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 Mahābodhijātakaṃ (3)
528. 마하보디 자따까 (3)
124
지팡이는 무엇이며 영양 가죽은 무엇인가 / 일산은 무엇이며 신발은 또 무엇인가
‘‘Kiṃ nu daṇḍaṃ kimajinaṃ, kiṃ chattaṃ kimupāhanaṃ;
"무엇 하러 지팡이며, 무엇 하러 사슴 가죽이며, 무엇 하러 우산이며, 무엇 하러 신이며;
갈고리와 발우는 무엇이며 / 겉옷은 또 무엇인가, 바라문이여
Kimaṅkusañca pattañca, saṅghāṭiñcāpi brāhmaṇa;
무엇 하러 갈고리와 발우며, 겹옷까지도입니까, 바라문이여;
어찌 그리 서두르는 모습으로 / 어느 쪽을 바라 가는가
Taramānarūpohāsi, kiṃ nu patthayase disaṃ’’.
서두르는 모습으로 챙기시니, 대체 어느 쪽을 바라십니까?"
125
열두 해를 지냈습니다 / 당신 곁에서 살면서
‘‘Dvādasetāni vassāni, vusitāni tavantike;
"이 열두 해를 그대 곁에서 지냈으나;
나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 누런 개가 짖은 일을
Nābhijānāmi soṇena, piṅgalenābhikūjitaṃ.
누런 개가 짖어대는 것을 나는 알지 못한다.
126
저 녀석이 불붙은 듯 소리 지르며 / 흰 송곳니를 드러냅니다
‘‘Svāyaṃ dittova nadati, sukkadāṭhaṃ vidaṃsayaṃ;
그런데 이 개가 지금 사나운 듯 짖어대며, 흰 송곳니를 드러낸다;
아내와 함께한 믿음 잃은 당신 말을 듣고 / 내 주인이 그리 합니다 〔불확실: 126.2의 문장 구조(sutvā의 목적어, maṃ pati의 술어 생략)〕[불확실]
Tava sutvā sabhariyassa, vītasaddhassa maṃ pati’’.
아내와 함께한 그대가 믿음을 잃었다는 것을 듣고서, 나를 향하여."[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27
그 잘못이 저질러졌소 / 말씀하신 그대로요, 바라문이여
‘‘Ahu esa kato doso, yathā bhāsasi brāhmaṇa;
"바라문이시여, 그대 말씀대로 이 잘못이 저질러졌습니다;
이제 더욱 마음이 맑아지니 / 머무르시오, 가지 마시오, 바라문이여
Esa bhiyyo pasīdāmi, vasa brāhmaṇa māgamā’’.
저는 이렇게 더 깊이 믿습니다. 머무십시오, 바라문이시여, 가지 마십시오."
128
예전엔 온통 희었고 / 그다음엔 얼룩덜룩했으나
‘‘Sabbaseto pure āsi, tatopi sabalo ahu;
"예전에는 온통 흰빛이었고, 그 다음에는 얼룩이 되었다;
이제는 온통 붉으니 / 내가 떠날 때가 되었다 〔불확실: kālo 등재어(No.87)는 “지금이 그때입니다” 정형구라 저본대로 ‘때’로 옮김〕[불확실]
Sabbalohitako dāni, kālo pakkamituṃ mama.
이제는 온통 붉은빛이니, 내가 떠날 때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29
예전엔 안에 있었고 / 그다음엔 가운데, 그다음엔 바깥이었다
‘‘Abbhantaraṃ pure āsi, tato majjhe tato bahi;
예전에는 안쪽이었고, 그 다음에는 가운데, 그 다음에는 바깥이었다;
쫓겨나기 전에 / 내 발로 스스로 나가련다
Purā niddhamanā hoti, sayameva vajāmahaṃ.
쫓겨남이 있기 전에 나 스스로 간다.
130
믿음 잃은 이를 섬기지 마라 / 풀이 덮인 우물물과 같으니
‘‘Vītasaddhaṃ na seveyya, udapānaṃvanodakaṃ;
믿음이 사라진 이를 가까이하지 말라, 물 없는 우물처럼;
더 파 들어간다 해도 / 그 물에서는 진흙내가 난다
Sacepi naṃ anukhaṇe, vāri kaddamagandhikaṃ.
설령 그것을 파 내려간다 해도, 물은 진흙 냄새가 난다.
