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八八)
(사백팔십팔)
주 제목 좌표다. 한문 숫자 「四八八」을 한국어 수사로 옮겼다. 투입물에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없어 대응은 미대응(미결)로 둔다. 저본 제목 번호(488)와 좌표 uid(sa485)의 숫자가 다르다 — 투입물 머리말이 「sa485 (大正 488)」로 함께 적고 있어 번호 체계의 차이로 보이나 판정하지 않고 정도평에게 남긴다.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주 개경 정형구 「如是我聞」(정형구 표: 이 아함 전권 1332회, 이 경 1회). 如是의 「如」는 「이와 같이」 한 덩어리가 지므로 따로 부사를 세우지 않았다.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타 대나무 동산에 머무셨다.
주 (1) 佛=부처님 [구속, 확정술어 표 No.253]. (2) 王舍城: 한자대역 3분할 표는 王舍을 의역(뜻으로 옮김)으로 분류했으나, §⑤가 정착어의 예로 든 「왕사성」을 따라 정착형 「왕사성」으로 적었다. 王舍은 王(왕)+舍(집)을 뜻으로 옮긴 이름이다(표의 팔리 후보 Rājagaha). 표의 분류와 정착어 처리가 갈려 [불확실:고유명·표기_유형]로 남긴다. (3) 迦蘭陀: 3분할 표 음역 → 한자 독음 「가란타」. 음의 迦蘭陀 — 一切經音義(慧琳) 0601c04 〔出生菩提心經〕 「迦蘭䭾迦…鳥名也…此云竹林」 인용(참고, 확정역 아님). 전거 「王舍城迦蘭陀竹園 ↔ Rājagaha Veḷuvana Kalandakanivāpa」(팔리 후보만 있고 범어 후보 없음 → 음역계통 갈림 없음, 참고). (4) 竹園: 竹+園을 뜻으로 옮겨 「대나무 동산」. 「죽원」「죽림정사」는 쓰지 않았다. (5) 一時 → 「어느 때」, 住 → 「머무셨다」(내레이션 평서).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爾時,世尊告諸比丘:「若於一法,觀察無常、觀察變易、觀察離欲、觀察滅、觀察捨離,得盡諸漏,謂一切眾生由食而存。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이르셨다. 「한 법에서 무상을 관찰하고, 변하고 바뀜을 관찰하고, 욕망을 떠남을 관찰하고, 소멸을 관찰하고, 버리고 떠남을 관찰하면 모든 번뇌를 다하게 된다. 이른바 모든 중생은 음식으로 말미암아 존속한다.
주 (1) 한자 흔들림 — 0.3은 佛, 여기는 世尊으로 같은 분을 부른다.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 확정역이 한자별로 따로 있어(佛=부처님, 世尊=세존 [구속]) 각각 그대로 적었다. (2) 爾時→「그때」, 告→「이르셨다」, 諸比丘→「비구들」(諸는 복수로 흡수), 若→연결어미 「-면」, 於一法→「한 법에서」(조사로 흡수). (3) 觀察: 확정역 없음. 3분할 표는 의역(Ādesana-vidhā)으로 올렸으나 전거가 「⚠다른 부(DA)의 대역」이라 이 경의 뜻과 맞는지 확인되지 않아 표의 팔리형을 따르지 않았다. 한국어 일반어 「관찰」로 옮겼다(사전 觀察 ① 잡아함 317회·135경). (4) 無常→「무상」(정착). 變易→「변하고 바뀜」(變+易; 음의 變易 一切經音義(慧琳) 0325c11 〔大般若波羅蜜多經〕 「變易也異也」 인용). 離欲→「욕망을 떠남」. 滅→「소멸」. 捨離→「버리고 떠남」. 모두 확정역이 없어 한자 구성대로 뜻으로 옮겼고, 정착 번역(변역·이욕·멸·사리)과 후보가 갈려 [불확실:술어·낱말_선택]. (5) 得盡諸漏: 得은 가능·획득 사이에서 문맥 판정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대신 획득(이르러 그리 됨)으로 읽어 「다하게 된다」로 옮겼다 [불확실:다의어_판별]. (6) 諸漏: 漏의 본뜻은 새어 나옴이나 한국어 정착 번역 「번뇌」로 옮겼다(대안 「샘」). 같은 [불확실:술어·낱말_선택]에 포함. 사전 諸漏 ① 잡아함 145회·93경. (7) 謂一切眾生由食而存: 謂 절은 一法의 내용을 푸는 것으로 읽었다(이하 「復有N法,謂…」와 같은 짜임). 한문 어순대로 두고 본문에 法을 대입하지 않았다. 謂→「이른바」, 一切→「모든」, 由…而→「~으로 말미암아」(而는 흡수), 食→「음식」(c14.2 四食과 같은 말로 통일), 存→「존속한다」. 인용 부호는 c18.1에서 닫힌다.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二法,名及色。
다시 두 법이 있으니, 이름과 물질이다.
