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〇)
(열)
주 제목 단락의 품 안 순번 「一〇」. 이 조각에는 팔리·산스크리트 증언이 투입되지 않아 대응은 아직 잡지 않았다(미대응).
聞如是:
이와 같이 들었다.
주 開經 정형구 「聞如是」(사전 如是 ① 이 아함 전권 1578회 가운데 「앞: 聞 451」). 앵커의 如는 비유·가정 표지가 아니라 「如是」 덩어리의 지시사라 「이와 같이」로 옮겼다. 증언 미투입.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주 佛=부처님([구속], 정본 251행 No.253).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 — 이 자리와 0578a08.1은 佛, 0578a05.1은 世尊(해당 좌표에 신고). 舍衛=사위: 3분할 표가 정착어로 분류해 정착형 그대로 썼다. 음역이며 팔리형 Sāvatthī, 당대 범어 후보 śravasthi(전거표, ⚠다른 부(DA)의 대역). 뜻은 음의 一切經音義(慧琳) 0367c24가 「聞者城」·「聞物國」 등으로 푼다(인용만, 확정역 아님). 祇樹給孤獨園=기수급고독원: 3분할 표가 「보류」로 둔 5자 이상 덩어리이나 한 곳의 이름(정착형)으로 판별했다. 구성은 祇樹(기타 태자의 숲 — 祇는 음역, 樹는 뜻. 一切經音義 0368a03은 太子가 自留한 樹를 따 「祇樹」로 약칭한다고 푼다)와 給孤獨(뜻으로 옮긴 이름: 외로운 이를 돌보는 이. 같은 책 0368a05 「義譯…無親屬…誓救孤獨」)과 園(동산). 팔리 후보 Jetavana, Anāthapiṇḍika(전거표, ⚠다른 부(DA)의 대역). 한 이름 안에 음역·의역이 섞여 정착형 한 단위로 처리한 판단이 맞는지 [불확실:고유명·표기_유형]로 남긴다.
爾時,世尊告諸比丘:「有二因二緣起於正見。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른 견해를 일으키는 두 원인과 두 조건이 있다.
주 世尊=세존, 比丘=비구([구속]). 한자 흔들림: 한역이 같은 개념(붓다)에 이 자리는 世尊, 0.3·0578a08.1은 佛을 쓴다. 확정역을 각각 고정했다. 구문: 「有二因二緣起於正見」을 「有 [二因二緣] 起於正見」으로 끊어 「起於正見」을 앞 명사구를 꾸미는 관형절로 풀었다. 이렇게 풀면 有가 「~이 있어」 훈독투 없이 존재 서술로 서고(앵커: 「~이」로 주어화), 於는 조사로 흡수된다. 다만 起於를 「~를 일으킨다」(타동)로 볼지 「~에서 일어난다」(자동, 於=처소)로 볼지 저본만으로 닫히지 않는다 — [불확실:격·태·구문]. 3분할 표가 이 좌표의 「緣起」(2회, 0578a05.1·0578a06.3)를 의역어 「연기」(팔리 Paṭicca-samuppāda 대역, ⚠다른 부(MA)의 대역)로 걸었으나, 여기서 緣은 앞 「二緣」의 끝 글자이고 起는 뒤 동사라 한 낱말 「緣起」가 아니다. 사전 緣起 ① 「앞: 因二 2 · 뒤: 於正 2」, 사전 二因 ① 「뒤: 二緣 2」가 이 해석과 맞는다 — 저본이 이긴다. 二因二緣의 因·緣은 확정역이 없어 「원인」·「조건」으로 옮겼다 [불확실:확정역_부재](사전 二因 ⑥ 후대 풀이 「生因·了因」은 인용만). 正見은 「바른 견해」: 見은 정형구 행(見=dassana, 「뵘」)이 아니라 견해의 뜻이라 문맥으로 갈랐다 [불확실:다의어_판별]. 한국 불교계 정착형은 「정견」(팔정도의 하나, 사전 正見 ⑥). 諸比丘의 諸는 복수 「-들」로 흡수. 인용 부호는 이 좌표에서 열고 0578a07.1에서 닫는다. 증언 미투입.
云何為二?
어떤 것이 둘인가?
주 云何=어미 의문형으로 흡수(「어떤 것이」). 為는 앵커가 [위하여·피동]을 달았으나 여기서는 「A為B」의 계사라 「~인가」 어미가 진다(為…所 구조 아님).
受法教化,內思止觀。
법의 교화를 받음, 안으로 그침과 살핌을 생각함.
주 앞 좌표 「云何為二」의 답으로 둘을 나열한 단락이다. 저본에 어미가 없는 두 동사구라 한국어도 명사형(「-ㅁ」)으로 열거 꼴을 지켰다. 受=받다: 정형구 행의 受(vedanā 「느낌」)와 다른 동사 「받다」라 문맥으로 갈랐다 [불확실:다의어_판별]. 受法教化: 「法教化」를 受의 목적어로 읽어 「법의 교화를 받음」. 사전 受法 ① 「뒤: 教化 1」, 사전 教化 ① 31회(앵커: 教 [사역·가르침] 문맥 판정 — 「가르쳐 이끎」의 합성어 「교화」로 판정). 이문: 宋·元·明본은 「受彼教誨」, 聖본은 「受彼教化」 — 大正의 「法」이 이문에서는 「彼」(그/저)다(교감주). 大正을 따랐다. 內思止觀: 內=안으로, 思=생각(사전 思 ① 「뒤: 念之 63」). 止觀은 음의 一切經音義(慧琳) 0476a16 「止定也觀惠也」(止=定, 觀=慧; 「有本作正觀非也」)를 인용해 「그침과 살핌」으로 뜻 옮겼다. 확정역이 없는 교리어라 [불확실:술어·낱말_선택](사전 止觀 ① 9회·7경, ⑥ 후대 풀이는 인용만). 한국 불교계에는 「지관」이 정착형으로 있다.