131
마음 맑은 이만 섬기고 / 맑지 못한 이는 멀리하라
‘‘Pasannameva seveyya, appasannaṃ vivajjaye;
맑게 믿는 이만을 가까이하고, 믿지 않는 이는 피하라;
맑은 이를 가까이하라 / 물이 필요한 이가 호수를 찾듯
Pasannaṃ payirupāseyya, rahadaṃ vudakatthiko.
믿는 이를 가까이 섬기라, 물을 찾는 이가 못을 찾듯이.
132
따르는 이는 따르고 / 따르지 않는 이는 따르지 마라
‘‘Bhaje bhajantaṃ purisaṃ, abhajantaṃ na bhajjaye;
가까이하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가까이하지 않는 이를 가까이하지 말라;
따르는 이를 따르지 않음은 / 참사람 아닌 이의 법이다
Asappurisadhammo so, yo bhajantaṃ na bhajjati.
가까이하는 이를 가까이하지 않는 그것은 참되지 못한 사람의 성품이다.
133
따르는 이를 따르지 않고 / 섬기는 이를 섬기지 않는 자
‘‘Yo bhajantaṃ na bhajati, sevamānaṃ na sevati;
가까이하는 이를 가까이하지 않고, 섬기는 이를 섬기지 않는 자;
그는 사람 가운데 가장 못된 자 / 가지에 매달린 원숭이 같다
Sa ve manussapāpiṭṭho, migo sākhassito yathā.
그야말로 사람 가운데 가장 악한 자이니, 가지에 매달린 짐승과 같다.
134
너무 잦은 만남과 / 아예 만나지 않음
‘‘Accābhikkhaṇasaṃsaggā, asamosaraṇena ca;
너무 잦은 어울림으로, 그리고 아예 모이지 않음으로;
이 때문에 벗은 시들고 / 때 아닌 청 때문에도 시든다
Etena mittā jīranti, akāle yācanāya ca.
이로써 벗들은 낡아 간다, 때 아닌 때에 청함으로도.
135
그러니 너무 자주 가지 말고 / 너무 뜸하게도 가지 마라
‘‘Tasmā nābhikkhaṇaṃ gacche, na ca gacche cirāciraṃ;
그러므로 너무 자주 가지 말고, 너무 오래 뜸 들이지도 말라;
때에 맞게 청하라 / 그리하면 벗은 시들지 않는다 〔불확실: evaṃ 등재어(No.6)는 응답 정형구라 이 자리(135·137·138)에 쓰지 않음〕[불확실]
Kālena yācaṃ yāceyya, evaṃ mittā na jīyare.
때에 맞추어 청할 것을 청하라, 이렇게 하면 벗들은 낡아 가지 않는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36
너무 오래 머무르면 / 마음에 들던 이도 마음에 들지 않게 되오
‘‘Aticiraṃ nivāsena, piyo bhavati appiyo;
너무 오래 머무름으로, 사랑스러운 이가 사랑스럽지 않게 된다;
작별을 고하오, 우리는 가겠소 / 그대에게 미움받기 전에
Āmanta kho taṃ gacchāma, purā te homa appiyā’’.
그러니 그대에게 작별을 고하고 우리는 가겠다, 우리가 그대에게 미움받기 전에."
137
이렇게 간청해도 / 모은 두 손을 알아주지 않고[불확실]
‘‘Evaṃ ce yācamānānaṃ, añjaliṃ nāvabujjhasi;
"이렇게 간청하는 이들의 합장을 알아주지 않으시고;[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곁에서 모시는 선한 이들의 / 말씀을 들어주지 않으신다면[불확실]
Paricārakānaṃ sataṃ, vacanaṃ na karosi no;
시중드는 참된 이들의 말을 저희에게 들어주지 않으신다면;[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이렇게 거듭 청하오니 / 다음에 다시 한번 차례를 주십시오 〔불확실: pariyāyaṃ의 뜻(차례·기회)〕[불확실]
Evaṃ taṃ abhiyācāma, puna kayirāsi pariyāyaṃ’’.
