爾의 亦은 조사 「도」로 흡수했다(高下가 方과 같다는 뜻은 爾가 지고 있다). 이 인용은 아래 좌표들로 이어지며 b27에서 닫힌다.
니까야 대응 같음 SN 15.6:129.7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6:129.8
니까야 대응 같음 SN 15.6:129.9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6:129.10
如是,比丘!其劫者,如是長久。
이와 같다, 비구여! 그 겁은 이와 같이 길고 오래다.
주 팔리 「Evaṃ dīgho kho, bhikkhu, kappo」와 같다. 其劫者의 者는 주제를 세우는 자리라 조사 「은」이 지고 따로 「것」으로 옮기지 않았다. 如是 둘은 각각 「이와 같다」「이와 같이」.
니까야 대응 같음 SN 15.6:129.11
如是長劫,百千萬億大苦相續,白骨成丘,膿血成流,地獄、畜生、餓鬼惡趣。
이와 같은 긴 겁에 백천만억의 큰 괴로움이 이어지고, 흰 뼈가 언덕을 이루고, 고름과 피가 흐름을 이루며, 지옥, 축생, 아귀의 나쁜 갈래.
주 如是長劫은 팔리 「Evaṃ dīghānaṃ kappānaṃ」와 겹치나 그 뒤가 갈린다 — 팔리는 「한 겁이 아니라 수백·수천·수십만 겁이 윤회되었다」(neko kappo saṃsito …)를, 한역은 「백천만억의 큰 괴로움이 이어지고 … 악취」를 말한다. 白骨成丘·膿血成流·지옥·축생·아귀는 팔리에 보이는 글자에 없다. 다만 129.14의 …pe… 안쪽은 읽지 못했으므로 absent로 못 박지 않고 그 부분을 unaligned로 둔다. 惡趣는 우리말 「악취」(나쁜 냄새)와 겹쳐 음독하지 않고 「나쁜 갈래」로 옮긴다. 마지막 구 「地獄、畜生、餓鬼惡趣」는 앞 절들과 이어지는 격(처소 「~의 나쁜 갈래에서」 / 동격 열거)을 저본이 정하지 않아 열거 그대로 두었다. 相續은 「이어지고」(사전 相續 ① 23회). 膿血: 慧琳 0655a04 「癰疽潰血」(곪아 터진 피). 地獄·畜生·餓鬼는 정착어.
니까야 대응 내용 다름 SN 15.6:129.12
니까야 대응 미정렬 SN 15.6:129.14
是名,比丘!無始生死,長夜輪轉,不知苦之本際。
이것을 이름하여, 비구여! 시작 없는 생사, 긴 밤을 돌고 돌며 괴로움의 근본 끝을 알지 못함이라 한다.
주 팔리 129.13 「Taṃ kissa hetu?」(왜냐하면)에 해당하는 한역 문장은 없다. 是名은 정의 문장으로 읽어 名을 동사(이름하다)로 옮겼다. 無始生死~本際는 b17과 같은 문자열이라 같은 번역어로 통일했다(b17은 於가 있어 「에서」). 129.14에 보이는 「Anamataggoyaṃ, bhikkhu, saṃsāro」와 겹치고, 나머지는 …pe…로 접힌 안쪽이라 읽지 못했다.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6:129.14
是故,比丘!當如是學:『斷除諸有,莫令增長。』」
그러므로, 비구여! 이와 같이 배우라: ‘모든 존재를 끊어 없애고, 늘고 자라게 하지 말라.’”
주 是故는 「그러므로」, 當은 어미 「-라」로 흡수, 令은 「-게 하다」, 莫은 「-지 말라」. 諸有는 有를 존재(생존)의 뜻으로 읽어 「모든 존재」로 옮겼다. 사전 諸有 ① 115회, 앞 斷除 16으로 아함의 굳은 연어이며, ⑥丁福保의 三有 등은 후대 교리의 눈이라 쓰지 않았다. 有가 생존 일반인지 단순히 「있는 것」인지는 저본만으로 못 정한다. 팔리 129.14 끝에 보이는 글자 「alaṃ vimuccituṃ」(벗어나기에 충분하다)과 같은 자리일 수 있으나 앞이 …pe…로 접혀 판정을 보류한다. 이 좌표에서 b22에 열린 붓다의 인용이 닫힌다.
니까야 대응 미정렬 SN 15.6:129.14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해 마치시자, 비구들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주 129.15는 「Chaṭṭhaṃ.」(여섯째, 순번 표지)뿐이고 이 맺음 정형구에 해당하는 글자가 없다. 所說의 所는 「~하는 바」 대신 관형절 「설하신 것」으로 풀었다. 歡喜奉行은 정형(사전 奉行 ① 863회, 앞 歡喜 829). 諸比丘의 諸는 「-들」로 흡수. 佛說의 佛=부처님.
니까야 대응 대응 없음 SN 15.6:1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