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Temiyacariyā
6. 떼미야의 행
48
또다시 한 번 태어났을 적에 / 나는 카시 왕의 아들이었네
‘‘Punāparaṃ yadā homi, kāsirājassa atrajo;
“또 다시, 내가 까시 왕의 아들이었을 때,
벙어리에 절름발이라는 뜻의 / 테미야가 내 이름이라 하였네
Mūgapakkhoti nāmena, temiyoti vadanti maṃ.
이름으로는 ‘무가빡카’라 하였고, 사람들은 나를 ‘떼미야’라고 부른다.
49
여인이 만 육천 명이었으나 / 그때 사내라고는 하나도 없었네
‘‘Soḷasitthisahassānaṃ, na vijjati pumo tadā;
“만 육천 여인들에게, 그때 사내아이가 하나도 없었다.
여러 밤과 낮이 지나간 뒤에 / 오직 나 혼자 태어났다네
Ahorattānaṃ accayena, nibbatto ahamekako.
낮과 밤이 지나간 뒤에, 나 하나가 홀로 태어났다.
50
어렵사리 얻은 사랑스러운 아들 / 귀한 가문의 빛나는 아이
‘‘Kicchā laddhaṃ piyaṃ puttaṃ, abhijātaṃ jutindharaṃ;
“어렵사리 얻은 소중한 아들, 잘 태어나 빛을 지닌 나를,
흰 일산을 받쳐 든 채로 / 아버지는 침상에서 나를 길렀네
Setacchattaṃ dhārayitvāna, sayane poseti maṃ pitā.
흰 일산을 씌우고서, 침상에서 아버지가 나를 기른다.
51
좋은 침상에서 잠을 자다가 / 그때 나는 문득 눈을 떴네
‘‘Niddāyamāno sayanavare, pabujjhitvānahaṃ tadā;
“훌륭한 침상에서 잠들어 있다가, 그때 나는 깨어나
하얀 일산이 눈에 들어왔네 / 그것 때문에 나는 지옥에 갔었네
Addasaṃ paṇḍaraṃ chattaṃ, yenāhaṃ nirayaṃ gato.
흰 일산을 보았으니, 그것 때문에 나는 지옥에 갔었다.
52
일산을 보자마자 곧바로 / 소름 끼치는 두려움이 일었네
‘‘Saha diṭṭhassa me chattaṃ, tāso uppajji bheravo;
“내가 그 일산을 보자마자, 무서운 두려움이 일어났다.
나는 곰곰 헤아리기 시작했네 / ‘어찌하면 이것을 벗어날까’
Vinicchayaṃ samāpanno, ‘kathāhaṃ imaṃ muñcissaṃ’.
헤아림에 들어, ‘내가 어떻게 이것을 놓아버릴까’ 하였다.
53
나의 전생 피붙이였던 천신이 / 나를 위해 애써 주려 하였네
‘‘Pubbasālohitā mayhaṃ, devatā atthakāminī;
“나의 전생 혈육이었던, 이익을 바라는 천신이 있었다.
괴로워하는 나를 바라보고서 / 세 가지 일에 나를 이끌었네[불확실]
Sā maṃ disvāna dukkhitaṃ, tīsu ṭhānesu yojayi.
그 천신은 괴로워하는 나를 보고, 세 가지 도리에 나를 매어 주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4
‘영리함을 드러내지 말고 / 모든 이에게 어리석은 자가 되어라
‘‘‘Mā paṇḍiccayaṃ vibhāvaya, bālamato bhava sabbapāṇinaṃ;
“‘슬기로움을 드러내지 마라. 살아 있는 모든 것에게 어리석은 자로 여겨지는 이가 되어라.
모든 사람이 너를 얕보리니 / 그리하면 네 뜻이 이루어지리라’[불확실]
Sabbo taṃ jano ocināyatu, evaṃ tava attho bhavissati’.
모든 사람이 너를 업신여기게 하라. 그러면 네 뜻이 이루어질 것이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5
천신이 그렇게 말하였을 때 / 나는 이런 말로 대답했네[불확실]
‘‘Evaṃ vuttāyahaṃ tassā, idaṃ vacanamabraviṃ;
“이렇게 말해지자 나는 그 천신에게, 이 말을 하였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천신이여, 당신이 이르신 대로 / 그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Karomi te taṃ vacanaṃ, yaṃ tvaṃ bhaṇasi devate;
‘그대의 그 말을 제가 그대로 행하겠습니다, 그대가 말씀하시는 그것을, 신이시여.
어머니여, 당신은 나의 이로움을 바라고 / 천신이여, 나의 이익을 바라는 분이십니다’
Atthakāmāsi me amma, hitakāmāsi devate’.
어머니여, 그대는 저의 이익을 바라는 분이십니다. 신이시여, 그대는 저의 안녕을 바라는 분이십니다.’
56
그 말을 듣고 나서 나는 / 바다에서 뭍을 얻은 듯하였네
‘‘Tassāhaṃ vacanaṃ sutvā, sāgareva thalaṃ labhiṃ;
“그 천신의 말을 듣고서 나는, 바다에서 뭍을 얻은 것 같았다.
기쁘고도 마음이 설레어 / 세 가지 부분을 굳게 지켰네
Haṭṭho saṃviggamānaso, tayo aṅge adhiṭṭhahiṃ.
기뻐하고 마음이 크게 뒤흔들려, 세 가지 항목을 굳게 다짐하였다.