이렇게 그대께 간청하오니, 다시 오실 길을 내어 주십시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38
이렇게 우리가 지내는 동안 / 장애가 생기지 않는다면[불확실]
‘‘Evaṃ ce no viharataṃ, antarāyo na hessati;
"이렇게 지내는 우리에게 장애가 생기지 않는다면;[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당신에게든, 대왕이여 / 나라를 키우는 이여, 내게든
Tuyhaṃ vāpi mahārāja, mayhaṃ vā raṭṭhavaddhana;
대왕이여, 그대에게도, 나라를 키우는 이여, 나에게도;
어쩌면 서로 볼 수 있으리 / 하루 낮과 밤이 지난 뒤에
Appeva nāma passema, ahorattānamaccaye’’.
밤낮이 지나고 나면, 아마도 우리는 다시 보게 되리라."
139
충동이나 우연, 타고난 성품이 / 이끄는 대로 따르는 것이라면[불확실]
‘‘Udīraṇā ce saṃgatyā, bhāvāya manuvattati;
"일어남이 우연한 마주침으로 말미암아 됨을 따라 이어지는 것이라면;[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원치 않아도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 해야 할 일 또한 하게 되니
Akāmā akaraṇīyaṃ vā, karaṇīyaṃ vāpi kubbati;
원치 않으면서 해서는 안 될 일을, 또는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면;
원하지 않고 한 일에 / 이 세상 누가 악에 물들겠는가
Ākāmākaraṇīyamhi, kvidha pāpena lippati.
원치 않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자리에서, 여기 무엇이 악에 물들겠는가.
140
그것이 이로움이요 법이며 / 선하고 악하지 않다면
‘‘So ce attho ca dhammo ca, kalyāṇo na ca pāpako;
그것이 이치이고 법이며,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면;
그대의 말이 참이라면 /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오
Bhoto ce vacanaṃ saccaṃ, suhato vānaro mayā.
존자의 말이 참이라면,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다.
141
그대 자신의 주장에서 / 허물을 알아차린다면
‘‘Attano ce hi vādassa, aparādhaṃ vijāniyā;
제 주장의 허물을 알기만 한다면;
나를 나무라지 마시오 / 그대의 주장이 그러하니
Na maṃ tvaṃ garaheyyāsi, bhoto vādo hi tādiso’’.
그대는 나를 나무라지 않으리라, 존자의 주장이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142
모든 세상의 주재자가 / 사람의 삶을 마련한다면
‘‘Issaro sabbalokassa, sace kappeti jīvitaṃ;
"온 세상의 주재자가 만일 목숨을 지어내고;
번영과 몰락 / 선과 악의 업까지 〔불확실: iddhi 등재어(No.195)는 ‘신통’ 정형구라 저본대로 ‘번영’으로 옮김〕[불확실]
Iddhiṃ byasanabhāvañca, kammaṃ kalyāṇapāpakaṃ;
번영과 파멸됨을, 좋고 나쁜 업을 지어낸다면;[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명령대로 행하는 사람의 일로 / 주재자가 오히려 물들리라
Niddesakārī puriso, issaro tena lippati.
사람은 시킨 대로 하는 자이니, 주재자가 그것에 물든다.
143
그것이 이로움이요 법이며 / 선하고 악하지 않다면
‘‘So ce attho ca dhammo ca, kalyāṇo na ca pāpako;
그것이 이치이고 법이며,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면;
그대의 말이 참이라면 /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오
Bhoto ce vacanaṃ saccaṃ, suhato vānaro mayā.
존자의 말이 참이라면,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다.
144
그대 자신의 주장에서 / 허물을 알아차린다면
‘‘Attano ce hi vādassa, aparādhaṃ vijāniyā;
제 주장의 허물을 알기만 한다면;
나를 나무라지 마시오 / 그대의 주장이 그러하니
Na maṃ tvaṃ garaheyyāsi, bhoto vādo hi tādiso’’.
그대는 나를 나무라지 않으리라, 존자의 주장이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145
지난날 지은 것이 원인이 되어 / 즐거움과 괴로움에 이른다면
‘‘Sace pubbekatahetu, sukhadukkhaṃ nigacchati;
"만일 전생에 지은 것을 원인으로 즐거움과 괴로움을 겪는 것이라면;
옛적에 지은 악이니 / 이 사람은 그 빚을 갚는 것이오
Porāṇakaṃ kataṃ pāpaṃ, tameso muccate iṇaṃ;
예전에 지은 악, 그 빚에서 그는 벗어난다;
옛 빚에서 풀려난 이가 / 이 세상 어찌 악에 물들겠는가
Porāṇakaiṇamokkho, kvidha pāpena lippati.
