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티까왁가 빠알리Pāthikavaggapāḷi
1. Pāthikasuttaṃ
1. 빠티까 경
그분 세존, 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예경드립니다.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1
수낙캇따 이야기Sunakkhattavatthu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말라족의 땅에 계셨다. 아누삐야라는 말라족의 마을이었다. 그날 오전 세존께서는 옷을 갖춰 입고 발우와 가사를 챙겨 탁발하러 아누삐야로 들어가셨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드셨다. “아누삐야에서 탁발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박가와곳따 유행자의 동산으로 그를 찾아가 보면 어떨까.”
Evaṃ me sutaṃ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
ekaṃ samayaṃ bhagavā mallesu viharati anupiyaṃ nāma mallānaṃ nigamo.
한때 세존께서 말라들 가운데, 말라들의 성읍인 아누삐야에 머무셨다.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anupiyaṃ piṇḍāya pāvisi.
그때 세존께서 오전에 옷을 갖춰 입으시고 발우와 가사를 드시고 아누삐야로 탁발하러 들어가셨다.
Atha kho bhagavato etadahosi –
그때 세존께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atippago kho tāva anupiyāyaṃ piṇḍāya carituṃ.
“아누삐야에서 탁발하며 다니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Yaṃnūnāhaṃ yena bhaggavagottassa paribbājakassa ārāmo, yena bhaggavagotto paribbājako tenupasaṅkameyya’’nti.
나는 박가와곳따 유행자의 원림으로, 박가와곳따 유행자에게로 가 보리라.”
2
그래서 세존께서는 박가와곳따 유행자의 동산으로, 그가 있는 곳을 찾아가셨다. 박가와곳따가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서 오십시오. 잘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걸음을 해 주셨군요. 세존이시여, 앉으십시오. 이 자리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세존께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박가와곳따도 낮은 자리를 하나 가져와 한쪽에 앉았다.
Atha kho bhagavā yena bhaggavagottassa paribbājakassa ārāmo, yena bhaggavagotto paribbājako tenupasaṅkami.
그때 세존께서 박가와곳따 유행자의 원림으로, 박가와곳따 유행자에게로 가셨다.
Atha kho bhaggavagotto paribbājako bhagavantaṃ etadavoca –
그러자 박가와곳따 유행자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
‘‘etu kho, bhante, bhagavā.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어서 오십시오.
Svāgataṃ, bhante, bhagavato.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오시니 반갑습니다.
Cirassaṃ kho, bhante, bhagavā imaṃ pariyāyamakāsi yadidaṃ idhāgamanāya.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오랜만에 이곳에 오시는 이 걸음을 내주셨습니다.
Nisīdatu, bhante, bhagavā, idamāsanaṃ paññatta’’n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앉으십시오. 이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Nisīdi bhagavā paññatte āsane.
세존께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Bhaggavagottopi kho paribbājako aññataraṃ nīcaṃ āsanaṃ gahetvā ekamantaṃ nisīdi.
박가와곳따 유행자도 낮은 자리 하나를 잡아 한쪽에 앉았다.
한쪽에 앉은 박가와곳따가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며칠 전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러고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가와여, 나는 이제 세존을 떠났다. 이제 세존을 따르며 지내지 않겠다.’ 세존이시여, 수낙캇따가 한 말이 사실입니까?”
Ekamantaṃ nisinno kho bhaggavagotto paribbājako bhagavantaṃ etadavoca –
한쪽에 앉은 박가와곳따 유행자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
‘‘purimāni, bhante, divasāni purimatarāni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āhaṃ tenupasaṅkami;
“세존이시여, 지난 며칠 전, 그보다 더 앞선 날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제게 왔습니다.
upasaṅkamitvā maṃ etadavoca –
와서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paccakkhāto dāni mayā, bhaggava, bhagavā.
‘박가와여, 나는 이제 세존을 저버렸다.
Na dānāhaṃ bhagavantaṃ uddissa viharāmī’ti.
나는 이제 세존을 의지하여 머물지 않는다.’
Kaccetaṃ, bhante, tatheva, yathā sunakkhatto licchaviputto avacā’’ti?
세존이시여,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말한 그대로입니까?”
“박가와여, 수낙캇따가 말한 그대로 사실이다. 박가와여, 며칠 전에 수낙캇따가 나를 찾아왔다. 그는 내게 인사를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한쪽에 앉은 수낙캇따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세존을 떠납니다. 이제 세존을 따르며 지내지 않겠습니다.’ 박가와여, 나는 그 말을 듣고 수낙캇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Tatheva kho etaṃ, bhaggava, yathā sunakkhatto licchaviputto avaca’’.
“박가와여,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말한 그대로다.”
3
Purimāni, bhaggava, divasāni purimatarāni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āhaṃ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지난 며칠 전, 그보다 더 앞선 날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게 왔다.
upasaṅkamitvā m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와서는 내게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o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maṃ etadavoca –
박가와여, 한쪽에 앉은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
‘paccakkhāmi dānāhaṃ, bhante, bhagavantaṃ.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세존을 저버립니다.
Na dānāhaṃ, bhante, bhagavantaṃ uddissa viharissāmī’ti.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세존을 의지하여 머물지 않겠습니다.’
‘Evaṃ vutte, ahaṃ, bhaggava, sunakkhattaṃ licchaviputtaṃ etadavocaṃ –
박가와여, 이렇게 말하기에 나는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
‘수낙캇따여, 내가 너에게 “와서 나를 따르며 지내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네가 내게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따르며 지내겠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낙캇따여, 그러니 결국 이렇다. 나는 네게 “와서 나를 따르며 지내라”고 말한 적이 없다. 너 또한 내게 “저는 세존을 따르며 지내겠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 어리석은 자여, 사정이 이러한데 누가 누구를 떠난다는 말이냐? 보라, 어리석은 자여, 네 잘못이 얼마나 큰지.’
‘api nu tāhaṃ, sunakkhatta, evaṃ avacaṃ, ehi tvaṃ, sunakkhatta, mamaṃ uddissa viharāhī’ti?
‘수낙캇따여, 내가 너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 수낙캇따여, 와서 나를 의지하여 머물라고?’
‘No hetaṃ, bhante’.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Tvaṃ vā pana maṃ evaṃ avaca –
‘아니면 네가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
ahaṃ, bhante, bhagavantaṃ uddissa viharissāmī’ti?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의지하여 머물겠습니다라고?’
‘No hetaṃ, bhante’.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Iti kira, sunakkhatta, nevāhaṃ taṃ vadāmi –
‘그렇다면 수낙캇따여,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
ehi tvaṃ, sunakkhatta, mamaṃ uddissa viharāhīti.
수낙캇따여, 와서 나를 의지하여 머물라고.
Napi kira maṃ tvaṃ vadesi –
또 너도 내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
ahaṃ, bhante, bhagavantaṃ uddissa viharissāmīti.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의지하여 머물겠습니다라고.
Evaṃ sante, moghapurisa, ko santo kaṃ paccācikkhasi?
사정이 이러한데, 쓸모없는 자여, 어떤 자인 네가 누구를 저버린다는 것이냐?
Passa, moghapurisa, yāvañca te idaṃ aparaddha’nti.
보아라, 쓸모없는 자여, 이것이 네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4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 ‘수낙캇따여, 내가 너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와서 나를 따르며 지내라. 내가 너에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보여 주겠다.”’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네가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저는 세존을 따르며 지내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제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낙캇따여, 그러니 결국 이렇다. 나는 네게 이렇게 말한 적이 없다. “와서 나를 따르며 지내라. 내가 너에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보여 주겠다.” 너 또한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없다. “저는 세존을 따르며 지내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제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여, 사정이 이러한데 누가 누구를 떠난다는 말이냐? 수낙캇따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보이든 보이지 않든, 내가 어떤 목적으로 법을 설했다고 하자. 그 법은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이끌지 않느냐?’ ‘세존이시여, 신통 기적을 보이시든 보이지 않으시든 그렇습니다. 세존께서 어떤 목적으로 법을 설하셨다면, 그 법은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이끕니다.’ ‘수낙캇따여, 그러니 이렇게 된다. 신통 기적을 보이든 보이지 않든, 내가 어떤 목적으로 법을 설했다면 그 법은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이끈다. 그렇다면 수낙캇따여, 여기서 신통 기적을 보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보라, 어리석은 자여, 네 잘못이 얼마나 큰지.’[불확실]
‘Na hi pana me, bhante, bhaga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otī’ti.
‘그렇지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에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해 보이지 않으십니다.’
‘Api nu tāhaṃ, sunakkhatta, evaṃ avacaṃ –
‘수낙캇따여, 내가 너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
ehi tvaṃ, sunakkhatta, mamaṃ uddissa viharāhi, ahaṃ te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āmī’ti?
수낙캇따여, 와서 나를 의지하여 머물라, 내가 너에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해 보이겠다고?’
‘No hetaṃ, bhante’.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Tvaṃ vā pana maṃ evaṃ avaca –
‘아니면 네가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
ahaṃ, bhante, bhagavantaṃ uddissa viharissāmi, bhagavā me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atī’ti?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의지하여 머물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저에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해 보이실 것입니다라고?’
‘No hetaṃ, bhante’.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Iti kira, sunakkhatta, nevāhaṃ taṃ vadāmi –
‘그렇다면 수낙캇따여,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
ehi tvaṃ, sunakkhatta, mamaṃ uddissa viharāhi, ahaṃ te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āmī’ti;
수낙캇따여, 와서 나를 의지하여 머물라, 내가 너에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해 보이겠다고.
napi kira maṃ tvaṃ vadesi –
또 너도 내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
ahaṃ, bhante, bhagavantaṃ uddissa viharissāmi, bhagavā me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atī’ti.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의지하여 머물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저에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해 보이실 것입니다라고.
Evaṃ sante, moghapurisa, ko santo kaṃ paccācikkhasi?
사정이 이러한데, 쓸모없는 자여, 어떤 자인 네가 누구를 저버린다는 것이냐?
Taṃ kiṃ maññasi, sunakkhatta, kate 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e akate 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e yassatthāya mayā dhammo desito so niyyāti takkarassa sammā dukkhakkhayāyā’ti?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이 행해지든 행해지지 않든, 내가 그 목적으로 설한 그 법은 그것을 행하는 이를 괴로움의 바른 소멸로 이끄는가?’[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Kate vā, bhante,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e akate 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e yassatthāya bhagavatā dhammo desito so niyyāti takkarassa sammā dukkhakkhayāyā’ti.
‘세존이시여,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이 행해지든 행해지지 않든, 세존께서 그 목적으로 설하신 그 법은 그것을 행하는 이를 괴로움의 바른 소멸로 이끕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Iti kira, sunakkhatta, kate 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e, akate 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e, yassatthāya mayā dhammo desito, so niyyāti takkarassa sammā dukkhakkhayāya.
‘그렇다면 수낙캇따여,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이 행해지든 행해지지 않든, 내가 그 목적으로 설한 그 법은 그것을 행하는 이를 괴로움의 바른 소멸로 이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atra, sunakkhatta, kiṃ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taṃ karissati?
그런데 수낙캇따여, 거기서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한들 그것이 무엇을 하겠느냐?
Passa, moghapurisa, yāvañca te idaṃ aparaddha’nti.
보아라, 쓸모없는 자여, 이것이 네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5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게 세상의 첫 시작에 관한 가르침을 밝혀 주지 않으십니다.’ ‘수낙캇따여, 내가 너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와서 나를 따르며 지내라. 내가 너에게 세상의 첫 시작에 관한 가르침을 밝혀 주겠다.”’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네가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저는 세존을 따르며 지내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제게 세상의 첫 시작에 관한 가르침을 밝혀 주실 것입니다.”’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낙캇따여, 그러니 결국 이렇다. 나는 네게 이렇게 말한 적이 없다. “와서 나를 따르며 지내라. 내가 너에게 세상의 첫 시작에 관한 가르침을 밝혀 주겠다.” 너 또한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없다. “저는 세존을 따르며 지내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제게 세상의 첫 시작에 관한 가르침을 밝혀 주실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여, 사정이 이러한데 누가 누구를 떠난다는 말이냐? 수낙캇따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의 첫 시작에 관한 가르침을 밝히든 밝히지 않든, 내가 어떤 목적으로 법을 설했다고 하자. 그 법은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이끌지 않느냐?’ ‘세존이시여, 그 가르침을 밝히시든 밝히지 않으시든 그렇습니다. 세존께서 어떤 목적으로 법을 설하셨다면, 그 법은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이끕니다.’ ‘수낙캇따여, 그러니 이렇게 된다. 세상의 첫 시작에 관한 가르침을 밝히든 밝히지 않든, 내가 어떤 목적으로 법을 설했다면 그 법은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이끈다. 그렇다면 수낙캇따여, 여기서 세상의 첫 시작을 밝힌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보라, 어리석은 자여, 네 잘못이 얼마나 큰지.’[불확실]
‘Na hi pana me, bhante, bhagavā aggaññaṃ paññapetī’ti?
‘그렇지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에게 세상의 시원을 설해 주지 않으십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Api nu tāhaṃ, sunakkhatta, evaṃ avacaṃ –
‘수낙캇따여, 내가 너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
ehi tvaṃ, sunakkhatta, mamaṃ uddissa viharāhi, ahaṃ te aggaññaṃ paññapessāmī’ti?
수낙캇따여, 와서 나를 의지하여 머물라, 내가 너에게 세상의 시원을 설해 주겠다고?’
‘No hetaṃ, bhante’.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Tvaṃ vā pana maṃ evaṃ avaca –
‘아니면 네가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느냐 —
ahaṃ, bhante, bhagavantaṃ uddissa viharissāmi, bhagavā me aggaññaṃ paññapessatī’ti?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의지하여 머물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저에게 세상의 시원을 설해 주실 것입니다라고?’
‘No hetaṃ, bhante’.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Iti kira, sunakkhatta, nevāhaṃ taṃ vadāmi –
‘그렇다면 수낙캇따여,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
ehi tvaṃ, sunakkhatta, mamaṃ uddissa viharāhi, ahaṃ te aggaññaṃ paññapessāmīti.
수낙캇따여, 와서 나를 의지하여 머물라, 내가 너에게 세상의 시원을 설해 주겠다고.
Napi kira maṃ tvaṃ vadesi –
또 너도 내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
ahaṃ, bhante, bhagavantaṃ uddissa viharissāmi, bhagavā me aggaññaṃ paññapessatī’ti.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의지하여 머물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저에게 세상의 시원을 설해 주실 것입니다라고.
Evaṃ sante, moghapurisa, ko santo kaṃ paccācikkhasi?
사정이 이러한데, 쓸모없는 자여, 어떤 자인 네가 누구를 저버린다는 것이냐?
Taṃ kiṃ maññasi, sunakkhatta, paññatte vā aggaññe, apaññatte vā aggaññe, yassatthāya mayā dhammo desito, so niyyāti takkarassa sammā dukkhakkhayāyā’ti?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의 시원이 설해지든 설해지지 않든, 내가 그 목적으로 설한 그 법은 그것을 행하는 이를 괴로움의 바른 소멸로 이끄는가?’[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Paññatte vā, bhante, aggaññe, apaññatte vā aggaññe, yassatthāya bhagavatā dhammo desito, so niyyāti takkarassa sammā dukkhakkhayāyā’ti.
‘세존이시여, 세상의 시원이 설해지든 설해지지 않든, 세존께서 그 목적으로 설하신 그 법은 그것을 행하는 이를 괴로움의 바른 소멸로 이끕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Iti kira, sunakkhatta, paññatte vā aggaññe, apaññatte vā aggaññe, yassatthāya mayā dhammo desito, so niyyāti takkarassa sammā dukkhakkhayāya.
‘그렇다면 수낙캇따여, 세상의 시원이 설해지든 설해지지 않든, 내가 그 목적으로 설한 그 법은 그것을 행하는 이를 괴로움의 바른 소멸로 이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atra, sunakkhatta, kiṃ aggaññaṃ paññattaṃ karissati?
그런데 수낙캇따여, 거기서 세상의 시원을 설한들 그것이 무엇을 하겠느냐?
Passa, moghapurisa, yāvañca te idaṃ aparaddhaṃ’.
보아라, 쓸모없는 자여, 이것이 네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6
‘수낙캇따여, 너는 왓지 땅에서 여러 방식으로 나의 덕을 칭찬했다. 이렇게 말했다. “이분은 아라한이시고,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이시다. 지혜와 실천을 갖추셨고, 행복한 길을 가신 분이다. 세상을 아시는 분이고, 위없는 분이며, 사람을 길들이는 조련사이시다.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고, 깨달은 분이며, 세존이시다.” 수낙캇따여, 이처럼 너는 왓지 땅에서 여러 방식으로 나의 덕을 칭찬했다. 또 너는 왓지 땅에서 여러 방식으로 법의 덕을 칭찬했다. “법은 세존께서 잘 설하셨다. 지금 여기서 직접 볼 수 있고, 때를 가리지 않는다. 와서 보라고 할 만하고, 깨달음으로 이끈다. 지혜로운 이라면 저마다 스스로 알 수 있다.” 수낙캇따여, 이처럼 너는 왓지 땅에서 여러 방식으로 법의 덕을 칭찬했다. 또 너는 왓지 땅에서 여러 방식으로 승가의 덕을 칭찬했다. “세존의 제자 승가는 잘 실천하고, 곧게 실천하고, 이치에 맞게 실천하고, 바르게 실천한다. 네 쌍으로 이루어진 여덟 부류의 사람들, 이들이 세존의 제자 승가이다. 공양받을 만하고, 손님으로 맞을 만하고, 보시받을 만하다. 합장해 예경할 만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다.” 수낙캇따여, 이처럼 너는 왓지 땅에서 여러 방식으로 승가의 덕을 칭찬했다. 수낙캇따여, 내가 미리 알려 주고 분명히 일러 둔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사문 고따마 밑에서 청정한 삶을 살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배움을 버리고 낮은 삶으로 돌아갔다.” 수낙캇따여, 이처럼 너를 두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박가와여, 이처럼 내가 일러 주었는데도 수낙캇따는 이 법과 율에서 떠나가 버렸다. 악처에 떨어질 자, 지옥에 갈 자답게.
‘Anekapariyāyena kho te, sunakkhatta, mama vaṇṇo bhāsito vajjigāme –
‘수낙캇따여, 너는 왓지 마을에서 여러 가지로 나를 칭송하는 말을 했다 —
itipi s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ti.
그분 세존께서는 이런 분이시다 — 아라한이시고, 바르게 깨달으신 분이시고, 앎과 실천을 갖추신 분이시고, 온전히 이루신 분이시고, 세상을 아시는 분이시고, 위없는 분이시고, 사람을 길들이는 분이시고, 신과 인간의 스승이시고, 깨달으신 분이시고, 세존이시라고.
Iti kho te, sunakkhatta, anekapariyāyena mama vaṇṇo bhāsito vajjigāme.
수낙캇따여, 이렇게 너는 왓지 마을에서 여러 가지로 나를 칭송하는 말을 했다.
‘Anekapariyāyena kho te, sunakkhatta, dhammassa vaṇṇo bhāsito vajjigāme –
‘수낙캇따여, 너는 왓지 마을에서 여러 가지로 법을 칭송하는 말을 했다 —
svākkhāto bhagavatā dhammo sandiṭṭhiko akāliko ehipassiko opaneyyiko paccattaṃ veditabbo viññūhīti.
세존께서 잘 설하신 법은, 지금 여기서 볼 수 있고, 시간을 두지 않으며, 와서 보라 할 만하고, 향상으로 이끌며, 지혜로운 이가 저마다 스스로 알 수 있는 것이라고.
Iti kho te, sunakkhatta, anekapariyāyena dhammassa vaṇṇo bhāsito vajjigāme.