是謂,比丘!有此二因二緣起於正見。
이를 일컫는다, 비구여! 바른 견해를 일으키는 이 두 원인과 두 조건이 있다.
주 是謂=「이를 일컫는다」(앞 두 가지를 가리켜 맺는 표지). 比丘는 단수 호격이라 「비구여」. 나머지는 0578a05.1과 같은 한문 「有…二因二緣起於正見」이므로 같은 구문 판단·같은 문자열로 옮겼다(起於의 타동/자동 [불확실:격·태·구문], 緣起 오적중, 因·緣, 見 처리 동일).
如是,諸比丘!當作是學。」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이렇게 배워라.”
주 如是=「이와 같이」, 當作是學=「이렇게 배워라」(當은 명령 어미가 지고, 作은 「是學」을 동사화하는 경동사라 따로 옮기지 않았다. 사전 學 ① 「앞: 作是 351」은 정형구임을 보인다). 諸比丘=비구들이여(호격). 0578a05.1에서 연 인용을 여기서 닫는다.
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그때 비구들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주 한자 흔들림: 한역이 같은 개념에 다른 한자를 쓴다 — 0578a05.1의 世尊(세존)과 여기의 佛(부처님). 확정역을 각각 고정했다. 聞佛所說의 所는 「~하는 바」를 피해 관형절 「말씀하신 것」으로 풀었다. 歡喜奉行은 이 아함에서 450경이 쓰는 맺음 정형구(사전 歡喜 ①「뒤: 奉行 450」)이며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로 옮겼다. 歡喜의 음의는 一切經音義(慧琳) 0753a01 「悅也」(인용만).
二見及二施愚者有二相
두 견해와 두 베풂, 어리석은 이에게 두 모습이 있다.
주 게송 단락. 저본에 구두가 없고 한 좌표에 10자가 이어져 있다(「二見及二施愚者有二相」). 5자·5자로 끊어 「二見及二施」 / 「愚者有二相」으로 읽었다 [불확실:구두·분절]. 이 두 구는 앞서 이어지는 경들에서 다룬 주제의 이름을 늘어놓은 것으로 읽힌다 — 사전 二見 ③ 용례에 「當知有此二見」(ea110/0577a16.1)·「有此二見」(ea111/0577b01.1), 사전 二相 ③ 용례에 「愚者有此二相像貌」(ea115/0577c04.1)이 있다(품 끝 요약 게송으로 보는 판단은 위 용례에서 온 추정이며, 이 조각의 근거는 거기까지다). 見=견해(정형구 행의 見=dassana 「뵘」이 아니다) [불확실:다의어_판별]. 施=베풂(사전 施 ① 430회). 者는 「어리석은 이」의 명사화. 有는 「어리석은 이에게 두 모습이 있다」의 존재·소유 서술이라 살렸다. 게송 좌표라 행은 한 줄로 유지했다.
禮法如來廟正見最在後
법과 여래의 사당에 예를 올림, 바른 견해가 가장 뒤에 있다.
주 게송 단락. 구두가 없는 10자(「禮法如來廟正見最在後」)를 5자·5자로 끊어 「禮法如來廟」 / 「正見最在後」로 읽었다. 앞 구는 「禮 [法·如來廟]」(예를 올리는 대상이 법과 여래의 사당 둘)로 풀었으나 「禮法」(예법)과 「如來廟」를 두 항으로 나열하는 읽기도 서므로 [불확실:구두·분절]. 廟=사당. 如는 「如來」 안의 글자라 비유·가정 표지가 아니다(앵커의 如×1은 오탐). 正見=바른 견해(0578a05.1 참조). 最在後=「가장 뒤에 있다」(最는 뜻이 실린 부사라 살렸다 — 열거의 마지막에 놓인다는 뜻).
增壹阿含經火滅品第十六
증일아함경 불이 꺼짐의 품 열여섯째
주 다음 품의 제목 단락이 이 경의 마지막에 붙어 있다(사전 品 ③ 용례의 「增壹阿含經有無品第十五」(ea109/0577a14.1)가 같은 꼴 — 품 제목이 품의 처음에 놓이는 자리인지 앞 경 끝에 놓이는 자리인지는 저본의 배열이며, 우리가 옮기지 않는다). 增壹阿含經=증일아함경: 정착형. 阿含은 음역(음의 一切經音義(慧琳) 0473c17 「此云教也亦云法藏也」, 근대 범어 비정 Āgama 전거표), 增壹은 「하나씩 늘림」이라는 뜻의 한역 이름(증일). 火滅=불이 꺼짐(의역, 제목어라 풀어 옮김; 사전 滅 ① 381회·117경). 品=품(사전 品 ⑤ 음의 0482a13 「彙聚也類別也」). 第十六=열여섯째(전거 十六↔ṣudaśa는 당대 범어 후보, 참고만). 이문: 明본은 「增壹阿含經」이 없다(교감주 「〔增壹阿含經〕-【明】」) — 大正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