주 復→「다시」(반복 표지 그대로). 有는 열거를 여는, 존재 자체를 서술하는 有라 「~이 있어」로 이어 붙이지 않고 「있으니」로 끊었다. 名及色: 名=「이름」, 及=「과」(조사로 흡수), 色=「물질」. 色은 빛깔·형체·물질 사이에서 다의이므로 문맥으로 「물질」을 골랐다 [불확실:다의어_판별]. 사전 色 ① 잡아함 1510회·447경.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三法,謂三受。
다시 세 법이 있으니, 이른바 세 가지 느낌이다.
주 c13.1과 같은 짜임(復有N法,謂…). 三受의 受는 「느낌」으로 옮겼다. 受 한 글자에는 확정역이 없고(확정술어 표 정형구 행: 한자 자체의 낱말 확정역 없음) 저본 문맥만으로는 受=받음/느낌이 갈리나, 사전 三受 ⑥(후대 풀이, 가벼움)이 苦·樂·捨 셋으로 풀어 느낌 쪽으로 읽었다. c15.1의 五受陰 受와는 다르게 옮겼다 [불확실:다의어_판별]. 謂→「이른바」.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四法,謂四食。
다시 네 법이 있으니, 이른바 네 가지 음식이다.
주 c13.1과 같은 짜임. 食은 c11.1의 由食과 같은 글자이므로 같은 말 「음식」으로 통일했다. 후대 풀이는 食을 「長養支持身命者」, 곧 자양으로 풀지만(사전 四食 ⑥) 후대의 눈이라 가볍게 보고 한자 뜻대로 두었다. 정착 번역 후보(자양 등)와 갈릴 수 있어 [불확실:술어·낱말_선택]. 사전 四食 ① 잡아함 31회·14경.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五法,謂五受陰。
다시 다섯 법이 있으니, 이른바 다섯 받음의 무더기이다.
주 五受陰. 3분할 표는 受陰을 의역(Upādānakkhandha)으로, 전거도 「受陰 ↔ Upādānakkhandha」(팔리 후보만, 참고)로 올렸다. 受는 여기서 색을 포함한 다섯 묶음 전체에 걸린 말이라 느낌 하나일 수 없다 — c14.1의 三受 「느낌」과 구별해 한자대로 「받음」으로 옮겼다. 陰은 뜻으로 「무더기」(사전 陰 ⑥은 蔭覆·積聚 두 풀이를 싣는데 후대 풀이라 가볍게 봄). 확정술어 표 정형구 행(受陰 No.127)이 정형구 안에서 「취착 무더기」로 쓰인다고 알리나 낱말 확정역이 아니므로 「취착」은 쓰지 않았다. 사전 五受 ① 잡아함 121회·54경. [불확실:다의어_판별](受), [불확실:술어·낱말_선택](受陰).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六法,謂六內外入處。
다시 여섯 법이 있으니, 이른바 여섯 안팎의 들어가는 곳이다.
주 六內外入處: 內外=「안팎」, 入處는 入+處를 뜻으로 「들어가는 곳」으로 옮겼다. 안의 여섯·밖의 여섯을 풀어 넣지 않고 한문이 묶은 대로 두었다. 사전 處 ⑥(후대, 가벼움)은 阿耶怛那의 舊譯이 入, 新譯이 處라 하나 확정 근거가 아니다. 한국 정착 번역(입처·처)과 후보가 갈려 [불확실:술어·낱말_선택]. 사전 入 ① 잡아함 756회·266경, 處 ① 1365회·449경.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七法,謂七識住。
다시 일곱 법이 있으니, 이른바 일곱 의식의 머묾이다.