수낙캇따여, 이렇게 너는 왓지 마을에서 여러 가지로 법을 칭송하는 말을 했다.
‘Anekapariyāyena kho te, sunakkhatta, saṅghassa vaṇṇo bhāsito vajjigāme –
‘수낙캇따여, 너는 왓지 마을에서 여러 가지로 승가를 칭송하는 말을 했다 —
sup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ujup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ñāyap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sāmīcip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yadidaṃ cattāri purisayugāni aṭṭha purisapuggalā, esa bhagavato sāvakasaṅgho, āhuneyyo pāhuneyyo dakkhiṇeyyo añjalikaraṇīyo anuttaraṃ puññakkhettaṃ lokassāti.
세존의 제자 승가는 잘 실천하고, 곧게 실천하며, 이치에 맞게 실천하고, 올바르게 실천한다. 곧 네 쌍의 인간, 여덟 부류의 사람 — 이분들이 세존의 제자 승가이니, 공양받아 마땅하고, 환대받아 마땅하고, 보시받아 마땅하고, 합장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라고.
Iti kho te, sunakkhatta, anekapariyāyena saṅghassa vaṇṇo bhāsito vajjigāme.
수낙캇따여, 이렇게 너는 왓지 마을에서 여러 가지로 승가를 칭송하는 말을 했다.
‘Ārocayāmi kho te, sunakkhatta, paṭivedayāmi kho te, sunakkhatta.
‘수낙캇따여, 내가 너에게 알린다. 수낙캇따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준다.
Bhavissanti kho te, sunakkhatta, vattāro, no visahi sunakkhatto licchaviputto samaṇe gotame brahmacariyaṃ carituṃ, so avisahanto sikkhaṃ paccakkhāya hīnāyāvattoti.
수낙캇따여, 너를 두고 이렇게 말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사문 고따마 아래에서 청정한 삶을 살아 낼 수 없었다, 그는 살아 내지 못하고 배움을 버리고 낮은 삶으로 되돌아갔다고.
Iti kho te, sunakkhatta, bhavissanti vattāro’ti.
수낙캇따여, 이렇게 너를 두고 말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Evaṃ pi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mayā vuccamāno apakkameva imasmā dhammavinayā, yathā taṃ āpāyiko nerayiko.
박가와여, 이렇게 내가 말했는데도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이 법과 율에서 떠나가 버렸다, 마치 괴로운 곳에 갈 자, 지옥에 갈 자가 그러하듯이.
꼬락캇띠야 이야기Korakkhattiyavatthu
7
박가와여, 한때 나는 툴루족의 땅에 머물렀다. 웃따라까라는 툴루족의 마을이었다. 그날 오전 나는 옷을 갖춰 입고 발우와 가사를 챙겼다. 그리고 시자인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를 데리고 탁발하러 웃따라까로 들어갔다. 그때 개의 서원을 지키는 벌거벗은 수행자 꼬락캇띠야가 네 발로 기고 있었다. 그는 땅에 흩어진 음식을 입으로만 먹고 입으로만 삼켰다. 수낙캇따는 그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Ekamidāhaṃ, bhaggava, samayaṃ thūlūsu viharāmi uttarakā nāma thūlūnaṃ nigamo.
“박가와여, 한때 나는 툴루들 가운데, 툴루들의 성읍인 웃따라까에 머물렀다.
Atha khvāhaṃ, bhaggava,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unakkhattena licchaviputtena pacchāsamaṇena uttarakaṃ piṇḍāya pāvisiṃ.
박가와여, 그때 나는 오전에 옷을 갖춰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를 뒤따르는 사문으로 삼아 웃따라까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Tena kho pana samayena acelo korakkhattiyo kukkuravatiko catukkuṇḍiko chamānikiṇṇaṃ bhakkhasaṃ mukheneva khādati, mukheneva bhuñjati.
그때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는 개의 행법을 지켜 네발로 기어 다니며, 땅에 흩어진 먹이를 입으로만 씹고 입으로만 먹고 있었다.
Addasā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acelaṃ korakkhattiyaṃ kukkuravatikaṃ catukkuṇḍikaṃ chamānikiṇṇaṃ bhakkhasaṃ mukheneva khādantaṃ mukheneva bhuñjantaṃ.
박가와여,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가 개의 행법을 지켜 네발로 기어 다니며 땅에 흩어진 먹이를 입으로만 씹고 입으로만 먹는 것을 보았다.
Disvānassa etadahosi –
보고 나서 그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sādhurūpo vata, bho, ayaṃ samaṇo catukkuṇḍiko chamānikiṇṇaṃ bhakkhasaṃ mukheneva khādati, mukheneva bhuñjatī’ti.
‘아, 참으로 이 사문은 훌륭한 분이다. 네발로 기어 다니며 땅에 흩어진 먹이를 입으로만 씹고 입으로만 먹는구나.’
‘아, 훌륭한 사문이구나. 네 발로 기면서 땅에 흩어진 음식을 입으로만 먹고 입으로만 삼키다니.’ 박가와여, 나는 수낙캇따의 마음속 생각을 내 마음으로 알아차리고 이렇게 말했다. ‘어리석은 자여, 너 같은 자가 사꺄의 아들인 사문이라고 자처하겠다는 것이냐!’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어찌하여 제게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어리석은 자여, 너 같은 자가 사꺄의 아들인 사문이라고 자처하겠다는 것이냐!”’ ‘수낙캇따여, 너는 꼬락캇띠야가 네 발로 기면서 땅에 흩어진 음식을 입으로만 먹고 입으로만 삼키는 모습을 보지 않았느냐?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느냐? “아, 훌륭한 사문이구나. 네 발로 기면서 땅에 흩어진 음식을 입으로만 먹고 입으로만 삼키다니.”’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아라한의 경지를 아까워하시는 것입니까?’[불확실]
‘‘Atha khvāhaṃ, bhaggava, sunakkhattassa licchaviputtassa cetasā cetoparivitakkamaññāya sunakkhattaṃ licchaviputtaṃ etadavocaṃ –
“박가와여, 그때 나는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의 마음속 생각을 내 마음으로 알고서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
‘tvampi nāma, moghapurisa, samaṇo sakyaputtiyo paṭijānissasī’ti!
‘쓸모없는 자여, 너도 사꺄의 아들인 사문이라고 자처하려느냐!’
‘Kiṃ pana maṃ, bhante, bhagavā evamāha –
‘세존이시여, 그런데 어찌하여 세존께서는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
‘tvampi nāma, moghapurisa, samaṇo sakyaputtiyo paṭijānissasī’ti?
쓸모없는 자여, 너도 사꺄의 아들인 사문이라고 자처하려느냐고?’
‘Nanu te, sunakkhatta, imaṃ acelaṃ korakkhattiyaṃ kukkuravatikaṃ catukkuṇḍikaṃ chamānikiṇṇaṃ bhakkhasaṃ mukheneva khādantaṃ mukheneva bhuñjantaṃ disvāna etadahosi –
‘수낙캇따여, 너는 이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가 개의 행법을 지켜 네발로 기어 다니며 땅에 흩어진 먹이를 입으로만 씹고 입으로만 먹는 것을 보고서 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느냐 —
sādhurūpo vata, bho, ayaṃ samaṇo catukkuṇḍiko chamānikiṇṇaṃ bhakkhasaṃ mukheneva khādati, mukheneva bhuñjatī’ti?
아, 참으로 이 사문은 훌륭한 분이다, 네발로 기어 다니며 땅에 흩어진 먹이를 입으로만 씹고 입으로만 먹는구나라고?’
‘Evaṃ, bhante.
‘예, 세존이시여.[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Kiṃ pana, bhante, bhagavā arahattassa maccharāyatī’ti?
그런데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아라한의 지위를 아까워하십니까?’
‘어리석은 자여,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아까워하지 않는다. 다만 네게 그릇된 견해가 생겼으니, 그것을 버려라. 오랜 세월 네게 해와 괴로움이 되지 않도록 하라. 수낙캇따여, 너는 벌거벗은 꼬락캇띠야를 두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 사문은 훌륭하다.” 그러나 그는 이레째 되는 날 알라사까라는 병으로 죽을 것이다. 죽어서는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로 태어날 것이다.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못한 무리다. 사람들은 죽은 그를 비라나 풀이 우거진 묘지에 내다 버릴 것이다. 수낙캇따여, 네가 원한다면 꼬락캇띠야를 찾아가 이렇게 물어보아라. “벗이여 꼬락캇띠야, 그대는 자신이 갈 곳을 아는가?” 수낙캇따여, 꼬락캇띠야는 이렇게 대답할 수도 있다. “벗이여 수낙캇따, 나는 내가 갈 곳을 안다.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못한 무리에 나는 태어났다.”’
‘Na kho ahaṃ, moghapurisa, arahattassa maccharāyāmi.
‘쓸모없는 자여, 나는 아라한의 지위를 아까워하지 않는다.
Api ca, tuyhevetaṃ pāpakaṃ diṭṭhigataṃ uppannaṃ, taṃ pajaha.
다만 네게 이 나쁜 견해가 일어났으니, 그것을 버려라.
Mā te ahosi dīgharattaṃ ahitāya dukkhāya.
그것이 네게 오랜 세월 이롭지 못함과 괴로움이 되지 않게 하라.
Yaṃ kho panetaṃ, sunakkhatta, maññasi acelaṃ korakkhattiyaṃ –
수낙캇따여, 네가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를 두고 이렇게 여기지만 —
sādhurūpo ayaṃ samaṇoti.
이 사문은 훌륭한 분이라고.
So sattamaṃ divasaṃ alasakena kālaṅkarissati.
그는 이레째 되는 날 소화불량으로 죽을 것이다.
Kālaṅkato ca kālakañcikā nāma asurā sabbanihīno asurakāyo, tatra upapajjissati.
죽어서는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낮은 아수라들, 그곳에 태어날 것이다.
Kālaṅkatañca naṃ bīraṇatthambake susāne chaḍḍessanti.
그리고 죽은 그를 비라나 풀 더미가 있는 무덤터에 내다 버릴 것이다.
Ākaṅkhamāno ca tvaṃ, sunakkhatta, acelaṃ korakkhattiyaṃ upasaṅkamitvā puccheyyāsi –
수낙캇따여, 네가 바란다면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에게 가서 이렇게 물어보아라 —
jānāsi, āvuso korakkhattiya, attano gatinti?
벗 꼬락캇띠야여, 그대는 자신의 갈 곳을 아는가라고.
Ṭhānaṃ kho panetaṃ, sunakkhatta, vijjati yaṃ te acelo korakkhattiyo byākarissati –
수낙캇따여,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가 이렇게 대답할 도리가 있다 —
jānāmi, āvuso sunakkhatta, attano gatiṃ;
벗 수낙캇따여, 나는 내 갈 곳을 아네.
kālakañcikā nāma asurā sabbanihīno asurakāyo, tatrāmhi upapannoti.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낮은 아수라들, 나는 그곳에 태어났네라고.
박가와여, 그러자 수낙캇따는 벌거벗은 꼬락캇띠야를 찾아갔다. 찾아가서는 이렇게 말했다. ‘벗이여 꼬락캇띠야, 사문 고따마가 그대에 대해 이렇게 단언했다. “벌거벗은 꼬락캇띠야는 이레째 되는 날 알라사까라는 병으로 죽을 것이다. 죽어서는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못한 무리에 태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죽은 그를 비라나 풀이 우거진 묘지에 내다 버릴 것이다.” 벗이여 꼬락캇띠야, 그러니 그대는 음식을 알맞게 조금씩만 먹고 물도 알맞게 조금씩만 마셔라. 그러면 사문 고따마의 말이 틀린 것이 될 것이다.’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a acelo korakkhattiyo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러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에게 갔다.
upasaṅkamitvā acelaṃ korakkhattiyaṃ etadavoca –
가서는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
‘byākato khosi, āvuso korakkhattiya, samaṇena gotamena –
‘벗 꼬락캇띠야여, 그대는 사문 고따마에게서 이런 예언을 받았네 —
acelo korakkhattiyo sattamaṃ divasaṃ alasakena kālaṅkarissati.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는 이레째 되는 날 소화불량으로 죽을 것이다.
Kālaṅkato ca kālakañcikā nāma asurā sabbanihīno asurakāyo, tatra upapajjissati.
죽어서는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낮은 아수라들, 그곳에 태어날 것이다.
Kālaṅkatañca naṃ bīraṇatthambake susāne chaḍḍessantī’ti.
그리고 죽은 그를 비라나 풀 더미가 있는 무덤터에 내다 버릴 것이다라고.
Yena tvaṃ, āvuso korakkhattiya, mattaṃ mattañca bhattaṃ bhuñjeyyāsi, mattaṃ mattañca pānīyaṃ piveyyāsi.
그러니 벗 꼬락캇띠야여, 그대는 음식을 알맞게 알맞게만 먹고, 마실 것도 알맞게 알맞게만 마시게.
Yathā samaṇassa gotamassa micchā assa vacana’nti.
사문 고따마의 말이 틀린 것이 되도록.’
8
박가와여, 그러자 수낙캇따는 하루, 이틀 손꼽아 이레 낮밤을 헤아렸다. 여래를 믿지 않는 사람이 그러하듯이. 그러나 벌거벗은 꼬락캇띠야는 이레째 되는 날 알라사까라는 병으로 죽었다. 죽어서는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못한 무리에 태어났다. 사람들은 죽은 그를 비라나 풀이 우거진 묘지에 내다 버렸다.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ekadvīhikāya sattarattindivāni gaṇesi, yathā taṃ tathāgatassa asaddahamāno.
“박가와여, 그러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하루, 이틀 하고 이레의 밤낮을 헤아렸다, 여래를 믿지 않는 자가 그러하듯이.
Atha kho, bhaggava, acelo korakkhattiyo sattamaṃ divasaṃ alasakena kālamakāsi.
박가와여, 그런데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는 이레째 되는 날 소화불량으로 죽었다.
Kālaṅkato ca kālakañcikā nāma asurā sabbanihīno asurakāyo, tatra upapajji.
죽어서는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낮은 아수라들, 그곳에 태어났다.
Kālaṅkatañca naṃ bīraṇatthambake susāne chaḍḍesuṃ.
그리고 죽은 그를 비라나 풀 더미가 있는 무덤터에 내다 버렸다.
9
박가와여, 수낙캇따는 이런 소문을 들었다. ‘벌거벗은 꼬락캇띠야가 알라사까라는 병으로 죽어서 비라나 풀이 우거진 묘지에 버려졌다고 한다.’ 그러자 그는 비라나 풀이 우거진 묘지로, 꼬락캇띠야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찾아가서는 꼬락캇띠야를 손으로 세 번 두드리며 말했다. ‘벗이여 꼬락캇띠야, 그대는 자신이 간 곳을 아는가?’ 그러자 꼬락캇띠야는 손으로 등을 쓸며 일어났다. ‘벗이여 수낙캇따, 나는 내가 간 곳을 안다.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못한 무리에 나는 태어났다.’ 이렇게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벌렁 쓰러졌다.
‘‘Assosi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
“박가와여,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이런 말을 들었다 —
‘acelo kira korakkhattiyo alasakena kālaṅkato bīraṇatthambake susāne chaḍḍito’ti.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가 소화불량으로 죽어 비라나 풀 더미가 있는 무덤터에 버려졌다더라.’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a bīraṇatthambakaṃ susānaṃ, yena acelo korakkhattiyo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러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비라나 풀 더미가 있는 무덤터로,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에게로 갔다.
upasaṅkamitvā acelaṃ korakkhattiyaṃ tikkhattuṃ pāṇinā ākoṭesi –
가서는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를 손으로 세 번 두드렸다 —
‘jānāsi, āvuso korakkhattiya, attano gati’nti?
‘벗 꼬락캇띠야여, 그대는 자신의 갈 곳을 아는가?’
Atha kho, bhaggava, acelo korakkhattiyo pāṇinā piṭṭhiṃ paripuñchanto vuṭṭhāsi.
박가와여, 그러자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는 손으로 등을 문지르며 일어났다.
‘Jānāmi, āvuso sunakkhatta, attano gatiṃ.
‘벗 수낙캇따여, 나는 내 갈 곳을 아네.
Kālakañcikā nāma asurā sabbanihīno asurakāyo, tatrāmhi upapanno’ti vatvā tattheva uttāno papati.
깔라깐지까라는, 아수라 무리 가운데 가장 낮은 아수라들, 나는 그곳에 태어났네’라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벌렁 나자빠졌다.
10
박가와여, 그러자 수낙캇따는 나를 찾아왔다. 와서는 내게 인사를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한쪽에 앉은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수낙캇따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꼬락캇띠야에 대해 말한 대로 그 결과가 되었느냐, 아니면 달랐느냐?’ ‘세존께서 꼬락캇띠야에 대해 말씀하신 대로 그 결과가 되었습니다. 다르지 않았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낙캇따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러하다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이 행해진 것이냐, 행해지지 않은 것이냐?’ ‘세존이시여, 분명히 이러하다면 신통 기적이 행해진 것입니다. 행해지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자여, 내가 이처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행하고 있는데도 너는 이렇게 말하는구나.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 보라, 어리석은 자여, 네 잘못이 얼마나 큰지.’ 박가와여, 이처럼 내가 일러 주었는데도 수낙캇따는 이 법과 율에서 떠나가 버렸다. 악처에 떨어질 자, 지옥에 갈 자답게.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āhaṃ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러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게 왔다.
upasaṅkamitvā m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와서는 내게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aṃ kho ahaṃ, bhaggava, sunakkhattaṃ licchaviputtaṃ etadavocaṃ –
박가와여, 한쪽에 앉은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
‘taṃ kiṃ maññasi, sunakkhatta, yatheva te ahaṃ acelaṃ korakkhattiyaṃ ārabbha byākāsiṃ, tatheva taṃ vipākaṃ, aññathā vā’ti?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를 두고 네게 예언한 그대로 그 결과가 되었느냐, 아니면 다르게 되었느냐?’
‘Yatheva me, bhante, bhagavā acelaṃ korakkhattiyaṃ ārabbha byākāsi, tatheva taṃ vipākaṃ, no aññathā’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나체 수행자 꼬락캇띠야를 두고 저에게 예언하신 그대로 그 결과가 되었고, 다르게 되지 않았습니다.’
‘Taṃ kiṃ maññasi, sunakkhatta, yadi evaṃ sante kataṃ vā ho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akataṃ vāti?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사정이 이러하다면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이 행해진 것이냐, 행해지지 않은 것이냐?’
‘Addhā kho, bhante, evaṃ sante kataṃ ho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no akata’nti.
‘세존이시여, 사정이 이러하다면 분명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이 행해진 것이지, 행해지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Evampi kho maṃ tvaṃ, moghapurisa,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ontaṃ evaṃ vadesi –
‘쓸모없는 자여, 내가 이렇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하는데도 너는 내게 이렇게 말하는구나 —
na hi pana me, bhante, bhaga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otī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에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해 보이지 않으십니다라고.
Passa, moghapurisa, yāvañca te idaṃ aparaddha’nti.
보아라, 쓸모없는 자여, 이것이 네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Evampi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mayā vuccamāno apakkameva imasmā dhammavinayā, yathā taṃ āpāyiko nerayiko.
