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七一)
(871)
주 한문 제목 칸에는 경 번호 `(八七一)`만 있고 경명이 없다. 팔리는 경명(`Sītavalāhakasuttaṃ`)과 번호(53 · 602)를 함께 단다. 번호 체계가 서로 달라(잡아함 871 / 상윳따의 53·602) 번호끼리 같다고 하지 않고 일부로 매겼다. 산스크리트 증언은 투입물에 없다.
니까야 대응 일부 SN 32.5:0.3~602.0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주 팔리 602.1은 `Sāvatthinidānaṃ` 한 낱말로 도입부를 접어 둔 자리다. 접힌 안쪽(도입 정형구)을 이 저본으로는 읽지 못했으므로 없음확인이 아니라 미대응으로 둔다. 한문은 `如是我聞`을 풀어 적는다(사전 如是我聞 ① 잡아함 1333회 · 이 경 0.2). 사전 ②의 AI 정렬은 다른 경(sa1/0.2 ↔ PN:sn22.12/12.1 `Evaṃ me sutaṃ` [equivalent])에서 이 정형구를 팔리 도입 정형구와 같음으로 잡는다 — 이 좌표의 증거는 아니다. 앵커: 如[비유·가정]는 정형구 `如是`의 일부라 「이와 같이」로 옮기고 가정 어미를 세우지 않았다.
니까야 대응 미정렬 SN 32.5:602.1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한때 부처님이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물렀다.
주 팔리 602.1은 `Sāvatthinidānaṃ` — 사위(`Sāvatthi-`)만 드러나고 나머지는 접혀 있다. 한문이 더 말하는 부분(한때 · 머묾 · 기수급고독원)은 접힌 안쪽이라 읽지 못했다. 사전 ②는 다른 경에서 같은 한문 정형구를 이 팔리 표지에 일부로 잡는다. ① 佛 [구속] 부처님. 이 경은 같은 분을 0.3 · 0220b12.1 · 0220b14.1에서 `佛`, 0220b09.1에서 `世尊`으로 적는다 —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한자 흔들림 신고). 확정역이 서로 다르므로(부처님 / 세존) 통일하지 않았다. ② 舍衛 [정착어] 사위. 팔리 `Sāvatthī`의 음역. 뜻: 慧琳은 `室羅伐悉底`를 정범음으로 보고 `舍衛`를 그 와음으로 보면서, 뜻으로는 「聞者城」·「聞物國」이라 푼다(음의 舍衛國, 一切經音義 0367c24 · 참고로 인용만 하고 판정하지 않음). 전거 대장: 팔리 `Sāvatthī` / 당대 범어 `śravasthi` — 둘 다 서고 갈리므로 `갈림: 음역계통`이며 불확실이 아니다(전거 ⚠다른 부(DA)의 대역). ③ 祇樹給孤獨園 [정착어] 기수급고독원 — 정착형을 쓴다. 뜻: `祇樹`는 祇陀(기타) 태자의 숲이다(慧琳 0368a03: 급고독 장자가 태자에게서 동산 터를 사서 부처님을 위해 정사를 세웠고, 태자는 그 나무를 남겨 부처님과 승가에 공양하였으므로 줄여 祇樹라 한다). `給孤獨`은 의역으로 「외로운 이를 돌보는 이」이다(慧琳 0368a05: 義譯, 阿那陀 · 無親屬 · 巨富多財 · 誓救孤獨, 옛 경은 阿那邠邸). `園`은 동산. 곧 기타 태자의 숲에, 외로운 이를 돌보는 이가 세운 동산. 전거 대장: 팔리 `Jetavana, Anāthapiṇḍika`(⚠다른 부(DA)의 대역). ④ 판별: 규칙 §⑤는 이 이름(기수급고독원)을 정착어의 예로 들면서 `給孤獨`은 의역의 예(음독 금지)로 든다. 투입물 3분할표는 이 이름을 5자 이상이라 보류로 둔다. 사전 祇樹給孤獨園 ① 잡아함 948회 · 827경으로 경마다 같은 꼴로 반복되는 고정 지명이라 정형구 조각이 아닌 이름으로 보고 정착형을 택했으나, 의역 처리(「…돌보는 이의 동산」)와 갈리는 자리이므로 [불확실:고유명·표기_유형]로 남긴다. ⑤ 一時 한때. 住 머물렀다(내레이션 평서).