예전의 빚에서 벗어남이니, 여기 무엇이 악에 물들겠는가.
146
그것이 이로움이요 법이며 / 선하고 악하지 않다면
‘‘So ce attho ca dhammo ca, kalyāṇo na ca pāpako;
그것이 이치이고 법이며,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면;
그대의 말이 참이라면 /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오
Bhoto ce vacanaṃ saccaṃ, suhato vānaro mayā.
존자의 말이 참이라면,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다.
147
그대 자신의 주장에서 / 허물을 알아차린다면
‘‘Attano ce hi vādassa, aparādhaṃ vijāniyā;
제 주장의 허물을 알기만 한다면;
나를 나무라지 마시오 / 그대의 주장이 그러하니
Na maṃ tvaṃ garaheyyāsi, bhoto vādo hi tādiso’’.
그대는 나를 나무라지 않으리라, 존자의 주장이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148
네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 뭇 생명에게 몸이 생기고 〔불확실: rūpa 등재어(No.20)는 ‘물질’ 문답 정형구라 저본대로 ‘몸’으로 옮김〕[불확실]
‘‘Catunnaṃyevupādāya, rūpaṃ sambhoti pāṇinaṃ;
"네 가지만을 취하여 숨 쉬는 것들의 물질이 생겨난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몸이 생겨난 바로 그곳으로 / 도로 들어가 스러진다[불확실]
Yato ca rūpaṃ sambhoti, tatthevānupagacchati;
물질이 생겨난 그곳으로 바로 되돌아간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목숨은 오직 여기서만 살다가 / 죽으면 죽는 대로 사라진다
Idheva jīvati jīvo, pecca pecca vinassati.
생명은 여기서만 살고, 죽고 나면 사라지고 만다.
149
이 세상은 끊어진다 / 미련한 자도 슬기로운 자도
Ucchijjati ayaṃ loko, ye bālā ye ca paṇḍitā;
이 세상은 끊어져 없어진다, 미련한 자들도 슬기로운 자들도;
세상이 끊어지는데 / 누가 악에 물들겠는가
Ucchijjamāne lokasmiṃ, kvidha pāpena lippati.
세상이 끊어져 없어지는 마당에, 여기 무엇이 악에 물들겠는가.
150
그것이 이로움이요 법이며 / 선하고 악하지 않다면
‘‘So ce attho ca dhammo ca, kalyāṇo na ca pāpako;
그것이 이치이고 법이며,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면;
그대의 말이 참이라면 /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오
Bhoto ce vacanaṃ saccaṃ, suhato vānaro mayā.
존자의 말이 참이라면,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다.
151
그대 자신의 주장에서 / 허물을 알아차린다면
‘‘Attano ce hi vādassa, aparādhaṃ vijāniyā;
제 주장의 허물을 알기만 한다면;
나를 나무라지 마시오 / 그대의 주장이 그러하니
Na maṃ tvaṃ garaheyyāsi, bhoto vādo hi tādiso’’.
그대는 나를 나무라지 않으리라, 존자의 주장이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152
세상의 정략가들은 말했다 / 미련하면서 슬기롭다 자처하는 자들이[불확실]
‘‘Āhu khattavidā loke, bālā paṇḍitamānino.
"세상에는 처세술을 아는 자들이 있다고 그들은 말한다, 미련한 자들이면서 슬기롭다 여기는 자들이.[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죽일 수 있고 / 맏형마저 죽일 수 있다
Mātaraṃ pitaraṃ haññe, atho jeṭṭhampi bhātaraṃ;
어머니를 아버지를 죽여도 좋고, 나아가 맏형까지도;
자식과 아내도 죽일 수 있다 / 이익이 그러하다면
Haneyya putta dāre ca, attho ce tādiso siyā.
아들과 아내도 죽여도 좋다, 그럴 만한 이익이 있다면.
153
어떤 나무의 그늘에서 / 앉거나 누웠다면
‘‘Yassa rukkhassa chāyāya, nisīdeyya sayeyya vā;
어떤 나무의 그늘에 앉거나 누웠다면;
그 나무의 가지를 꺾지 마라 / 벗을 배신함은 악한 짓이니
Na tassa sākhaṃ bhañjeyya, mittadubbho hi pāpako.