“박가와여, 이렇게 내가 말했는데도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이 법과 율에서 떠나가 버렸다, 마치 괴로운 곳에 갈 자, 지옥에 갈 자가 그러하듯이.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 이야기Acelakaḷāramaṭṭakavatthu
11
박가와여, 한때 나는 웨살리의 큰 숲, 뾰족지붕 강당에 머물렀다. 그때 웨살리에는 벌거벗은 수행자 깔라라맛따까가 살고 있었다. 그는 왓지 땅에서 이익과 명성이 으뜸가는 사람이었다. 그는 일곱 가지 서원을 온전히 받아 지키고 있었다. ‘평생 벌거벗고 지내리라. 옷을 입지 않으리라. 평생 청정한 삶을 살리라. 성교를 하지 않으리라. 평생 술과 고기만으로 살아가리라. 밥과 죽은 먹지 않으리라. 웨살리 동쪽의 우데나 사당을 넘어서지 않으리라. 남쪽의 고따마까 사당을 넘어서지 않으리라. 서쪽의 삿땀바 사당을 넘어서지 않으리라. 북쪽의 바후뿟따 사당을 넘어서지 않으리라.’ 그는 이 일곱 가지 서원을 받아 지킨 덕분에 왓지 땅에서 이익과 명성이 으뜸가는 사람이 되었다.[불확실]
‘‘Ekamidāhaṃ, bhaggava, samayaṃ vesāliyaṃ viharāmi mahāvane kūṭāgārasālāyaṃ.
“박가와여, 한때 나는 웨살리의 큰 숲, 뾰족지붕 강당에 머물렀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ena kho pana samayena acelo kaḷāramaṭṭako vesāliyaṃ paṭivasati lābhaggappatto ceva yasaggappatto ca vajjigāme.
그때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가 웨살리에 살고 있었는데, 왓지 마을에서 최고의 이득과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었다.
Tassa sattavatapadāni samattāni samādinnāni honti –
그에게는 일곱 가지 행법의 조목이 온전히 갖추어져 지켜지고 있었다 —
‘yāvajīvaṃ acelako assaṃ, na vatthaṃ paridaheyyaṃ, yāvajīvaṃ brahmacārī assaṃ, na methunaṃ dhammaṃ paṭiseveyyaṃ, yāvajīvaṃ surāmaṃseneva yāpeyyaṃ, na odanakummāsaṃ bhuñjeyyaṃ.
‘목숨이 다하도록 나는 나체 수행자로 지내리라, 옷을 걸치지 않으리라. 목숨이 다하도록 나는 청정한 삶을 사는 자로 지내리라, 성행위를 하지 않으리라. 목숨이 다하도록 나는 술과 고기로만 지내리라, 밥과 보리죽을 먹지 않으리라.
Puratthimena vesāliṃ udenaṃ nāma cetiyaṃ, taṃ nātikkameyyaṃ, dakkhiṇena vesāliṃ gotamakaṃ nāma cetiyaṃ, taṃ nātikkameyyaṃ, pacchimena vesāliṃ sattambaṃ nāma cetiyaṃ, taṃ nātikkameyyaṃ, uttarena vesāliṃ bahuputtaṃ nāma cetiyaṃ taṃ nātikkameyya’nti.
웨살리 동쪽에 우데나라는 탑묘가 있으니 그것을 넘어가지 않으리라, 웨살리 남쪽에 고따마까라는 탑묘가 있으니 그것을 넘어가지 않으리라, 웨살리 서쪽에 삿땀바라는 탑묘가 있으니 그것을 넘어가지 않으리라, 웨살리 북쪽에 바후뿟따라는 탑묘가 있으니 그것을 넘어가지 않으리라.’
So imesaṃ sattannaṃ vatapadānaṃ samādānahetu lābhaggappatto ceva yasaggappatto ca vajjigāme.
그는 이 일곱 가지 행법의 조목을 지킨 까닭에 왓지 마을에서 최고의 이득과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었다.
12
박가와여, 그러자 수낙캇따는 벌거벗은 수행자 깔라라맛따까를 찾아갔다. 찾아가서는 그에게 질문을 했다. 질문을 받은 깔라라맛따까는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하지 못하자 그는 화와 성냄과 불쾌함을 드러냈다. 박가와여, 그러자 수낙캇따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훌륭한 아라한 사문을 우리가 모욕했구나. 오랜 세월 우리에게 해와 괴로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불확실]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a acelo kaḷāramaṭṭako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때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에게 갔다.
upasaṅkamitvā acelaṃ kaḷāramaṭṭakaṃ pañhaṃ apucchi.
가서는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에게 물음을 물었다.
Tassa acelo kaḷāramaṭṭako pañhaṃ puṭṭho na sampāyāsi.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는 그가 물은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Asampāyanto kopañca dosañca appaccayañca pātvākāsi.
대답하지 못하자 화와 미움과 언짢음을 드러냈다.
Atha kho, bhaggava, sunakkhattassa licchaviputtassa etadahosi –
박가와여, 그때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sādhurūpaṃ vata bho arahantaṃ samaṇaṃ āsādimhase.
‘아, 우리가 훌륭한 분이며 아라한인 사문을 건드렸구나.[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Mā vata no ahosi dīgharattaṃ ahitāya dukkhāyā’ti.
그것이 우리에게 오랜 세월 이롭지 못함과 괴로움이 되지 않기를.’
13
박가와여, 그러자 수낙캇따는 나를 찾아왔다. 와서는 내게 인사를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한쪽에 앉은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어리석은 자여, 너 같은 자가 사꺄의 아들인 사문이라고 자처하겠다는 것이냐!’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어찌하여 제게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어리석은 자여, 너 같은 자가 사꺄의 아들인 사문이라고 자처하겠다는 것이냐!”’ ‘수낙캇따여, 너는 벌거벗은 깔라라맛따까를 찾아가 질문을 하지 않았느냐? 네게서 질문을 받은 깔라라맛따까는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하지 못하자 그는 화와 성냄과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때 네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훌륭한 아라한 사문을 우리가 모욕했구나. 오랜 세월 우리에게 해와 괴로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아라한의 경지를 아까워하시는 것입니까?’ ‘어리석은 자여,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아까워하지 않는다. 다만 네게 그릇된 견해가 생겼으니, 그것을 버려라. 오랜 세월 네게 해와 괴로움이 되지 않도록 하라. 수낙캇따여, 너는 벌거벗은 깔라라맛따까를 두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 사문은 훌륭하다.” 그러나 그는 머지않아 쇠락할 것이다. 추종자들과 함께 떠돌며 밥과 죽을 먹다가, 웨살리의 모든 사당을 넘어서고 명성을 잃은 채 죽을 것이다.’ 박가와여, 그러자 벌거벗은 깔라라맛따까는 머지않아 쇠락했다. 추종자들과 함께 떠돌며 밥과 죽을 먹다가, 웨살리의 모든 사당을 넘어서고 명성을 잃은 채 죽었다.[불확실]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āhaṃ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러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게 왔다.
upasaṅkamitvā m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와서는 내게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aṃ kho ahaṃ, bhaggava, sunakkhattaṃ licchaviputtaṃ etadavocaṃ –
박가와여, 한쪽에 앉은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
‘tvampi nāma, moghapurisa, samaṇo sakyaputtiyo paṭijānissasī’ti!
‘쓸모없는 자여, 너도 사꺄의 아들인 사문이라고 자처하려느냐!’
‘Kiṃ pana maṃ, bhante, bhagavā evamāha –
‘세존이시여, 그런데 어찌하여 세존께서는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
tvampi nāma, moghapurisa, samaṇo sakyaputtiyo paṭijānissasī’ti?
쓸모없는 자여, 너도 사꺄의 아들인 사문이라고 자처하려느냐고?’
‘Nanu tvaṃ, sunakkhatta, acelaṃ kaḷāramaṭṭakaṃ upasaṅkamitvā pañhaṃ apucchi.
‘수낙캇따여, 너는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에게 가서 물음을 묻지 않았느냐.
Tassa te acelo kaḷāramaṭṭako pañhaṃ puṭṭho na sampāyāsi.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는 네가 물은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Asampāyanto kopañca dosañca appaccayañca pātvākāsi.
대답하지 못하자 화와 미움과 언짢음을 드러냈다.
Tassa te etadahosi –
그때 네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sādhurūpaṃ vata, bho, arahantaṃ samaṇaṃ āsādimhase.
“아, 우리가 훌륭한 분이며 아라한인 사문을 건드렸구나.
Mā vata no ahosi dīgharattaṃ ahitāya dukkhāyā’ti.
그것이 우리에게 오랜 세월 이롭지 못함과 괴로움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Evaṃ, bhante.
‘예, 세존이시여.[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Kiṃ pana, bhante, bhagavā arahattassa maccharāyatī’ti?
그런데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아라한의 지위를 아까워하십니까?’
‘Na kho ahaṃ, moghapurisa, arahattassa maccharāyāmi, api ca tuyhevetaṃ pāpakaṃ diṭṭhigataṃ uppannaṃ, taṃ pajaha.
‘쓸모없는 자여, 나는 아라한의 지위를 아까워하지 않는다. 다만 네게 이 나쁜 견해가 일어났으니, 그것을 버려라.
Mā te ahosi dīgharattaṃ ahitāya dukkhāya.
그것이 네게 오랜 세월 이롭지 못함과 괴로움이 되지 않게 하라.
Yaṃ kho panetaṃ, sunakkhatta, maññasi acelaṃ kaḷāramaṭṭakaṃ –
수낙캇따여, 네가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를 두고 이렇게 여기지만 —
sādhurūpo ayaṃ samaṇoti, so nacirasseva parihito sānucāriko vicaranto odanakummāsaṃ bhuñjamāno sabbāneva vesāliyāni cetiyāni samatikkamitvā yasā nihīno kālaṃ karissatī’ti.
이 사문은 훌륭한 분이라고. 그는 오래지 않아 옷을 걸치고, 동반자를 데리고 돌아다니며, 밥과 보리죽을 먹고, 웨살리의 탑묘를 모두 넘어가서, 명성을 잃고 죽을 것이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Atha kho, bhaggava, acelo kaḷāramaṭṭako nacirasseva parihito sānucāriko vicaranto odanakummāsaṃ bhuñjamāno sabbāneva vesāliyāni cetiyāni samatikkamitvā yasā nihīno kālamakāsi.
“박가와여, 그러자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는 오래지 않아 옷을 걸치고, 동반자를 데리고 돌아다니며, 밥과 보리죽을 먹고, 웨살리의 탑묘를 모두 넘어가서, 명성을 잃고 죽었다.
14
박가와여, 수낙캇따는 이런 소문을 들었다. ‘벌거벗은 깔라라맛따까가 쇠락하여 추종자들과 함께 떠돌며 밥과 죽을 먹다가, 웨살리의 모든 사당을 넘어서고 명성을 잃은 채 죽었다고 한다.’ 박가와여, 그러자 수낙캇따는 나를 찾아왔다. 와서는 내게 인사를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한쪽에 앉은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수낙캇따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깔라라맛따까에 대해 말한 대로 그 결과가 되었느냐, 아니면 달랐느냐?’ ‘세존께서 깔라라맛따까에 대해 말씀하신 대로 그 결과가 되었습니다. 다르지 않았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낙캇따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러하다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이 행해진 것이냐, 행해지지 않은 것이냐?’ ‘세존이시여, 분명히 이러하다면 신통 기적이 행해진 것입니다. 행해지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자여, 내가 이처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행하고 있는데도 너는 이렇게 말하는구나.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신통 기적을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 보라, 어리석은 자여, 네 잘못이 얼마나 큰지.’ 박가와여, 이처럼 내가 일러 주었는데도 수낙캇따는 이 법과 율에서 떠나가 버렸다. 악처에 떨어질 자, 지옥에 갈 자답게.
‘‘Assosi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
“박가와여,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이런 말을 들었다 —
‘acelo kira kaḷāramaṭṭako parihito sānucāriko vicaranto odanakummāsaṃ bhuñjamāno sabbāneva vesāliyāni cetiyāni samatikkamitvā yasā nihīno kālaṅkato’ti.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가 옷을 걸치고 동반자를 데리고 돌아다니며 밥과 보리죽을 먹고 웨살리의 탑묘를 모두 넘어가서 명성을 잃고 죽었다더라.’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āhaṃ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러자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게 왔다.
upasaṅkamitvā m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와서는 내게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aṃ kho ahaṃ, bhaggava, sunakkhattaṃ licchaviputtaṃ etadavocaṃ –
박가와여, 한쪽에 앉은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
‘taṃ kiṃ maññasi, sunakkhatta, yatheva te ahaṃ acelaṃ kaḷāramaṭṭakaṃ ārabbha byākāsiṃ, tatheva taṃ vipākaṃ, aññathā vā’ti?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를 두고 네게 예언한 그대로 그 결과가 되었느냐, 아니면 다르게 되었느냐?’
‘Yatheva me, bhante, bhagavā acelaṃ kaḷāramaṭṭakaṃ ārabbha byākāsi, tatheva taṃ vipākaṃ, no aññathā’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나체 수행자 깔라라맛따까를 두고 저에게 예언하신 그대로 그 결과가 되었고, 다르게 되지 않았습니다.’
‘Taṃ kiṃ maññasi, sunakkhatta, yadi evaṃ sante kataṃ vā ho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akataṃ vā’ti?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사정이 이러하다면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이 행해진 것이냐, 행해지지 않은 것이냐?’
‘Addhā kho, bhante, evaṃ sante kataṃ ho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no akata’nti.
‘세존이시여, 사정이 이러하다면 분명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이 행해진 것이지, 행해지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Evampi kho maṃ tvaṃ, moghapurisa,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ontaṃ evaṃ vadesi –
‘쓸모없는 자여, 내가 이렇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하는데도 너는 내게 이렇게 말하는구나 —
na hi pana me, bhante, bhaga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otī’’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에게 인간을 넘어선 법의 신통 기적을 행해 보이지 않으십니다라고.”
Passa, moghapurisa, yāvañca te idaṃ aparaddha’nti.
보아라, 쓸모없는 자여, 이것이 네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Eva’mpi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mayā vuccamāno apakkameva imasmā dhammavinayā, yathā taṃ āpāyiko nerayiko.
“박가와여, 이렇게 내가 말했는데도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이 법과 율에서 떠나가 버렸다, 마치 괴로운 곳에 갈 자, 지옥에 갈 자가 그러하듯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 이야기Acelapāthikaputtavatthu
15
박가와여, 나는 한때 웨살리의 큰 숲, 뾰족지붕 강당에 머물렀다. 그때 벌거벗은 수행자 빠티까뿟따도 웨살리에 살고 있었다. 그는 왓지 사람들의 땅에서 이득과 명성이 으뜸이었다. 그가 웨살리의 회중 속에서 이렇게 말했다.
‘‘Ekamidāhaṃ, bhaggava, samayaṃ tattheva vesāliyaṃ viharāmi mahāvane kūṭāgārasālāyaṃ.
“박가와여, 한때 나는 바로 그 웨살리의 큰 숲, 뾰족지붕 강당에 머물렀다.
Tena kho pana samayena acelo pāthikaputto vesāliyaṃ paṭivasati lābhaggappatto ceva yasaggappatto ca vajjigāme.
그런데 그때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가 웨살리에 살고 있었으니, 왓지 마을에서 이득의 정점에 이르고 명성의 정점에 이른 자였다.
So vesāliyaṃ parisati evaṃ vācaṃ bhāsati –
그는 웨살리의 무리 가운데서 이런 말을 하였다 —
‘사문 고따마도 지혜를 내세우고, 나도 지혜를 내세운다. 지혜를 내세우는 자끼리라면 서로 겨루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을 보여 마땅하다. 사문 고따마가 길을 반쯤 와 준다면 나도 반쯤 가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 거기서 신통의 기적을 함께 행하자. 사문 고따마가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 그가 둘을 행하면 나는 넷을, 그가 넷을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 이렇게 사문 고따마가 몇 가지를 행하든, 나는 그 갑절씩 갑절씩 행하겠다.’
‘samaṇopi gotamo ñāṇavādo, ahampi ñāṇavādo.
‘사문 고따마도 앎을 말하는 자이고, 나도 앎을 말하는 자이다.
Ñāṇavādo kho pana ñāṇavādena araha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dassetuṃ.
그런데 앎을 말하는 자는 앎을 말하는 자와 더불어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보일 만하다.
Samaṇo gotamo upaḍḍhapathaṃ āgaccheyya, ahampi upaḍḍhapathaṃ gaccheyyaṃ.
사문 고따마가 길의 절반까지 오면, 나도 길의 절반까지 가겠다.
Te tattha ubhop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eyyāma.
거기서 우리 둘 다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자.
Ekaṃ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ati, dv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
Dve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āni karissati, cattār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둘 행하면, 나는 넷을 행하겠다.
Cattāri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āni karissati, aṭṭh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넷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
Iti yāvatakaṃ yāvatakaṃ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ati, taddiguṇaṃ taddiguṇāhaṃ karissāmī’ti.
이와 같이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는 만큼 만큼, 나는 그 두 배 그 두 배로 행하겠다’라고.
16
박가와여, 그때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나를 찾아왔다. 그는 내게 절하고 한쪽에 앉았다. 박가와여, 한쪽에 앉은 수낙캇따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āhaṃ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때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upasaṅkamitvā m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다가와서 내게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o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maṃ etadavoca –
박가와여, 한쪽에 앉은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게 이렇게 말하였다 —
‘세존이시여, 벌거벗은 수행자 빠티까뿟따가 웨살리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왓지 사람들의 땅에서 이득과 명성이 으뜸입니다. 그가 웨살리의 회중 속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문 고따마도 지혜를 내세우고, 나도 지혜를 내세운다. 지혜를 내세우는 자끼리라면 서로 겨루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을 보여 마땅하다. 사문 고따마가 길을 반쯤 와 준다면 나도 반쯤 가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 거기서 신통의 기적을 함께 행하자. 사문 고따마가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 그가 둘을 행하면 나는 넷을, 그가 넷을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 이렇게 사문 고따마가 몇 가지를 행하든, 나는 그 갑절씩 갑절씩 행하겠다.”’
‘acelo, bhante, pāthikaputto vesāliyaṃ paṭivasati lābhaggappatto ceva yasaggappatto ca vajjigāme.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가 웨살리에 살고 있는데, 왓지 마을에서 이득의 정점에 이르고 명성의 정점에 이른 자입니다.
So vesāliyaṃ parisati evaṃ vācaṃ bhāsati –
그는 웨살리의 무리 가운데서 이런 말을 합니다 —
samaṇopi gotamo ñāṇavādo, ahampi ñāṇavādo.
사문 고따마도 앎을 말하는 자이고, 나도 앎을 말하는 자이다.
Ñāṇavādo kho pana ñāṇavādena araha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dassetuṃ.
그런데 앎을 말하는 자는 앎을 말하는 자와 더불어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보일 만하다.
Samaṇo gotamo upaḍḍhapathaṃ āgaccheyya, ahampi upaḍḍhapathaṃ gaccheyyaṃ.
사문 고따마가 길의 절반까지 오면, 나도 길의 절반까지 가겠다.
Te tattha ubhop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eyyāma.
거기서 우리 둘 다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자.
Ekaṃ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ati, dv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
Dve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āni karissati, cattār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둘 행하면, 나는 넷을 행하겠다.
Cattāri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āni karissati, aṭṭh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넷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
Iti yāvatakaṃ yāvatakaṃ samaṇo gotamo uttari 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ati, taddiguṇaṃ taddiguṇāhaṃ karissāmī’’ti.
이와 같이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는 만큼 만큼, 나는 그 두 배 그 두 배로 행하겠다’라고.’
수낙캇따가 그렇게 말하기에, 박가와여, 나는 이렇게 말했다. ‘수낙캇따여, 벌거벗은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다. “나는 그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그렇게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이다.’
‘‘Evaṃ vutte, ahaṃ, bhaggava, sunakkhattaṃ licchaviputtaṃ etadavocaṃ –
“박가와여, 이렇게 말하자 나는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abhabbo kho, sunakkhatta,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수낙캇따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마주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17
‘세존께서는 그 말씀을 지키려 하시는군요. 복되신 분께서는 그 말씀을 지키려 하시는군요.’
