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〇一八)
(1018)
주 한문 자리에는 대정장 경 번호 (一〇一八)뿐이고 이름이 없다. 팔리 sn1.55는 제목 Paṭhamajanasuttaṃ을 지니므로 팔리가 더 말하는 일부 대응이다. 교감주 `S. 1. 6. 5. Janaṃ.`은 편자의 팔리 대조 각주이며 이름 Janaṃ이 sn1.55 제목과 합치한다. 투입된 보조 후보 sn1.6(Jāgara: 깨어 있음·잠듦 각 다섯을 묻고 답함)은 이 경의 내용(무엇이 중생을 낳는가, 무엇이 두려운가)과 맞지 않아 대응에 올리지 않았다 — 각주 번호 `1. 6. 5`의 체계는 이 투입물로 확인하지 못했다. 교감주 cf. [No. 100(245)]는 편자의 병행 표시이나 해당 본문이 투입물에 없어 확인하지 못했다. 이 경에 산스크리트 증언 투입물은 없다(산스크리트 항은 미대응).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5:0.3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주 如是我聞은 「이와 같이(如是) 나는 들었다(我聞)」. 사전 如是我聞 ① 잡아함 1333회·1332경(전권 정형). 제공된 sn1.55 원문(0.3 제목, 55.0~55.4)에는 서두 정형구 줄이 없다. 이것이 sn1.55에 서두가 없다는 뜻인지, 투입 원문이 서두를 떼어 낸 것인지 이 투입물로는 가를 수 없어 없음확인이 아니라 미대응으로 둔다. 산스크리트 증언 투입물 없음.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불확실]
불확실 (1) 舍衛(3분할표 정착어)=사위, 舍衛國=사위국. 이름의 뜻: 慧琳은 舍衛를 범어 室羅伐悉底의 와전으로 보고 義譯으로 「없는 물건이 없는 나라」·「들은 이의 성」·「들은 것(聞物)의 나라」를 들며, 선견율은 사람 이름 舍衛에서 나라 이름이 됐다고 전한다(음의 舍衛國 慧琳 0367c24, 참고). 전거 舍衛: 팔리형 Sāvatthī / 당대 범어형 śravasthi — 두 계통이 서고 갈린다(⚠다른 부 DA 대역). 판정하지 않는다. (2) 祇樹給孤獨園=기수급고독원(정착형). 구성과 뜻: 祇樹=祇(祇陀 Jeta 태자 이름의 소리)+樹(뜻), 給孤獨=뜻으로 옮긴 이름(「외로운 이를 돌보는 이」; 慧琳은 阿那陀의 義譯으로 「친속 없는 이를 구제하기로 서원한 큰 부자」라 풀이, 음의 給孤獨 0368a05, 참고), 園=동산. 慧琳 0368a03은 태자가 자기 나무를 부처와 승가에 공양해 祇樹라 줄여 불렀다고 한다. 전거 祇樹給孤獨園: 팔리 Jetavana, Anāthapiṇḍika(⚠다른 부 DA 대역). 3분할표는 이 항을 5자 이상 보류로 표시했으므로 정형구 조각일 수 있음을 밝히고, 이름으로 보아 정착형을 쓰되 을 단다. (3) 一時=한때(사전 一時 ① 정형). 사전 一時 ① 뒤: 佛住 1265 · 佛在 58 — 이 경은 佛在라 「계셨다」. 같은 정형에서 住/在가 갈리는 한자 흔들림이다(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 (4) 佛=부처님 [구속]. 보조 sn1.6/6.1 Sāvatthinidānaṃ은 같은 정형이나 다른 경이라 대응에 올리지 않았다. 제공된 sn1.55 원문에 서두 줄이 없어 미대응(0.2 서술 참조).
時,有天子容色絕妙,於後夜時來詣佛所,稽首佛足,身諸光明遍照祇樹給孤獨園。
그때 용모와 안색이 더없이 빼어난 한 천자가 후야 때에 부처님 계신 곳에 찾아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렸고, 몸의 여러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주 時=그때. 有天子는 새 인물을 들이는 有라 「~이 있어」를 피하고 「한 천자가」로 주어화했다(앵커 有). 容色絕妙=「용모와 안색이 더없이 빼어난」(사전 色 ① 앞: 子容 91, 뒤: 絕妙 96 — 정형). 後夜=밤을 초·중·후로 가른 마지막 시분(사전 後夜 ⑥ 丁福保, 후대·참고); 「후야」는 불교계 시분어로 보고 독음. 於는 조사로 흡수. 來詣佛所: 앵커가 所를 「~하는 바」로 표시했으나 이 자리 佛所는 처소(「계신 곳」)다. 稽首佛足: 稽首는 머리가 땅에 닿게 함(음의 稽首 慧琳 0600c02·0698c05 「首至地」, 참고) → 「머리를 조아리고」; 사전 稽首 ① 뒤: 佛足 329. 身諸光明遍照: 諸는 光明의 복수라 「여러」를 세웠다(사전 光明 ① 앞: 身諸 63/97, 뒤: 遍照 64/97 — 정형). 祇樹給孤獨園은 0.3과 같은 표기·같은 사안(불확실 0.3 참조). 서두 줄이 제공된 sn1.55 원문에 없어 미대응.
