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빤나사빨리Majjhimapaṇṇāsapāḷi
4. Rājavaggo
4. 왕 품
1. Ghaṭikārasuttaṃ
1. 가띠까라 경
28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큰 비구 승가와 함께 꼬살라 지방을 유행하고 계셨다. 그러다 길에서 벗어나 어떤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으셨다. 그때 아난다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존께서 미소를 지으신 데에는 어떤 원인과 조건이 있을까? 여래들은 까닭 없이 미소를 짓지 않으신다.” 아난다 존자는 윗옷을 한쪽 어깨에 걸치고 세존께 합장하여 절을 올렸다. 그러고는 이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미소를 지으신 데에는 어떤 원인과 조건이 있습니까? 여래들은 까닭 없이 미소를 짓지 않으십니다.”
Evaṃ me sutaṃ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
ekaṃ samayaṃ bhagavā kosalesu cārikaṃ carati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한때 세존께서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꼬살라에서 유행하고 계셨다.
Atha kho bhagavā maggā okkamma aññatarasmiṃ padese sitaṃ pātvākāsi.
그때 세존께서 길에서 벗어나 어떤 곳에서 미소를 지어 보이셨다.
Atha kho āyasmato ānandassa etadahosi –
그때 아난다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ko nu kho hetu, ko paccayo bhagavato sitassa pātukammāya?
“세존께서 미소를 지어 보이신 데에 무슨 원인이 있고, 무슨 조건이 있는가?
Na akāraṇena tathāgatā sitaṃ pātukarontī’’ti.
여래들은 까닭 없이 미소를 지어 보이지 않으신다.”
Atha kho āyasmā ānando ekaṃsaṃ cīvaraṃ katvā yena bhagavā tenañjaliṃ paṇāme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그때 아난다 존자가 가사를 한쪽 어깨에 걸치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향해 합장하고서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
‘‘ko nu kho, bhante, hetu, ko paccayo bhagavato sitassa pātukammāya?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미소를 지어 보이신 데에 무슨 원인이 있고, 무슨 조건이 있습니까?
Na akāraṇena tathāgatā sitaṃ pātukarontī’’ti.
여래들은 까닭 없이 미소를 지어 보이지 않으십니다.”
“아난다야, 옛날 이곳에 웨갈링가라는 마을 겸 읍내가 있었다. 번영하고 풍요로워 사람이 많고 붐비는 곳이었다.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께서는 그 웨갈링가 마을 가까이에 머무셨다. 아난다야, 바로 이곳이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의 사원 터였다. 바로 이곳에 앉아 깟사빠 세존께서 비구 승가를 가르치셨다.”
‘‘Bhūtapubbaṃ, ānanda, imasmiṃ padese vegaḷiṅgaṃ nāma gāmanigamo ahosi iddho ceva phīto ca bahujano ākiṇṇamanusso.
“아난다여, 옛적에 이곳에는 웨갈링가라는 마을이자 성읍이 있었으니, 부유하고 번성하고 사람이 많고 인적이 붐볐다.
Vegaḷiṅgaṃ kho, ānanda, gāmanigamaṃ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upanissāya vihāsi.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웨갈링가 마을이자 성읍에 의지하여 머무셨다.
Idha sudaṃ, ānanda,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ārāmo ahosi.
아난다여, 여기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원림이 있었다.
Idha sudaṃ, ānand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nisinnako bhikkhusaṅghaṃ ovadatī’’ti.
아난다여, 여기에서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앉으신 채 비구 승가를 가르치셨다.”
그러자 아난다 존자가 네 겹으로 접은 겉옷을 펴 놓고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여기에 앉으십시오. 그러면 이 땅은 두 분의 아라한 정등각자께서 쓰신 곳이 될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펴 놓은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앉으신 세존께서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Atha kho āyasmā ānando catugguṇaṃ saṅghāṭiṃ paññape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그때 아난다 존자가 겉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 깔고서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
‘‘tena hi, bhante, bhagavā nisīdatu ettha.
“그러시다면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여기에 앉으십시오.
Ayaṃ bhūmipadeso dvīhi arahantehi sammāsambuddhehi paribhutto bhavissatī’’ti.
이 땅자리는 두 분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들께서 쓰신 곳이 될 것입니다.”
Nisīdi bhagavā paññatte āsane.
세존께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Nisajja kho bhagavā āyasmantaṃ ānandaṃ āmantesi –
세존께서는 자리에 앉으신 뒤 아난다 존자를 부르셨다 —
“아난다야, 옛날 이곳에 웨갈링가라는 마을 겸 읍내가 있었다. 번영하고 풍요로워 사람이 많고 붐비는 곳이었다.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께서는 그 웨갈링가 마을 가까이에 머무셨다. 아난다야, 바로 이곳이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의 사원 터였다. 바로 이곳에 앉아 깟사빠 세존께서 비구 승가를 가르치셨다.
‘‘Bhūtapubbaṃ, ānanda, imasmiṃ padese vegaḷiṅgaṃ nāma gāmanigamo ahosi iddho ceva phīto ca bahujano ākiṇṇamanusso.
“아난다여, 옛적에 이곳에는 웨갈링가라는 마을이자 성읍이 있었으니, 부유하고 번성하고 사람이 많고 인적이 붐볐다.
Vegaḷiṅgaṃ kho, ānanda, gāmanigamaṃ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upanissāya vihāsi.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웨갈링가 마을이자 성읍에 의지하여 머무셨다.
Idha sudaṃ, ānanda,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ārāmo ahosi.
아난다여, 여기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원림이 있었다.
Idha sudaṃ, ānand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nisinnako bhikkhusaṅghaṃ ovadati.
아난다여, 여기에서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앉으신 채 비구 승가를 가르치셨다.
283
아난다야, 웨갈링가 마을에는 가티까라라는 옹기장이가 있었다. 그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의 으뜸가는 후원자였다. 옹기장이 가티까라에게는 조띠빨라라는 청년이 벗으로 있었다. 아주 아끼는 친구였다. 어느 날 가티까라가 조띠빨라에게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가세.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를 뵈러 가세. 나는 아라한 정등각자를 뵙는 것이 참 좋은 일이라고 여기네.’
‘‘Vegaḷiṅge kho, ānanda, gāmanigame ghaṭikāro nāma kumbhakāro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upaṭṭhāko ahosi aggupaṭṭhāko.
아난다여, 웨갈링가 마을이자 성읍에 가띠까라라는 도공이 있었으니,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시자였고 으뜸가는 시자였다.
Ghaṭikārassa kho, ānanda, kumbhakārassa jotipālo nāma māṇavo sahāyo ahosi piyasahāyo.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에게는 조띠빨라라는 학인이 벗이었으니, 소중한 벗이었다.