‘Rakkhatetaṃ, bhante, bhagavā vācaṃ, rakkhatetaṃ sugato vāca’n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그 말씀을 지키십시오. 온전히 이루신 분께서는 그 말씀을 지키십시오.’
‘수낙캇따여, 그대는 어찌하여 내게 그렇게 말하는가? 세존께서는 그 말씀을 지키려 하시는군요, 복되신 분께서는 그 말씀을 지키려 하시는군요, 하고 말이다.’
‘Kiṃ pana maṃ tvaṃ, sunakkhatta, evaṃ vadesi –
‘수낙캇따여, 어찌하여 그대는 내게 이렇게 말하는가 —
rakkhatetaṃ, bhante, bhagavā vācaṃ, rakkhatetaṃ sugato vāca’n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그 말씀을 지키십시오, 온전히 이루신 분께서는 그 말씀을 지키십시오라고?’
‘세존이시여, 이 말씀은 세존께서 단정해서 못 박으신 것입니다. 빠티까뿟따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설령 그가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그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고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존이시여, 빠티까뿟따가 만약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세존 앞에 온다면, 그때는 세존의 말씀이 거짓이 됩니다.’
‘Bhagavatā cassa, bhante, esā vācā ekaṃsena odhāritā –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그에 대해 이 말씀을 단정적으로 확언하셨습니다 —
abhabb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마주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Acelo ca, bhante, pāthikaputto virūparūpena bhagavato sammukhībhāvaṃ āgaccheyya, tadassa bhagavato musā’ti.
그런데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가 다른 모습으로 세존 앞에 마주 온다면, 그것은 세존께 거짓이 될 것입니다.’
18
‘수낙캇따여, 여래가 두 갈래로 갈릴 수 있는 말을 하겠는가?’
‘Api nu, sunakkhatta, tathāgato taṃ vācaṃ bhāseyya yā sā vācā dvayagāminī’ti?
‘수낙캇따여, 여래가 두 갈래로 가는 그런 말을 하겠는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빠티까뿟따의 마음을 마음으로 헤아려 아신 것입니까? 그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고 말입니다. 설령 그가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다고 말입니다. 그가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고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이라고 말입니다. 아니면 신들이 세존께 이 일을 알려 주었습니까? 이렇게 말입니다. “세존이시여, 빠티까뿟따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세존 앞에 올 수 없습니다. 설령 그가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습니다. 그가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고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입니다.”’
‘Kiṃ pana, bhante, bhagavatā acelo pāthikaputto cetasā ceto paricca vidito –
‘세존이시여, 그러면 세존께서는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를 마음으로 마음을 감싸 아셨습니까 —
abhabb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마주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Udāhu, devatā bhagavato etamatthaṃ ārocesuṃ –
아니면 천신들이 세존께 이 뜻을 알렸습니까 —
abhabbo, bhante,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bhagavato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세존 앞에 마주 올 수 없습니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19
‘수낙캇따여, 나는 빠티까뿟따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헤아려 알았다. 그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다. “나는 그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그렇게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이다. 나는 이것을 모두 알았다. 신들도 내게 이 일을 알려 주었다. “세존이시여, 빠티까뿟따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세존 앞에 올 수 없습니다. 설령 그가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습니다. 그가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고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입니다.”
‘Cetasā ceto paricca vidito ceva me, sunakkhatta, acelo pāthikaputto abhabb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수낙캇따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마음으로 마음을 감싸 내가 알기도 하였으니,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마주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Devatāpi me etamatthaṃ ārocesuṃ –
‘천신들도 내게 이 뜻을 알렸다 —
abhabbo, bhante,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bhagavato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세존 앞에 마주 올 수 없습니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릿차위의 장군 아지따도 얼마 전에 죽어 따와띵사 하늘에 태어났다. 그도 내게 찾아와 이렇게 알려 주었다. “세존이시여, 벌거벗은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입니다.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는 왓지 사람들의 땅에서 저에 대해서도 이렇게 단언했습니다. 릿차위의 장군 아지따는 대지옥에 떨어졌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세존이시여, 저는 대지옥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따와띵사 하늘에 태어났습니다. 세존이시여, 빠티까뿟따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입니다. 거짓말쟁이입니다. 또한 그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세존 앞에 올 수 없습니다. 설령 그가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습니다. 그가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고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입니다.”
‘Ajitopi nāma licchavīnaṃ senāpati adhunā kālaṅkato tāvatiṃsakāyaṃ upapanno.
‘릿차위들의 장군 아지따 또한 얼마 전에 죽어 삼십삼천 무리에 태어났다.
Sopi maṃ upasaṅkamitvā evamārocesi –
그도 내게 다가와 이렇게 알렸다 —
alajjī, bhante, acelo pāthikaputto;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입니다;
musāvādī, bhante, acelo pāthikaputto.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Mampi, bhante, acelo pāthikaputto byākāsi vajjigāme –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저에 대해서도 왓지 마을에서 이렇게 단언하였습니다 —
ajito licchavīnaṃ senāpati mahānirayaṃ upapannoti.
릿차위들의 장군 아지따는 대지옥에 태어났다고.
Na kho panāhaṃ, bhante, mahānirayaṃ upapanno;
그러나 세존이시여, 저는 대지옥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tāvatiṃsakāyamhi upapanno.
삼십삼천 무리에 태어났습니다.
Alajjī, bhante, acelo pāthikaputto;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입니다;
musāvādī, bhante, acelo pāthikaputto;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abhabbo ca, bhante,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bhagavato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그리고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세존 앞에 마주 올 수 없습니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수낙캇따여, 이렇게 나는 마음으로 그의 마음을 헤아려, 빠티까뿟따가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음을 알았다. 설령 그가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고 생각한다 해도,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임을 알았다. 신들도 내게 이 일을 알려 주었다. “세존이시여, 빠티까뿟따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세존 앞에 올 수 없습니다. 설령 그가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습니다. 그가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고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입니다.” 수낙캇따여, 나는 웨살리에서 탁발을 하고 식사 뒤에 돌아와, 한낮을 쉬러 빠티까뿟따의 동산으로 갈 것이다. 이제 그대가 원하는 사람에게 누구든 알려 주어라.’
‘Iti kho, sunakkhatta, cetasā ceto paricca vidito ceva me acelo pāthikaputto abhabb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수낙캇따여, 이와 같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마음으로 마음을 감싸 내가 알기도 하였으니,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마주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Devatāpi me etamatthaṃ ārocesuṃ –
천신들도 내게 이 뜻을 알렸다 —
abhabbo, bhante,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bhagavato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세존이시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세존 앞에 마주 올 수 없습니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So kho panāhaṃ, sunakkhatta, vesāliyaṃ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paṭikkanto yena acelassa pāthikaputtassa ārāmo tenupasaṅkamissāmi divāvihārāya.
‘수낙캇따여, 그런 나는 웨살리에서 탁발하고 공양을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낮 동안 머물기 위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의 원림으로 갈 것이다.
Yassadāni tvaṃ, sunakkhatta, icchasi, tassa ārocehī’ti.
수낙캇따여, 이제 그대가 원하는 이에게 그것을 알려라’라고.
신통 기적에 대한 이야기Iddhipāṭihāriyakathā
20
박가와여, 그래서 나는 아침에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챙겨 웨살리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웨살리에서 탁발을 하고 식사 뒤에 돌아와, 한낮을 쉬러 빠티까뿟따의 동산으로 갔다.
‘‘Atha khvāhaṃ, bhaggava,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vesāliṃ piṇḍāya pāvisiṃ.
“박가와여, 그때 나는 오전에 옷을 갖춰 입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웨살리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Vesāliyaṃ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paṭikkanto yena acelassa pāthikaputtassa ārāmo tenupasaṅkamiṃ divāvihārāya.
웨살리에서 탁발하고 공양을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낮 동안 머물기 위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의 원림으로 갔다.
박가와여, 그러자 수낙캇따가 서둘러 웨살리로 들어가 이름난 릿차위 사람들을 하나하나 찾아갔다. 그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들이여, 세존께서 웨살리에서 탁발을 하고 식사 뒤에 돌아와, 한낮을 쉬러 빠티까뿟따의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존자들이여, 나아갑시다. 존자들이여, 나아갑시다. 훌륭한 사문들의 인간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이 있을 것입니다.’ 박가와여, 그러자 이름난 릿차위 사람들은 저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훌륭한 사문들의 인간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이 있다고 하는군. 자, 여러분, 가 봅시다.’[불확실]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taramānarūpo vesāliṃ pavisitvā yena abhiññātā abhiññātā licchavī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때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서두르는 모습으로 웨살리에 들어가 이름난 릿차위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abhiññāte abhiññāte licchavī etadavoca –
다가가서 이름난 릿차위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esāvuso, bhagavā vesāliyaṃ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paṭikkanto yena acelassa pāthikaputtassa ārāmo tenupasaṅkami divāvihārāya.
‘벗들이여, 세존께서 웨살리에서 탁발하고 공양을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낮 동안 머물기 위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의 원림으로 가셨습니다.
Abhikkamathāyasmanto abhikkamathāyasmanto, sādhurūpānaṃ samaṇānaṃ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bhavissatī’ti.
존자들이여 나아가십시오, 존자들이여 나아가십시오. 훌륭한 사문들의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Atha kho, bhaggava, abhiññātānaṃ abhiññātānaṃ licchavīnaṃ etadahosi –
박가와여, 그때 이름난 릿차위들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불확실]
불확실 —
‘sādhurūpānaṃ kira, bho, samaṇānaṃ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bhavissati;
‘여러분, 참으로 훌륭한 사문들의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이 있을 것이다;
handa vata, bho, gacchāmā’ti.
자, 여러분, 갑시다’라고.
수낙캇따는 이름난 바라문 대부호들, 장자와 재판관들, 여러 다른 교단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찾아갔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하나 이렇게 말했다. ‘벗들이여, 세존께서 웨살리에서 탁발을 하고 식사 뒤에 돌아와, 한낮을 쉬러 빠티까뿟따의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존자들이여, 나아갑시다. 존자들이여, 나아갑시다. 훌륭한 사문들의 인간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이 있을 것입니다.’ 박가와여, 그러자 그들도 저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훌륭한 사문들의 인간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이 있다고 하는군. 자, 여러분, 가 봅시다.’[불확실]
Yena ca abhiññātā abhiññātā brāhmaṇamahāsālā gahapatinecayikā nānātitthiyā samaṇabrāhmaṇā tenupasaṅkami.
그리고 그는 이름난 부유한 바라문들, 재산을 쌓은 장자들, 여러 교파의 사문과 바라문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abhiññāte abhiññāte nānātitthiye samaṇabrāhmaṇe etadavoca –
다가가서 이름난 여러 교파의 사문과 바라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esāvuso, bhagavā vesāliyaṃ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paṭikkanto yena acelassa pāthikaputtassa ārāmo tenupasaṅkami divāvihārāya.
‘벗들이여, 세존께서 웨살리에서 탁발하고 공양을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낮 동안 머물기 위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의 원림으로 가셨습니다.
Abhikkamathāyasmanto abhikkamathāyasmanto, sādhurūpānaṃ samaṇānaṃ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bhavissatī’ti.
존자들이여 나아가십시오, 존자들이여 나아가십시오. 훌륭한 사문들의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Atha kho, bhaggava, abhiññātānaṃ abhiññātānaṃ nānātitthiyānaṃ samaṇabrāhmaṇānaṃ etadahosi –
박가와여, 그때 이름난 여러 교파의 사문과 바라문들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불확실]
불확실 —
‘sādhurūpānaṃ kira, bho, samaṇānaṃ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bhavissati;
‘여러분, 참으로 훌륭한 사문들의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이 있을 것이다;
handa vata, bho, gacchāmā’ti.
자, 여러분, 갑시다’라고.
박가와여, 그리하여 이름난 릿차위 사람들, 이름난 바라문 대부호들, 장자와 재판관들, 여러 다른 교단의 사문과 바라문들이 빠티까뿟따의 동산으로 몰려왔다. 박가와여, 그 모임은 수백, 수천 명에 이르는 큰 무리였다.
‘‘Atha kho, bhaggava, abhiññātā abhiññātā licchavī, abhiññātā abhiññātā ca brāhmaṇamahāsālā gahapatinecayikā nānātitthiyā samaṇabrāhmaṇā yena acelassa pāthikaputtassa ārāmo tenupasaṅkamiṃsu.
“박가와여, 그때 이름난 릿차위들과, 이름난 부유한 바라문들, 재산을 쌓은 장자들, 여러 교파의 사문과 바라문들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의 원림으로 갔다.
Sā esā, bhaggava, parisā mahā hoti anekasatā anekasahassā.
박가와여, 그 무리는 수백 수천에 이르는 큰 무리였다.
21
박가와여, 빠티까뿟따는 이런 소식을 들었다. ‘이름난 릿차위 사람들이 나서서 왔다고 한다. 이름난 바라문 대부호들, 장자와 재판관들, 여러 다른 교단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나서서 왔다고 한다. 사문 고따마도 내 동산에서 한낮을 쉬며 앉아 있다고 한다.’ 이 말을 듣자 그에게 두려움과 떨림이 일고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박가와여, 그러자 빠티까뿟따는 겁에 질리고 놀라 털이 곤두선 채로 띤두까카누 유행자들의 동산으로 갔다.
‘‘Assosi kho, bhaggava, acelo pāthikaputto –
“박가와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가 들었다 —
‘abhikkantā kira abhiññātā abhiññātā licchavī,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ca brāhmaṇamahāsālā gahapatinecayikā nānātitthiyā samaṇabrāhmaṇā.
‘참으로 이름난 릿차위들이 나아갔고, 이름난 부유한 바라문들, 재산을 쌓은 장자들, 여러 교파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나아갔다.
Samaṇopi gotamo mayhaṃ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ti.
사문 고따마도 내 원림에서 낮 동안 머물려고 앉아 있다’라고.
Sutvānassa bhayaṃ chambhitattaṃ lomahaṃso udapādi.
듣고서 그에게 두려움과 떨림과 소름이 일어났다.
Atha kho, bhaggava, acelo pāthikaputto bhīto saṃviggo lomahaṭṭhajāto yena tindukakhāṇuparibbājakārāmo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그때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두려워하고 떨며 털이 곤두선 채 띤두까 그루터기 유행자 원림으로 갔다.
박가와여, 그 모임도 이런 소식을 들었다. ‘빠티까뿟따가 겁에 질리고 놀라 털이 곤두선 채로 띤두까카누 유행자들의 동산으로 갔다고 한다.’ 박가와여, 그러자 그 모임은 어떤 사람을 불러 말했다. ‘이보게, 그대는 띤두까카누 유행자들의 동산으로 빠티까뿟따를 찾아가 보게. 가서 그에게 이렇게 전하게.[불확실]
‘‘Assosi kho, bhaggava, sā parisā –
“박가와여, 그 무리가 들었다 —
‘acelo kira pāthikaputto bhīto saṃviggo lomahaṭṭhajāto yena tindukakhāṇuparibbājakārāmo tenupasaṅkanto’ti.
‘참으로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가 두려워하고 떨며 털이 곤두선 채 띤두까 그루터기 유행자 원림으로 갔다’라고.
Atha kho, bhaggava, sā parisā aññataraṃ purisaṃ āmantesi –
박가와여, 그때 그 무리가 어떤 사람을 불렀다[불확실]
불확실 —
‘Ehi tvaṃ, bho purisa, yena tindukakhāṇuparibbājakārāmo, yena acelo pāthikaputto tenupasaṅkama.
‘여보게, 그대는 띤두까 그루터기 유행자 원림으로,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가거라.
Upasaṅkamitvā acelaṃ pāthikaputtaṃ evaṃ vadehi –
가서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
벗 빠티까뿟따여, 나오시오. 이름난 릿차위 사람들이 나서서 왔소. 이름난 바라문 대부호들, 장자와 재판관들, 여러 다른 교단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나서서 왔소. 사문 고따마도 그대의 동산에서 한낮을 쉬며 앉아 계시오.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는 웨살리의 회중 속에서 이렇게 말했소. 사문 고따마도 지혜를 내세우고, 나도 지혜를 내세운다고. 지혜를 내세우는 자끼리라면 서로 겨루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을 보여 마땅하다고. 사문 고따마가 길을 반쯤 와 준다면 나도 반쯤 가겠다고. 그러면 우리 둘이 거기서 신통의 기적을 함께 행하자고. 사문 고따마가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고. 그가 둘을 행하면 나는 넷을, 그가 넷을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고. 이렇게 사문 고따마가 몇 가지를 행하든, 나는 그 갑절씩 갑절씩 행하겠다고 말이오. 그러니 어서 나오시오. 벗 빠티까뿟따여, 길을 반쯤 와야 하오. 사문 고따마께서 맨 먼저 와서 그대의 동산에서 한낮을 쉬며 앉아 계시오.’
abhikkamāvuso, pāthikaputta,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licchavī,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ca brāhmaṇamahāsālā gahapatinecayikā nānātitthiyā samaṇabrāhmaṇā, samaṇopi gotamo āyasmato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
빠티까뿟따 벗이여, 나오십시오. 이름난 릿차위들이 나아갔고, 이름난 부유한 바라문들, 재산을 쌓은 장자들, 여러 교파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나아갔습니다. 사문 고따마도 존자의 원림에서 낮 동안 머물려고 앉아 있습니다;
bhāsitā kho pana te esā, āvuso pāthikaputta, vesāliyaṃ parisati vācā samaṇopi gotamo ñāṇavādo, ahampi ñāṇavādo.
그런데 빠티까뿟따 벗이여, 그대는 웨살리의 무리 가운데서 이 말을 하였습니다 — 사문 고따마도 앎을 말하는 자이고, 나도 앎을 말하는 자이다.
Ñāṇavādo kho pana ñāṇavādena araha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dassetuṃ.
그런데 앎을 말하는 자는 앎을 말하는 자와 더불어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보일 만하다.
Samaṇo gotamo upaḍḍhapathaṃ āgaccheyya ahampi upaḍḍhapathaṃ gaccheyyaṃ.
사문 고따마가 길의 절반까지 오면 나도 길의 절반까지 가겠다.
Te tattha ubhop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eyyāma.
거기서 우리 둘 다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자.
Ekaṃ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ati, dv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
Dve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āni karissati, cattār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둘 행하면, 나는 넷을 행하겠다.
Cattāri ce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āni karissati, aṭṭhāhaṃ karissāmi.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넷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
Iti yāvatakaṃ yāvatakaṃ samaṇo gotamo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issati, taddiguṇaṃ taddiguṇāhaṃ karissāmī’ti abhikkamasseva kho;
이와 같이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는 만큼 만큼, 나는 그 두 배 그 두 배로 행하겠다라고. 그러니 나오십시오;
āvuso pāthikaputta, upaḍḍhapathaṃ.
빠티까뿟따 벗이여, 길의 절반까지.
Sabbapaṭhamaṃyeva āgantvā samaṇo gotamo āyasmato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ti.
사문 고따마는 누구보다도 맨 먼저 와서 존자의 원림에서 낮 동안 머물려고 앉아 있습니다’라고.
22
박가와여, 그 사람은 ‘알겠습니다, 여러분’ 하고 모임에 대답한 뒤, 띤두까카누 유행자들의 동산으로 빠티까뿟따를 찾아갔다. 가서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빠티까뿟따여, 나오시오. 이름난 릿차위 사람들이 나서서 왔소. 이름난 바라문 대부호들, 장자와 재판관들, 여러 다른 교단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나서서 왔소. 사문 고따마도 그대의 동산에서 한낮을 쉬며 앉아 계시오.[불확실]
‘‘Evaṃ, bhoti kho, bhaggava, so puriso tassā parisāya paṭissutvā yena tindukakhāṇuparibbājakārāmo, yena acelo pāthikaputto tenupasaṅkami.