時,彼天子說偈問佛:
그때 그 천자가 게송을 설하여 부처님께 물었다:
주 彼=「그」(앞의 천자를 가리킴). 說偈=「게송을 설하여」; 偈=게송(음의 偈 慧琳 0483c01 「梵云伽陀」, 참고). 問佛=「부처님께 물었다」(내레이션은 평서). 이 줄에 해당하는 서술 줄이 제공된 sn1.55 원문에 없다(55.1 앞 자리) — 미대응.
「何法生眾生?何等前驅馳?
“어떤 법이 중생을 낳습니까? 무엇이 앞서 내달립니까?
주 화자 천자가 청자 부처님께 묻는 발화이므로 존댓말로 통일했다(§⑦). 何法: 확정역 없음. 이 자리 法은 「무엇」을 묻는 의문 구실의 「것」으로도 읽혀 교리어로 세운 것인지 저본이 가르지 못한다 — 글자대로 「어떤 법」으로 두었다. 何等=「무엇」, 生=「낳다」, 眾生=중생, 前驅馳=「앞서 내달리다」. 팔리 55.1 Kiṃsu janeti purisaṃ, kiṃsu tassa vidhāvati와 같은 구조의 두 물음이나(일부 대응), purisaṃ(사람) 자리에 한역은 眾生이 서고, tassa(그의)는 한문에 없으며, vidhāvati에 한역은 前을 더해 前驅馳로 옮긴다.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5:55.1
云何起生死?何法甚可畏?」
무엇이 생사를 일으킵니까? 어떤 법이 매우 두려워할 만합니까?”[불확실]
불확실 云何起生死: 云何는 앵커의 「어떻게/무엇이」 중 「무엇이」를 택했다 — 대답 c25.1 「眾生起生死」가 이 물음의 주어를 채우는 모양이어서다(사전 生死 ③ 용례 sa1009/0265b23.1에 같은 물음이 있다). 「어떻게」로 읽으면 대답이 맞물리지 않는다. 다만 주어 생략이라 구문은 . 起=「일으키다」, 生死=생사. 何法甚可畏: 甚=「매우」, 可畏=「두려워할 만한」(뜻으로 옮김). 3분할표의 可畏 항(팔리 Pisāca 대역)은 다른 부(DA)의 대역주가 기계로 걸린 것이며 이 자리는 이름이 아니라 형용 서술이다(전거 可畏 ⚠다른 부). 팔리 55.2 Kiṃsu saṃsāramāpādi, kiṃsu tassa mahabbhaya와 두 물음 구조는 같으나, 한역은 「일으킨다」(起), 팔리는 saṃsāra에 「이르렀다」(āpādi)로 동사가 갈리고 tassa가 한문에 없다(일부 대응).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5:55.2
爾時,世尊說偈答言:
그때 세존께서 게송을 설하여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주 爾時=그때. 世尊=세존 [구속]. 說偈答言=「게송을 설하여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한자 흔들림: 한역이 같은 분을 이 경에서 佛(0.3·c18.1·c20.1·c29.1)과 世尊(여기)으로 달리 적는다. 확정역이 각각 부처님·세존이므로 통일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 전거 世尊: 팔리 bhagavā. 응답을 알리는 서술 줄이 제공된 sn1.55 원문에 없다(55.2와 55.3 사이 자리) — 미대응.
「愛欲生眾生,意在前驅馳,
“애욕이 중생을 낳고, 마음이 앞에서 내달린다,
주 붓다의 발화이므로 평서. 愛欲: 3분할표는 「혼합(音義合璧)」으로 분류했으나 이름이 아닌 일반어(애정과 욕망)로 판별해 뜻으로 「애욕」이라 옮겼다 — 표 분류와 어긋나 저본 판별을 따랐다. 확정역 없음. 전거 愛欲: 팔리 Kāma / Taṇhā 둘이 걸려 있고 이 좌표의 팔리는 taṇhā다. 한역 愛欲 하나가 어느 팔리 낱말에 대응하는지는 가를 수 없다. 意: 「마음」으로 옮겼다. 心이 아닌 意가 쓰였고 확정역이 없어 「뜻」·「마음」 사이의 낱말 선택이다(사전 意 ③ 용례 sa1009/0265b25.1·sa1010/0265c10.1 같은 구절). 팔리 citta 자리에 선다. 在前驅馳=「앞에서 내달린다」. 팔리 55.3 Taṇhā janeti purisaṃ, cittamassa vidhāvati와 구조가 같으나 purisaṃ 자리에 眾生이 서고, 前이 더해지며, assa가 한문에 없다(일부 대응).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5:55.3
眾生起生死,業為甚可畏。」
중생이 생사를 일으키고, 업이 매우 두려워할 만한 것이다.”
