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omanassacariyā
2. 소마낫사의 행
7
다시금 내가 으뜸가는 도성 인다빳따에서 / 태어났을 때
‘‘Punāparaṃ yadā homi, indapatthe puruttame;
또 다시, 내가 으뜸가는 성 인다빳타에 있었을 때,
사랑받고 귀여움받는 아들 / 소마낫사라 이름났네
Kāmito dayito putto, somanassoti vissuto.
사랑받고 아낌받는 아들로, 소마낫사라고 널리 알려졌다.
8
계를 지키고 덕을 갖추었으며 / 말솜씨가 훌륭했고
‘‘Sīlavā guṇasampanno, kalyāṇapaṭibhānavā;
계를 갖추고 덕을 갖추었으며, 훌륭한 말솜씨를 지녔고,
어른을 공경하고 부끄러움을 알며 / 사람을 거두는 일에 밝았네
Vuḍḍhāpacāyī hirīmā, saṅgahesu ca kovido.
어른을 공경하고 부끄러움을 알며, 거두어 주는 일에도 능숙했다.
9
그 왕에게는 가까이 모시는 이가 있었으니 / 거짓 고행자였네
‘‘Tassa rañño patikaro, ahosi kuhakatāpaso;
그 왕의 시중을 드는 자로, 속임수를 부리는 고행자가 있었다.
동산을 가꾸고 꽃나무를 심으며 / 살아가던 자였네
Ārāmaṃ mālāvacchañca, ropayitvāna jīvati.
동산과 꽃나무를 심어 가꾸며 살아갔다.
10
나는 그 사기꾼을 보았네 / 쌀 없는 겨 더미 같고
‘‘Tamahaṃ disvāna kuhakaṃ, thusarāsiṃva ataṇḍulaṃ;
나는 그 속임꾼을 보았다 — 쌀알 없는 왕겨 더미 같고,
속이 텅 빈 나무 같고 / 심이 없는 파초 같은 자를
Dumaṃva anto susiraṃ, kadaliṃva asārakaṃ.
속이 텅 빈 나무 같고, 심 없는 파초 같은 자를.
11
‘이 사람에게는 어진 이의 법이 없고 / 사문의 길에서 벗어났구나
‘‘Natthimassa sataṃ dhammo, sāmaññāpagato ayaṃ;
이 자에게는 참된 이들의 법이 없다. 이 자는 사문의 자리에서 벗어났다.
부끄러움과 맑은 법을 버리고 / 먹고살기 위해 이러고 있구나’
Hirīsukkadhammajahito, jīvitavuttikāraṇā.
부끄러움과 밝은 법을 버렸다 — 목숨을 이어 가려는 까닭에.
12
변경이 들고일어났네 / 먼 숲 지대에서
‘‘Kupito ahu paccanto, aṭavīhi parantihi;
변방이 소란해졌다 — 바깥 변경의 숲 사람들 때문에.
그것을 막으러 떠나며 / 아버지께서 나를 타이르셨네
Taṃ nisedhetuṃ gacchanto, anusāsi pitā mamaṃ.
그것을 막으러 가시면서, 아버지가 내게 당부하셨다.
13
‘아들아, 불꽃같이 고행하는 / 저 머리 땋은 수행자를 소홀히 하지 마라
‘‘‘Mā pamajji tuvaṃ tāta, jaṭilaṃ uggatāpanaṃ;
‘얘야, 너는 드높은 고행을 닦는 저 결발 고행자를 소홀히 하지 말아라.
그가 바라는 대로 해 드려라 / 그는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자이니’
Yadicchakaṃ pavattehi, sabbakāmadado hi so’.
원하는 대로 베풀어 드려라. 그는 바라는 모든 것을 주는 이이니.’
14
나는 그에게 가서 시중들며 / 이렇게 말하였네
‘‘Tamahaṃ gantvānupaṭṭhānaṃ, idaṃ vacanamabraviṃ;
나는 그를 시중들러 가서 이 말을 했다.
‘장자여, 평안하십니까 / 무엇을 가져다 드릴까요’[불확실]
‘Kacci te gahapati kusalaṃ, kiṃ vā te āharīyatu’.
‘장자여, 그대는 별고 없으신지요? 그대에게 무엇을 가져다 드릴까요?’[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5
그러자 그는 노하였네 / 교만에 기댄 사기꾼이
‘‘Tena so kupito āsi, kuhako mānanissito;
그 때문에 그는 성이 났다 — 교만에 기댄 그 속임꾼은.
‘오늘 너를 죽이게 하겠다 / 아니면 나라에서 쫓아내겠다’
‘Ghātāpemi tuvaṃ ajja, raṭṭhā pabbājayāmi vā’.