“박가와여, ‘예, 그리하겠습니다’ 하고 그 사람은 그 무리에게 대답하고서 띤두까 그루터기 유행자 원림으로,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갔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Upasaṅkamitvā acelaṃ pāthikaputtaṃ etadavoca –
가서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abhikkamāvuso pāthikaputta,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licchavī,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ca brāhmaṇamahāsālā gahapatinecayikā nānātitthiyā samaṇabrāhmaṇā.
‘빠티까뿟따 벗이여, 나오십시오. 이름난 릿차위들이 나아갔고, 이름난 부유한 바라문들, 재산을 쌓은 장자들, 여러 교파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나아갔습니다.
Samaṇopi gotamo āyasmato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
사문 고따마도 존자의 원림에서 낮 동안 머물려고 앉아 있습니다.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는 웨살리의 회중 속에서 이렇게 말했소. 사문 고따마도 지혜를 내세우고, 나도 지혜를 내세운다고. 지혜를 내세우는 자끼리라면 서로 겨루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을 보여 마땅하다고 했소. 또 사문 고따마가 몇 가지를 행하든 나는 그 갑절씩 갑절씩 행하겠다고 했소. 그러니 벗 빠티까뿟따여, 길을 반쯤 와야 하오. 사문 고따마께서 맨 먼저 와서 그대의 동산에서 한낮을 쉬며 앉아 계시오.’
Bhāsitā kho pana te esā, āvuso pāthikaputta, vesāliyaṃ parisati vācā –
그런데 빠티까뿟따 벗이여, 그대는 웨살리의 무리 가운데서 이 말을 하였습니다 —
samaṇopi gotamo ñāṇavādo;
사문 고따마도 앎을 말하는 자이다;
ahampi ñāṇavādo.
나도 앎을 말하는 자이다.
Ñāṇavādo kho pana ñāṇavādena araha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dassetuṃ…pe… taddiguṇaṃ taddiguṇāhaṃ karissāmīti.
그런데 앎을 말하는 자는 앎을 말하는 자와 더불어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보일 만하다. 사문 고따마가 길의 절반까지 오면 나도 길의 절반까지 가겠다. 거기서 우리 둘 다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자.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둘 행하면, 나는 넷을 행하겠다. 만일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넷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 이와 같이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는 만큼 만큼, 나는 그 두 배 그 두 배로 행하겠다라고.
생략 복원 원문의 …pe…를 DN 24:21.14 ~ PN:dn24/21.19에서 되살렸습니다.
Abhikkamasseva kho, āvuso pāthikaputta, upaḍḍhapathaṃ.
빠티까뿟따 벗이여, 길의 절반까지 나오십시오.
Sabbapaṭhamaṃyeva āgantvā samaṇo gotamo āyasmato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ti.
사문 고따마는 누구보다도 맨 먼저 와서 존자의 원림에서 낮 동안 머물려고 앉아 있습니다’라고.
박가와여, 그렇게 말하자 빠티까뿟따는 ‘간다네, 벗이여. 간다네, 벗이여’ 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꿈지럭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Evaṃ vutte, bhaggava,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ṃ.
“박가와여, 이렇게 말하자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가겠소 벗이여, 가겠소 벗이여’ 하고 말하고서도 바로 그 자리에서 꿈틀거릴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하였다.
박가와여, 그러자 그 사람이 빠티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빠티까뿟따여, 자네 엉덩이가 의자에 들러붙기라도 했나? 아니면 의자가 자네 엉덩이에 들러붙기라도 했나? 간다네, 벗이여, 간다네, 벗이여, 하면서 그 자리에서 꿈지럭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니 말일세.’
Atha kho so, bhaggava, puriso acelaṃ pāthikaputtaṃ etadavoca –
박가와여, 그때 그 사람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kiṃ su nāma te, āvuso pāthikaputta, pāvaḷā su nāma te pīṭhakasmiṃ allīnā, pīṭhakaṃ su nāma te pāvaḷāsu allīnaṃ?
‘빠티까뿟따 벗이여, 도대체 그대에게 무슨 일입니까? 그대의 엉덩이가 걸상에 붙은 것입니까, 걸상이 그대의 엉덩이에 붙은 것입니까?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si, na sakkosi āsanāpi vuṭṭhātu’nti.
가겠소 벗이여, 가겠소 벗이여 하고 말하고서도 바로 그 자리에서 꿈틀거릴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하십니다’라고.
박가와여, 이렇게 말해도 빠티까뿟따는 ‘간다네, 벗이여, 간다네, 벗이여’ 하면서 그 자리에서 꿈지럭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Evampi kho, bhaggava, vuccamāno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ṃ.
박가와여, 이렇게 말을 들었는데도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가겠소 벗이여, 가겠소 벗이여’ 하고 말하고서도 바로 그 자리에서 꿈틀거릴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하였다.
23
박가와여, 그 사람은 이렇게 알아차렸다. ‘이 빠티까뿟따는 이미 패했구나.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면서 그 자리에서 꿈지럭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구나.’ 그리하여 그는 모임에 돌아와 이렇게 알렸다. ‘여러분, 빠티까뿟따는 이미 패했습니다.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면서 그 자리에서 꿈지럭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Yadā kho so, bhaggava, puriso aññāsi –
“박가와여, 그 사람이 이렇게 알았을 때 —
‘parābhūtarūpo ayaṃ acelo pāthikaputto.
‘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파멸한 자다.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nti.
가겠소 벗이여, 가겠소 벗이여 하고 말하고서도 바로 그 자리에서 꿈틀거릴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한다’라고.
Atha taṃ parisaṃ āgantvā evamārocesi –
그러자 그 무리에게 와서 이렇게 알렸다 —
‘parābhūtarūpo, bho, acelo pāthikaputto.
‘여러분,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파멸한 자입니다.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nti.
가겠소 벗이여, 가겠소 벗이여 하고 말하고서도 바로 그 자리에서 꿈틀거릴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합니다’라고.
그렇게 말하기에, 박가와여, 나는 그 모임에 이렇게 말했다. ‘벗들이여, 벌거벗은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과 그 마음과 그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렇다. “나는 그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그렇게 한다면 그의 머리가 쪼개지고 말 것이다.’
Evaṃ vutte, ahaṃ, bhaggava, taṃ parisaṃ etadavocaṃ –
박가와여, 이렇게 말하자 나는 그 무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abhabbo kho, āvus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벗들이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마주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에 마주 가겠다고, 그의 머리마저 쪼개질 것이다라고.
첫째 송출품이 끝났다.
Paṭhamabhāṇavāro niṭṭhito.
첫 번째 송출품이 끝났다.
24
그러자 박가와여, 릿차위의 한 대신이 자리에서 일어나 모임을 향해 말했다. “여러분, 내가 다녀올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어쩌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를 이 모임에 데려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박가와여, 그 대신은 띤두까칸누 유행자의 동산으로 갔다. 빠티까뿟따가 있는 곳이었다. 그는 빠티까뿟따에게 말했다.
‘‘Atha kho, bhaggava, aññataro licchavimahāmatto uṭṭhāyāsanā taṃ parisaṃ etadavoca –
“그때, 박가와여, 릿차위의 어떤 대신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 회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
‘tena hi, bho, muhuttaṃ tāva āgametha, yāvāhaṃ gacchāmi.
‘그렇다면 여러분, 제가 다녀올 동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Appeva nāma ahampi sakkuṇeyyaṃ acelaṃ pāthikaputtaṃ imaṃ parisaṃ ānetu’nti.
어쩌면 저라도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이 회중으로 데려올 수 있을지 모릅니다.’
‘‘Atha kho so, bhaggava, licchavimahāmatto yena tindukakhāṇuparibbājakārāmo, yena acelo pāthikaputto tenupasaṅkami.
“그때, 박가와여, 그 릿차위의 대신은 띤두카 그루터기 유행자 원림으로,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acelaṃ pāthikaputtaṃ etadavoca –
다가가서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
“벗이여 빠티까뿟따, 어서 오게. 와 주는 편이 그대에게 낫네. 이름난 릿차위들이 모두 와 있네. 이름난 대부호 바라문들과 장자 무리도 있고, 여러 외도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와 있네. 사문 고따마도 그대의 동산에서 낮 동안 앉아 쉬고 있네. 벗이여, 그대는 웨살리의 모임에서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 ‘사문 고따마는 지혜를 말하는 자라고들 하지만 … 그가 하는 것의 곱절로, 곱절로 내가 해 보이겠다.’ 벗이여 빠티까뿟따, 나서기만 하게. 그러면 길의 절반은 간 것이네. 게다가 사문 고따마는 누구보다 먼저 와서 그대의 동산에서 쉬고 있네.”[불확실]
‘abhikkamāvuso pāthikaputta, abhikkantaṃ te seyyo,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licchavī,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ca brāhmaṇamahāsālā gahapatinecayikā nānātitthiyā samaṇabrāhmaṇā.
‘나아가라, 벗 빠티까뿟따여. 나아가는 편이 그대에게 낫다. 이름나고 이름난 릿차위들이 나아갔고, 이름나고 이름난, 큰 재산을 가진 바라문들과 재산을 쌓은 장자들과 여러 학파의 사문·바라문들도 나아갔다.
Samaṇopi gotamo āyasmato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
사문 고따마도 존자의 원림에서 낮을 보내려고 앉아 있다.
Bhāsitā kho pana te esā, āvuso pāthikaputta, vesāliyaṃ parisati vācā –
그런데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는 웨살리의 회중에서 이런 말을 했다 —
samaṇopi gotamo ñāṇavādo…pe… taddiguṇaṃ taddiguṇāhaṃ karissāmīti.
사문 고따마도 앎을 말하는 자이고 나도 앎을 말하는 자다. 앎을 말하는 자는 앎을 말하는 자와 더불어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보일 만하다. 사문 고따마가 절반 길을 오면 나도 절반 길을 가겠다. 거기서 우리 둘 다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자.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둘 행하면 나는 넷을 행하겠다.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넷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 이렇게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는 그만큼, 그 두 배로, 그 두 배로 나는 행하겠다 하고.[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Abhikkamasseva kho, āvuso pāthikaputta, upaḍḍhapathaṃ.
벗 빠티까뿟따여, 절반 길만이라도 나아가라.
Sabbapaṭhamaṃyeva āgantvā samaṇo gotamo āyasmato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
사문 고따마는 누구보다 먼저 와서 존자의 원림에서 낮을 보내려고 앉아 있다.
“벗이여 빠티까뿟따, 사문 고따마도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네.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자기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에 가겠다.」 그렇게 하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그러니 벗이여 빠티까뿟따, 어서 오게. 그대가 오기만 해도 우리는 이기고, 사문 고따마는 지네.”
Bhāsitā kho panesā, āvuso pāthikaputta, samaṇena gotamena parisati vācā –
그런데 벗 빠티까뿟따여, 사문 고따마가 회중에서 이런 말을 했다 —
abhabbo kh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하고. 그러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하고.
Abhikkamāvuso pāthikaputta, abhikkamaneneva te jayaṃ karissāma, samaṇassa gotamassa parājaya’nti.
나아가라, 벗 빠티까뿟따여.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가 그대를 이기게 하고 사문 고따마를 지게 하겠다.’
이렇게 말하자 박가와여, 빠티까뿟따는 “가네, 벗이여, 가네, 벗이여” 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했다. 일어나지는 못했다. 그러자 박가와여, 그 대신이 빠티까뿟따에게 말했다. “벗이여 빠티까뿟따, 자네 엉덩이가 의자에 붙기라도 했나? 아니면 의자가 엉덩이에 붙었나? 가네, 가네 하면서 꿈틀거리기만 하고 일어나지도 못하는군.” 이렇게 말해도 박가와여, 빠티까뿟따는 “가네, 벗이여, 가네, 벗이여” 하며 그 자리에서 꿈틀거릴 뿐 일어나지 못했다.
‘‘Evaṃ vutte, bhaggava,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ṃ.
“이렇게 말하자, 박가와여,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했다.
Atha kho so, bhaggava, licchavimahāmatto acelaṃ pāthikaputtaṃ etadavoca –
그때, 박가와여, 그 릿차위의 대신이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
‘kiṃ su nāma te, āvuso pāthikaputta, pāvaḷā su nāma te pīṭhakasmiṃ allīnā, pīṭhakaṃ su nāma te pāvaḷāsu allīnaṃ?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에게 대체 무슨 일인가? 그대의 엉덩이가 걸상에 붙은 것인가, 걸상이 그대의 엉덩이에 붙은 것인가?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si, na sakkosi āsanāpi vuṭṭhātu’nti.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하는구나.’
Evampi kho, bhaggava, vuccamāno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ṃ.
이렇게 말해도, 박가와여,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했다.
25
박가와여, 그 대신은 이렇게 알아차렸다. ‘이 빠티까뿟따는 꺾이고 말았구나. “가네, 벗이여, 가네, 벗이여” 하면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일어나지도 못하는구나.’ 그러고는 모임으로 돌아와 알렸다. “여러분,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꺾이고 말았습니다. ‘가네, 벗이여, 가네, 벗이여’ 하면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Yadā kho so, bhaggava, licchavimahāmatto aññāsi –
“박가와여, 그 릿차위의 대신은 이렇게 알았다 —
‘parābhūtarūpo ayaṃ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nti.
‘이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완전히 진 꼴이다.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한다.’
Atha taṃ parisaṃ āgantvā evamārocesi –
그러고는 그 회중으로 돌아와 이렇게 알렸다 —
‘parābhūtarūpo, bho,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nti.
‘여러분,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완전히 진 꼴입니다.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합니다.’
박가와여, 그가 이렇게 말하기에 나는 그 모임에 말했다. “벗들이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자기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에 가겠다.’ 그렇게 하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존귀한 릿차위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Evaṃ vutte, ahaṃ, bhaggava, taṃ parisaṃ etadavocaṃ –
이렇게 말하자, 박가와여, 나는 그 회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
‘abhabbo kho, āvus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벗들이여,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a.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하고. 그러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Sace pāyasmantānaṃ licchavīnaṃ evamassa –
설령 존자 릿차위들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빠티까뿟따를 가죽끈으로 묶어 소가 끄는 멍에로 잡아당기자.’ 그렇게 해도 가죽끈이 끊어지거나 빠티까뿟따가 끊어질 것이다.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자기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에 가겠다.’ 그렇게 하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mayaṃ acelaṃ pāthikaputtaṃ varattāhi bandhitvā goyugehi āviñcheyyāmāti, tā varattā chijjeyyuṃ pāthikaputto vā.
우리가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가죽끈으로 묶어 겨릿소로 끌어당기겠다 하고. 그러면 그 가죽끈들이 끊어지거나 빠티까뿟따가 끊어질 것이다.
Abhabbo pana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그러나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하고. 그러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26
그러자 박가와여, 나무 발우 수행자의 제자 잘리야가 자리에서 일어나 모임을 향해 말했다. “여러분, 내가 다녀올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어쩌면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를 이 모임에 데려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박가와여, 잘리야는 띤두까칸누 유행자의 동산으로 갔다. 빠티까뿟따가 있는 곳이었다. 그는 빠티까뿟따에게 말했다.
‘‘Atha kho, bhaggava, jāliyo dārupattikantevāsī uṭṭhāyāsanā taṃ parisaṃ etadavoca –
“그때, 박가와여, 다루빳띠까의 제자 잘리야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 회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
‘tena hi, bho, muhuttaṃ tāva āgametha, yāvāhaṃ gacchāmi;
‘그렇다면 여러분, 제가 다녀올 동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appeva nāma ahampi sakkuṇeyyaṃ acelaṃ pāthikaputtaṃ imaṃ parisaṃ ānetu’’nti.
어쩌면 저라도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이 회중으로 데려올 수 있을지 모릅니다.’
‘‘Atha kho, bhaggava, jāliyo dārupattikantevāsī yena tindukakhāṇuparibbājakārāmo, yena acelo pāthikaputto tenupasaṅkami.
“그때, 박가와여, 다루빳띠까의 제자 잘리야는 띤두카 그루터기 유행자 원림으로,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acelaṃ pāthikaputtaṃ etadavoca –
다가가서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
“벗이여 빠티까뿟따, 어서 오게. 와 주는 편이 그대에게 낫네. 이름난 릿차위들이 모두 와 있네. 이름난 대부호 바라문들과 장자 무리도 있고, 여러 외도의 사문과 바라문들도 와 있네. 사문 고따마도 그대의 동산에서 낮 동안 앉아 쉬고 있네. 벗이여, 그대는 웨살리의 모임에서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 ‘사문 고따마는 지혜를 말하는 자라고들 하지만 … 그가 하는 것의 곱절로, 곱절로 내가 해 보이겠다.’ 벗이여 빠티까뿟따, 나서기만 하게. 그러면 길의 절반은 간 것이네. 게다가 사문 고따마는 누구보다 먼저 와서 그대의 동산에서 쉬고 있네.”[불확실]
‘abhikkamāvuso pāthikaputta, abhikkantaṃ te seyyo.
‘나아가라, 벗 빠티까뿟따여. 나아가는 편이 그대에게 낫다.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licchavī, abhikkant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ca brāhmaṇamahāsālā gahapatinecayikā nānātitthiyā samaṇabrāhmaṇā.
이름나고 이름난 릿차위들이 나아갔고, 이름나고 이름난, 큰 재산을 가진 바라문들과 재산을 쌓은 장자들과 여러 학파의 사문·바라문들도 나아갔다.
Samaṇopi gotamo āyasmato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
사문 고따마도 존자의 원림에서 낮을 보내려고 앉아 있다.
Bhāsitā kho pana te esā, āvuso pāthikaputta, vesāliyaṃ parisati vācā –
그런데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는 웨살리의 회중에서 이런 말을 했다 —
samaṇopi gotamo ñāṇavādo…pe… taddiguṇaṃ taddiguṇāhaṃ karissāmīti.
사문 고따마도 앎을 말하는 자이고 나도 앎을 말하는 자다. 앎을 말하는 자는 앎을 말하는 자와 더불어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보일 만하다. 사문 고따마가 절반 길을 오면 나도 절반 길을 가겠다. 거기서 우리 둘 다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자.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하나 행하면 나는 둘을 행하겠다.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둘 행하면 나는 넷을 행하겠다.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넷 행하면 나는 여덟을 행하겠다. 이렇게 사문 고따마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는 그만큼, 그 두 배로, 그 두 배로 나는 행하겠다 하고.[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Abhikkamasseva, kho āvuso pāthikaputta, upaḍḍhapathaṃ.
벗 빠티까뿟따여, 절반 길만이라도 나아가라.
Sabbapaṭhamaṃyeva āgantvā samaṇo gotamo āyasmato ārāme divāvihāraṃ nisinno.
사문 고따마는 누구보다 먼저 와서 존자의 원림에서 낮을 보내려고 앉아 있다.
“벗이여 빠티까뿟따, 사문 고따마도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네.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자기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에 가겠다.」 그렇게 하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존귀한 릿차위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빠티까뿟따를 가죽끈으로 묶어 소가 끄는 멍에로 잡아당기자.」 그렇게 해도 가죽끈이 끊어지거나 빠티까뿟따가 끊어질 것이다.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자기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에 가겠다.」 그렇게 하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그러니 벗이여 빠티까뿟따, 어서 오게. 그대가 오기만 해도 우리는 이기고, 사문 고따마는 지네.”
Bhāsitā kho panesā, āvuso pāthikaputta, samaṇena gotamena parisati vācā –
그런데 벗 빠티까뿟따여, 사문 고따마가 회중에서 이런 말을 했다 —
abhabb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a.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하고. 그러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Sace pāyasmantānaṃ licchavīnaṃ evamassa –
설령 존자 릿차위들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mayaṃ acelaṃ pāthikaputtaṃ varattāhi bandhitvā goyugehi āviñcheyyāmāti.