그 가지를 꺾지 말라, 벗을 저버림은 악하기 때문이다.
154
그러나 이익이 생겼다면 / 뿌리째 뽑아 버려도 된다
‘‘Atha atthe samuppanne, samūlamapi abbahe;
그러나 이익이 생기면 뿌리째라도 뽑아야 한다;
내게는 길 양식이 필요했으니 /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오
Attho me sambalenāpi, suhato vānaro mayā.
내게는 여비로 쓸 이익이 있었으니,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다.
155
그것이 이로움이요 법이며 / 선하고 악하지 않다면
‘‘So ce attho ca dhammo ca, kalyāṇo na ca pāpako;
그것이 이치이고 법이며,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면;
그대의 말이 참이라면 /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오
Bhoto ce vacanaṃ saccaṃ, suhato vānaro mayā.
존자의 말이 참이라면, 원숭이는 내가 잘 죽인 것이다.
156
그대 자신의 주장에서 / 허물을 알아차린다면
‘‘Attano ce hi vādassa, aparādhaṃ vijāniyā;
제 주장의 허물을 알기만 한다면;
나를 나무라지 마시오 / 그대의 주장이 그러하니
Na maṃ tvaṃ garaheyyāsi, bhoto vādo hi tādiso.
그대는 나를 나무라지 않으리라, 존자의 주장이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157
원인 없다 말하는 사람 / 주재신의 소행이라 우기는 자
‘‘Ahetuvādo puriso, yo ca issarakuttiko;
원인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 주재자가 지었다고 하는 자;
전생에 지은 대로라 하는 자, 단멸을 말하는 자 / 정략을 안다는 사람
Pubbekatī ca ucchedī, yo ca khattavido naro.
전생에 지었다고 하는 자와 끊어져 없어진다고 하는 자, 그리고 처세술을 안다는 사람.
158
이들은 세상의 참사람 아닌 자 / 미련하면서 슬기롭다 자처하는 자들
‘‘Ete asappurisā loke, bālā paṇḍitamānino;
이들이 세상의 참되지 못한 사람들이니, 미련한 자들이면서 슬기롭다 여기는 자들이다;
이런 자는 악을 짓고 / 남에게도 짓게 한다
Kareyya tādiso pāpaṃ, atho aññampi kāraye;
그런 자는 악을 지을 것이고, 나아가 남에게도 짓게 할 것이다;
참사람 아닌 이와의 사귐은 / 끝이 괴롭고 갚음이 쓰다
Asappurisasaṃsaggo, dukkhanto kaṭukudrayo.
참되지 못한 사람과 어울림은 끝이 괴롭고 쓰라린 결과를 낳는다.
159
예전에 숫양 모습을 한 늑대가 / 겁 없이 염소 떼에 다가가
‘‘Urabbharūpena vakassu pubbe, asaṃkito ajayūthaṃ upeti;
예전에 늑대가 숫양의 모습으로, 의심받지 않고 염소 떼에 다가갔다;
암양과 암염소와 숫염소를 죽이고 / 놀라게 하여 제멋대로 달아난다
Hantvā uraṇiṃ ajikaṃ ajañca, utrāsayitvā yena kāmaṃ paleti.
암양과 암염소와 염소를 죽이고, 놀라게 하고서 마음대로 달아났다.
160
그와 같이 어떤 사문과 바라문들은 / 덮개를 씌워 사람들을 속인다
‘‘Tathāvidheke samaṇabrāhmaṇāse, chadanaṃ katvā vañcayanti manusse;
그와 같이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덮개를 만들어 사람들을 속인다;
굶는 자, 맨땅에 눕는 자 / 먼지와 때를 쓰고 쪼그려 앉기를 으뜸으로 삼는 자
Anāsakā thaṇḍilaseyyakā ca, rajojallaṃ ukkuṭikappadhānaṃ;
먹지 않는 자들과 맨땅에 눕는 자들, 먼지와 때를 뒤집어쓰는 것, 쭈그려 앉아 애쓰는 것;
돌아가며 밥을 얻고 물도 마시지 않는다 하면서 / 행실이 나쁜 이들이 아라한이라 일컫는다
Pariyāyabhattañca apānakattā, pāpācārā arahanto vadānā.
