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七九)
(779)
주 경 번호 표기이며 본문이 아니다. 七七九는 자리값대로 적은 숫자(7·7·9)여서 779로 옮겼다(大正 779). 사전의 `七七` 표제(四十九日, 丁福保 후대 용례)는 이 자리에 걸리지 않는다(오적중). 투입물에 팔리 원문·산스크리트가 없는 직역단독 국면이므로 두 증언 모두 미대응(아직 안 잡음)으로 두며 없음확인이 아니다. 갈림은 증언이 없어 판정하지 않았다.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주 개경 정형구 `如是我聞`(정형구 파일: 잡아함 전권 1332경, 이 경 1회). 배선 앵커는 `如`를 [비유·가정]으로 달았으나 여기서는 `如是`의 지시(‘이와 같이’)이므로 비유·가정 어미를 세우지 않았다. 사전 `如是我聞` ② [AI 정렬]에 다른 경 좌표의 팔리 대응(sa1/0.2 ↔ PN:sn22.12/12.1 [equivalent] 등, 사람 확인 전)이 실려 있으나 이 경 좌표의 대응이 아니므로 옮겨 쓰지 않았다. 증언 미투입 — 미대응.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셨다.
주 (1) `佛`은 [구속] 부처님. `住`는 머무셨다(내레이션 평서, 부처님 주어의 -시-). `一時`는 한때. (2) `舍衛`(사위·정착어, 3분할표 기준 음역): 이름의 뜻 — 음의 慧琳 0367c24〔金剛般若波羅蜜經〕은 `梵語訛也`라 하고 `正梵音云室羅伐悉底國 此譯云聞者城`, 法鏡經은 `聞物國`이라 한다고 적으며, 善見律을 끌어 `舍衛者人名也`(舍衛라는 이가 먼저 이 땅에 살았고 왕이 그 땅을 좋게 여겨 청하여 머물게 하니 그 이름으로 국호를 삼았다는 취지)라 적는다. 곧 나라(도성)의 이름이며, 이 경에서는 부처님이 머무신 곳의 지명이다. 전거표: 팔리 후보 Sāvatthī, 당대 범어 후보 śravasthi가 둘 다 서고 서로 갈린다 — 갈림: 음역계통으로 신고하며 판정하지 않는다(전거표에 `⚠다른 부(DA)의 대역` 표지가 붙어 있어 이 경의 증언 대조로 쓰지 않음). (3) `祇樹給孤獨園`: 3분할표는 `보류`(5자 이상, 정형구 조각일 수 있음)로 올렸으나 여기서는 부처님이 머무신 동산의 이름이므로 정착어 `기수급고독원`으로 옮겼다. 이름의 뜻 — 음의 慧琳 0368a03은 `祇樹`를 `祇陀(誓多, 此譯為勝)`의 줄임으로 풀고, 給孤長者가 勝太子에게서 園地를 사 精舍를 세워 부처께 올리고 태자는 자기 나무를 공양하여 `祇樹`라 줄여 부른다고 하며, 0368a05는 `給孤獨`을 `亦義譯也`라 하고 `阿那陀`(無親屬, 巨富多財, 誓救孤獨한 이의 호칭, 古經의 `阿那邠邸`)로 푼다. 곧 `祇樹`는 소리+뜻, `給孤獨`은 뜻, `園`은 뜻으로 한 이름 안에서 소리와 뜻이 섞였다(音義合璧). §⑤는 의역이면 뜻풀이(외로운 이를 돌보는 이)를 요구하나 이 이름은 정착어 목록(기수급고독원)에 직접 드는 형이어서 정착형을 따랐다. 3분할표의 `보류`·`혼합` 표시와 정착형 사이에서 유형이 한 번에 서지 않아 [불확실:고유명·표기_유형]을 남긴다. 전거표 팔리 후보 Jetavana, Anāthapiṇḍika(⚠다른 부(DA)의 대역)는 인용만 하고 판정하지 않는다. 증언 미투입 — 미대응.
爾時,世尊告諸比丘:「於外法中,我不見一法能令未生善法生,已生善法重生令增廣,如說善知識、善伴黨、善隨從。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이르셨다:「바깥 법 가운데에서 나는, 아직 생기지 않은 좋은 법을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좋은 법을 거듭 생기게 하여 늘고 넓어지게 할 수 있는 한 법도 보지 못한다. 말한 것과 같은 좋은 벗, 좋은 동반자 무리, 좋은 따르는 이.