우리가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가죽끈으로 묶어 겨릿소로 끌어당기겠다 하고.
Tā varattā chijjeyyuṃ pāthikaputto vā.
그러면 그 가죽끈들이 끊어지거나 빠티까뿟따가 끊어질 것이다.
Abhabbo pana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그러나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ā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으로 오겠다 하고. 그러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하고.
Abhikkamāvuso pāthikaputta, abhikkamaneneva te jayaṃ karissāma, samaṇassa gotamassa parājaya’nti.
나아가라, 벗 빠티까뿟따여.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가 그대를 이기게 하고 사문 고따마를 지게 하겠다.’
이렇게 말하자 박가와여, 빠티까뿟따는 “가네, 벗이여, 가네, 벗이여” 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했다. 일어나지는 못했다. 그러자 박가와여, 잘리야가 빠티까뿟따에게 말했다. “벗이여 빠티까뿟따, 자네 엉덩이가 의자에 붙기라도 했나? 아니면 의자가 엉덩이에 붙었나? 가네, 가네 하면서 꿈틀거리기만 하고 일어나지도 못하는군.” 이렇게 말해도 박가와여, 빠티까뿟따는 “가네, 벗이여, 가네, 벗이여” 하며 그 자리에서 꿈틀거릴 뿐 일어나지 못했다.
‘‘Evaṃ vutte, bhaggava,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ṃ.
“이렇게 말하자, 박가와여,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했다.
Atha kho, bhaggava, jāliyo dārupattikantevāsī acelaṃ pāthikaputtaṃ etadavoca –
그때, 박가와여, 다루빳띠까의 제자 잘리야가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
‘kiṃ su nāma te, āvuso pāthikaputta, pāvaḷā su nāma te pīṭhakasmiṃ allīnā, pīṭhakaṃ su nāma te pāvaḷāsu allīnaṃ?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에게 대체 무슨 일인가? 그대의 엉덩이가 걸상에 붙은 것인가, 걸상이 그대의 엉덩이에 붙은 것인가?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si, na sakkosi āsanāpi vuṭṭhātu’nti.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하는구나.’
Evampi kho, bhaggava, vuccamāno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nti.
이렇게 말해도, 박가와여,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했다.
27
박가와여, 잘리야는 이렇게 알아차렸다. ‘이 빠티까뿟따는 꺾이고 말았구나. “가네, 벗이여, 가네, 벗이여” 하면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일어나지도 못하는구나.’ 그러고는 그에게 말했다.
‘‘Yadā kho, bhaggava, jāliyo dārupattikantevāsī aññāsi –
“박가와여, 다루빳띠까의 제자 잘리야는 이렇게 알았다 —
‘parābhūtarūpo ayaṃ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nti, atha naṃ etadavoca –
‘이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완전히 진 꼴이다.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한다.’ 그러고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
“벗이여 빠티까뿟따, 옛날에 짐승의 왕 사자가 이런 생각을 했네. ‘나는 어느 숲속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야겠다. 저녁 무렵 보금자리에서 나와 기지개를 켜고, 사방을 두루 둘러본 뒤 세 번 사자후를 외치자. 그러고는 먹이를 찾아 나서자. 좋은 짐승만 골라 짐승 떼에서 잡아 연한 고기만 먹고,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오자.’”
‘Bhūtapubbaṃ, āvuso pāthikaputta, sīhassa migarañño etadahosi –
‘벗 빠티까뿟따여, 옛날에 짐승의 왕 사자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yaṃnūnāhaṃ aññataraṃ vanasaṇḍaṃ nissāya āsayaṃ kappeyyaṃ.
나는 어떤 숲 덤불에 기대어 굴을 잡으면 어떨까.
Tatrāsayaṃ kappetvā sāyanhasamayaṃ āsayā nikkhameyyaṃ, āsayā nikkhamitvā vijambheyyaṃ, vijambhitvā samantā catuddisā anuvilokeyyaṃ, samantā catuddisā anuviloketvā tikkhattuṃ sīhanādaṃ nadeyyaṃ, tikkhattuṃ sīhanādaṃ naditvā gocarāya pakkameyyaṃ.
거기에 굴을 잡고서 해 질 무렵 굴에서 나오리라. 굴에서 나와 기지개를 켜리라. 기지개를 켜고서 사방을 두루 둘러보리라. 사방을 두루 둘러보고서 세 번 사자후를 하리라. 세 번 사자후를 하고서 먹이터로 나아가리라.
So varaṃ varaṃ migasaṃghe vadhitvā mudumaṃsāni mudumaṃsāni bhakkhayitvā tameva āsayaṃ ajjhupeyya’nti.
그리하여 사슴 무리에서 좋은 놈만 골라 죽이고, 연한 살코기만 골라 먹고서, 바로 그 굴로 돌아들리라 하고.
“그러고서 벗이여, 사자는 어느 숲속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네. 저녁 무렵 보금자리에서 나와 기지개를 켜고, 사방을 두루 둘러본 뒤 세 번 사자후를 외쳤네. 그러고는 먹이를 찾아 나섰네. 좋은 짐승만 골라 짐승 떼에서 잡아 연한 고기만 먹고,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왔네.”
‘Atha kho, āvuso, so sīho migarājā aññataraṃ vanasaṇḍaṃ nissāya āsayaṃ kappesi.
‘그리하여, 벗이여, 그 짐승의 왕 사자는 어떤 숲 덤불에 기대어 굴을 잡았다.
Tatrāsayaṃ kappetvā sāyanhasamayaṃ āsayā nikkhami, āsayā nikkhamitvā vijambhi, vijambhitvā samantā catuddisā anuvilokesi, samantā catuddisā anuviloketvā tikkhattuṃ sīhanādaṃ nadi, tikkhattuṃ sīhanādaṃ naditvā gocarāya pakkāmi.
거기에 굴을 잡고서 해 질 무렵 굴에서 나왔다. 굴에서 나와 기지개를 켰다. 기지개를 켜고서 사방을 두루 둘러보았다. 사방을 두루 둘러보고서 세 번 사자후를 했다. 세 번 사자후를 하고서 먹이터로 나아갔다.
So varaṃ varaṃ migasaṅghe vadhitvā mudumaṃsāni mudumaṃsāni bhakkhayitvā tameva āsayaṃ ajjhupesi.
그리하여 사슴 무리에서 좋은 놈만 골라 죽이고, 연한 살코기만 골라 먹고서, 바로 그 굴로 돌아들었다.
28
“벗이여 빠티까뿟따, 그 사자가 남긴 먹이를 먹고 자란 늙은 자칼이 있었네. 살이 오르고 힘도 세졌네. 그러던 어느 날 늙은 자칼은 이런 생각을 했네. ‘나는 누구고, 짐승의 왕 사자는 누구란 말인가. 나도 어느 숲속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야겠다. 저녁 무렵 보금자리에서 나와 기지개를 켜고, 사방을 두루 둘러본 뒤 세 번 사자후를 외치자. 그러고는 먹이를 찾아 나서자. 좋은 짐승만 골라 잡아 연한 고기만 먹고,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오자.’ 그러고서 벗이여, 늙은 자칼은 어느 숲속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네.”
‘Tasseva kho, āvuso pāthikaputta, sīhassa migarañño vighāsasaṃvaḍḍho jarasiṅgālo ditto ceva balavā ca.
‘벗 빠티까뿟따여, 바로 그 짐승의 왕 사자가 남긴 찌꺼기를 먹고 자란 늙은 자칼이 있었으니, 우쭐하고 힘도 셌다.
Atha kho, āvuso, tassa jarasiṅgālassa etadahosi –
그때, 벗이여, 그 늙은 자칼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ko cāhaṃ, ko sīho migarājā.
나는 무엇이고, 짐승의 왕 사자는 무엇인가.
Yaṃnūnāhampi aññataraṃ vanasaṇḍaṃ nissāya āsayaṃ kappeyyaṃ.
나도 어떤 숲 덤불에 기대어 굴을 잡으면 어떨까.
Tatrāsayaṃ kappetvā sāyanhasamayaṃ āsayā nikkhameyyaṃ, āsayā nikkhamitvā vijambheyyaṃ, vijambhitvā samantā catuddisā anuvilokeyyaṃ, samantā catuddisā anuviloketvā tikkhattuṃ sīhanādaṃ nadeyyaṃ, tikkhattuṃ sīhanādaṃ naditvā gocarāya pakkameyyaṃ.
거기에 굴을 잡고서 해 질 무렵 굴에서 나오리라. 굴에서 나와 기지개를 켜리라. 기지개를 켜고서 사방을 두루 둘러보리라. 사방을 두루 둘러보고서 세 번 사자후를 하리라. 세 번 사자후를 하고서 먹이터로 나아가리라.
So varaṃ varaṃ migasaṅghe vadhitvā mudumaṃsāni mudumaṃsāni bhakkhayitvā tameva āsayaṃ ajjhupeyya’nti.
그리하여 사슴 무리에서 좋은 놈만 골라 죽이고, 연한 살코기만 골라 먹고서, 바로 그 굴로 돌아들리라 하고.
‘Atha kho so, āvuso, jarasiṅgālo aññataraṃ vanasaṇḍaṃ nissāya āsayaṃ kappesi.
‘그리하여, 벗이여, 그 늙은 자칼은 어떤 숲 덤불에 기대어 굴을 잡았다.
“저녁 무렵 보금자리에서 나와 기지개를 켜고, 사방을 두루 둘러보았네. 그러고는 사자후를 외치겠다며 자칼 소리로 울었고, 승냥이 소리로 울었네. 하찮은 자칼이 무엇이며 사자후가 무엇이겠는가. 벗이여 빠티까뿟따, 그와 똑같이 그대는 붓다의 은덕에 기대어 살고, 붓다가 남긴 것을 먹으면서 여래이시고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분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네. 하찮은 빠티까뿟따가 무엇이며, 그분들을 공격한다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Tatrāsayaṃ kappetvā sāyanhasamayaṃ āsayā nikkhami, āsayā nikkhamitvā vijambhi, vijambhitvā samantā catuddisā anuvilokesi, samantā catuddisā anuviloketvā tikkhattuṃ sīhanādaṃ nadissāmīti siṅgālakaṃyeva anadi bheraṇḍakaṃyeva anadi, ke ca chave siṅgāle, ke pana sīhanādeti.
거기에 굴을 잡고서 해 질 무렵 굴에서 나왔다. 굴에서 나와 기지개를 켰다. 기지개를 켜고서 사방을 두루 둘러보았다. 사방을 두루 둘러보고서 ‘세 번 사자후를 하리라’ 하고는, 자칼 울음소리만 냈고 캥캥대는 소리만 냈다. 천한 자칼이 다 무엇이며, 사자후가 다 무엇인가 하고.
‘Evameva kho tvaṃ, āvuso pāthikaputta, sugatāpadānesu jīvamāno sugatātirittāni bhuñjamāno tathāgate arahante sammāsambuddhe āsādetabbaṃ maññasi.
‘바로 그와 같이,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는 온전히 이루신 분의 자취에 기대어 살고 온전히 이루신 분이 남긴 음식을 먹으면서, 여래·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공격해도 된다고 여긴다.
Ke ca chave pāthikaputte, kā ca tathāgatānaṃ arahantānaṃ sammāsambuddhānaṃ āsādanā’ti.
천한 빠티까뿟따가 다 무엇이며, 여래·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들을 공격한다는 것이 다 무엇인가.’
29
박가와여, 잘리야는 이 비유로도 빠티까뿟따를 그 자리에서 일으키지 못했다. 그래서 그에게 다시 말했다.
‘‘Yato kho, bhaggava, jāliyo dārupattikantevāsī iminā opammena neva asakkhi acelaṃ pāthikaputtaṃ tamhā āsanā cāvetuṃ.
“박가와여, 다루빳띠까의 제자 잘리야는 이 비유로는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지 못했다.
Atha naṃ etadavoca –
그러자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제 몸을 들여다보며 사자라 여기더니,
‘Sīhoti attānaṃ samekkhiyāna,
‘나는 사자다 하고 자신을 살펴보고서,
여우는 “내가 바로 짐승의 왕” 하였네.
Amaññi kotthu migarājāhamasmi;
자칼은 내가 짐승의 왕이다 하고 여겼다.
그러고서 내지른 건 여우 울음뿐이니,
Tatheva so siṅgālakaṃ anadi,
그러고는 자칼 울음소리만 냈다,
하찮은 여우가 어찌 사자후에 견주랴.’
Ke ca chave siṅgāle ke pana sīhanāde’ti.
천한 자칼이 다 무엇이며, 사자후가 다 무엇인가.’
“벗이여 빠티까뿟따, 그와 똑같이 그대는 붓다의 은덕에 기대어 살고, 붓다가 남긴 것을 먹으면서 여래이시고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분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네. 하찮은 빠티까뿟따가 무엇이며, 그분들을 공격한다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Evameva kho tvaṃ, āvuso pāthikaputta, sugatāpadānesu jīvamāno sugatātirittāni bhuñjamāno tathāgate arahante sammāsambuddhe āsādetabbaṃ maññasi.
‘바로 그와 같이,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는 온전히 이루신 분의 자취에 기대어 살고 온전히 이루신 분이 남긴 음식을 먹으면서, 여래·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공격해도 된다고 여긴다.
Ke ca chave pāthikaputte, kā ca tathāgatānaṃ arahantānaṃ sammāsambuddhānaṃ āsādanā’ti.
천한 빠티까뿟따가 다 무엇이며, 여래·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들을 공격한다는 것이 다 무엇인가.’
30
박가와여, 잘리야는 이 비유로도 빠티까뿟따를 그 자리에서 일으키지 못했다. 그래서 그에게 다시 말했다.
‘‘Yato kho, bhaggava, jāliyo dārupattikantevāsī imināpi opammena neva asakkhi acelaṃ pāthikaputtaṃ tamhā āsanā cāvetuṃ.
“박가와여, 다루빳띠까의 제자 잘리야는 이 비유로도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지 못했다.
Atha naṃ etadavoca –
그러자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
‘남의 뒤를 따라다니다 남은 먹이 앞에서 제 몸을 살피고,
‘Aññaṃ anucaṅkamanaṃ, attānaṃ vighāse samekkhiya;
‘남의 뒤를 따라 걸으며, 먹다 남은 것 속에 있는 자신을 살펴보고서;
제 참모습 못 보는 동안은 여우도 범이라 여기네.
Yāva attānaṃ na passati, kotthu tāva byagghoti maññati.
제 모습을 보지 못하는 동안, 자칼은 나는 호랑이다 하고 여긴다.
그러고서 내지른 건 여우 울음뿐이니,
Tatheva so siṅgālakaṃ anadi;
그러고는 자칼 울음소리만 냈다;
하찮은 여우가 어찌 사자후에 견주랴.’
Ke ca chave siṅgāle ke pana sīhanāde’ti.
천한 자칼이 다 무엇이며, 사자후가 다 무엇인가.’
“벗이여 빠티까뿟따, 그와 똑같이 그대는 붓다의 은덕에 기대어 살고, 붓다가 남긴 것을 먹으면서 여래이시고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분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네. 하찮은 빠티까뿟따가 무엇이며, 그분들을 공격한다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Evameva kho tvaṃ, āvuso pāthikaputta, sugatāpadānesu jīvamāno sugatātirittāni bhuñjamāno tathāgate arahante sammāsambuddhe āsādetabbaṃ maññasi.
‘바로 그와 같이,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는 온전히 이루신 분의 자취에 기대어 살고 온전히 이루신 분이 남긴 음식을 먹으면서, 여래·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공격해도 된다고 여긴다.
Ke ca chave pāthikaputte, kā ca tathāgatānaṃ arahantānaṃ sammāsambuddhānaṃ āsādanā’ti.
천한 빠티까뿟따가 다 무엇이며, 여래·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들을 공격한다는 것이 다 무엇인가.’
31
박가와여, 잘리야는 이 비유로도 빠티까뿟따를 그 자리에서 일으키지 못했다. 그래서 그에게 다시 말했다.
‘‘Yato kho, bhaggava, jāliyo dārupattikantevāsī imināpi opammena neva asakkhi acelaṃ pāthikaputtaṃ tamhā āsanā cāvetuṃ.
“박가와여, 다루빳띠까의 제자 잘리야는 이 비유로도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지 못했다.
Atha naṃ etadavoca –
그러자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
‘개구리와 타작마당 생쥐를 먹고,
‘Bhutvāna bheke khalamūsikāyo,
‘개구리와 곳간 쥐를 먹고,
무덤가에 던져 둔 송장까지 먹으며,
Kaṭasīsu khittāni ca koṇapāni;
무덤에 버려진 시체들도 먹고서;
큰 숲 텅 빈 숲에서 몸집만 불리더니,
Mahāvane suññavane vivaḍḍho,
큰 숲, 빈 숲에서 자라난
여우는 “내가 바로 짐승의 왕” 하였네.
Amaññi kotthu migarājāhamasmi.
자칼은 내가 짐승의 왕이다 하고 여겼다.
그러고서 내지른 건 여우 울음뿐이니,
Tatheva so siṅgālakaṃ anadi;
그러고는 자칼 울음소리만 냈다;
하찮은 여우가 어찌 사자후에 견주랴.’
Ke ca chave siṅgāle ke pana sīhanāde’ti.
천한 자칼이 다 무엇이며, 사자후가 다 무엇인가.’
“벗이여 빠티까뿟따, 그와 똑같이 그대는 붓다의 은덕에 기대어 살고, 붓다가 남긴 것을 먹으면서 여래이시고 아라한이시며 정등각자이신 분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네. 하찮은 빠티까뿟따가 무엇이며, 그분들을 공격한다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Evameva kho tvaṃ, āvuso pāthikaputta, sugatāpadānesu jīvamāno sugatātirittāni bhuñjamāno tathāgate arahante sammāsambuddhe āsādetabbaṃ maññasi.
‘바로 그와 같이, 벗 빠티까뿟따여, 그대는 온전히 이루신 분의 자취에 기대어 살고 온전히 이루신 분이 남긴 음식을 먹으면서, 여래·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공격해도 된다고 여긴다.
Ke ca chave pāthikaputte, kā ca tathāgatānaṃ arahantānaṃ sammāsambuddhānaṃ āsādanā’ti.
천한 빠티까뿟따가 다 무엇이며, 여래·아라한·바르게 깨달으신 분들을 공격한다는 것이 다 무엇인가.’
32
박가와여, 잘리야는 이 비유로도 빠티까뿟따를 그 자리에서 일으키지 못했다. 그래서 모임으로 돌아와 알렸다. “여러분,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꺾이고 말았습니다. ‘가네, 벗이여, 가네, 벗이여’ 하면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Yato kho, bhaggava, jāliyo dārupattikantevāsī imināpi opammena neva asakkhi acelaṃ pāthikaputtaṃ tamhā āsanā cāvetuṃ.
“박가와여, 다루빳띠까의 제자 잘리야는 이 비유로도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지 못했다.
Atha taṃ parisaṃ āgantvā evamārocesi –
그러자 그 회중으로 돌아와 이렇게 알렸다 —
‘parābhūtarūpo, bho, acelo pāthikaputto āyāmi āvuso, āyāmi āvusoti vatvā tattheva saṃsappati, na sakkoti āsanāpi vuṭṭhātu’nti.
