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따니빠따Suttanipātapāḷi
3. Mahāvaggo
3. 큰 품
1. Pabbajjāsuttaṃ
1. 출가경
407
눈 밝으신 분이 출가하신 사연을 / 이제 내가 들려주리라[불확실]
Pabbajjaṃ kittayissāmi, yathā pabbaji cakkhumā;
출가를 나는 일러 밝히리라, 눈 있는 분이 어떻게 출가하셨는지를;[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그분은 곰곰이 살펴보고서 / 출가의 길을 마음에 들이셨다
Yathā vīmaṃsamāno so, pabbajjaṃ samarocayi.
그분이 어떻게 헤아려 살피다가 출가를 택하셨는지를.
408
집에 사는 삶은 비좁은 곳이요 / 먼지가 쌓이는 터전이라
Sambādhoyaṃ gharāvāso, rajassāyatanaṃ iti;
“이 집안살이는 비좁고, 티끌의 터다” 하고;
출가는 탁 트인 허공 같다고 / 그리 보시고 집을 떠나셨다
Abbhokāsova pabbajjā, iti disvāna pabbaji.
“출가는 툭 트인 한데와 같다” — 이렇게 보고서 출가하셨다.
409
집을 떠나서는 몸으로 짓는 / 나쁜 행위를 멀리하셨고
Pabbajitvāna kāyena, pāpakammaṃ vivajjayi;
출가하고 나서 몸으로 짓는 나쁜 업을 물리치셨고;
말로 짓는 나쁜 행위도 버려 / 생계마저 깨끗이 하셨다
Vacīduccaritaṃ hitvā, ājīvaṃ parisodhayi.
말의 나쁜 행실을 버리고, 생계를 깨끗이 하셨다.
410
부처님은 마가다의 산성 마을 / 라자가하로 가셨다
Agamā rājagahaṃ buddho, magadhānaṃ giribbajaṃ;
부처님께서는 라자가하로, 마가다인들의 기립바자로 가셨다;
탁발하러 나아가시니 / 뛰어난 상호가 두루 빛났다
Piṇḍāya abhihāresi, ākiṇṇavaralakkhaṇo.
빼어난 상호가 가득한 그분께서는 탁발하러 나아가셨다.
411
궁전 위에 서 있던 빔비사라가 / 그분을 보게 되었다
Tamaddasā bimbisāro, pāsādasmiṃ patiṭṭhito;
누각 위에 서 있던 빔비사라가 그분을 보았다;
상호를 갖춘 분을 보고서 / 이렇게 말을 꺼내었다
Disvā lakkhaṇasampannaṃ, imamatthaṃ abhāsatha.
상호를 갖춘 이를 보고서 이 뜻을 말했다.
412
“여러분, 이분을 보시오 / 잘생기고 훤칠하며 맑구나
‘‘Imaṃ bhonto nisāmetha, abhirūpo brahā suci;
“여러분, 이 사람을 눈여겨보시오. 잘생기고 우람하고 깨끗하며;
행실도 두루 갖추었고 / 멍에 길이만큼 앞만 살피며 걷는구나
Caraṇena ca sampanno, yugamattañca pekkhati.
행실도 갖추었고, 멍에 길이만큼만 앞을 보오.
413
눈을 내리깔고 깨어 있으니 / 천한 집안 사람 같지 않다
‘‘Okkhittacakkhu satimā, nāyaṃ nīcakulāmiva;
“눈을 내리깔고 마음챙기니, 이 사람은 낮은 가문 사람 같지 않소;
왕의 사자들이여, 뒤쫓아 가라 / 저 비구가 어디로 가는지”
Rājadūtābhidhāvantu, kuhiṃ bhikkhu gamissati’’.
왕의 사자들은 달려가 보시오, 저 비구가 어디로 갈 것인지.”
414
보내진 왕의 사자들은 / 그분 뒤를 바짝 따라갔다
Te pesitā rājadūtā, piṭṭhito anubandhisuṃ;
보내진 그 왕의 사자들은 뒤에서 따라붙었다;
비구는 어디로 가는가 / 어디에 머물려는가
Kuhiṃ gamissati bhikkhu, kattha vāso bhavissati.
“비구가 어디로 갈 것인가, 어디에 머묾이 있을 것인가.”
415
집집을 차례로 거닐며 / 문을 지키고 잘 단속하여
Sapadānaṃ caramāno, guttadvāro susaṃvuto;
차례를 거르지 않고 다니시며, 문을 지키고 잘 단속하여;
바리때를 금세 채우셨으니 / 분명히 알고 마음챙기셨다
Khippaṃ pattaṃ apūresi, sampajāno paṭissato.
또렷이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며, 이내 발우를 채우셨다.
416
탁발을 마친 성자는 / 성을 나와서
Piṇḍacāraṃ caritvāna, nikkhamma nagarā muni;
탁발을 마치고, 성자께서는 성을 나와;
판다바 산으로 향하셨다 / 여기가 머물 곳이리라 하며
Paṇḍavaṃ abhihāresi, ettha vāso bhavissati.
빤다와로 나아가셨다 — “여기에 머묾이 있으리라.”