차례를 정해 먹는 것과 물을 마시지 않는 것, 행실은 악하면서 아라한이라 말하는 자들이다.
161
이들은 세상의 참사람 아닌 자 / 미련하면서 슬기롭다 자처하는 자들
‘‘Ete asappurisā loke, bālā paṇḍitamānino;
이들이 세상의 참되지 못한 사람들이니, 미련한 자들이면서 슬기롭다 여기는 자들이다;
이런 자는 악을 짓고 / 남에게도 짓게 한다
Kareyya tādiso pāpaṃ, atho aññampi kāraye;
그런 자는 악을 지을 것이고, 나아가 남에게도 짓게 할 것이다;
참사람 아닌 이와의 사귐은 / 끝이 괴롭고 갚음이 쓰다
Asappurisasaṃsaggo, dukkhanto kaṭukudrayo.
참되지 못한 사람과 어울림은 끝이 괴롭고 쓰라린 결과를 낳는다.
162
노력은 없다고 말하며 / 원인도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
‘‘Yamāhu natthi vīriyanti, ahetuñca pavadanti ye;
정진이란 없다고 그들이 말하는 것, 그리고 원인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
남이 짓는다, 자기가 짓는다 하는 것을 / 헛되다 하며 칭송한 자들 〔불확실: tucchaṃ이 걸리는 대상〕
Parakāraṃ attakārañca, ye tucchaṃ samavaṇṇayuṃ.
남이 짓는 것과 자기가 짓는 것을 헛되다고 함께 말한 자들.
163
이들은 세상의 참사람 아닌 자 / 미련하면서 슬기롭다 자처하는 자들
‘‘Ete asappurisā loke, bālā paṇḍitamānino;
이들이 세상의 참되지 못한 사람들이니, 미련한 자들이면서 슬기롭다 여기는 자들이다;
이런 자는 악을 짓고 / 남에게도 짓게 한다
Kareyya tādiso pāpaṃ, atho aññampi kāraye;
그런 자는 악을 지을 것이고, 나아가 남에게도 짓게 할 것이다;
참사람 아닌 이와의 사귐은 / 끝이 괴롭고 갚음이 쓰다
Asappurisasaṃsaggo, dukkhanto kaṭukudrayo.
참되지 못한 사람과 어울림은 끝이 괴롭고 쓰라린 결과를 낳는다.
164
만약 노력이라는 것이 없고 / 선악의 업도 없다면
‘‘Sace hi vīriyaṃ nāssa, kammaṃ kalyāṇapāpakaṃ;
만일 정진이 없고, 좋고 나쁜 업이 없다면;
왕이 목수를 먹여 살리지 않고 / 기계도 만들게 하지 않으리라
Na bhare vaḍḍhakiṃ rājā, napi yantāni kāraye.
왕은 목수를 먹여 살리지 않을 것이고, 기계도 만들게 하지 않을 것이다.
165
노력이 있고 / 선악의 업이 있기에
‘‘Yasmā ca vīriyaṃ atthi, kammaṃ kalyāṇapāpakaṃ;
정진이 있고, 좋고 나쁜 업이 있기 때문에;
그러므로 기계를 만들게 하고 / 왕은 목수를 먹여 살린다
Tasmā yantāni kāreti, rājā bharati vaḍḍhakiṃ.
그래서 왕은 기계를 만들게 하고, 목수를 먹여 살린다.
166
하늘이 백 년이 지나도록 / 비 내리지 않고 서리도 내리지 않는다면
‘‘Yadi vassasataṃ devo, na vasse na himaṃ pate;
백 해 동안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끊어지고 / 이 백성은 사라지리라
Ucchijjeyya ayaṃ loko, vinasseyya ayaṃ pajā.
이 세상은 끊어져 없어질 것이고, 이 사람들은 스러질 것이다.
167
하늘이 비를 내리고 / 서리도 내려 스며들기에
‘‘Yasmā ca vassatī devo, himañcānuphusāyati;
하늘이 비를 내리고 눈도 뿌리기 때문에;
그러므로 곡식이 익고 / 나라는 오래도록 지켜진다
Tasmā sassāni paccanti, raṭṭhañca pālite ciraṃ.
그래서 곡식이 익고, 나라도 오래 지켜진다.