‘여러분,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완전히 진 꼴입니다. 간다, 벗이여, 간다, 벗이여 하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기만 할 뿐,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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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와여, 그가 이렇게 말하기에 나는 그 모임에 말했다. “벗들이여,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자기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에 가겠다.’ 그렇게 하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존귀한 릿차위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Evaṃ vutte, ahaṃ, bhaggava, taṃ parisaṃ etadavocaṃ –
“이렇게 말하자, 박가와여, 나는 그 회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
‘abhabbo kho, āvuso,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벗들이여,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a.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하고. 그러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Sacepāyasmantānaṃ licchavīnaṃ evamassa –
설령 존자 릿차위들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빠티까뿟따를 가죽끈으로 묶어 코끼리들로 잡아당기자.’ 그렇게 해도 가죽끈이 끊어지거나 빠티까뿟따가 끊어질 것이다. 나체수행자 빠티까뿟따는 자기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설령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말과 마음과 견해를 버리지 않은 채 사문 고따마 앞에 가겠다.’ 그렇게 하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불확실]
mayaṃ acelaṃ pāthikaputtaṃ varattāhi bandhitvā nāgehi āviñcheyyāmāti.
우리가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가죽끈으로 묶어 코끼리로 끌어당기겠다 하고.[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ā varattā chijjeyyuṃ pāthikaputto vā.
그러면 그 가죽끈들이 끊어지거나 빠티까뿟따가 끊어질 것이다.
Abhabbo pana acelo pāthikaputto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mama sammukhībhāvaṃ āgantuṃ.
그러나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Sacepissa evamassa –
설령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해도 —
ahaṃ taṃ vācaṃ appahāya taṃ cittaṃ appahāya taṃ diṭṭhiṃ appaṭinissajjitvā samaṇassa gotamassa sammukhībhāvaṃ gaccheyyanti, muddhāpi tassa vipateyyā’ti.
나는 그 말을 버리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지 않고서 사문 고따마 앞으로 가겠다 하고. 그러면 그의 머리가 쪼개질 것이다.’
34
박가와여, 그러고서 나는 그 모임에 법문을 들려주어 가르쳐 보이고, 북돋우고, 기쁘게 했다. 그런 뒤 팔만사천 중생을 큰 속박에서 풀어 큰 험지에서 건져 올렸다. 그다음 불의 요소에 들어 야자나무 일곱 그루 높이의 허공으로 솟아올랐다. 거기서 다시 그만한 높이의 불꽃을 만들어 타오르며 연기를 내뿜었다. 그러다가 큰 숲의 뾰족지붕 강당에 내려와 섰다.
‘‘Atha khvāhaṃ, bhaggava, taṃ parisaṃ dhammiyā kathāya sandassesiṃ samādapesiṃ samuttejesiṃ sampahaṃsesiṃ, taṃ parisaṃ dhammiyā kathāya sandassetvā samādapetvā samuttejetvā sampahaṃsetvā mahābandhanā mokkhaṃ karitvā caturāsītipāṇasahassāni mahāviduggā uddharitvā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sattatālaṃ vehāsaṃ abbhuggantvā aññaṃ sattatālampi acciṃ abhinimminitvā pajjalitvā dhūmāyitvā mahāvane kūṭāgārasālāyaṃ paccuṭṭhāsiṃ.
“그러고 나서 나는, 박가와여, 그 회중을 법다운 이야기로 가르쳐 보이고, 북돋우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했다. 그 회중을 법다운 이야기로 가르쳐 보이고 북돋우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한 뒤, 큰 얽매임에서 벗어나게 하고, 팔만 사천의 생명을 크나큰 험한 곳에서 건져 올리고, 불의 요소에 들어, 일곱 야자나무 높이의 허공으로 솟아올라, 다시 일곱 야자나무 높이의 불꽃을 만들어 내어, 타오르고 연기를 뿜은 뒤, 큰 숲의 뾰족지붕 강당에 내려섰다.
35
그러자 박가와여,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와서는 나에게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박가와여, 그렇게 앉은 수낙캇따에게 나는 말했다.
‘‘Atha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yenāhaṃ tenupasaṅkami;
“그때, 박가와여,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가 내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upasaṅkamitvā m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다가와서 내게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aṃ kho ahaṃ, bhaggava, sunakkhattaṃ licchaviputtaṃ etadavocaṃ –
박가와여, 한쪽에 앉은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
“수낙캇따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빠티까뿟따에 대해 말한 그대로 되었느냐, 아니면 달리 되었느냐?” “세존께서 빠티까뿟따에 대해 말씀하신 그대로 되었습니다. 달리 되지 않았습니다.”
‘taṃ kiṃ maññasi, sunakkhatta, yatheva te ahaṃ acelaṃ pāthikaputtaṃ ārabbha byākāsiṃ, tatheva taṃ vipākaṃ aññathā vā’ti?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두고 그대에게 말한 그대로 그 결과가 되었느냐, 아니면 달라졌느냐?’
‘Yatheva me, bhante, bhagavā acelaṃ pāthikaputtaṃ ārabbha byākāsi, tatheva taṃ vipākaṃ, no aññathā’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나체 수행자 빠티까뿟따를 두고 저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그 결과가 되었습니다.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수낙캇따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렇다면 인간의 법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은 이루어졌느냐, 이루어지지 않았느냐?” “세존이시여, 분명히 이루어졌습니다.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Taṃ kiṃ maññasi, sunakkhatta, yadi evaṃ sante kataṃ vā ho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akataṃ vā’ti?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렇다면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이 행해진 것이냐, 행해지지 않은 것이냐?’
‘Addhā kho, bhante, evaṃ sante kataṃ hoti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no akata’nti.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은 분명히 행해진 것입니다. 행해지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자여, 내가 이렇게 인간의 법을 뛰어넘는 신통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데도, 너는 ‘세존께서는 저에게 그런 기적을 보이지 않으십니다’ 하고 말하는구나. 보아라, 어리석은 자여. 너의 이 잘못이 얼마나 큰지.”
‘Evampi kho maṃ tvaṃ, moghapurisa,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ontaṃ evaṃ vadesi –
‘어리석은 자여, 내가 이렇게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하는데도 그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
na hi pana me, bhante, bhagavā uttarimanussadhammā iddhipāṭihāriyaṃ karotī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에게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신통의 기적을 행해 보이지 않으십니다 하고.
Passa, moghapurisa, yāvañca te idaṃ aparaddhaṃ’ti.
어리석은 자여, 그대의 이 잘못이 얼마나 큰지 보아라.’
박가와여, 이렇게 말해도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내가 타일렀는데도 이 법과 율에서 떠나고 말았다. 마치 악처에 떨어질 사람, 지옥에 갈 사람이 그러하듯이.
‘‘Evampi kho, bhaggava, sunakkhatto licchaviputto mayā vuccamāno apakkameva imasmā dhammavinayā, yathā taṃ āpāyiko nerayiko.
“박가와여, 릿차위의 아들 수낙캇따는 내게 이런 말을 듣고도 이 법과 율에서 떠나갔다 — 마치 괴로운 곳에 갈 자, 지옥에 날 자가 그러하듯이.
태초를 천명함에 대한 이야기Aggaññapaññattikathā
36
바르가바여, 나는 세상의 시초를 안다. 그리고 그보다 높은 것도 안다. 그렇게 알면서도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매달리지 않기에 스스로 고요히 꺼짐을 깨달았다. 이를 아는 여래는 잘못된 길에 들지 않는다.
‘‘Aggaññañcāhaṃ, bhaggava, pajānāmi.
“박가와여, 나는 태초도 안다.
Tañca pajānāmi, tato ca uttaritaraṃ pajānāmi, tañca pajānaṃ na parāmasāmi, aparāmasato ca me paccattaññeva nibbuti viditā, yadabhijānaṃ tathāgato no anayaṃ āpajjati.
나는 그것을 알고, 그보다 더 뛰어난 것도 안다. 그러면서도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매달리지 않기에 내게는 스스로 적멸이 알려졌다. 그것을 온전히 알기에 여래는 곤경에 빠지지 않는다.
37
바르가바여, 세상의 시초를 두고 어떤 사문과 바라문들은 이런 가르침을 내세운다. 주재신이 지었고 범천이 지었다는, 스승들에게서 내려온 가르침이다. 나는 그들을 찾아가 말한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세상의 시초를 주재신이 지었고 범천이 지었다고 내세운다는데, 사실인가?”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들은 그렇다고 인정한다. 나는 다시 묻는다.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내세우는가?” 그들은 내 물음에 답하지 못한다. 답하지 못하자 도리어 나에게 되묻는다. 그러면 나는 질문을 받아 이렇게 대답한다.
‘‘Santi, bhaggava, eke samaṇabrāhmaṇā issarakuttaṃ brahmakutt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nti.
“박가와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주재신이 만들고 범천이 만든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천명한다.
Tyāhaṃ upasaṅkamitvā evaṃ vadāmi –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
‘saccaṃ kira tumhe āyasmanto issarakuttaṃ brahmakutt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존자들이여, 그대들이 주재신이 만들고 범천이 만든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천명한다는 것이 참말인가?’
Te ca me evaṃ puṭṭhā, ‘āmo’ti paṭijānanti.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들은 ‘그렇다’고 인정한다.
Tyāhaṃ evaṃ vadāmi –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
‘kathaṃvihitakaṃ pana tumhe āyasmanto issarakuttaṃ brahmakutt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그렇다면 존자들이여, 그대들은 주재신이 만들고 범천이 만든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어떻게 짜인 것으로 천명하는가?’
Te mayā puṭṭhā na sampāyanti, asampāyantā mamaññeva paṭipucchanti.
내가 물으면 그들은 대답하지 못하고, 대답하지 못하자 도리어 내게 되묻는다.
Tesāhaṃ puṭṭho byākaromi –
물음을 받은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
38
벗들이여,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면 이 세상이 무너지는 때가 온다. 세상이 무너질 때 중생들은 대부분 광음천에 태어난다. 거기서 그들은 마음으로 이루어진 몸을 지니고 기쁨을 음식 삼아 지낸다. 스스로 빛을 내며 허공을 다니고, 영광스럽게 머물며 오랜 세월을 보낸다.
‘Hoti kho so, āvuso, samayo yaṃ kadāci karahaci dīghassa addhuno accayena ayaṃ loko saṃvaṭṭati.
‘벗들이여, 언젠가 어느 때 오랜 세월이 지나 이 세상이 무너지는 그런 때가 있다.
Saṃvaṭṭamāne loke yebhuyyena sattā ābhassarasaṃvattanikā honti.
세상이 무너질 때 중생들은 대개 빛나는 신들의 세계로 가게 된다.
Te tattha honti manomayā pītibhakkhā sayaṃpabhā antalikkhacarā subhaṭṭhāyino ciraṃ dīghamaddhānaṃ tiṭṭhanti.
그들은 거기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기쁨을 먹고 살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아름다움에 머물며,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머문다.
다시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면 이 세상이 펼쳐지는 때가 온다. 세상이 펼쳐질 때 텅 빈 범천의 궁전이 나타난다. 그때 어떤 중생이 수명이 다하거나 복이 다해 광음천의 몸에서 죽는다. 그리고 그 텅 빈 범천의 궁전에 태어난다. 그도 거기서 마음으로 이루어진 몸을 지니고 기쁨을 음식 삼아 지낸다. 스스로 빛을 내며 허공을 다니고, 영광스럽게 머물며 오랜 세월을 보낸다.
‘Hoti kho so, āvuso, samayo yaṃ kadāci karahaci dīghassa addhuno accayena ayaṃ loko vivaṭṭati.
벗들이여, 언젠가 어느 때 오랜 세월이 지나 이 세상이 다시 생겨나는 그런 때가 있다.
Vivaṭṭamāne loke suññaṃ brahmavimānaṃ pātubhavati.
세상이 다시 생겨날 때 텅 빈 범천의 궁전이 나타난다.
Atha kho aññataro satto āyukkhayā vā puññakkhayā vā ābhassarakāyā cavitvā suññaṃ brahmavimānaṃ upapajjati.
그때 어떤 중생이 수명이 다하거나 공덕이 다하여 빛나는 신들의 무리에서 목숨을 마치고 텅 빈 범천의 궁전에 태어난다.
So tattha hoti manomayo pītibhakkho sayaṃpabho antalikkhacaro subhaṭṭhāyī, ciraṃ dīghamaddhānaṃ tiṭṭhati.
그는 거기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기쁨을 먹고 살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아름다움에 머물며,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머문다.
그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홀로 지내다가 즐겁지 않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 ‘아, 다른 중생들도 이곳에 왔으면 좋겠구나.’ 그러자 다른 중생들이 수명이 다하거나 복이 다해 광음천의 몸에서 죽는다. 그리고 그 중생의 동료로 범천의 궁전에 태어난다. 그들도 거기서 마음으로 이루어진 몸을 지니고 기쁨을 음식 삼아 지낸다. 스스로 빛을 내며 허공을 다니고, 영광스럽게 머물며 오랜 세월을 보낸다.
‘Tassa tattha ekakassa dīgharattaṃ nivusitattā anabhirati paritassanā uppajjati –
거기서 홀로 오랜 밤을 지낸 탓에 그에게 싫증과 불안이 일어난다 —
aho vata aññepi sattā itthattaṃ āgaccheyyunti.
아, 다른 중생들도 이 자리에 왔으면.
Atha aññepi sattā āyukkhayā vā puññakkhayā vā ābhassarakāyā cavitvā brahmavimānaṃ upapajjanti tassa sattassa sahabyataṃ.
그러자 다른 중생들도 수명이 다하거나 공덕이 다하여 빛나는 신들의 무리에서 목숨을 마치고, 그 중생과 함께 지내게끔 범천의 궁전에 태어난다.
Tepi tattha honti manomayā pītibhakkhā sayaṃpabhā antalikkhacarā subhaṭṭhāyino, ciraṃ dīghamaddhānaṃ tiṭṭhanti.
그들도 거기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기쁨을 먹고 살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아름다움에 머물며,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머문다.
39
벗들이여, 그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어난 중생은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범천이고 대범천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꺾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뜻대로 한다. 나는 주재자이고 만드는 자이며 창조자다. 가장 뛰어나고 모든 것을 배치하며 자유자재한 자다. 이미 있었던 것과 앞으로 있을 것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 중생들은 내가 만들었다. 왜 그런가? 전에 내가 다른 중생들도 이곳에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 마음의 바람이었고, 그러자 이 중생들이 실제로 이곳에 왔다.’
‘Tatrāvuso, yo so satto paṭhamaṃ upapanno, tassa evaṃ hoti –
벗들이여, 거기서 먼저 태어난 그 중생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
ahamasmi brahmā mahābrahmā abhibhū anabhibhūto aññadatthudaso vasavattī issaro kattā nimmātā seṭṭho sajitā vasī pitā bhūtabhabyānaṃ, mayā ime sattā nimmitā.
나는 범천이요, 대범천이요, 압도하는 자요, 누구에게도 압도당하지 않는 자요, 모든 것을 다 보는 자요, 뜻대로 부리는 자요, 주재자요, 만드는 자요, 지어내는 자요, 으뜸가는 자요, 지정하는 자요, 자재로운 자요, 이미 생겨난 것들과 앞으로 생겨날 것들의 아버지다. 이 중생들은 내가 만들었다.
Taṃ kissa hetu?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Mamañhi pubbe etadahosi –
내게 전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aho vata aññepi sattā itthattaṃ āgaccheyyunti;
아, 다른 중생들도 이 자리에 왔으면.
iti mama ca manopaṇidhi.
이것이 내 마음의 서원이었다.
Ime ca sattā itthattaṃ āgatāti.
그리고 이 중생들이 이 자리에 왔다.
나중에 태어난 중생들도 이렇게 생각한다. ‘이분이 범천이고 대범천이시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꺾이지 않으시며,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뜻대로 하시는 분이다. 주재자이고 만드는 분이며 창조자이시다. 가장 뛰어나고 모든 것을 배치하시며 자유자재하신 분이다. 이미 있었던 것과 앞으로 있을 것의 아버지이시다. 우리는 이 범천께서 만드신 것이다. 왜 그런가? 우리는 이분이 여기에 먼저 태어나신 것을 보았고, 우리는 그 뒤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Yepi te sattā pacchā upapannā, tesampi evaṃ hoti –
나중에 태어난 그 중생들에게도 이런 생각이 든다 —
ayaṃ kho bhavaṃ brahmā mahābrahmā abhibhū anabhibhūto aññadatthudaso vasavattī issaro kattā nimmātā seṭṭho sajitā vasī pitā bhūtabhabyānaṃ;
이분은 범천이시고, 대범천이시고, 압도하는 분이시고, 누구에게도 압도당하지 않는 분이시고, 모든 것을 다 보시는 분이시고, 뜻대로 부리시는 분이시고, 주재자이시고, 만드시는 분이시고, 지어내시는 분이시고, 으뜸가는 분이시고, 지정하시는 분이시고, 자재로우신 분이시고, 이미 생겨난 것들과 앞으로 생겨날 것들의 아버지시다.
iminā mayaṃ bhotā brahmunā nimmitā.
우리는 이 범천께서 만드셨다.
Taṃ kissa hetu?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Imañhi mayaṃ addasāma idha paṭhamaṃ upapannaṃ;
우리는 이분께서 여기 먼저 태어나신 것을 보았다.
mayaṃ panāmha pacchā upapannāti.
우리는 나중에 태어났다.
40
벗들이여, 그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어난 중생은 수명이 더 길고 더 아름답고 권세도 더 크다. 나중에 태어난 중생들은 수명이 더 짧고 더 못생겼고 권세도 더 작다. 그런데 그 무리 가운데 어떤 중생이 그 몸에서 죽어 이 세상에 오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이 세상에 온 그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다. 출가한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며 거듭 수행한다.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기울여 선정의 마음을 얻는다. 마음이 그렇게 안정되면 전생을 기억해 낸다. 그러나 그보다 앞은 기억하지 못한다.
‘Tatrāvuso, yo so satto paṭhamaṃ upapanno, so dīghāyukataro ca hoti vaṇṇavantataro ca mahesakkhataro ca.
벗들이여, 거기서 먼저 태어난 그 중생은 수명이 더 길고, 용모가 더 빼어나고, 위세가 더 크다.
Ye pana te sattā pacchā upapannā, te appāyukatarā ca honti dubbaṇṇatarā ca appesakkhatarā ca.
나중에 태어난 그 중생들은 수명이 더 짧고, 용모가 더 못하고, 위세가 더 작다.
‘Ṭhānaṃ kho panetaṃ, āvuso, vijjati, yaṃ aññataro satto tamhā kāyā cavitvā itthattaṃ āgacchati.
벗들이여, 어떤 중생이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치고 이 세상에 오는 이런 도리가 있다.
Itthattaṃ āgato samāno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ati.
이 세상에 온 그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다.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ito samāno ātappamanvāya padhānamanvāya anuyogamanvāya appamādamanvāya sammāmanasikāramanvāya tathārūpaṃ cetosamādhiṃ phusati, yathāsamāhite citte taṃ pubbenivāsaṃ anussarati;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 그는, 애써 노력함으로 말미암아, 힘써 정진함으로 말미암아, 부지런히 닦음으로 말미암아, 게으르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바르게 마음을 기울임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마음의 삼매에 닿는다. 마음이 그렇게 삼매에 들었을 때 그는 그 전생의 삶을 기억해 낸다.
tato paraṃ nānussarati.
그보다 더 앞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를 만든 범천, 대범천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꺾이지 않으며,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뜻대로 하는 분이다. 주재자이고 만드는 분이며 창조자이시다. 가장 뛰어나고 모든 것을 배치하시며 자유자재하신 분이다. 이미 있었던 것과 앞으로 있을 것의 아버지이시다. 그분은 항상하고 변하지 않으며 영원하다. 달라지는 성질이 없어서 영원한 것과 똑같이 늘 그대로 계실 것이다. 그러나 그분이 만드신 우리는 무상하고 덧없으며 수명이 짧다. 죽을 수밖에 없는 몸으로 이 세상에 왔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세상의 시초를 주재신이 지었고 범천이 지었다고 내세우는 것이 아닌가?