Atha kho, ānanda, ghaṭikāro kumbhakāro jotipālaṃ māṇavaṃ āmantesi –
그때,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조띠빨라 학인을 불러 말했다 —
‘āyāma, samma jotipāla,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dassanāya upasaṅkamissāma.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나아가세.
Sādhusammatañhi me tassa bhagavato dassanaṃ arahato sammāsambuddhassā’ti.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은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일세.’
아난다야, 이렇게 말하자 조띠빨라가 대답했다. ‘그만두게, 벗 가티까라여. 머리 깎은 그 사문을 만나 봐서 무엇하겠는가?’ 두 번째에도 같은 말이 오갔다. 세 번째에도 가티까라가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가세.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를 뵈러 가세. 나는 아라한 정등각자를 뵙는 것이 참 좋은 일이라고 여기네.’ 세 번째로 조띠빨라가 대답했다. ‘그만두게, 벗 가티까라여. 머리 깎은 그 사문을 만나 봐서 무엇하겠는가?’
Evaṃ vutte, ānanda, jotipālo māṇavo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etadavoca –
이렇게 말하자,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alaṃ, samma ghaṭikāra.
‘그만두게, 벗 가띠까라여.
Kiṃ pana tena muṇḍakena samaṇakena diṭṭhenā’ti?
그 까까머리 사문 나부랭이를 본들 무엇 하겠는가?’
Dutiyampi kho, ānanda…pe… tatiyampi kho, ānanda, ghaṭikāro kumbhakāro jotipālaṃ māṇavaṃ etadavoca –
두 번째로도,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조띠빨라 학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나아가세.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은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일세.’ 이렇게 말하자,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그만두게, 벗 가띠까라여. 그 까까머리 사문 나부랭이를 본들 무엇 하겠는가?’ 세 번째로도,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조띠빨라 학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
생략 복원 원문의 …pe…를 MN 81:283.3 ~ PN:mn81/283.8에서 되살렸습니다.
‘āyāma, samma jotipāla,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dassanāya upasaṅkamissāma.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나아가세.
Sādhusammatañhi me tassa bhagavato dassanaṃ arahato sammāsambuddhassā’ti.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은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일세.’
Tatiyampi kho, ānanda, jotipālo māṇavo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etadavoca –
세 번째로도,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alaṃ, samma ghaṭikāra.
‘그만두게, 벗 가띠까라여.
Kiṃ pana tena muṇḍakena samaṇakena diṭṭhenā’ti?
그 까까머리 사문 나부랭이를 본들 무엇 하겠는가?’
그러자 가티까라가 말했다. ‘그렇다면 벗 조띠빨라여, 목욕 도구를 챙겨 강으로 목욕하러 가세.’ 조띠빨라는 ‘좋네, 벗이여.’ 하고 대답했다. 아난다야, 그리하여 두 사람은 목욕 도구를 챙겨 강으로 목욕하러 갔다.[불확실]
‘Tena hi, samma jotipāla, sottisināniṃ ādāya nadiṃ gamissāma sināyitu’nti.
‘그렇다면 벗 조띠빨라여, 목욕 가루를 가지고 강으로 목욕하러 가세.’[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Evaṃ sammā’ti kho, ānanda, jotipālo māṇavo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paccassosi.
‘그러세, 벗이여’ 하고,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도공 가띠까라에게 대답했다.
Atha kho, ānanda, ghaṭikāro ca kumbhakāro jotipālo ca māṇavo sottisināniṃ ādāya nadiṃ agamaṃsu sināyituṃ’.
그때,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학인은 목욕 가루를 가지고 강으로 목욕하러 갔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284
아난다야, 그때 가티까라가 조띠빨라에게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저기 가까이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의 사원이 있네.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를 뵈러 가세. 나는 아라한 정등각자를 뵙는 것이 참 좋은 일이라고 여기네.’ 이렇게 말하자 조띠빨라가 대답했다. ‘그만두게, 벗 가티까라여. 머리 깎은 그 사문을 만나 봐서 무엇하겠는가?’
‘‘Atha kho, ānanda, ghaṭikāro kumbhakāro jotipālaṃ māṇavaṃ āmantesi –
그때,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조띠빨라 학인을 불러 말했다 —
‘ayaṃ, samma jotipāla,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avidūre ārāmo.
‘벗 조띠빨라여, 여기 멀지 않은 곳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원림이 있네.
Āyāma, samma jotipāla,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dassanāya upasaṅkamissāma.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나아가세.
Sādhusammatañhi me tassa bhagavato dassanaṃ arahato sammāsambuddhassā’ti.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은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일세.’
Evaṃ vutte, ānanda, jotipālo māṇavo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etadavoca –
이렇게 말하자,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alaṃ, samma ghaṭikāra.
‘그만두게, 벗 가띠까라여.
Kiṃ pana tena muṇḍakena samaṇakena diṭṭhenā’ti?
그 까까머리 사문 나부랭이를 본들 무엇 하겠는가?’
아난다야, 두 번째에도 같은 말이 오갔다. 세 번째에도 가티까라가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저기 가까이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의 사원이 있네.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를 뵈러 가세. 나는 아라한 정등각자를 뵙는 것이 참 좋은 일이라고 여기네.’ 세 번째로 조띠빨라가 대답했다. ‘그만두게, 벗 가티까라여. 머리 깎은 그 사문을 만나 봐서 무엇하겠는가?’
Dutiyampi kho, ānanda…pe… tatiyampi kho, ānanda, ghaṭikāro kumbhakāro jotipālaṃ māṇavaṃ etadavoca –
두 번째로도,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조띠빨라 학인을 불러 말했다 — ‘벗 조띠빨라여, 여기 멀지 않은 곳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원림이 있네.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나아가세.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은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일세.’ 이렇게 말하자,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그만두게, 벗 가띠까라여. 그 까까머리 사문 나부랭이를 본들 무엇 하겠는가?’ 세 번째로도,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조띠빨라 학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
생략 복원 원문의 …pe…를 MN 81:284.1 ~ PN:mn81/284.7에서 되살렸습니다.
‘ayaṃ, samma jotipāla,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avidūre ārāmo.
‘벗 조띠빨라여, 여기 멀지 않은 곳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원림이 있네.
Āyāma, samma jotipāla,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dassanāya upasaṅkamissāma.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나아가세.
Sādhusammatañhi me tassa bhagavato dassanaṃ arahato sammāsambuddhassā’ti.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은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일세.’
Tatiyampi kho, ānanda, jotipālo māṇavo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etadavoca –
세 번째로도,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alaṃ, samma ghaṭikāra.
‘그만두게, 벗 가띠까라여.
Kiṃ pana tena muṇḍakena samaṇakena diṭṭhenā’ti?
그 까까머리 사문 나부랭이를 본들 무엇 하겠는가?’