168
서둘러 가는 소 떼 가운데 / 황소가 굽게 가면
‘‘Gavaṃ ce taramānānaṃ, jimhaṃ gacchati puṅgavo;
소들이 건널 때 우두머리 황소가 굽게 간다면;
길잡이가 굽게 갔으니 / 모든 소가 굽게 간다 〔불확실: sati 등재어(No.228)는 ‘마음챙김’이나 여기서는 ‘~일 때’의 뜻이라 저본대로 옮김〕[불확실]
Sabbā tā jimhaṃ gacchanti, nette jimhaṃ gate sati.
그 소들은 모두 굽게 간다, 인도자가 굽게 갔기에.[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69
이처럼 사람들 가운데 / 으뜸이라 여겨지는 이가
‘‘Evameva manussesu, yo hoti seṭṭhasammato;
사람들 가운데서도 꼭 이와 같아서, 가장 낫다고 여겨지는 이가;
법답지 않게 행한다면 / 다른 백성이야 말할 것도 없다
So ce adhammaṃ carati, pageva itarā pajā;
만일 법 아닌 것을 행하면, 다른 사람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나라 전체가 괴롭게 눕는다 / 임금이 법답지 않을 때에는
Sabbaṃ raṭṭhaṃ dukhaṃ seti, rājā ce hoti adhammiko.
왕이 법답지 않으면, 온 나라가 괴롭게 눕는다.
170
서둘러 가는 소 떼 가운데 / 황소가 곧게 가면
‘‘Gavaṃ ce taramānānaṃ, ujuṃ gacchati puṅgavo;
소들이 건널 때 우두머리 황소가 곧게 간다면;
길잡이가 곧게 갔으니 / 모든 소가 곧게 간다[불확실]
Sabbā gāvī ujuṃ yanti, nette ujuṃ gate sati.
그 소들은 모두 곧게 간다, 인도자가 곧게 갔기에.[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71
이처럼 사람들 가운데 / 으뜸이라 여겨지는 이가
‘‘Evameva manussesu, yo hoti seṭṭhasammato;
사람들 가운데서도 꼭 이와 같아서, 가장 낫다고 여겨지는 이가;
법답게 행한다면 / 다른 백성이야 말할 것도 없다
So sace dhammaṃ carati, pageva itarā pajā;
만일 법을 행하면, 다른 사람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나라 전체가 편안히 눕는다 / 임금이 법다울 때에는
Sabbaṃ raṭṭhaṃ sukhaṃ seti, rājā ce hoti dhammiko.
왕이 법다우면, 온 나라가 편안히 눕는다.
172
열매 맺은 큰 나무에서 / 설익은 열매를 따는 자는
‘‘Mahārukkhassa phalino, āmaṃ chindati yo phalaṃ;
열매 달린 큰 나무의, 설익은 열매를 따는 자는;
그 맛을 알지 못하고 / 씨앗마저 잃고 만다
Rasañcassa na jānāti, bījañcassa vinassati.
그 맛을 알지 못하고, 그 씨앗도 못 쓰게 된다.
173
큰 나무에 견줄 나라를 / 법답지 않게 다스리면
‘‘Mahārukkhūpamaṃ raṭṭhaṃ, adhammena pasāsati;
큰 나무에 비길 나라를, 법 아닌 것으로 다스리면;
그 맛을 알지 못하고 / 나라마저 잃고 만다
Rasañcassa na jānāti, raṭṭhañcassa vinassati.
그 맛을 알지 못하고, 그 나라도 무너진다.
174
열매 맺은 큰 나무에서 / 익은 열매를 따는 자는
‘‘Mahārukkhassa phalino, pakkaṃ chindati yo phalaṃ;
열매 달린 큰 나무의, 익은 열매를 따는 자는;
그 맛을 알고 / 씨앗도 잃지 않는다
Rasañcassa vijānāti, bījañcassa na nassati.
그 맛을 알고, 그 씨앗도 없어지지 않는다.
175
큰 나무에 견줄 나라를 / 법으로 다스리는 이는
‘‘Mahārukkhūpamaṃ raṭṭhaṃ, dhammena yo pasāsati;
큰 나무에 비길 나라를, 법답게 다스리는 자는;
그 맛을 알고 / 나라도 잃지 않는다
Rasañcassa vijānāti, raṭṭhañcassa na nassati.
그 맛을 알고, 그 나라도 무너지지 않는다.
