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Bhaddākuṇḍalakesātherīgāthā
9. 밧다 꾼달라께사 장로니의 게송
107
머리털 뽑고 진흙을 뒤집어쓰고 / 옷 한 벌로 떠돌던 지난날
‘‘Lūnakesī paṅkadharī, ekasāṭī pure cariṃ;
“머리를 깎고, 진흙을 뒤집어쓰고, 옷 한 벌만 걸치고 나는 예전에 다녔다.
허물없는 것을 허물이라 여기고 / 허물인 것을 허물없다 보았네.
Avajje vajjamatinī, vajje cāvajjadassinī.
허물 아닌 것에서 허물이라는 생각을 내고, 허물에서는 허물 아님을 보면서.
108
낮의 머묾에서 일어나 / 독수리봉 산으로 나아가
‘‘Divāvihārā nikkhamma, gijjhakūṭamhi pabbate;
낮 머묾의 자리에서 나와, 독수리봉 산에서
티끌 없는 부처님을 뵈었네 / 비구 승가를 앞세우신 분을.
Addasaṃ virajaṃ buddhaṃ, bhikkhusaṅghapurakkhataṃ.
나는 때 없는 부처님을, 비구 승가가 앞에 모신 분을 뵈었다.
109
무릎 굽혀 절을 올리고 / 마주 서서 합장했더니
‘‘Nihacca jāṇuṃ vanditvā, sammukhā añjaliṃ akaṃ;
무릎을 꿇고 절을 올리고, 마주하여 합장을 하였다.
"오라, 바드라여" 하고 말씀하시니 / 그것이 나의 구족계였네.
‘Ehi bhadde’ti maṃ avaca, sā me āsūpasampadā.
‘오라, 밧다여’라고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으니, 그것이 나의 구족계였다.
110
앙가와 마가다, 왓지, 카시, 코살라 / 이 땅들을 두루 다니며
‘‘Ciṇṇā aṅgā ca magadhā, vajjī kāsī ca kosalā;
앙가와 마가다를, 왓지와 까시와 꼬살라를 나는 두루 다녔다.
빚 없이 오십 년 동안 / 나라의 탁발밥을 먹었네.
Anaṇā paṇṇāsavassāni, raṭṭhapiṇḍaṃ abhuñjahaṃ.
빚 없이 오십 년 동안 나라의 탁발 음식을 나는 먹었다.
111
참으로 큰 복을 지으셨네 / 지혜로운 이 재가신자여
‘‘Puññaṃ vata pasavi bahuṃ, sappañño vatāyaṃ upāsako;
참으로 많은 공덕을 그는 낳았구나, 참으로 이 재가신자는 지혜로운 이로구나.
모든 매듭에서 풀려난 바드라에게 / 가사 한 벌 보시하셨으니.
Yo bhaddāya cīvaraṃ adāsi, vippamuttāya sabbaganthehī’’ti.
모든 매듭에서 온전히 벗어난 밧다에게 가사를 준 그는.”
밧다 쿤달라케사 장로니의 게송이다.
… Bhaddā kuṇḍalakesā therī….
… 밧다 꾼달라께사 장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