아난다야, 그러자 가티까라가 조띠빨라의 허리춤 옷자락을 붙잡고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저기 가까이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의 사원이 있네.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를 뵈러 가세. 나는 아라한 정등각자를 뵙는 것이 참 좋은 일이라고 여기네.’ 조띠빨라는 옷자락을 뿌리치고 말했다. ‘그만두게, 벗 가티까라여. 머리 깎은 그 사문을 만나 봐서 무엇하겠는가?’
Atha kho, ānanda, ghaṭikāro kumbhakāro jotipālaṃ māṇavaṃ ovaṭṭikāyaṃ parāmasitvā etadavoca –
그때,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조띠빨라 학인의 허리띠를 붙잡고 이렇게 말했다 —
‘ayaṃ, samma jotipāla,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avidūre ārāmo.
‘벗 조띠빨라여, 여기 멀지 않은 곳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원림이 있네.
Āyāma, samma jotipāla,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dassanāya upasaṅkamissāma.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나아가세.
Sādhusammatañhi me tassa bhagavato dassanaṃ arahato sammāsambuddhassā’ti.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은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일세.’
Atha kho, ānanda, jotipālo māṇavo ovaṭṭikaṃ vinivaṭṭetvā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etadavoca –
그때,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허리띠를 풀어 놓고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alaṃ, samma ghaṭikāra.
‘그만두게, 벗 가띠까라여.
Kiṃ pana tena muṇḍakena samaṇakena diṭṭhenā’ti?
그 까까머리 사문 나부랭이를 본들 무엇 하겠는가?’
아난다야, 그러자 가티까라가 머리를 감은 조띠빨라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저기 가까이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의 사원이 있네.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를 뵈러 가세. 나는 아라한 정등각자를 뵙는 것이 참 좋은 일이라고 여기네.’
Atha kho, ānanda, ghaṭikāro kumbhakāro jotipālaṃ māṇavaṃ sīsaṃnhātaṃ kesesu parāmasitvā etadavoca –
그때,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머리를 감은 조띠빨라 학인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이렇게 말했다 —
‘ayaṃ, samma jotipāla,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avidūre ārāmo.
‘벗 조띠빨라여, 여기 멀지 않은 곳에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원림이 있네.
Āyāma, samma jotipāla,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dassanāya upasaṅkamissāma.
가세, 벗 조띠빨라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나아가세.
Sādhusammatañhi me tassa bhagavato dassanaṃ arahato sammāsambuddhassā’ti.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은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일세.’
아난다야, 그때 조띠빨라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놀랍구나,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천한 태생인 이 옹기장이가 머리를 감은 우리의 머리카락을 붙잡을 생각을 하다니. 이 일은 예사로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조띠빨라는 가티까라에게 말했다. ‘정말 그렇게까지 하는 것인가, 벗 가티까라여?’ ‘그렇게까지 하는 것일세, 벗 조띠빨라여. 그만큼 나는 아라한 정등각자를 뵙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여긴다네.’ ‘그렇다면 벗 가티까라여, 놓게. 가겠네.’[불확실]
Atha kho, ānanda, jotipālassa māṇavassa etadahosi –
그때,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acchariyaṃ vata, bho, abbhutaṃ vata, bho!
‘참으로 놀랍습니다, 벗이여. 참으로 신기합니다, 벗이여!
Yatra hi nāmāyaṃ ghaṭikāro kumbhakāro ittarajacco samāno amhākaṃ sīsaṃnhātānaṃ kesesu parāmasitabbaṃ maññissati;
이 도공 가띠까라가 낮은 신분으로 태어난 자이면서도 머리를 감은 우리의 머리카락을 붙잡아도 되겠다고 여기다니;
na vatidaṃ kira orakaṃ maññe bhavissatī’ti;
참으로 이것은 하찮은 일이 아닐 듯싶다.’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etadavoca –
그러고는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yāvatādohipi, samma ghaṭikārā’ti?
‘이렇게까지 하면서도인가, 벗 가띠까라여?’[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Yāvatādohipi, samma jotipāla.
‘이렇게까지 하면서라도일세, 벗 조띠빨라여.[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athā hi pana me sādhusammataṃ tassa bhagavato dassanaṃ arahato sammāsambuddhassā’ti.
그분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뵙는 것이 내게 참으로 좋은 일이기 때문일세.’
‘Tena hi, samma ghaṭikāra, muñca;
‘그렇다면 벗 가띠까라여, 놓게;
gamissāmā’ti.
우리 가세.’
285
아난다야, 그리하여 가티까라와 조띠빨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가 계신 곳으로 갔다. 가티까라는 깟사빠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조띠빨라는 세존과 인사를 나누었다. 반갑고 정중한 인사말을 주고받은 뒤 그도 한쪽에 앉았다.
‘‘Atha kho, ānanda, ghaṭikāro ca kumbhakāro jotipālo ca māṇavo yen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tenupasaṅkamiṃsu;
그때,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학인은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갔다;
upasaṅkamitvā ghaṭikāro kumbhakāro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나아가서 도공 가띠까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절을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Jotipālo pana māṇavo kassapena bhagavatā arahatā sammāsambuddhena saddhiṃ sammodi.
그러나 조띠빨라 학인은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Sammodanīyaṃ kathaṃ sāraṇīyaṃ vītisāretvā ekamantaṃ nisīdi.
정다운 인사말을 서로 나눈 뒤 한쪽에 앉았다.
아난다야, 한쪽에 앉은 가티까라가 깟사빠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조띠빨라 청년은 저의 벗이며 아주 아끼는 친구입니다. 세존께서 이 사람에게 법을 설해 주십시오.’
Ekamantaṃ nisinno kho, ānanda, ghaṭikāro kumbhakāro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etadavoca –
한쪽에 앉아서,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이렇게 여쭈었다 —
‘ayaṃ me, bhante, jotipālo māṇavo sahāyo piyasahāyo.
‘세존이시여, 이 조띠빨라 학인은 저의 벗이며 소중한 벗입니다.
Imassa bhagavā dhammaṃ desetū’ti.
세존께서는 이 사람에게 법을 설해 주십시오.’
아난다야, 그러자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께서 두 사람에게 법담으로 가르침을 보여 주시고, 북돋아 주시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고, 기쁘게 해 주셨다. 두 사람은 그 말씀을 기뻐하고 고마워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깟사빠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예를 표한 뒤 떠났다.
Atha kho, ānand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ghaṭikārañca kumbhakāraṃ jotipālañca māṇavaṃ dhammiyā kathāya sandassesi samādapesi samuttejesi sampahaṃsesi.
그때,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도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학인을 법다운 이야기로 설명해 보이시고, 격려하시고, 북돋우시고, 기쁘게 하셨다.