주 (1) 한자 흔들림 — 이 경은 같은 분(부처님)을 `佛`(0.3, 0202a21.1)과 `世尊`(여기)으로 달리 적는다.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쓰며, [구속] 확정역이 각각 부처님·세존으로 다르므로 통일하지 않고 저본대로 옮겼다. (2) `爾時`는 그때, `告`는 이르셨다(내레이션 평서), `諸比丘`의 `諸`는 복수로 처리해 비구들. 붓다의 발화이므로 평서로 일관했다. (3) `於外法中`: `於`는 조사(‘-에서’)가 지고 `中`은 가운데. `外法`은 사전 ① 잡아함 25회·14경이며 용례 대부분이 `內法`과 짝인 念處 정형구(sa1021/0268c02.2, sa1031/0271a19.1)이나, 이 경에는 `內法`이 없다. 같은 뜻으로 단정하지 않고 字面대로 바깥 법으로 옮겼다(丁福保 ⑥ `佛法外之法`은 후대의 눈이라 쓰지 않음). (4) `不見一法`: 한 법도 보지 못한다. 사전 `一法` ① 이 경 0202a15.1, 앞 `不見` 18회. (5) `能令`은 앵커대로 ‘할 수 있다’와 ‘-게 하다’가 지며 능히를 쓰지 않았다. `令`이 둘이므로 ‘생기게 하고’(未生善法生)와 ‘거듭 생기게 하여 늘고 넓어지게’(已生善法重生令增廣)로 나누어 옮겼다. `重`은 거듭, `增廣`은 늘고 넓어지게. (6) `善法`·`善知識`·`善伴黨`·`善隨從`: `善`은 좋은으로 통일. 3분할표가 `善知識`을 의역(팔리 Kallavālamutta-gāma), `善法`을 혼합(팔리 Sudhammā)으로 걸었으나 이 경에서는 두 말 모두 이름이 아니라 보통 말이다(未生·已生이 `善法`을 꾸미고 `善知識`은 `善伴黨`·`善隨從`과 나란한 말) — 3분할표의 오적중이다. `善知識`은 사전 ① 잡아함 60회·24경, 뒤 `善伴` 22회로 `善知識·善伴黨` 짝이 굳은 말이다. 丁福保 ⑥은 知識을 ‘벗’(知人乃朋友之義)으로 풀어 좋은 벗으로 옮겼다. `伴黨`·`隨從`은 사전에 표제가 없어 字面대로 동반자 무리·따르는 이로 옮겼다. 확정역이 없어 [불확실:확정역_부재]. (7) `如說善知識、善伴黨、善隨從`: `如說`은 사전 ① 잡아함 46회·26경, 앞 `增廣` 7회로 이 자리와 같은 꼴(‘…增廣 如說’)이 반복된다. `如`를 ‘-과 같은’으로 옮기고 이 세 항목이 앞 문장의 ‘한 법’에서 제외되는지, 같은 부류의 예로 드는지 저본만으로 정하지 않아 [불확실:격·태·구문]을 남기고, 풀이를 하지 않고 한문처럼 항목을 매달아 두었다(문장 끝이 이어지는 다음 좌표 0202a17.1에서 이 셋이 다시 주어로 선다). 증언 미투입 — 미대응.
諸比丘!善知識、善伴黨、善隨從者,能令未生正見生,已生正見重生令增廣。
비구들이여! 좋은 벗, 좋은 동반자 무리, 좋은 따르는 이는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견해를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바른 견해를 거듭 생기게 하여 늘고 넓어지게 할 수 있다.
주 `者`는 앵커의 [명사화]이나 여기서는 세 항목을 주제로 받는 자리여서 ‘-는’으로 풀었다. `能令`·`重生令增廣`은 앞 좌표와 같은 방식. `正見`은 사전 ① 잡아함 231회·106경, ‘바른 견해’로 옮겼다. 팔정도 항목의 확정 한국어는 [정형구 행]·[구속]에 없어 뜻풀이로 옮겼으며 [불확실:확정역_부재]는 0202a19.1에서 한꺼번에 신고한다. 앞 좌표의 `如說` 뒤를 이 좌표가 받는다(앞 좌표 서술 (7) 참조). 증언 미투입 — 미대응.
如是未生正志、正語、正業、正命、正方便、正念、正定令生,已生者重生令增廣。」
이와 같이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뜻,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방편, 바른 생각, 바른 선정을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거듭 생기게 하여 늘고 넓어지게 한다.」
주 `如是`는 앞 좌표의 `正見`의 방식을 그대로 가리키는 지시(‘이와 같이’)이며 앵커의 [비유·가정] 어미로 세우지 않았다. `者`는 ‘-것’. 여기서 정견 이외 일곱 항목이 이어진다: `正志`(바른 뜻)·`正語`(바른 말)·`正業`(바른 행위)·`正命`(바른 생계)·`正方便`(바른 방편)·`正念`(바른 생각)·`正定`(바른 선정). 사전에 `正志`·`正方便` 표제는 없고 `正語`·`正業`·`正命`·`正念`·`正定`·`方便`은 있으나 뜻을 정해 주지 않는다. 한국 불교계의 팔정도 술어(정사유·정정진 등)를 가져오면 저본에 없는 이름으로 바꾸는 것이어서 한자 뜻대로 옮겼고, 확정 한국어가 없어 [불확실:확정역_부재]를 남긴다. `命`은 목숨/생계가 갈리나 정명 자리여서 ‘생계’로 읽었다. `方便`은 사전 ① 잡아함 458회·221경에서 `精勤方便`(앞 `精勤` 66회)처럼 정진에 가까운 쓰임이 많고 ⑥ 丁福保는 후대의 권도(權道)의 눈이다. 전거표 `方便`은 근대 범어 후보(Upāya)뿐이다. 이 자리의 뜻이 정진인지 수단인지 저본만으로 정하지 않고 字面대로 ‘방편’으로 옮겨 [불확실:다의어_판별]을 남긴다. 따옴표는 0202a15.1에서 연 말씀의 닫음이다. 증언 미투입 — 미대응.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해 마치시자, 비구들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주 맺음 정형구. `佛`은 [구속] 부처님, `比丘`는 [구속] 비구. 같은 분을 앞에서 `世尊`(0202a15.1)으로 적다가 여기서 `佛`로 적는다 —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한자 흔들림). `說…已`는 ‘설해 마치시자’, `所說`은 앵커의 지시대로 ‘-하는 바’를 쓰지 않고 관형절(설하신 것)로 풀었다. `經`은 경(사전 ⑥ 修多羅의 譯意). `歡喜奉行`은 사전 `歡喜` ① 잡아함 1340회에서 뒤가 `奉行`인 것이 829회, `奉行`은 앞이 `歡喜`인 것이 829회로 굳은 짝이다. 두 말을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로 옮겼다. 음의 慧琳 0753a01 `歡喜悅也`는 뜻이 이미 서므로 근거로 쓰지 않고 참고로만 둔다. 증언 미투입 — 미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