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Kappattheragāthā
5. 깝빠 장로의 게송
567
갖가지 더러움이 가득하고 / 큰 오물이 솟아나는 곳
‘‘Nānākulamalasampuṇṇo, mahāukkārasambhavo;
“갖가지 종류의 더러움으로 가득 찼고, 큰 똥무더기를 내는 것이며;
곪아 무르익은 종기 같아 / 커다란 부스럼, 커다란 상처로다
Candanikaṃva paripakkaṃ, mahāgaṇḍo mahāvaṇo.
농익은 시궁창과 같고, 큰 종기이며 큰 상처이다.
568
고름과 피로 가득 차고 / 똥 구덩이에 처박혀 있다
‘‘Pubbaruhirasampuṇṇo, gūthakūpena gāḷhito;
“고름과 피로 가득 찼고, 똥구덩이에 잠겼으며;
물이 줄줄 새어 나오는 이 몸은 / 언제나 썩은 것을 흘려보낸다
Āpopaggharaṇo kāyo, sadā sandati pūtikaṃ.
물기가 배어 흐르는 이 몸은, 늘 썩은 것을 흘려보낸다.
569
예순 가닥 힘줄로 묶이고 / 살덩이로 덧칠되어 있다
‘‘Saṭṭhikaṇḍarasambandho, maṃsalepanalepito;
“예순 개의 힘줄로 이어 묶였고, 살의 덧칠로 발라졌으며;
살갗 옷을 걸쳐 입은 / 썩어 가는 몸은 쓸모가 없다
Cammakañcukasannaddho, pūtikāyo niratthako.
가죽이라는 껍질로 동여매졌으니, 썩은 몸은 쓸모가 없다.
570
뼈 무더기로 얽어 짜이고 / 힘줄 끈으로 매어져 있다
‘‘Aṭṭhisaṅghātaghaṭito, nhārusuttanibandhano;
“뼈 무더기로 짜 맞춰졌고, 힘줄이라는 실로 묶였으며;
여럿이 모여 이루어졌기에 / 앉고 서고 걷는 몸짓을 꾸려 간다
Nekesaṃ saṃgatībhāvā, kappeti iriyāpathaṃ.
여럿이 함께 모인 상태로 말미암아, 거동을 이룬다.
571
틀림없이 죽음을 향해 나아가 / 죽음의 왕 곁에 이른다
‘‘Dhuvappayāto maraṇāya, maccurājassa santike;
“죽음을 향해 어김없이 나아가, 죽음의 왕 곁에 있으며;
사람은 이 자리에 이 몸을 버리고 / 가고 싶은 대로 떠나 간다
Idheva chaḍḍayitvāna, yenakāmaṅgamo naro.
바로 여기에 [이 몸을] 버리고서, 사람은 가고 싶은 곳으로 간다.
572
무명에 덮여 있는 몸 / 네 가지 매듭에 묶여 있는 몸
‘‘Avijjāya nivuto kāyo, catuganthena ganthito;
“무명에 둘러싸인 이 몸은, 네 가지 매듭으로 묶였고;
거센 물살에 가라앉는 몸 / 잠재 성향의 그물에 뒤덮인 몸
Oghasaṃsīdano kāyo, anusayajālamotthato.
거센 물살에 가라앉는 이 몸은, 잠재성향의 그물로 덮였다.
573
다섯 가지 장애에 얽매이고 / 생각에 떠밀리며
‘‘Pañcanīvaraṇe yutto, vitakkena samappito;
“다섯 장애에 매였고, 사유로 채워졌으며;
갈애를 뿌리 삼아 따라가고 / 어리석음의 덮개에 덮여 있다
Taṇhāmūlenānugato, mohacchādanachādito.
갈애라는 뿌리가 뒤따르고, 어리석음의 가림으로 가려졌다.
574
이 몸은 이렇게 굴러간다 / 업의 기계에 매여서
‘‘Evāyaṃ vattate kāyo, kammayantena yantito;
“이와 같이 이 몸은 굴러가니, 업이라는 장치로 조종되어;
얻은 것은 끝내 잃고 / 갖가지로 달라지다 무너진다[불확실]
Sampatti ca vipatyantā, nānābhāvo vipajjati.
번영도 그 끝은 파멸이니, 갈라짐이 되어 무너진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75
이 몸을 '내 것'이라 붙드는 이들은 / 눈먼 어리석은 범부들이다
‘‘Yemaṃ kāyaṃ mamāyanti, andhabālā puthujjanā;
“이 몸을 내 것으로 여기는 자들, 눈먼 어리석은 범부들은;
그들은 무서운 무덤을 키우고 / 다시 태어남을 움켜쥔다
Vaḍḍhenti kaṭasiṃ ghoraṃ, ādiyanti punabbhavaṃ.
무서운 무덤을 늘리고, 다시 태어남을 붙잡는다.
576
이 몸을 멀리하는 이들은 / 똥 묻은 뱀을 피하듯 한다
‘‘Yemaṃ kāyaṃ vivajjenti, gūthalittaṃva pannagaṃ;
“이 몸을 똥 묻은 뱀처럼 멀리하는 자들은;
존재의 뿌리를 토해 내고 / 번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리라
Bhavamūlaṃ vamitvāna, parinibbissantināsavā’’ti.
존재의 뿌리를 토해 내고서, 번뇌 없는 이들로 완전한 열반에 들 것이다”라고.
캅파 장로의 게송이 끝났다.
… Kappo thero….
… 깝빠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