Atha kho, ānanda, ghaṭikāro ca kumbhakāro jotipālo ca māṇavo kassapena bhagavatā arahatā sammāsambuddhena dhammiyā kathāya sandassitā samādapitā samuttejitā sampahaṃsitā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uṭṭhāyāsanā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pakkamiṃsu.
그때,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학인은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법다운 이야기로 설명해 보이시고 격려하시고 북돋우시고 기쁘게 해 주시자,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드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고서 물러갔다.
286
아난다야, 그때 조띠빨라가 가티까라에게 말했다. ‘벗 가티까라여, 자네는 이런 법을 들으면서도 집을 떠나 출가하지 않겠는가?’ ‘벗 조띠빨라여, 내가 눈먼 늙은 부모님을 봉양하고 있는 것을 자네도 알지 않는가?’ ‘그렇다면 벗 가티까라여, 내가 집을 떠나 출가하겠네.’
‘‘Atha kho, ānanda, jotipālo māṇavo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etadavoca –
그때,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이 도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
‘imaṃ nu tvaṃ, samma ghaṭikāra, dhammaṃ suṇanto atha ca pana agārasmā anagāriyaṃ na pabbajissasī’ti?
‘벗 가띠까라여, 그대는 이 법을 듣고서도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하지 않겠는가?’
‘Nanu maṃ, samma jotipāla, jānāsi, andhe jiṇṇe mātāpitaro posemī’ti?
‘벗 조띠빨라여, 내가 눈멀고 늙은 부모를 봉양하는 것을 그대는 알지 않는가?’
‘Tena hi, samma ghaṭikāra, ahaṃ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issāmī’ti.
‘그렇다면 벗 가띠까라여, 나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하겠네.’
아난다야, 그리하여 가티까라와 조띠빨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가 계신 곳으로 갔다. 가서 깟사빠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아난다야, 한쪽에 앉은 가티까라가 깟사빠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조띠빨라 청년은 저의 벗이며 아주 아끼는 친구입니다. 세존께서 이 사람을 출가시켜 주십시오.’ 아난다야, 조띠빨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 정등각자 곁에서 출가를 허락받았고 구족계도 받았다.
Atha kho, ānanda, ghaṭikāro ca kumbhakāro jotipālo ca māṇavo yen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tenupasaṅkamiṃsu;
그때,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학인은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갔다;
upasaṅkamitvā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나아가서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절을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o kho, ānanda, ghaṭikāro kumbhakāro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etadavoca –
한쪽에 앉아서, 아난다여, 도공 가띠까라가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이렇게 여쭈었다 —
‘ayaṃ me, bhante, jotipālo māṇavo sahāyo piyasahāyo.
‘세존이시여, 이 조띠빨라 학인은 저의 벗이며 소중한 벗입니다.
Imaṃ bhagavā pabbājetū’ti.
세존께서는 이 사람을 출가시켜 주십시오.’
Alattha kho, ānanda, jotipālo māṇavo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santike pabbajjaṃ, alattha upasampadaṃ.
아난다여, 조띠빨라 학인은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으신 분 곁에서 출가를 얻었고, 구족계를 얻었다.
287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은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셨다. 조티빨라 젊은이가 출가하고 보름쯤 지났을 때였다. 세존께서는 웨갈링가에서 마음 내키는 만큼 머무신 뒤 바라나시를 향해 유행을 떠나셨다. 차례로 길을 가다가 바라나시에 이르셨다.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 사슴동산에 머무셨다.
‘‘Atha kho, ānand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acirūpasampanne jotipāle māṇave aḍḍhamāsupasampanne vegaḷiṅge yathābhirantaṃ viharitvā yena bārāṇasī tena cārikaṃ pakkāmi.
“그때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는, 젊은이 조띠빨라가 구족계를 받은 지 오래지 않아 구족계를 받은 지 보름이 되었을 때, 웨갈링가에서 원하는 만큼 머무신 뒤 바라나시가 있는 곳으로 유행을 떠나셨다.
Anupubbena cārikaṃ caramāno yena bārāṇasī tadavasari.
차례로 유행하시다가 바라나시가 있는 곳에 이르셨다.
Tatra sudaṃ, ānand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bārāṇasiyaṃ viharati isipatane migadāye.
아난다여, 거기서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 녹야원에 머무셨다.
까시의 왕 끼끼가 이런 소식을 들었다.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서 바라나시에 도착하셨다고 한다. 지금 이시빠따나 사슴동산에 머물고 계신다고 한다.’
Assosi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가 들었다 —
‘kassapo kira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bārāṇasiṃ anuppatto bārāṇasiyaṃ viharati isipatane migadāye’ti.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바라나시에 이르러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 녹야원에 머무신다고 한다.’
아난다여, 끼끼 왕은 훌륭한 수레들을 채비하게 했다. 그리고 그중 가장 훌륭한 수레에 올랐다. 왕의 위엄을 크게 갖추고 수레들을 거느리고서 바라나시를 나와,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갔다. 수레로 갈 수 있는 곳까지는 수레로 갔다. 거기서부터는 수레에서 내려 걸어서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절을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Atha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bhadrāni bhadrāni yānāni yojāpetvā bhadraṃ yānaṃ abhiruhitvā bhadrehi bhadrehi yānehi bārāṇasiyā niyyāsi mahaccarājānubhāvena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dassanāya.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는 좋고 좋은 수레들을 매게 하고 좋은 수레에 올라, 좋고 좋은 수레들로 왕의 큰 위엄을 갖추어 바라나시를 나서서,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뵈러 갔다.
Yāvatikā yānassa bhūmi yānena gantvā yānā paccorohitvā pattikova yen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tenupasaṅkami;
수레가 갈 수 있는 데까지 수레로 가서 수레에서 내려, 걸어서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다가가서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절을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께서는 한쪽에 앉은 왕에게 법문을 들려주셨다. 가르쳐 보이시고, 북돋우시고, 힘을 내게 하시고, 기쁘게 해 주셨다. 왕은 그 법문을 듣고 가르침을 받고 힘을 얻고 기뻐했다. 그러고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Ekamantaṃ nisinnaṃ kho, ānanda, kikiṃ kāsirājānaṃ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dhammiyā kathāya sandassesi samādapesi samuttejesi sampahaṃsesi.
아난다여, 한쪽에 앉은 까시의 왕 끼끼를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는 법다운 이야기로 가르치고 북돋우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셨다.
Atha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kassapena bhagavatā arahatā sammāsambuddhena dhammiyā kathāya sandassito samādapito samuttejito sampahaṃsito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etadavoca –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법다운 이야기로 가르침을 받고 북돋워지고 분발하게 되고 기뻐하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이렇게 말했다 —
‘세존이시여, 내일 저의 공양을 비구 승가와 함께 받아 주십시오.’