주 七識住. 한자대역 3분할 표는 음역으로 분류했으나(팔리 칸 `Satta`는 七만 짚음) 七·識·住는 모두 뜻으로 옮긴 글자라 표의 1차 분류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저본이 이긴다고 처리했다. 識=「의식」, 住=「머묾」. 전거 「七識住 ↔ Satta viññānaṭṭhitiyo」는 「⚠다른 부(MA)의 대역」이라 참고만 한다. 사전 七識住 ① 잡아함 4회·4경(이 경 외 sa483·sa484에 같은 용례). 「머묾」은 후보(머무는 곳 등)가 갈려 [불확실:술어·낱말_선택].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八法,謂世八法。
다시 여덟 법이 있으니, 이른바 세상의 여덟 법이다.
주 世八法→「세상의 여덟 법」(世=세상). 음의 八法 一切經音義(慧琳) 0475a03 〔大般涅槃經音義〕 「一利二衰三毀四譽五稱六譏七苦八樂」을 참고로 인용한다(확정 아님). 이 경 저본은 여덟을 열거하지 않으므로 본문에 넣지 않았다(증보 금지). 사전 八法 ① 잡아함 11회·7경.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九法,謂九眾生居。
다시 아홉 법이 있으니, 이른바 아홉 중생의 거처이다.
주 九眾生居: 居=「거처」. 사전의 표제 九眾(① 잡아함 4회·4경, 이 경 외 sa483·sa484에 같은 용례)은 九眾生居 안에서 걸린 것이다. ⑥ 丁福保의 九眾 풀이(七眾에 출가·출가니를 더한 것)는 이 맥락과 맞지 않아 사전 지침 2에 따라 버렸다.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復有十法,謂十業跡。
다시 열 법이 있으니, 이른바 열 가지 업의 자취이다.
주 十業跡: 業=「업」(정착), 跡=「자취」. 사전 十業 ① 잡아함 7회·6경(앞 「法謂」 4, 이 경 외 sa483·sa484 등에 같은 짜임). ⑥ 丁福保의 十法 풀이는 대승 문맥이라 쓰지 않았다.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於此十法,正觀無常、觀察變易、觀察離欲、觀察滅、觀察捨離,得盡諸漏。」
이 열 법에서 무상을 바르게 보고, 변하고 바뀜을 관찰하고, 욕망을 떠남을 관찰하고, 소멸을 관찰하고, 버리고 떠남을 관찰하여 모든 번뇌를 다하게 된다.」
주 c11.1은 첫 항목을 「觀察無常」으로, 여기는 「正觀無常」으로 적는다. 한역이 같은 항목에 다른 한자를 쓰므로 통일하지 않고 각각 「관찰」, 「바르게 보고」로 옮겼다(사전 正觀 ① 잡아함 45회·28경). 이 좌표에는 若이 없다 — c11.1과 달리 가정이 아니라 결말의 확언이므로 「-면」을 세우지 않고 「-하여」로 이었다. 於此十法→「이 열 법에서」. 나머지 낱말 선택은 c11.1과 같다(得盡諸漏 포함). 乃至 등 생략표지가 없어 접힌 자리는 없다. 인용 부호는 여기서 닫힌다.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고 나시자, 비구들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주 佛=부처님 [구속]. c11.1의 世尊과 같은 분인데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 說此經已: 已=완료 「~하고 나자」. 聞佛所說: 「所說」은 「~하는 바」(훈독투) 대신 관형절 「말씀하신 것」으로 풀었다. 諸比丘→「비구들」. 歡喜奉行은 결어 정형으로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사전 歡喜 ① 잡아함 1340회, 奉行 ① 863회, 奉行 앞 歡喜 829). 음의 歡喜 一切經音義(慧琳) 0753a01은 자형·음 풀이라 뜻 근거로 쓰지 않았다. 생략표지 없음. 팔리·산스크리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미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