니까야 대응 일부 SN 32.5:602.1
爾時,世尊告諸比丘:「有風雲天作是念:『我今欲以神力遊戲。』
그때 세존이 비구들에게 일렀다: 「어떤 바람구름 천신이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이제 신통한 힘으로 노닐고자 한다.』
주 앵커 확인 — 有[존재]: 「~이 있어」로 쓰지 않고 주어를 세우는 자리로 보아 「어떤 … 이」로 흡수했다(`我有比丘在此眾中` → 「한 비구가」와 같은 처리). 존재 자체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뒤의 `作是念`의 주어를 여는 兼語 구문으로 읽었다. 以[수단]: 조사 「-로」. 諸[복수]: 「들」. 世尊 [구속] 세존, 比丘 [구속] 비구. 爾時 그때. 告 일렀다. ① 한자 흔들림: 0.3과 0220b12.1의 `佛`과 여기 `世尊`이 같은 분이다.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 ② 구조·배열 · 번역기법: 팔리는 질문(602.2~602.3)이 먼저 있고 붓다가 `Santi … devā`(~라는 천신들이 있다) 한 문장과 `Tesaṃ yadā evaṃ hoti`(그들에게 이렇게 될 때) 한 문장으로 둘로 가른다. 한문은 `有風雲天作是念` 한 문장에 주어 세움과 생각을 겹쳐 놓았고 질문이 없다. 처격·속격 구문이 한문에 없어 생긴 압축이므로 저본 차이의 증거로 보지 않는다. ③ 개별 어휘: (가) 천신 이름 — 한문 `風雲天`(바람구름의 천신) 대 팔리 `sītavalāhakā … devā`(sīta 「찬」 + valāhaka 「구름」). 한문의 일곱 천신 목록(0220b11.1)에서 `寒天`이 팔리 sīta에 가깝고 `風雲天`은 이 팔리 경과 같은 이름이 아니다. 대응 후보 sn32.54~57은 대조표 밖이라 저본이 없어 확인하지 못했다. 즉 이 좌표의 한역 본문은 목록의 첫 천신으로 펴 놓았고 팔리 저본은 목록의 한 항을 한 경으로 세운 것이다. (나) 청자 — 한문 `諸比丘`(복수) 대 팔리 `bhikkhu`(단수 호격, 질문한 비구). (다) 생각의 내용 — 한문 `我今欲以神力遊戲`(나는 이제 신통한 힘으로 노닐고자 한다) 대 팔리 `yaṃnūna mayaṃ sakāya ratiyā vaseyyāma`(우리가 자기 즐거움 속에 머물러 보면 어떨까). 단수 「나」/복수 「우리」, 「신통한 힘으로」는 한문에만 있다. 판정하지 않고 신고한다. ④ 神力 → 신통한 힘: `神足`(→ 신통)과 다른 한자라 神通力과 같다고 단정하지 않고 「신통한 힘」으로 풀었다. 사전 神力 ① 잡아함 36회 · 18경 · 이 경 0220b09.1; ⑥丁福保(후대)는 神通力이라 하나 가볍게만 본다. 遊戲 → 노닐다: 사전 遊戲 ① 7회 · 5경(다른 용례: 쥐가 구멍에서 나와 노님 · 벗과 함께 놂), 음의 慧琳 0408b05는 음·자형 풀이(「逸豫」 즐겁게 놂)만 준다. ⑤ 天 → 천신: `天`을 하늘(장소)이 아니라 신의 한 무리로 읽었다(`作是念`의 주어이고 팔리가 `devā`). 風雲·焰電·雷震·雨·晴·寒·熱은 한역자가 뜻으로 옮긴 이름이라 뜻으로 옮기고(의역 처리) 음독하지 않았다. ⑥ 시제: 붓다의 설명 속 일반 서술이므로 「한다」. 붓다의 발화는 평서, 천신의 생각도 평서.
니까야 대응 일부 SN 32.5:602.4~602.6
如是念時,風雲則起。
이와 같이 생각할 때 바람구름이 일어난다.
주 앵커 확인 — 如[비유·가정]: `如是`는 지시 「이와 같이」이며 가정 어미를 세우지 않았다. 則[귀결]: 「-ㄹ 때 … 일어난다」의 어미 구조에 흡수했다(부사 「곧」을 따로 붙이지 않음). 팔리 602.6의 후반 `tesaṃ taṃ cetopaṇidhimanvāya sītaṃ hoti`(그들의 마음의 바람을 따라 추위가 생긴다)와 짝이다. 한문 `風雲則起`(바람구름이 일어난다) 대 팔리 `sītaṃ hoti`(추위가 있다)는 결과가 다르다(이름 갈림은 0220b09.1 ③과 같은 갈래). 또 팔리의 `cetopaṇidhi`(마음의 서원·지향)에 해당하는 말이 한문에는 따로 없고 `念`(생각)만 있다. 같은 좌표 602.6이 0220b09.1의 생각 인용과 이 결과절을 함께 지고 있어 두 좌표에 걸쳐 짚었다.