417
거처에 드신 것을 보고서 / 세 사자는 가까이 앉았다
Disvāna vāsūpagataṃ, tayo dūtā upāvisuṃ;
머물 곳에 드신 것을 보고, 세 사자는 가까이 앉았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돌아와 / 왕에게 아뢰었다
Tesu ekova āgantvā, rājino paṭivedayi.
그들 가운데 하나만이 와서 왕에게 알렸다.
418
“대왕이시여, 그 비구는 / 판다바 산 앞쪽에 있습니다
‘‘Esa bhikkhu mahārāja, paṇḍavassa puratthato;
“대왕이시여, 그 비구는 빤다와 앞쪽에;
범처럼 소처럼 앉아 있고 / 산굴 속의 사자처럼 앉아 있습니다”
Nisinno byagghusabhova, sīhova girigabbhare’’.
범이나 황소처럼, 산굴의 사자처럼 앉아 있습니다.”
419
사자의 말을 들은 왕은 / 멋진 수레를 타고서
Sutvāna dūtavacanaṃ, bhaddayānena khattiyo;
사자의 말을 듣고, 캇띠야는 좋은 수레로;
서둘러 길을 나섰으니 / 판다바 산이 있는 곳으로
Taramānarūpo niyyāsi, yena paṇḍavapabbato.
서두르는 모습으로 나섰다, 빤다와 산이 있는 곳으로.
420
수레가 갈 수 있는 데까지 가서 / 왕은 수레에서 내렸고
Sa yānabhūmiṃ yāyitvā, yānā oruyha khattiyo;
그 캇띠야는 수레가 닿는 데까지 가서, 수레에서 내려;
걸어서 그분께 다가가 / 곁에 가까이 앉았다
Pattiko upasaṅkamma, āsajja naṃ upāvisi.
걸어서 다가가, 그분께 이르러 곁에 앉았다.
421
자리에 앉은 왕은 인사를 나누고 / 이어서 정다운 말을 건넸다[불확실]
Nisajja rājā sammodi, kathaṃ sāraṇīyaṃ tato;
앉아서 왕은 기뻐 인사했고, 그런 뒤 정다운 이야기를;[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정다운 말을 나눈 다음에 / 이렇게 말을 꺼내었다
Kathaṃ so vītisāretvā, imamatthaṃ abhāsatha.
그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에, 이 뜻을 말했다.
422
“그대는 젊고 앳되어서 / 갓 피어난 어린 청년이요
‘‘Yuvā ca daharo cāsi, paṭhamuppattiko susu;
“그대는 젊고 어리오, 인생의 첫머리에 선 앳된 이요;
빼어난 모습을 갖추었으니 / 명문 출신 캇띠야 같구나
Vaṇṇārohena sampanno, jātimā viya khattiyo.
용모와 키를 갖추었으니, 태생 좋은 캇띠야 같소.
423
코끼리 떼를 앞세우고서 / 군대의 선두를 빛내는 그대여
‘‘Sobhayanto anīkaggaṃ, nāgasaṅghapurakkhato;
“군대의 선봉을 빛내며, 코끼리 무리를 앞세운 이로서;
재물을 줄 테니 누리시오 / 묻노니 출신을 말해 주시오”
Dadāmi bhoge bhuñjassu, jātiṃ akkhāhi pucchito’’.
재물을 주겠으니 누리시오, 묻노니 태생을 말해 주시오.”
424
“대왕이여, 히말라야 곁에 / 곧게 뻗은 나라가 있다
‘‘Ujuṃ janapado rāja, himavantassa passato;
“왕이여, 히말라야 기슭에 곧바로 한 지방이 있다;
재물과 기력이 넉넉하고 / 코살라 사람들 사는 곳이다
Dhanavīriyena sampanno, kosalesu niketino.
재물과 힘을 갖추었고, 꼬살라에 터 잡은 이들이다.
425
성씨로는 아디짜라 하고 / 태생으로는 사꺄라 한다
‘‘Ādiccā nāma gottena, sākiyā nāma jātiyā;
“성씨로는 아딧짜라 하고, 태생으로는 사꺄라 한다;
그 가문에서 출가하였으니 / 욕망을 바라서가 아니다
Tamhā kulā pabbajitomhi, na kāme abhipatthayaṃ.
그 가문에서 나는 출가했으니, 감각적 욕망을 바라지 않는다.
426
욕망의 허물을 보았고 / 벗어남이 안온함임을 보았으니
‘‘Kāmesvādīnavaṃ disvā, nekkhammaṃ daṭṭhu khemato;
“감각적 욕망들에서 위험을 보고, 출리를 안온으로 보고서;
정진하러 나는 가리라 / 여기에 내 마음이 기뻐한다”
Padhānāya gamissāmi, ettha me rañjatī mano’’ti.
정진하러 나는 가리라, 여기에 나의 마음이 기꺼워한다.”
「출가경」 첫째가 끝났다.[불확실]
Pabbajjāsuttaṃ paṭhamaṃ niṭṭhitaṃ.
「출가경」 첫 번째가 끝났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