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Bhaddiyasuttaṃ
10. 밧디야 경
20
나는 이렇게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는 아누삐야의 망고 숲에 머물고 계셨다.
Evaṃ me sutaṃ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
ekaṃ samayaṃ bhagavā anupiyāyaṃ viharati ambavane.
한때 세존께서 아누삐야의 망고 숲에 머무셨다.
그 무렵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자주 감흥의 말을 터뜨렸다.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그때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자꾸만 감흥의 말을 읊었다 –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aho sukhaṃ, aho sukha’’nti!
“아, 행복이여! 아, 행복이여!”
많은 비구가 그 말을 들었다. 밧디야 존자가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자주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다.
Assosuṃ kho sambahulā bhikkhū āyasmato bhaddiyassa kāḷīgodhāya puttassa araññagatassapi rukkhamūlagatassapi suññāgāragatassa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ntassa –
여러 비구가,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가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자꾸만 감흥의 말을 읊는 것을 들었다 –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aho sukhaṃ, aho sukha’’nti!
“아, 행복이여! 아, 행복이여!”
비구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도반들이여, 밧디야 존자는 청정한 수행이 즐겁지 않은 모양이오. 재가자였을 때 누리던 왕의 즐거움이 있었으니, 그것을 떠올리는 것이오. 그래서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자주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하고 외치는 것이오.”
Sutvāna nesaṃ etadahosi –
듣고서 그들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nissaṃsayaṃ kho, āvuso, 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anabhirato brahmacariyaṃ carati, yaṃsa pubbe agāriyabhūtassa rajjasukhaṃ, so tamanussaramān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벗이여,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틀림없이 청정한 삶을 즐기지 못한 채 살아간다. 전에 재가자였을 때 그에게 있던 왕위의 즐거움, 그것을 떠올리며 그는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자꾸만 감흥의 말을 읊었다 –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aho sukhaṃ, aho sukha’’’nti!
‘아, 행복이여! 아, 행복이여!’”
그래서 많은 비구가 세존께 갔다. 세존께 예를 올리고 한쪽에 앉아 이렇게 말씀드렸다.
Atha kho sambahulā bhikkhū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그때 여러 비구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다가가서는 세존께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ā kho te bhikkhū bhagavantaṃ etadavocuṃ –
한쪽에 앉은 그 비구들이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
“세존이시여, 밧디야 존자는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자주 감흥의 말을 터뜨립니다.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하고 말입니다. 세존이시여, 밧디야 존자는 청정한 수행이 즐겁지 않은 모양입니다. 재가자였을 때 누리던 왕의 즐거움을 떠올리면서,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자주 그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하고 말입니다.”
‘‘āyasmā, bhante,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세존이시여,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자꾸만 감흥의 말을 읊었습니다 –
‘aho sukhaṃ, aho sukha’nti!
‘아, 행복이여! 아, 행복이여!’
Nissaṃsayaṃ kho, bhante, 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anabhirato brahmacariyaṃ carati.
세존이시여,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틀림없이 청정한 삶을 즐기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Yaṃsa pubbe agāriyabhūtassa rajjasukhaṃ, so tamanussaramān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전에 재가자였을 때 그에게 있던 왕위의 즐거움, 그것을 떠올리며 그는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자꾸만 감흥의 말을 읊었습니다 –
‘aho sukhaṃ, aho sukha’’’nti!
‘아, 행복이여! 아, 행복이여!’”
그러자 세존께서 어떤 비구를 불러 말씀하셨다. “비구여, 가서 내 이름으로 밧디야 비구를 불러라. ‘도반 밧디야여, 스승께서 그대를 부르십니다.’ 이렇게 전하여라.”
Atha kho bhagavā aññataraṃ bhikkhuṃ āmantesi –
그때 세존께서 어떤 비구를 부르셨다 –
‘‘ehi tvaṃ, bhikkhu, mama vacanena bhaddiyaṃ bhikkhuṃ āmantehi –
“오너라, 비구여. 그대는 내 말로 밧디야 비구를 불러라 –
‘satthā taṃ, āvuso bhaddiya, āmantetī’’’ti.
‘벗 밧디야여, 스승께서 그대를 부르신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비구는 이렇게 대답하고 밧디야 존자에게 갔다. 그리고 말했다. “도반 밧디야여, 스승께서 그대를 부르십니다.”
‘‘Evaṃ, bhante’’ti kho so bhikkhu bhagavato paṭissutvā yen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tenupasaṅkami;
“예, 세존이시여” 하고 그 비구는 세존께 대답하고서,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bhaddiyaṃ kāḷīgodhāya puttaṃ etadavoca –
다가가서는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
‘‘satthā taṃ, āvuso bhaddiya, āmantetī’’ti.
“벗 밧디야여, 스승께서 그대를 부르십니다.”