니까야 대응 일부 SN 32.5:602.6
如風雲天,如是焰電天、雷震天、雨天、晴天、寒天、熱天亦如是說。」
바람구름 천신과 같이, 이와 같이 불꽃번개 천신, 우레울림 천신, 비 천신, 맑음 천신, 추위 천신, 더위 천신도 이와 같이 말한다.」
주 앵커 확인 — 如×3[비유·가정]: `如風雲天`은 비교 「~과 같이」, `如是焰電天…`의 `如是`는 지시 「이와 같이」, `亦如是說`의 `如是`도 같은 지시이다. 亦[역시]: 목록 끝의 조사 「도」가 이미 그 기능을 지므로 부사 「또한」을 따로 세우지 않았다. 說: 「말한다」. 닫는 `」`는 0220b09.1의 여는 `「`에 걸린다. ① 한문은 일곱 천신(風雲 · 焰電 · 雷震 · 雨 · 晴 · 寒 · 熱)을 한 경에 묶어 첫 항만 풀고 나머지는 `亦如是說`로 접는다. `亦如是說`은 이 경의 정형구·생략 표지 표(乃至 · 如上 · 廣說 등)에 실려 있지 않아 `[생략표지]`는 달지 않았다. 다만 접힌 천신 여섯의 본문은 펴지 않았다. ② 팔리: 이 저본(sn32.5)은 `寒天`에 가까운 `sītavalāhakā`(602.4) 한 항을 한 경으로 세운다. 나머지 여섯 천신에 걸리는 팔리 경은 대응 후보 sn32.54~57이 저본 없음이라 읽지 못했으므로 미대응으로 남긴다. 대응 후보의 합의 등급은 `single_source_multi_target`이다. ③ 개별 어휘: 雷震은 사전 ① 잡아함 1회 · 이 경에만 나온다. 음의 希麟 0939c15는 靁(우레)의 반절과 「震, 動也起也」를 주며 이 경의 뜻을 정해 주지 않는다. 「우레울림」은 雷(우레)와 震(울림 · 움직임)을 이은 직역이며 어느 한 쪽으로 정하지 않았다. 晴 → 맑음, 焰電 → 불꽃번개. ④ 天 → 천신: 0220b09.1 ⑤와 같은 처리.
니까야 대응 일부 SN 32.5:602.4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부처님이 이 경을 말하고 나자, 비구들이 부처님이 말한 것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주 앵커 확인 — 所[피동·명사화]: 「~한 바」를 피하고 관형절 「말한 것」으로 풀었다. 諸: 「들」. 已: 완료 「~하고 나자」. 歡喜 → 「기뻐하며」, 奉行 → 「받들어 행하였다」(사전 奉行 ① 잡아함 863회 · 歡喜 뒤 829회; 음의 慧琳 0753a01은 歡喜의 음 · 「悅」 풀이만 준다). 佛 [구속] 부처님, 比丘 [구속] 비구. ① 이 종결 서사(경을 마치고 대중이 기뻐하며 행함)는 팔리 저본에 짝이 없다. 팔리 602.8은 종결 서사가 아니라 경 번호 표지(`Tepaññāsamaṃ`, 「제53」)이다. 이 구간에는 접힌 `pe`도 없으므로 없음확인이다. 팔리에 있고 한문에 없는 쪽도 하나 있다 — 602.7(`Ayaṃ kho, bhikkhu, hetu, ayaṃ paccayo …` 「이것이 원인이고 이것이 조건이다」) 결구는 한문 어디에도 짝이 없다. ② 한자 흔들림: 여기서는 `佛`이다(바로 앞 0220b09.1은 `世尊`).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 ③ 雜阿含 종결 정형구 `歡喜奉行`은 사전 ① 잡아함 전권의 정형구(歡喜 뒤 奉行 829회)이다.
니까야 대응 대응 없음 SN 32.5:602.8
說如是,異比丘問佛、佛問諸比丘亦如是說。
말함이 이와 같다. 다른 비구가 부처님께 묻는 것과 부처님이 비구들에게 묻는 것도 이와 같이 말한다.
주 앵커 확인 — 如×2: 모두 지시 「이와 같이」(`說如是` · `如是說`). 亦[역시]: 조사 「도」로 흡수. 諸: 「들」. 比丘 [구속] 비구, 佛 [구속] 부처님. ① 구두·분절: `說如是,異比丘問佛、佛問諸比丘亦如是說`에서 `說如是`가 앞 설법 전체를 가리키는 독립절인지, `異比丘問佛、佛問諸比丘`가 `亦如是說`의 주어절인지가 한문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쉼표 하나를 근거로 앞의 것으로 읽었다. 또 `異`를 「다른」으로 읽었다(`異比丘` = 앞서의 비구와 다른 비구). ② 팔리: 602.2 `Ekamantaṃ nisinno kho s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그 비구가 한쪽에 앉아 세존께 말씀드렸다)와 602.3(질문 내용 `ko nu kho, bhante, hetu …`)이 이 형식과 닿는다 — 한문 `異比丘問佛`은 비구가 묻는 형식을 가리키되 질문 내용도, 한쪽에 앉음도 서술하지 않는다. 한문 `佛問諸比丘`(부처님이 비구들에게 묻는다)는 이 팔리 저본에 짝이 없다. 팔리 `so bhikkhu`(그 비구) 대 한문 `異比丘`(다른 비구)도 가리키는 방식이 다르다. ③ 한문은 이 경이 「비구가 묻는」 형식과 「부처님이 묻는」 형식으로도 펴질 수 있음을 한 줄로 접는다. `亦如是說`은 생략 표지 표에 없어 `[생략표지]`를 달지 않았다. 접힌 변형은 펴지 않았다. ④ 앞 좌표(0220b09.1)에서 붓다가 먼저 말하는 형식을 펴 놓고 여기서 질문 형식을 접는 순서가, 팔리(질문이 먼저)와 반대 순서다.
니까야 대응 일부 SN 32.5:602.2~6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