176
백성의 땅을 / 법답지 않게 다스리는 왕은
‘‘Yo ca rājā janapadaṃ, adhammena pasāsati;
법 아닌 것으로 고을을 다스리는 왕;
온갖 약초와 어긋나니 / 그 캇띠야가 그러하다
Sabbosadhīhi so rājā, viruddho hoti khattiyo.
그 왕, 그 캇띠야는 모든 약초와 어긋나게 된다.
177
마찬가지로 상인들을 해치면 / 사고파는 일에 매인 이들을
‘‘Tatheva negame hiṃsaṃ, ye yuttā kayavikkaye;
그와 같이 사고팔기에 매인 성읍 사람들을 해치고;
세금과 공물을 거두는 일에서 / 그는 곳간과 어긋난다[불확실]
Ojadānabalīkāre, sa kosena virujjhati.
진상과 세를 바치는 이들을 해치면, 그는 국고와 어긋난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78
칠 곳과 급소를 아는 이 / 전장에서 결판을 낸 이를[불확실]
‘‘Pahāravarakhettaññū, saṅgāme katanissame;
타격에 뛰어나고 싸움터를 아는 이들, 전투에서 애를 다한 이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우뚝 선 이를 해치는 왕은 / 군대와 어긋난다 〔불확실: bala 등재어(No.216)는 ‘다섯 힘’ 정형구라 저본대로 ‘군대’로 옮김(181.1 동일)〕[불확실]
Ussite hiṃsayaṃ rājā, sa balena virujjhati.
높이 선 그들을 왕이 해치면, 그는 군대와 어긋난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79
마찬가지로 절제하는 선인들 / 청정한 삶을 사는 이들을 해치면
‘‘Tatheva isayo hiṃsaṃ, saññate brahmacāriyo;
그와 같이 선인들을 해치고, 스스로 삼가며 청정하게 사는 이들을 해치면;
법답지 않게 행하는 캇띠야는 / 하늘과 어긋난다
Adhammacārī khattiyo, so saggena virujjhati.
법 아닌 것을 행하는 캇띠야, 그는 하늘과 어긋난다.
180
법에 서지 못한 왕이 / 죄 없는 아내를 죽이면
‘‘Yo ca rājā adhammaṭṭho, bhariyaṃ hanti adūsikaṃ;
법 아닌 데 선 왕이, 허물없는 아내를 죽이면;
사나운 곳에 나게 되고 / 아들들과도 어긋난다
Luddaṃ pasavate ṭhānaṃ, puttehi ca virujjhati.
모진 자리를 낳고, 아들들과도 어긋난다.
181
시골에서도 상인들에게도 / 군대에게도 법을 행하라[불확실]
‘‘Dhammaṃ care jānapade, negamesu balesu ca;
시골에서도 법을 행하라, 성읍에서도 군대에서도;[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선인들을 해치지 말고 / 자식과 아내를 고르게 대하라
Isayo ca na hiṃseyya, puttadāre samaṃ care.
선인들을 해치지 말라, 아들과 아내에게 고르게 대하라.
182
그런 땅의 주인, 나라를 지키며 / 성내지 않는 이는
‘‘Sa tādiso bhūmipati, raṭṭhapālo akodhano;
그러한 땅의 주인, 성내지 않고 나라를 지키는 이는;
적들을 뒤흔든다 / 인드라가 아수라의 왕을 흔들듯
Sapatte sampakampeti, indova asurādhipo’’ti.
적들을 떨게 한다, 아수라의 왕을 떨게 하는 인다처럼."
마하보디 본생담, 셋째 이야기가 끝났다. 오십 모음도 여기서 끝났다.[불확실]
Mahābodhijātakaṃ tatiyaṃ.
마하보디 자따까, 셋째.
Paṇṇāsanipātaṃ niṭṭhitaṃ.
오십 게송 모음이 끝났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assuddānaṃ –
그 요약 게송은 —
Saniḷīnikamavhayano paṭhamo, dutiyo pana saummadantivaro;
닐리니까라 이름하는 것이 첫째요, 둘째는 움마단띠를 지닌 훌륭한 것이며;[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atiyo pana bodhisirīvhayano, kathitā pana tīṇi jinena subhāti.
셋째는 보디라 이름하는 영광스러운 것이니, 승리자께서 이 세 가지를 아름답게 말씀하셨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