“알겠소, 도반.” 밧디야 존자는 이렇게 대답하고 세존께 갔다. 세존께 예를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세존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Evamāvuso’’ti kho 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tassa bhikkhuno paṭissu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예, 벗이여” 하고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그 비구에게 대답하고서,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다가가서는 세존께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aṃ kho āyasmantaṃ bhaddiyaṃ kāḷīgodhāya puttaṃ bhagavā etadavoca –
한쪽에 앉은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에게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밧디야여, 네가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자주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하고 감흥의 말을 터뜨린다고 들었다. 그것이 사실이냐?”
‘‘Saccaṃ kira tvaṃ, bhaddiya,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밧디야여, 그대가 참으로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자꾸만 감흥의 말을 읊었다는 것이 사실인가 –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aho sukhaṃ, aho sukha’’’nti!
‘아, 행복이여! 아, 행복이여!’”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밧디야여, 그렇다면 너는 어떤 이로움을 보았기에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자주 그렇게 외쳤느냐?”
‘‘Evaṃ, bhante’’ti.
“예, 세존이시여.”
‘‘Kiṃ pana tvaṃ, bhaddiya, atthavasaṃ sampassamān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그렇다면 밧디야여, 그대는 무슨 까닭을 보고서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자꾸만 감흥의 말을 읊었는가 –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aho sukhaṃ, aho sukha’’’nti!
‘아, 행복이여! 아, 행복이여!’”
“세존이시여, 제가 재가자로서 왕위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내궁 안에도 경호가 빈틈없었고, 내궁 밖에도 그러했습니다. 성 안과 성 밖에도, 지방 안과 지방 밖에도 경호가 빈틈없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Pubbe me, bhante, agāriyabhūtassa rajjaṃ kārentassa antopi antepur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bahipi antepur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antopi nagar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bahipi nagar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antopi janapad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bahipi janapad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세존이시여, 전에 제가 재가자로서 왕위를 다스릴 때에는 궁궐 안에도 보호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궁궐 밖에도 보호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도성 안에도 보호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도성 밖에도 보호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지방 안에도 보호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지방 밖에도 보호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그렇게 보호받고 지켜지면서도 두려워하고 떨었습니다. 의심하고 겁에 질려 지냈습니다.[불확실]
So kho ahaṃ, bhante, evaṃ rakkhito gopito santo bhīto ubbiggo ussaṅkī utrāsī vihāsiṃ.
세존이시여, 그런 저는 그렇게 보호받고 지켜지고 있으면서도 두려워하고, 동요하고, 의심하고, 겁에 질려 지냈습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는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홀로 두렵지 않습니다. 떨리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겁나지 않습니다. 바라는 것이 없고 털끝 하나 곤두서지 않습니다. 남이 주는 것으로 살아가며 사슴 같은 마음으로 지냅니다.[불확실]
Etarahi kho panāhaṃ, bhante,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eko abhīto anubbiggo anussaṅkī anutrāsī appossukko pannalomo paradattavutto, migabhūtena cetasā viharāmi.
세존이시여, 그런데 지금 저는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홀로, 두려움 없이, 동요 없이, 의심 없이, 겁냄 없이, 애태울 일 없이, 털이 누운 채, 남이 주는 것으로 살아가며, 사슴 같은 마음으로 지냅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바로 이러한 이로움을 보았기에 숲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빈집에서도 자주 감흥의 말을 터뜨렸습니다. ‘아, 행복하구나! 아, 행복하구나!’ 하고 말입니다.”
Imaṃ kho ahaṃ, bhante, atthavasaṃ sampassamān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세존이시여, 저는 이 까닭을 보고서 숲에 가서도 나무 아래에 가서도 빈집에 가서도 자꾸만 감흥의 말을 읊었습니다 –
‘aho sukhaṃ, aho sukha’’’nti!
‘아, 행복이여! 아, 행복이여!’”
그러자 세존께서는 이 뜻을 아시고, 그때 이 감흥의 노래를 읊으셨다.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아시고 그때에 이 감흥의 말을 읊으셨다 –
마음속에 분노가 일지 않으니
‘‘Yassantarato na santi kopā,
“어떤 이에게 안으로 성냄들이 없고,
있음도 없음도 넘어선 사람,[불확실]
Itibhavābhavatañca vītivatto;
이런저런 존재됨마저 넘어선 이[불확실]
불확실 –
두려움 여의고 즐겁고 시름없는 그를
Taṃ vigatabhayaṃ sukhiṃ asokaṃ,
두려움이 사라지고 행복하고 근심 없는 그를,
신들마저 볼 수가 없다네.
Devā nānubhavanti dassanāyā’’ti.
신들도 보는 데에 이르지 못한다.”
dasamaṃ;
열째이다;
Mucalindavaggo dutiyo niṭṭhito.
무짤린다 품, 둘째 품이 끝났다.
Tassuddānaṃ –
그 요약 게송은 이러하다 –
Mucalindo rājā daṇḍena, sakkāro upāsakena ca;
무짤린다, 왕, 몽둥이, 공경, 그리고 재가신자;
Gabbhinī ekaputto ca, suppavāsā visākhā ca;
임신한 여인, 외아들, 숩빠와사, 그리고 위사카;
Kāḷīgodhāya bhaddiyoti.
깔리고다의 밧디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