‘adhivāsetu me, bhante, bhagavā svātanāya bhattaṃ saddhiṃ bhikkhusaṅghenā’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와 함께 내일 저의 공양을 받아 주소서.’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께서는 말없이 청을 받아들이셨다. 왕은 그것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물러갔다.
Adhivāsesi kho, ānand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tuṇhībhāvena.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는 침묵으로 허락하셨다.
Atha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kassapassa bhagavato sammāsambuddhassa adhivāsanaṃ viditvā uṭṭhāyāsanā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pakkāmi.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는 깟사빠 세존,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허락하신 것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나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돈 뒤 물러갔다.
밤이 지나자 왕은 자기 처소에서 맛있는 음식과 밥을 준비하게 했다. 검은 낟알을 골라낸 흰 쌀로 밥을 짓게 했다. 국도 여러 가지, 반찬도 여러 가지로 갖추게 했다. 그리고 깟사빠 세존께 때가 되었음을 알리게 했다. ‘세존이시여, 때가 되었습니다. 공양이 다 준비되었습니다.’
Atha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tassā rattiyā accayena sake nivesane paṇītaṃ khādanīyaṃ bhojanīyaṃ paṭiyādāpetvā paṇḍupuṭakassa sālino vigatakāḷakaṃ anekasūpaṃ anekabyañjanaṃ,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kālaṃ ārocāpesi –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는 그 밤이 지나고, 자기 집에서 훌륭한 씹을 것과 먹을 것을, 빤두뿌따까 쌀로 지어 검은 알을 골라낸 밥에 여러 국과 여러 반찬을 갖추어 마련하게 한 뒤,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때를 알리게 했다 —
‘kālo, bhante, niṭṭhitaṃ bhatta’nti.
‘세존이시여, 지금이 그때입니다. 공양이 준비되었습니다.’
288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아랫옷을 두르셨다. 발우와 가사를 챙겨 들고 왕의 처소로 가셨다. 거기서 마련된 자리에 비구 승가와 함께 앉으셨다. 왕은 붓다를 으뜸으로 하는 비구 승가에 맛있는 음식과 밥을 손수 대접했다. 모두가 배불리 드시게 했다.
‘‘Atha kho, ānanda,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yena kikissa kāsirañño nivesanaṃ tenupasaṅkami;
“그때 아난다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는 아침에 옷을 갖춰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까시의 왕 끼끼의 집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셨다;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saddhiṃ bhikkhusaṅghena.
다가가서 마련된 자리에 비구 승가와 함께 앉으셨다.
Atha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 paṇītena khādanīyena bhojanīyena sahatthā santappesi sampavāresi.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는 부처님을 상수로 하는 비구 승가를 훌륭한 씹을 것과 먹을 것으로 손수 만족시키고 흡족하게 대접했다.
세존께서 식사를 마치고 발우에서 손을 거두시자, 왕은 낮은 자리를 하나 가져다 한쪽에 앉았다. 그리고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Atha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bhuttāviṃ onītapattapāṇiṃ aññataraṃ nīcaṃ āsanaṃ gahetvā ekamantaṃ nisīdi.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공양을 마치고 발우에서 손을 떼시자, 어떤 낮은 자리를 잡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o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etadavoca –
아난다여, 한쪽에 앉은 까시의 왕 끼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이렇게 말했다 —
‘세존이시여, 바라나시에서 우기 안거를 보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승가를 이렇게 모실 수 있겠습니다.’
‘adhivāsetu me, bhante, bhagavā bārāṇasiyaṃ vassāvāsaṃ;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에서 우안거 나시기를 저에게 허락해 주소서;
evarūpaṃ saṅghassa upaṭṭhānaṃ bhavissatī’ti.
승가에 이러한 시중이 있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그만두시오. 나는 이미 우기 안거를 약속해 두었소.’
‘Alaṃ, mahārāja.
‘됐다, 대왕이여.
Adhivuttho me vassāvāso’ti.
나는 이미 우안거 처소를 정했다.’
두 번째에도, 세 번째에도 왕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바라나시에서 우기 안거를 보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승가를 이렇게 모실 수 있겠습니다.’ 세존의 대답도 같았다. ‘대왕이여, 그만두시오. 나는 이미 우기 안거를 약속해 두었소.’
Dutiyampi kho, ānanda… tatiyampi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etadavoca –
아난다여, 두 번째로도 까시의 왕 끼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이렇게 말했다 —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에서 우안거 나시기를 저에게 허락해 주소서; 승가에 이러한 시중이 있을 것입니다.’ ‘됐다, 대왕이여. 나는 이미 우안거 처소를 정했다.’ 아난다여, 세 번째로도 까시의 왕 끼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이렇게 말했다 —
생략 복원 원문의 …pe…를 MN 81:288.6 ~ PN:mn81/288.9에서 되살렸습니다.
‘adhivāsetu me, bhante, bhagavā bārāṇasiyaṃ vassāvāsaṃ;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에서 우안거 나시기를 저에게 허락해 주소서;
evarūpaṃ saṅghassa upaṭṭhānaṃ bhavissatī’ti.
승가에 이러한 시중이 있을 것입니다.’
‘Alaṃ, mahārāja.
‘됐다, 대왕이여.
Adhivuttho me vassāvāso’ti.
나는 이미 우안거 처소를 정했다.’
아난다여, 왕은 ‘깟사빠 세존께서 바라나시에서 우기 안거를 보내 주시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마음이 변했고 서운함이 일어났다. 그래서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보다 더 잘 모시는 다른 후원자가 있습니까?’
Atha kho, ānanda, kikissa kāsirañño ‘na me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adhivāseti bārāṇasiyaṃ vassāvāsa’nti ahudeva aññathattaṃ, ahu domanassaṃ.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에게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나에게 바라나시에서의 우안거를 허락하지 않으신다’라고 하여 달라짐이 있었고 불만이 있었다.
Atha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kassap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etadavoca –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이렇게 말했다 —
‘atthi nu kho, bhante, añño koci mayā upaṭṭhākataro’ti?
‘세존이시여, 저보다 더 나은 시자가 다른 누군가 있습니까?’
‘있소, 대왕이여. 웨갈링가라는 읍이 있소. 거기에 가띠까라라는 옹기장이가 있소. 그가 나를 모시는 후원자 가운데 으뜸이오. 대왕이여, 그대는 ‘깟사빠 세존께서 바라나시에서 우기 안거를 보내 주시지 않는구나.’ 하여 마음이 변했고 서운해하는구려. 그러나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는 그런 일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오.
‘‘‘Atthi, mahārāja, vegaḷiṅgaṃ nāma gāmanigamo.
“‘대왕이여, 웨갈링가라는 마을이자 성읍이 있다.
Tattha ghaṭikāro nāma kumbhakāro;
거기에 가띠까라라는 옹기장이가 있다;
so me upaṭṭhāko aggupaṭṭhāko.
그는 나의 시자이며 으뜸가는 시자다.