주 眾生起生死=「중생이 생사를 일으킨다」. 팔리 satto saṃsāramāpādi(중생이 윤회에 이르렀다)와 주어는 같고 동사가 갈린다(起/āpādi). 業為甚可畏: 為=「~이다」(為…所의 피동 아님), 甚=「매우」, 可畏=「두려워할 만한」. 한역은 두려움의 원인을 業(업)으로 세우는데 팔리 55.4는 dukkhamassa mahabbhaya(괴로움이 그의 큰 두려움)라 같은 자리에서 낱말이 엇갈린다. 판정하지 않는다. 줄 전체로는 일부 대응.
니까야 대응 일부 SN 1.55:55.4
時,彼天子復說偈言:
그때 그 천자가 다시 게송을 설하여 말했다:
주 復=「다시」. 이 줄부터 c28.1까지(둘째 게송)와 c29.1(맺음)은 제공된 sn1.55 원문이 55.4에서 끝나 대응 줄이 없다. 제공 원문의 끝이 경의 끝인지, 이 게송의 병행이 다른 경에 있는지 이 투입물로는 확인하지 못해 없음확인이 아니라 미대응으로 둔다. 보조 sn1.6에도 해당 줄이 없다. 한역에만 있는 둘째 게송으로 보인다.
「久見婆羅門,逮得般涅槃,
“오랜만에 보는 바라문은 반열반에 이르렀고,
주 화자 천자·청자 부처님이므로 존댓말(문말은 c28.1). 久見: 久는 「오랜만에」(오래 보지 못하던 끝에 본다)와 「오래도록」(보아 온 때가 오래) 두 갈래다. 사전 見 ① 앞: 久 72회로 정형이나 뜻은 저본이 가르지 못해 「오랜만에」를 택했다. 婆羅門=바라문 [구속], 음역이라 독음(전거 婆羅門: 팔리 Brahmaṇa/Brāhmaṇa, 근대 범어 Brāhmaṇa — ⚠다른 부 DA 대역; 慧琳은 「淨行」·「淨行을 닦는 고귀한 이」로 풀이, 음의 婆羅門 0325c03·0466a06, 참고). 이 자리의 바라문은 사성의 신분이 아니라 번뇌 다한 이를 가리키는 호칭으로 읽혀 번안 신고는 하지 않는다. 逮得: 逮=이르다(음의 逮得 慧琳 0327c07 「逮 及也」, 참고), 得은 결과를 보태는 말 — 「이르렀다」. 사전 逮得 ① 앞: 羅門 72, 뒤: 般涅 73 — 정형. 般涅槃=반열반: 般과 涅槃 모두 인도어 소리를 옮긴 음역으로 판별해 독음, 한국 불교계 정착형. 3분할표는 「의역」으로 분류했으나 어긋나 저본 판별을 따랐다(慧琳은 涅槃을 「圓寂」으로 번역된다고 풀이, 0463b14, 참고). 전거 般涅槃 팔리형: Parinibbuta / Parinibbānam / Parinibbāyī (⚠다른 부 EA 대역).
一切怖已過,永超世恩愛。」
모든 두려움을 이미 지났고, 영원히 세상의 은애를 뛰어넘었습니다.”
주 一切=「모든」, 怖=「두려움」, 已過=「이미 지났다」(已는 완료가 실려 「이미」를 세웠다). 永超=「영원히 뛰어넘다」. 世恩愛: 世=「세상」, 恩愛=「은애」(부모·처자 사이의 은정과 애착; 사전 恩愛 ⑥ 丁福保, 후대·참고); 사전 恩愛 ① 앞: 超世 74 — 정형. 화자 천자·청자 부처님이므로 문말을 존댓말로 맺었다(§⑦). 전거 一切: 당대 범어 sarva(팔리 후보 없음).
時,彼天子聞佛所說,歡喜隨喜,稽首佛足,即沒不現。
그때 그 천자가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을 듣고 기뻐하고 따라 기뻐하며,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곧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다.
주 聞佛所說: 앵커의 所 [피동·명사화]를 관형절로 풀어 「설하신 것」. 歡喜隨喜: 歡喜=기뻐함, 隨喜=따라 기뻐함. 사전 隨喜 ① 앞: 歡喜 335회 — 정형 짝. 隨喜는 불교계 정착어 「수희」가 있으나 여기서는 隨(따라)+喜로 뜻을 풀어 옮겼다(사전 隨喜 ⑥ 丁福保 「見人之善事,隨之歡喜」, 후대·참고). 稽首佛足은 c18.1과 같다(사전 稽首 ① 뒤: 佛足 329). 即沒不現: 即=「곧」, 沒=「사라지다」, 不現=「나타나지 않다」(사전 即 ① 뒤: 沒不 161). 맺음 서술은 제공된 sn1.55 원문에 없다(c26.1 서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