57
벙어리가 되고 귀머거리가 되고 / 걷지 못하는 절름발이가 되어[불확실]
‘‘Mūgo ahosiṃ badhiro, pakkho gativivajjito;
“나는 벙어리가 되었고 귀머거리가 되었으며, 걸음이 막힌 앉은뱅이가 되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이 세 가지를 굳게 지키며 / 열여섯 해를 살았다네
Ete aṅge adhiṭṭhāya, vassāni soḷasaṃ vasiṃ.
이 항목들을 굳게 지니고서, 열여섯 해를 살았다.
58
그러자 나의 손과 발, 혀와 귀를 / 사람들이 주물러 보았네
‘‘Tato me hatthapāde ca, jivhaṃ sotañca maddiya;
“그러고 나서 그들은 나의 손과 발을, 혀와 귀를 주물러 보고,
모자람 없는 몸을 보고도 / ‘재수 없는 놈’이라 헐뜯었네
Anūnataṃ me passitvā, ‘kāḷakaṇṇī’ti nindisuṃ.
나에게 모자람이 없음을 보고서, ‘불길한 놈’이라고 헐뜯었다.
59
그러자 시골 사람들 모두와 / 장군들과 궁중 사제들이
‘‘Tato jānapadā sabbe, senāpatipurohitā;
“그러자 지방 사람들 모두와, 장군들과 제관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 내다 버리는 일에 찬성하였네
Sabbe ekamanā hutvā, chaḍḍanaṃ anumodisuṃ.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내다 버리는 일을 찬동하였다.
60
나는 그들의 뜻을 전해 듣고 / 기쁘고도 마음이 설레었네
‘‘Sohaṃ tesaṃ matiṃ sutvā, haṭṭho saṃviggamānaso;
“그런 나는 그들의 뜻을 듣고, 기뻐하고 마음이 크게 뒤흔들렸다.
무엇을 위해 고행을 닦았던가 / 그 목적이 이제야 이루어지는구나
Yassatthāya tapociṇṇo, so me attho samijjhatha.
무엇을 위하여 고행을 닦았던, 그 뜻이 나에게 이루어졌다.
61
목욕시키고 향을 바르고 / 왕의 머리띠를 둘러 매고
‘‘Nhāpetvā anulimpitvā, veṭhetvā rājaveṭhanaṃ;
“그들은 나를 목욕시키고 향을 바르고, 왕의 두건을 감아 씌우고,
일산 아래 왕으로 세운 다음 / 도성을 오른쪽으로 돌게 하였네
Chattena abhisiñcitvā, kāresuṃ puraṃ padakkhiṇaṃ.
일산으로 관정하고서, 성을 오른쪽으로 돌게 하였다.
62
이레 동안 왕위에 두었다가 / 해가 둥글게 떠오를 때에
‘‘Sattāhaṃ dhārayitvāna, uggate ravimaṇḍale;
“이레 동안 일산을 받치고 나서, 해의 둘레가 떠올랐을 때,
수레에 나를 태워 내보내어 / 마부는 숲으로 들어갔네
Rathena maṃ nīharitvā, sārathī vanamupāgami.
마부는 수레로 나를 실어 내어, 숲으로 다가갔다.
63
한 군데에 수레를 세우고 / 말고삐를 손에서 놓더니[불확실]
‘‘Ekokāse rathaṃ katvā, sajjassaṃ hatthamuccito;
“한쪽 자리에 수레를 세우고, 채비를 갖춘 말을 손에서 풀어놓고,[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마부는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네 / 나를 땅에 묻으려고
Sārathī khaṇatī kāsuṃ, nikhātuṃ pathaviyā mamaṃ.
마부는 구덩이를 판다, 나를 땅에 묻으려고.
64
굳게 지킨 나의 결심을 / 갖가지 이유로 위협하였으나
‘‘Adhiṭṭhitamadhiṭṭhānaṃ, tajjento vividhakāraṇā;
“굳게 지닌 그 다짐을 두고, 그는 여러 가지 수단으로 위협하였으나,
나는 그 결심을 깨뜨리지 않았네 / 오직 깨달음을 위해서였다네
Na bhindiṃ tamadhiṭṭhānaṃ, bodhiyāyeva kāraṇā.
나는 그 다짐을 깨뜨리지 않았다, 오직 깨달음을 위해서였다.
65
어머니 아버지가 밉지 않았고 / 나 자신도 미운 것이 아니었네[불확실]
‘‘Mātāpitā na me dessā, attā me na ca dessiyo;
“어머니와 아버지가 나에게 미운 것이 아니었고, 나 자신도 나에게 미운 것이 아니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일체를 아는 지혜가 내게 소중했네 / 그래서 서원을 굳게 지켰다네
Sabbaññutaṃ piyaṃ mayhaṃ, tasmā vatamadhiṭṭhahiṃ.
일체를 아는 앎이 나에게 소중하였으니, 그래서 나는 그 서원을 굳게 지녔다.
66
이 세 가지를 굳게 지키며 / 열여섯 해를 살았다네
‘‘Ete aṅge adhiṭṭhāya, vassāni soḷasaṃ vasiṃ;
“이 항목들을 굳게 지니고서, 열여섯 해를 살았다.
결심으로는 나와 같은 이 없으니 / 이것이 나의 결심의 바라밀이라네
Adhiṭṭhānena me samo natthi, esā me adhiṭṭhānapāramī’’ti.
다짐에서 나와 같은 이가 없으니, 이것이 나의 다짐 바라밀이다.”라고.
테미야의 행적, 여섯 번째.
Temiyacariyaṃ chaṭṭhaṃ.
떼미야의 행, 여섯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