Tuyhaṃ kho pana, mahārāja, na me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adhivāseti bārāṇasiyaṃ vassāvāsanti attheva aññathattaṃ, atthi domanassaṃ.
그런데 대왕이여, 그대에게는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나에게 바라나시에서의 우안거를 허락하지 않으신다」라고 하여 달라짐이 있고 불만이 있다.
Tayidaṃ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natthi ca na ca bhavissati.
그러나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는 그런 것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붓다께 의지하고, 법에 의지하고, 승가에 의지하는 사람이오. 산 것을 죽이지 않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소. 삿된 애욕을 행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소. 술과 곡주 같은 취하게 하는 것에도 빠지지 않소. 붓다께도, 법에도, 승가에도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갖추었소. 성인들이 좋아하는 계행도 갖추었소. 괴로움에도, 괴로움의 일어남에도 의심이 없소. 괴로움의 소멸에도, 소멸로 가는 길에도 의심이 없소. 하루 한 끼만 들고 청정하게 살며 계를 지키오. 성품도 선하오.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buddhaṃ saraṇaṃ gato, dhammaṃ saraṇaṃ gato, saṅghaṃ saraṇaṃ gato.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부처님께 귀의했고, 법에 귀의했고, 승가에 귀의했다.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pāṇātipātā paṭivirato, adinnādānā paṭivirato, kāmesumicchācārā paṭivirato, musāvādā paṭivirato,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paṭivirato.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살생을 삼가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술과 발효주 따위 취하게 하는 것으로 방일하게 되는 자리를 삼간다.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buddh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saṅgh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ariyakantehi sīlehi samannāgato.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부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갖추었고, 법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갖추었고, 승가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갖추었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추었다.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dukkhe nikkaṅkho, dukkhasamudaye nikkaṅkho, dukkhanirodhe nikkaṅkho, dukkhanirodhagāminiyā paṭipadāya nikkaṅkho.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괴로움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도닦음에 대해 의심이 없다.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ekabhattiko brahmacārī sīlavā kalyāṇadhammo.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하루 한 끼만 먹고, 청정한 삶을 살고, 계를 지니고, 좋은 성품을 지녔다.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보석과 금을 내려놓았고, 금과 은도 멀리했소. 삽을 쓰지 않아서 손수 땅을 파는 일이 없소.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nikkhittamaṇisuvaṇṇo apetajātarūparajato.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보석과 황금을 내려놓았고, 금과 은을 멀리한다.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pannamusalo na sahatthā pathaviṃ khaṇati.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절굿공이를 내려놓아 제 손으로 땅을 파지 않는다.
강둑이 무너져 내린 흙이나 쥐가 파 올린 흙이 있으면, 그것을 멜대로 날라 와 그릇을 빚소. 그러고는 이렇게 말하오. ‘여기에서 원하는 사람은 쌀이든 녹두든 완두든, 그릇에 맞먹는 만큼 두고 원하는 것을 가져가시오.’
Yaṃ hoti kūlapaluggaṃ vā mūsikukkaro vā taṃ kājena āharitvā bhājanaṃ karitvā evamāha –
강둑에서 무너져 내린 흙이나 쥐가 파올린 흙이 있으면 그것을 멜대로 날라 와 그릇을 만들고 이렇게 말한다 —
‘‘ettha yo icchati taṇḍulapaṭibhastāni vā muggapaṭibhastāni vā kaḷāyapaṭibhastāni vā nikkhipitvā yaṃ icchati taṃ haratū’’ti.
「여기에 원하는 이는 쌀 자루든 녹두 자루든 완두 자루든 놓아두고, 원하는 것을 가져가라.」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눈먼 늙은 부모를 봉양하오. 아래 세계에 묶는 다섯 결박이 모두 끊어졌소. 그래서 화생하여 그곳에서 반열반하며, 그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소.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andhe jiṇṇe mātāpitaro poseti.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눈멀고 늙은 부모를 봉양한다.
Ghaṭikāro kho, mahārāja, kumbhakāro pañcannaṃ orambhāgiyānaṃ saṃyojanānaṃ parikkhayā opapātiko tattha parinibbāyī anāvattidhammo tasmā lokā.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가 다하여 화생하는 자가 되었고, 거기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지녔다.
289
대왕이여, 한때 나는 웨갈링가라는 읍에 머물렀소. 그때 아침 일찍 아랫옷을 두르고 발우와 가사를 챙겨 들고 가띠까라의 부모에게 갔소. 가서 이렇게 물었소. ‘자, 이 박가와는 어디로 갔는가?’ 부모가 대답했소. ‘스님, 스님을 모시는 그 아이는 나갔습니다. 안쪽 솥에서 밥을 뜨시고 냄비에서 국을 뜨셔서 드십시오.’ 나는 솥에서 밥을 뜨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먹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소.
‘‘‘Ekamidāhaṃ, mahārāja, samayaṃ vegaḷiṅge nāma gāmanigame viharāmi.
“‘대왕이여, 한때 나는 웨갈링가라는 마을이자 성읍에 머물렀다.
Atha khvāhaṃ, mahārāja,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yena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mātāpitaro tenupasaṅkamiṃ;
그때 대왕이여, 나는 아침에 옷을 갖춰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부모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mātāpitaro etadavocaṃ –
다가가서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부모에게 이렇게 말했다 —
‘‘handa, ko nu kho ayaṃ bhaggavo gato’’ti?
「자, 이 박가와는 어디로 갔는가?」
‘‘Nikkhanto kho te, bhante, upaṭṭhāko antokumbhiyā odanaṃ gahetvā pariyogā sūpaṃ gahetvā paribhuñjā’’ti.
「세존이시여, 당신의 시자는 나갔습니다. 항아리 안에서 밥을 꺼내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드십시오.」
Atha khvāhaṃ, mahārāja, kumbhiyā odanaṃ gahetvā pariyogā sūpaṃ gahetvā paribhuñjitvā uṭṭhāyāsanā pakkamiṃ.
그때 대왕이여, 나는 항아리에서 밥을 꺼내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다.
그러자 가띠까라가 부모에게 가서 이렇게 물었소. ‘솥에서 밥을 뜨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드시고 가신 분이 누구십니까?’ ‘얘야,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서 솥에서 밥을 뜨시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드셨단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셨단다.’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o kumbhakāro yena mātāpitaro tenupasaṅkami;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부모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mātāpitaro etadavoca –
다가가서 부모에게 이렇게 말했다 —
‘‘ko kumbhiyā odanaṃ gahetvā pariyogā sūpaṃ gahetvā paribhuñjitvā uṭṭhāyāsanā pakkanto’’ti?
「누가 항아리에서 밥을 꺼내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습니까?」
‘‘Kassapo, tāta,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kumbhiyā odanaṃ gahetvā pariyogā sūpaṃ gahetvā paribhuñjitvā uṭṭhāyāsanā pakkanto’’ti?
