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 Siṅghapupphajātakaṃ (6-2-7)
392. 싱가뿝파 본생 이야기 (6-2-7)
115
물에서 난 이 꽃을 / 주지도 않았는데 맡고 있구려
Yametaṃ vārijaṃ pupphaṃ, adinnaṃ upasiṅghasi;
주지 않은 이 물에서 난 꽃, 그것을 그대는 가까이 대고 냄새 맡습니다;
이는 도둑질의 한 갈래이니 / 선생은 향을 훔치는 도둑이오
Ekaṅgametaṃ theyyānaṃ, gandhathenosi mārisa.
이것은 도둑질의 한 요소이니, 그대는 향기 도둑입니다, 어르신이시여.
116
나는 가져가지도 꺾지도 않고 / 멀리서 연꽃 향을 맡을 뿐인데
Na harāmi na bhañjāmi, ārā siṅghāmi vārijaṃ;
나는 가져가지도 않고 꺾지도 않는다. 멀리서 물에서 난 꽃의 냄새를 맡을 뿐이다;
대체 무슨 까닭으로 / 향 도둑이라 하는가
Atha kena nu vaṇṇena, gandhathenoti vuccati.
그렇다면 대체 무슨 까닭으로 ‘향기 도둑’이라 말해지는가?
117
연뿌리를 파내고 / 흰 연꽃을 꺾는 저 사람
Yoyaṃ bhisāni khaṇati, puṇḍarīkāni bhañjati;
연뿌리를 캐고 흰 연꽃을 꺾는 이 사람은,
그렇게 거친 짓을 하는 이에게는 / 왜 말하지 않는가
Evaṃ ākiṇṇakammanto, kasmā eso na vuccati.
이처럼 행위가 어지러운 자인데, 어찌하여 그는 그리 말해지지 않는가?
118
거칠고 탐욕스러운 사내는 / 유모의 옷처럼 더럽혀졌네
Ākiṇṇaluddo puriso, dhāticelaṃva makkhito;
난폭함에 뒤덮인 사람은, 유모의 옷처럼 얼룩져 있습니다;
그에게는 내가 할 말이 없고 / 그대에게라야 말할 만하네
Tasmiṃ me vacanaṃ natthi, tañcārahāmi vattave.
그에게는 내가 할 말이 없으나, 그대에게는 말할 만합니다.
119
흠이 없고 늘 깨끗함을 찾는 / 그런 사람에게는
Anaṅgaṇassa posassa, niccaṃ sucigavesino;
흠 없는 사람, 늘 청정함을 찾는 사람에게는,
머리카락 끝만 한 악도 / 구름만 하게 보이네
Vālaggamattaṃ pāpassa, abbhāmattaṃva khāyati.
털끝만 한 악도 먹구름만큼 크게 보입니다.
120
야차여, 참으로 나를 알아주고 / 또 나를 가엾게 여기는구려
Addhā maṃ yakkha jānāsi, atho maṃ anukampasi;
약카여, 그대는 참으로 나를 아는구나. 또한 나를 가엾이 여기는구나;
야차여, 다시 또 말해 주오 / 이런 것을 볼 때마다
Punapi yakkha vajjāsi, yadā passasi edisaṃ.
약카여, 이 같은 것을 보거든 다시 또 말해 다오.
121
나는 그대에게 기대어 살지 않고 / 그대의 고용인도 아니오
Neva taṃ upajīvāmi, napi te bhatakāmhase;
나는 그대에게 기대어 살지 않으며, 그대의 품꾼도 아닙니다;
비구여, 그대 스스로 알아야 하오 / 무엇으로 좋은 곳에 갈지를
Tvameva bhikkhu jāneyya, yena gaccheyya suggatinti.
비구여, 그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무엇으로 좋은 곳에 갈 수 있는지를.
일곱 번째 이야기, 사자꽃 본생담이 끝났다.
Siṅghapuppha jātakaṃ sattamaṃ.
싱가뿝파 본생 이야기, 일곱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