‘오늘 내가 너를 죽이게 하리라. 아니면 나라에서 내쫓으리라.’
16
변경을 평정하고 돌아와 / 왕이 사기꾼에게 말하였네
‘‘Nisedhayitvā paccantaṃ, rājā kuhakamabravi;
변방을 평정하고서, 왕이 그 속임꾼에게 말했다.
‘어르신이시여, 불편하신 것은 없으십니까 / 대접은 잘 받으셨습니까’
‘Kacci te bhante khamanīyaṃ, sammāno te pavattito’.
‘어르신이시여, 견딜 만하십니까? 그대에게 존경이 잘 베풀어졌습니까?’
17
그 악한 자가 왕에게 일러바쳤네 / 왕자를 어찌 없애야 하는지
‘‘Tassa ācikkhatī pāpo, kumāro yathā nāsiyo;
그에게 그 악한 자가 일러바쳤다 — 왕자는 마땅히 없애야 한다고.
그의 말을 듣고서 / 왕이 명령하였네
Tassa taṃ vacanaṃ sutvā, āṇāpesi mahīpati.
그의 그 말을 듣고서, 대지의 주인이 명령을 내렸다.
18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 / 네 토막을 내어라
‘‘‘Sīsaṃ tattheva chinditvā, katvāna catukhaṇḍikaṃ;
‘바로 그 자리에서 머리를 자르고, 네 토막을 내어,
거리마다 보여라 / 수행자를 업신여긴 자의 끝이 이러하다고’[불확실]
Rathiyā rathiyaṃ dassetha, sā gati jaṭilahīḷitā’.
거리에서 거리로 내보여라. 그것이 결발 고행자를 업신여긴 자의 갈 곳이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9
거기서 사형 집행인들이 와 / 사납고 잔인하며 자비 없는 자들이
‘‘Tattha kāraṇikā gantvā, caṇḍā luddā akāruṇā;
그곳으로 형리들이 가서, 사납고 잔혹하며 자비 없는 자들이,
어머니 무릎에 앉은 나를 / 끌어당겨 데려갔네
Mātuaṅke nisinnassa, ākaḍḍhitvā nayanti maṃ.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던 나를, 끌어내어 데려간다.
20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네 / 나를 단단히 묶으려는 자들에게
‘‘Tesāhaṃ evamavacaṃ, bandhataṃ gāḷhabandhanaṃ;
단단한 결박으로 묶는 그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어서 나를 왕께 보여 다오 / 왕께 드릴 일이 내게 있다’
‘Rañño dassetha maṃ khippaṃ, rājakiriyāni atthi me’.
‘나를 어서 왕께 보이라. 내게는 왕의 일이 있다.’
21
그들이 나를 왕께 보였네 / 악을 따르던 그 악한 자 앞에
‘‘Te maṃ rañño dassayiṃsu, pāpassa pāpasevino;
그들은 나를 왕에게 보였다 — 악하고 악한 자를 섬기는 그 왕에게.
그를 보고 나는 깨우쳐 주었고 / 그를 내 뜻 아래 두었네
Disvāna taṃ saññāpesiṃ, mamañca vasamānayiṃ.
그를 보고서 나는 그를 납득시켰고, 나를 따르도록 이끌었다.
22
그는 그 자리에서 내게 용서를 빌고 / 큰 왕국을 내게 주었네
‘‘So maṃ tattha khamāpesi, mahārajjamadāsi me;
그는 그 자리에서 내게 용서를 빌고, 큰 왕국을 내게 주었다.
나는 그 어둠을 깨뜨리고 /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하였네
Sohaṃ tamaṃ dālayitvā, pabbajiṃ anagāriyaṃ.
그런 나는 어둠을 쪼개어 부수고, 집 없는 삶으로 출가했다.
23
큰 왕국이 싫었던 것도 아니고 / 감각적 즐거움이 싫었던 것도 아니었네
‘‘Na me dessaṃ mahārajjaṃ, kāmabhogo na dessiyo;
내게 큰 왕국이 미운 것이 아니었고, 감각적 쾌락을 누리는 것이 미운 것도 아니었다.
일체를 아는 지혜가 내겐 소중했기에 / 그래서 왕국을 버렸다네
Sabbaññutaṃ piyaṃ mayhaṃ, tasmā rajjaṃ pariccaji’’nti.
일체를 아는 것이 내게 소중했으니, 그래서 왕위를 버렸다.
「소마낫사의 행적」, 두 번째가 끝났다.
Somanassacariyaṃ dutiyaṃ.
소마낫사의 행,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