「얘야,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항아리에서 밥을 꺼내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드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셨다.」
그러자 가띠까라는 이런 생각을 했소. ‘아, 나에게는 큰 이익이다. 아, 나는 참으로 복을 얻었다.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서 나를 이토록 믿어 주시다니.’ 그래서 가띠까라는 보름 동안, 그의 부모는 이레 동안 기쁨과 행복이 떠나지 않았소.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etadahosi –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lābhā vata me, suladdhaṃ vata me, yassa me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evaṃ abhivissattho’’ti.
「참으로 내게 이득이구나, 참으로 내게 잘된 일이구나.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나를 이렇게 깊이 믿어 주시다니.」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aḍḍhamāsaṃ pītisukhaṃ na vijahati, sattāhaṃ mātāpitūnaṃ.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서 보름 동안 희열과 행복이 떠나지 않았고, 그 부모에게서는 이레 동안 떠나지 않았다.
290
대왕이여, 한때 나는 바로 그 웨갈링가라는 읍에 머물렀소. 그때 아침 일찍 아랫옷을 두르고 발우와 가사를 챙겨 들고 가띠까라의 부모에게 갔소. 가서 이렇게 물었소. ‘자, 이 박가와는 어디로 갔는가?’ 부모가 대답했소. ‘스님, 스님을 모시는 그 아이는 나갔습니다. 안쪽 함지박에서 죽을 뜨시고 냄비에서 국을 뜨셔서 드십시오.’ 나는 함지박에서 죽을 뜨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먹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소.
‘‘‘Ekamidāhaṃ, mahārāja, samayaṃ tattheva vegaḷiṅge nāma gāmanigame viharāmi.
“‘대왕이여, 한때 나는 바로 거기 웨갈링가라는 마을이자 성읍에 머물렀다.
Atha khvāhaṃ, mahārāja,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yena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mātāpitaro tenupasaṅkamiṃ;
그때 대왕이여, 나는 아침에 옷을 갖춰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부모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mātāpitaro etadavocaṃ –
다가가서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부모에게 이렇게 말했다 —
‘‘handa, ko nu kho ayaṃ bhaggavo gato’’ti?
「자, 이 박가와는 어디로 갔는가?」
‘‘Nikkhanto kho te, bhante, upaṭṭhāko anto kaḷopiyā kummāsaṃ gahetvā pariyogā sūpaṃ gahetvā paribhuñjā’’ti.
「세존이시여, 당신의 시자는 나갔습니다. 단지 안에서 죽을 꺼내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드십시오.」
Atha khvāhaṃ, mahārāja, kaḷopiyā kummāsaṃ gahetvā pariyogā sūpaṃ gahetvā paribhuñjitvā uṭṭhāyāsanā pakkamiṃ.
그때 대왕이여, 나는 단지에서 죽을 꺼내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다.
그러자 가띠까라가 부모에게 가서 이렇게 물었소. ‘함지박에서 죽을 뜨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드시고 가신 분이 누구십니까?’ ‘얘야,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서 함지박에서 죽을 뜨시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드셨단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셨단다.’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o kumbhakāro yena mātāpitaro tenupasaṅkami;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부모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mātāpitaro etadavoca –
다가가서 부모에게 이렇게 말했다 —
‘‘ko kaḷopiyā kummāsaṃ gahetvā pariyogā sūpaṃ gahetvā paribhuñjitvā uṭṭhāyāsanā pakkanto’’ti?
「누가 단지에서 죽을 꺼내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습니까?」
‘‘Kassapo, tāta,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kaḷopiyā kummāsaṃ gahetvā pariyogā sūpaṃ gahetvā paribhuñjitvā uṭṭhāyāsanā pakkanto’’ti.
「얘야,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단지에서 죽을 꺼내고 냄비에서 국을 떠서 드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셨다.」
그러자 가띠까라는 이런 생각을 했소. ‘아, 나에게는 큰 이익이다. 아, 나는 참으로 복을 얻었다.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서 나를 이토록 믿어 주시다니.’ 그래서 가띠까라는 보름 동안, 그의 부모는 이레 동안 기쁨과 행복이 떠나지 않았소.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etadahosi –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lābhā vata me, suladdhaṃ vata me, yassa me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evaṃ abhivissattho’’ti.
「참으로 내게 이득이구나, 참으로 내게 잘된 일이구나.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나를 이렇게 깊이 믿어 주시다니.」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aḍḍhamāsaṃ pītisukhaṃ na vijahati, sattāhaṃ mātāpitūnaṃ.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서 보름 동안 희열과 행복이 떠나지 않았고, 그 부모에게서는 이레 동안 떠나지 않았다.
291
대왕이여, 한때 나는 바로 그 웨갈링가라는 읍에 머물렀소. 그런데 그때 내 오두막에 비가 새고 있었소. 그래서 나는 비구들에게 말했소. ‘비구들이여, 가서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집에 풀이 있는지 알아보아라.’
‘‘‘Ekamidāhaṃ, mahārāja, samayaṃ tattheva vegaḷiṅge nāma gāmanigame viharāmi.
“‘대왕이여, 한때 나는 바로 거기 웨갈링가라는 마을이자 성읍에 머물렀다.
Tena kho pana samayena kuṭi ovassati.
그런데 그때 오두막에 비가 샜다.
Atha khvāhaṃ, mahārāja, bhikkhū āmantesiṃ –
그때 대왕이여, 나는 비구들을 불렀다 —
‘‘gacchatha, bhikkhave,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nivesane tiṇaṃ jānāthā’’ti.
「비구들이여, 가서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집에 풀이 있는지 알아보라.」
비구들이 내게 대답했소. ‘세존이시여, 가띠까라의 집에는 풀이 없습니다. 다만 그의 가마 작업장에 풀로 인 지붕이 있습니다.’ 내가 말했소. ‘비구들이여, 가서 가띠까라의 작업장 지붕에서 풀을 벗겨 오너라.’ 비구들은 가서 그 지붕의 풀을 벗겨 냈소.
Evaṃ vutte, mahārāja, te bhikkhū maṃ etadavocuṃ –
대왕이여, 이렇게 말하자 그 비구들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
‘‘natthi kho, bhante,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nivesane tiṇaṃ, atthi ca khvāssa āvesane tiṇacchadana’’ nti.
「세존이시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집에는 풀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업장에는 풀로 인 지붕이 있습니다.」
‘‘Gacchatha, bhikkhave,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āvesanaṃ uttiṇaṃ karothā’’ti.
「비구들이여, 가서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작업장에서 풀을 걷어내라.」
Atha kho te, mahārāja, bhikkhū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āvesanaṃ uttiṇamakaṃsu.
그때 대왕이여, 그 비구들은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작업장에서 풀을 걷어냈다.
그때 가띠까라의 부모가 그 비구들에게 물었소. ‘누가 작업장 지붕을 벗기십니까?’ ‘누이여, 우리는 비구들입니다. 깟사빠 세존의 오두막에 비가 새고 있습니다.’ ‘가져가세요, 스님들. 가져가세요, 훌륭하신 분들이여.’[불확실]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mātāpitaro te bhikkhū etadavocuṃ –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부모가 그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
‘‘ke āvesanaṃ uttiṇaṃ karontī’’ti?
「누가 작업장의 풀을 걷어내고 있습니까?」
‘‘Bhikkhū, bhagini, kassap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kuṭi ovassatī’’ti.
「자매여, 비구들이다.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오두막에 비가 샌다.」
‘‘Haratha, bhante, haratha, bhadramukhā’’ti.
「가져가십시오, 존자들이시여, 가져가십시오, 복된 얼굴을 지니신 분들이여.」[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그러자 가띠까라가 부모에게 가서 물었소. ‘누가 작업장 지붕을 벗겼습니까?’ ‘얘야, 비구들이란다. 깟사빠 세존의 오두막에 비가 샌다고 하더구나.’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o kumbhakāro yena mātāpitaro tenupasaṅkami;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부모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mātāpitaro etadavoca –
다가가서 부모에게 이렇게 말했다 —
‘‘ke āvesanaṃ uttiṇamakaṃsū’’ti?
「누가 작업장의 풀을 걷어냈습니까?」
‘‘Bhikkhū, tāta, kassapassa kir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kuṭi ovassatī’’ti.
「얘야, 비구들이다.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오두막에 비가 샌다고 한다.」
그러자 가띠까라는 이런 생각을 했소. ‘아, 나에게는 큰 이익이다. 아, 나는 참으로 복을 얻었다.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서 나를 이토록 믿어 주시다니.’ 그래서 가띠까라는 보름 동안, 그의 부모는 이레 동안 기쁨과 행복이 떠나지 않았소.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etadahosi –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lābhā vata me, suladdhaṃ vata me, yassa me kassap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evaṃ abhivissattho’’ti.
「참으로 내게 이득이구나, 참으로 내게 잘된 일이구나. 깟사빠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나를 이렇게 깊이 믿어 주시다니.」
Atha kho, mahārāja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aḍḍhamāsaṃ pītisukhaṃ na vijahati, sattāhaṃ mātāpitūnaṃ.
그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서 보름 동안 희열과 행복이 떠나지 않았고, 그 부모에게서는 이레 동안 떠나지 않았다.
그 뒤 작업장 전체가 석 달 내내 하늘을 지붕 삼아 서 있었소. 그래도 비는 내리지 않았소.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이런 사람이오.’
Atha kho, mahārāja, āvesanaṃ sabbantaṃ temāsaṃ ākāsacchadanaṃ aṭṭhāsi, na devotivassi.
그때 대왕이여, 그 작업장은 온통 석 달 내내 하늘을 지붕으로 삼아 서 있었으나, 비가 들이치지 않았다.
Evarūpo ca, mahārāja, ghaṭikāro kumbhakāro’ti.
대왕이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이러한 사람이다.’
‘세존이시여,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이익을 얻었습니다. 세존께서 이토록 믿어 주시니, 가띠까라는 참으로 복을 얻었습니다.’
‘Lābhā, bhante,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suladdhā, bhante,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yassa bhagavā evaṃ abhivissattho’’’ti.
‘세존이시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이득입니다. 세존이시여,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잘된 일입니다. 세존께서 그를 이렇게 깊이 믿어 주시니.’”
292
아난다여, 끼끼 왕은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오백 수레쯤 되는 쌀을 보냈다. 흰 살벼의 쌀이었고, 거기에 어울리는 국거리도 함께였다.
‘‘Atha kho, ānanda, kikī kāsirājā ghaṭikārassa kumbhakārassa pañcamattāni taṇḍulavāhasatāni pāhesi paṇḍupuṭakassa sālino tadupiyañca sūpeyyaṃ.
“그때 아난다여, 까시의 왕 끼끼는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빤두뿌따까 쌀 오백 수레분과 그에 어울리는 국거리를 보냈다.
왕의 사람들이 가띠까라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어르신, 끼끼 왕께서 오백 수레쯤 되는 쌀을 보내셨습니다. 흰 살벼의 쌀이고, 거기에 어울리는 국거리도 함께입니다. 어르신, 이것을 받아 주십시오.’
Atha kho te, ānanda, rājapurisā ghaṭikāraṃ kumbhakāraṃ upasaṅkamitvā etadavocuṃ –
그때 아난다여, 그 왕의 사람들이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했다 —
‘imāni kho, bhante, pañcamattāni taṇḍulavāhasatāni kikinā kāsirājena pahitāni paṇḍupuṭakassa sālino tadupiyañca sūpeyyaṃ.
‘존자시여, 이것은 까시의 왕 끼끼가 보낸 빤두뿌따까 쌀 오백 수레분과 그에 어울리는 국거리입니다.
Tāni, bhante, paṭiggaṇhathā’ti.
존자시여, 그것들을 받으십시오.’
‘왕께서는 하실 일도 많고 돌보실 일도 많으십니다. 나는 필요 없습니다! 왕께서 쓰시도록 하십시오.’
‘Rājā kho bahukicco bahukaraṇīyo.
‘왕은 할 일이 많고 해야 할 것이 많다.
Alaṃ me!
나에게는 됐다!
Raññova hotū’ti.
오직 왕의 것이 되게 하라.’
아난다여, 그대는 혹시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때의 조티빨라 젊은이는 다른 사람이었을 것이다.’ 아난다여, 그렇게 보아서는 안 된다. 그때의 조티빨라 젊은이는 바로 나였다.’
Siyā kho pana te, ānanda, evamassa –
그런데 아난다여, 그대에게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
‘añño nūna tena samayena jotipālo māṇavo ahosī’ti.
‘그때 그 젊은이 조띠빨라는 분명 다른 사람이었을 것이다.’
Na kho panetaṃ, ānanda, evaṃ daṭṭhabbaṃ.
그러나 아난다여, 이것을 그렇게 보아서는 안 된다.
Ahaṃ tena samayena jotipālo māṇavo ahosi’’nti.
그때 젊은이 조띠빨라는 바로 나였다.”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 존자는 흐뭇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기뻐했다. 『가띠까라 경』, 첫째 경이 끝났다.
Idamavoca bhagavā.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Attamano āyasmā ānando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īti.
아난다 존자는 마음이 흡족하여,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며 받들었다.
Ghaṭikārasuttaṃ niṭṭhitaṃ paṭhamaṃ.
가띠까라 경이 끝났다.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