‘So evamāha –
그는 이렇게 말한다 —
yo kho so bhavaṃ brahmā mahābrahmā abhibhū anabhibhūto aññadatthudaso vasavattī issaro kattā nimmātā seṭṭho sajitā vasī pitā bhūtabhabyānaṃ, yena mayaṃ bhotā brahmunā nimmitā.
범천이시고, 대범천이시고, 압도하는 분이시고, 누구에게도 압도당하지 않는 분이시고, 모든 것을 다 보시는 분이시고, 뜻대로 부리시는 분이시고, 주재자이시고, 만드시는 분이시고, 지어내시는 분이시고, 으뜸가는 분이시고, 지정하시는 분이시고, 자재로우신 분이시고, 이미 생겨난 것들과 앞으로 생겨날 것들의 아버지이신 그분, 그 범천께서 우리를 만드셨다.
So nicco dhuvo sassato avipariṇāmadhammo sassatisamaṃ tatheva ṭhassati.
그분은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성질이어서 영원토록 그대로 계실 것이다.
Ye pana mayaṃ ahumhā tena bhotā brahmunā nimmitā, te mayaṃ aniccā addhuvā appāyukā cavanadhammā itthattaṃ āgatā’ti.
그러나 그 범천께서 만드신 우리는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고, 수명이 짧고, 죽어 떠나는 성질이어서 이 세상에 왔다.
Evaṃvihitakaṃ no tumhe āyasmanto issarakuttaṃ brahmakutt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존자들이여, 그대들이 천명하는, 주재신이 만들고 범천이 만든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란 이렇게 짜인 것이 아닌가?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벗 고따마여, 우리가 들은 바는 고따마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바르가바여, 나는 세상의 시초를 안다. 그리고 그보다 높은 것도 안다. 그렇게 알면서도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매달리지 않기에 스스로 고요히 꺼짐을 깨달았다. 이를 아는 여래는 잘못된 길에 들지 않는다.
‘Te evamāhaṃsu –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
evaṃ kho no, āvuso gotama, sutaṃ, yathevāyasmā gotamo āhā’ti.
벗이여 고따마여, 저희가 들은 것도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Aggaññañcāhaṃ, bhaggava, pajānāmi.
“박가와여, 나는 태초도 안다.
Tañca pajānāmi, tato ca uttaritaraṃ pajānāmi, tañca pajānaṃ na parāmasāmi, aparāmasato ca me paccattaññeva nibbuti viditā.
나는 그것을 알고, 그보다 더 뛰어난 것도 안다. 그러면서도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매달리지 않기에 내게는 스스로 적멸이 알려졌다.
Yadabhijānaṃ tathāgato no anayaṃ āpajjati.
그것을 온전히 알기에 여래는 곤경에 빠지지 않는다.
41
바르가바여, 세상의 시초를 두고 어떤 사문과 바라문들은 놀이로 타락하는 신들에게서 이어받은 스승의 가르침을 내세운다. 나는 그들을 찾아가 말한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세상의 시초를 놀이로 타락하는 신들에게서 이어받은 가르침으로 내세운다는데, 사실인가?”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들은 그렇다고 인정한다. 나는 다시 묻는다.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내세우는가?” 그들은 내 물음에 답하지 못하고 도리어 나에게 되묻는다. 그러면 나는 질문을 받아 이렇게 대답한다.
‘‘Santi, bhaggava, eke samaṇabrāhmaṇā khiḍḍāpadosik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nti.
“박가와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놀이에 빠져 망가진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천명한다.
Tyāhaṃ upasaṅkamitvā evaṃ vadāmi –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
‘saccaṃ kira tumhe āyasmanto khiḍḍāpadosik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존자들이여, 그대들이 놀이에 빠져 망가진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천명한다는 것이 참말인가?’
Te ca me evaṃ puṭṭhā ‘āmo’ti paṭijānanti.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들은 ‘그렇다’고 인정한다.
Tyāhaṃ evaṃ vadāmi –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
‘kathaṃvihitakaṃ pana tumhe āyasmanto khiḍḍāpadosik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그렇다면 존자들이여, 그대들은 놀이에 빠져 망가진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어떻게 짜인 것으로 천명하는가?’
Te mayā puṭṭhā na sampāyanti, asampāyantā mamaññeva paṭipucchanti, tesāhaṃ puṭṭho byākaromi –
내가 물으면 그들은 대답하지 못하고, 대답하지 못하자 도리어 내게 되묻는다. 물음을 받은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
42
벗들이여, 놀이로 타락하는 신들이라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때를 가리지 않고 웃고 놀며 즐기는 데 빠져 지낸다. 그러다 마음챙김을 잃고, 마음챙김을 잃은 탓에 그 몸에서 죽는다.
‘Santāvuso, khiḍḍāpadosikā nāma devā.
‘벗들이여, 놀이에 빠져 망가지는 신들이라는 신들이 있다.
Te ativelaṃ hassakhiḍḍāratidhammasamāpannā viharanti.
그들은 도를 넘어 웃고 놀고 즐기는 일에 빠져 지낸다.
Tesaṃ ativelaṃ hassakhiḍḍāratidhammasamāpannānaṃ viharataṃ sati sammussati, satiyā sammosā te devā tamhā kāyā cavanti.
도를 넘어 웃고 놀고 즐기는 일에 빠져 지내는 그들은 마음챙김을 잊는다. 마음챙김을 잊었기에 그 신들은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친다.
그런데 벗들이여, 어떤 중생이 그 몸에서 죽어 이 세상에 오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이 세상에 온 그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다. 출가해서는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며 거듭 수행한다.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기울여 선정의 마음을 얻는다. 마음이 그렇게 안정되면 전생을 기억해 낸다. 그러나 그보다 앞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놀이로 타락하지 않는 저 신들은 때를 가리지 않고 웃고 놀며 즐기는 데 빠져 지내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챙김을 잃지 않고, 그 몸에서 죽지도 않는다. 그들은 항상하고 변하지 않으며 영원하다. 달라지는 성질이 없어서 영원한 것과 똑같이 늘 그대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놀이로 타락하는 신이었던 우리는 때를 가리지 않고 웃고 놀며 즐기는 데 빠져 지냈다. 그러다 마음챙김을 잃었고, 그 탓에 그 몸에서 죽었다. 그리하여 무상하고 덧없으며 수명이 짧고 죽을 수밖에 없는 몸으로 이 세상에 왔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세상의 시초를 놀이로 타락하는 신들에게서 이어받은 가르침으로 내세우는 것이 아닌가?
‘Ṭhānaṃ kho panetaṃ, āvuso, vijjati, yaṃ aññataro satto tamhā kāyā cavitvā itthattaṃ āgacchati, itthattaṃ āgato samāno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ati,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ito samāno ātappamanvāya padhānamanvāya anuyogamanvāya appamādamanvāya sammāmanasikāramanvāya tathārūpaṃ cetosamādhiṃ phusati, yathāsamāhite citte taṃ pubbenivāsaṃ anussarati;
벗들이여, 어떤 중생이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치고 이 세상에 오고, 이 세상에 와서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하고,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하고서는 애써 노력함으로 말미암아, 힘써 정진함으로 말미암아, 부지런히 닦음으로 말미암아, 게으르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바르게 마음을 기울임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마음의 삼매에 닿고, 마음이 그렇게 삼매에 들었을 때 그 전생의 삶을 기억해 내는 이런 도리가 있다.
tato paraṃ nānussarati.
그보다 더 앞은 기억하지 못한다.
‘So evamāha –
그는 이렇게 말한다 —
ye kho te bhonto devā na khiḍḍāpadosikā te na ativelaṃ hassakhiḍḍāratidhammasamāpannā viharanti.
놀이에 빠져 망가지는 신들이 아닌 저 존귀한 신들은 도를 넘어 웃고 놀고 즐기는 일에 빠져 지내지 않는다.
Tesaṃ nātivelaṃ hassakhiḍḍāratidhammasamāpannānaṃ viharataṃ sati na sammussati, satiyā asammosā te devā tamhā kāyā na cavanti, niccā dhuvā sassatā avipariṇāmadhammā sassatisamaṃ tatheva ṭhassanti.
도를 넘어 웃고 놀고 즐기는 일에 빠져 지내지 않는 그들은 마음챙김을 잊지 않는다. 마음챙김을 잊지 않기에 그 신들은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치지 않고,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성질이어서 영원토록 그대로 서 있을 것이다.
Ye pana mayaṃ ahumhā khiḍḍāpadosikā te mayaṃ ativelaṃ hassakhiḍḍāratidhammasamāpannā viharimhā, tesaṃ no ativelaṃ hassakhiḍḍāratidhammasamāpannānaṃ viharataṃ sati sammussati, satiyā sammosā evaṃ mayaṃ tamhā kāyā cutā, aniccā addhuvā appāyukā cavanadhammā itthattaṃ āgatāti.
그러나 놀이에 빠져 망가지는 신들이었던 우리는 도를 넘어 웃고 놀고 즐기는 일에 빠져 지냈다. 도를 넘어 웃고 놀고 즐기는 일에 빠져 지낸 우리는 마음챙김을 잊었고, 마음챙김을 잊었기에 이렇게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쳐,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고, 수명이 짧고, 죽어 떠나는 성질로 이 세상에 왔다.
Evaṃvihitakaṃ no tumhe āyasmanto khiḍḍāpadosik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존자들이여, 그대들이 천명하는, 놀이에 빠져 망가진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란 이렇게 짜인 것이 아닌가?’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벗 고따마여, 우리가 들은 바는 고따마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바르가바여, 나는 세상의 시초를 알고 그보다 높은 것도 안다. 그러나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렇게 아는 여래는 잘못된 길에 들지 않는다.
‘Te evamāhaṃsu –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
evaṃ kho no, āvuso gotama, sutaṃ, yathevāyasmā gotamo āhā’ti.
벗이여 고따마여, 저희가 들은 것도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Aggaññañcāhaṃ, bhaggava, pajānāmi…pe… yadabhijānaṃ tathāgato no anayaṃ āpajjati.
“박가와여, 나는 태초도 안다. 나는 그것을 알고, 그보다 더 뛰어난 것도 안다. 그러면서도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매달리지 않기에 내게는 스스로 적멸이 알려졌다. 그것을 온전히 알기에 여래는 곤경에 빠지지 않는다.
생략 복원 원문의 …pe…를 DN 24:36.2에서 되살렸습니다.
43
바르가바여, 세상의 시초를 두고 어떤 사문과 바라문들은 마음으로 타락하는 신들에게서 이어받은 스승의 가르침을 내세운다. 나는 그들을 찾아가 말한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세상의 시초를 마음으로 타락하는 신들에게서 이어받은 가르침으로 내세운다는데, 사실인가?”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들은 그렇다고 인정한다. 나는 다시 묻는다.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내세우는가?” 그들은 내 물음에 답하지 못한다. 답하지 못하자 도리어 나에게 되묻는다. 그러면 나는 질문을 받아 이렇게 대답한다.
‘‘Santi, bhaggava, eke samaṇabrāhmaṇā manopadosik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nti.
“박가와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마음이 망가진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천명한다.
Tyāhaṃ upasaṅkamitvā evaṃ vadāmi –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
‘saccaṃ kira tumhe āyasmanto manopadosik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존자들이여, 그대들이 마음이 망가진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천명한다는 것이 참말인가?’
Te ca me evaṃ puṭṭhā ‘āmo’ti paṭijānanti.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들은 ‘그렇다’고 인정한다.
Tyāhaṃ evaṃ vadāmi –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
‘kathaṃvihitakaṃ pana tumhe āyasmanto manopadosik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그렇다면 존자들이여, 그대들은 마음이 망가진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어떻게 짜인 것으로 천명하는가?’
Te mayā puṭṭhā na sampāyanti, asampāyantā mamaññeva paṭipucchanti.
내가 물으면 그들은 대답하지 못하고, 대답하지 못하자 도리어 내게 되묻는다.
Tesāhaṃ puṭṭho byākaromi –
물음을 받은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
44
벗들이여, 마음으로 타락하는 신들이라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때를 가리지 않고 서로를 오래 노려본다. 그러다 서로에게 마음이 더럽혀진다. 서로에게 마음이 더럽혀진 그들은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친다. 그래서 그 신들은 그 몸에서 죽는다.
‘Santāvuso, manopadosikā nāma devā.
‘벗들이여, 마음이 망가지는 신들이라는 신들이 있다.
Te ativelaṃ aññamaññaṃ upanijjhāyanti.
그들은 도를 넘어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Te ativelaṃ aññamaññaṃ upanijjhāyantā aññamaññamhi cittāni padūsenti.
도를 넘어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그들은 서로에 대해 마음을 더럽힌다.
Te aññamaññaṃ paduṭṭhacittā kilantakāyā kilantacittā.
서로에 대해 마음이 더럽혀진 그들은 몸이 지치고 마음이 지친다.
Te devā tamhā kāyā cavanti.
그 신들은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친다.
그런데 벗들이여, 어떤 중생이 그 몸에서 죽어 이 세상에 오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이 세상에 온 그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다. 출가한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며 거듭 수행한다.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기울여 선정의 마음을 얻는다. 마음이 그렇게 안정되면 전생을 기억해 낸다. 그러나 그보다 앞은 기억하지 못한다.
‘Ṭhānaṃ kho panetaṃ, āvuso, vijjati, yaṃ aññataro satto tamhā kāyā cavitvā itthattaṃ āgacchati.
벗들이여, 어떤 중생이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치고 이 세상에 오는 이런 도리가 있다.
Itthattaṃ āgato samāno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ati.
이 세상에 온 그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다.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ito samāno ātappamanvāya padhānamanvāya anuyogamanvāya appamādamanvāya sammāmanasikāramanvāya tathārūpaṃ cetosamādhiṃ phusati, yathāsamāhite citte taṃ pubbenivāsaṃ anussarati, tato paraṃ nānussarati.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 그는, 애써 노력함으로 말미암아, 힘써 정진함으로 말미암아, 부지런히 닦음으로 말미암아, 게으르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바르게 마음을 기울임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마음의 삼매에 닿고, 마음이 그렇게 삼매에 들었을 때 그 전생의 삶을 기억해 내며, 그보다 더 앞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마음으로 타락하지 않는 저 신들은 때를 가리지 않고 서로를 노려보지 않는다. 그래서 서로에게 마음이 더럽혀지지 않는다. 그들은 몸도 지치지 않고 마음도 지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몸에서 죽지 않고, 항상하고 변하지 않으며 영원하다. 달라지는 성질이 없어서 영원한 것과 똑같이 늘 그대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으로 타락하는 신이었던 우리는 때를 가리지 않고 서로를 오래 노려보았다. 그러다 서로에게 마음이 더럽혀졌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쳤다. 그리하여 그 몸에서 죽어, 무상하고 덧없으며 수명이 짧고 죽을 수밖에 없는 몸으로 이 세상에 왔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세상의 시초를 마음으로 타락하는 신들에게서 이어받은 가르침으로 내세우는 것이 아닌가?
‘So evamāha –
그는 이렇게 말한다 —
ye kho te bhonto devā na manopadosikā te nātivelaṃ aññamaññaṃ upanijjhāyanti.
마음이 망가지는 신들이 아닌 저 존귀한 신들은 도를 넘어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지 않는다.
Te nātivelaṃ aññamaññaṃ upanijjhāyantā aññamaññamhi cittāni nappadūsenti.
도를 넘어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지 않는 그들은 서로에 대해 마음을 더럽히지 않는다.
Te aññamaññaṃ appaduṭṭhacittā akilantakāyā akilantacittā.
서로에 대해 마음이 더럽혀지지 않은 그들은 몸이 지치지 않고 마음이 지치지 않는다.
Te devā tamhā kāyā na cavanti, niccā dhuvā sassatā avipariṇāmadhammā sassatisamaṃ tatheva ṭhassanti.
그 신들은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치지 않고,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성질이어서 영원토록 그대로 서 있을 것이다.
Ye pana mayaṃ ahumhā manopadosikā, te mayaṃ ativelaṃ aññamaññaṃ upanijjhāyimhā.
그러나 마음이 망가지는 신들이었던 우리는 도를 넘어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Te mayaṃ ativelaṃ aññamaññaṃ upanijjhāyantā aññamaññamhi cittāni padūsimhā.
도를 넘어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본 우리는 서로에 대해 마음을 더럽혔다.
Te mayaṃ aññamaññaṃ paduṭṭhacittā kilantakāyā kilantacittā.
서로에 대해 마음이 더럽혀진 우리는 몸이 지치고 마음이 지쳤다.
Evaṃ mayaṃ tamhā kāyā cutā, aniccā addhuvā appāyukā cavanadhammā itthattaṃ āgatāti.
이렇게 우리는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쳐,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고, 수명이 짧고, 죽어 떠나는 성질로 이 세상에 왔다.
Evaṃvihitakaṃ no tumhe āyasmanto manopadosik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존자들이여, 그대들이 천명하는, 마음이 망가진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란 이렇게 짜인 것이 아닌가?’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벗 고따마여, 우리가 들은 바는 고따마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바르가바여, 나는 세상의 시초를 알고 그보다 높은 것도 안다. 그러나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렇게 아는 여래는 잘못된 길에 들지 않는다.
‘Te evamāhaṃsu –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
evaṃ kho no, āvuso gotama, sutaṃ, yathevāyasmā gotamo āhā’ti.
벗이여 고따마여, 저희가 들은 것도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Aggaññañcāhaṃ, bhaggava, pajānāmi…pe… yadabhijānaṃ tathāgato no anayaṃ āpajjati.
“박가와여, 나는 태초도 안다. 나는 그것을 알고, 그보다 더 뛰어난 것도 안다. 그러면서도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매달리지 않기에 내게는 스스로 적멸이 알려졌다. 그것을 온전히 알기에 여래는 곤경에 빠지지 않는다.
생략 복원 원문의 …pe…를 DN 24:36.2에서 되살렸습니다.
45
바르가바여, 세상의 시초를 두고 어떤 사문과 바라문들은 까닭 없이 저절로 생겨났다는 스승의 가르침을 내세운다. 나는 그들을 찾아가 말한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세상의 시초를 까닭 없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라고 내세운다는데, 사실인가?”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들은 그렇다고 인정한다. 나는 다시 묻는다.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내세우는가?” 그들은 내 물음에 답하지 못한다. 답하지 못하자 도리어 나에게 되묻는다. 그러면 나는 질문을 받아 이렇게 대답한다.
‘‘Santi, bhaggava, eke samaṇabrāhmaṇā adhiccasamuppann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nti.
“박가와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천명한다.
Tyāhaṃ upasaṅkamitvā evaṃ vadāmi –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
‘saccaṃ kira tumhe āyasmanto adhiccasamuppann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존자들이여, 그대들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천명한다는 것이 참말인가?’
Te ca me evaṃ puṭṭhā ‘āmo’ti paṭijānanti.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들은 ‘그렇다’고 인정한다.
Tyāhaṃ evaṃ vadāmi –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
‘kathaṃvihitakaṃ pana tumhe āyasmanto adhiccasamuppann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그렇다면 존자들이여, 그대들은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를 어떻게 짜인 것으로 천명하는가?’
Te mayā puṭṭhā na sampāyanti, asampāyantā mamaññeva paṭipucchanti.
내가 물으면 그들은 대답하지 못하고, 대답하지 못하자 도리어 내게 되묻는다.
Tesāhaṃ puṭṭho byākaromi –
물음을 받은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
46
벗들이여, 생각 없는 중생이라는 신들이 있다. 그런데 그 신들은 생각이 일어나면서 그 몸에서 죽는다.
‘Santāvuso, asaññasattā nāma devā.
‘벗들이여, 인식이 없는 중생이라는 신들이 있다.
Saññuppādā ca pana te devā tamhā kāyā cavanti.
인식이 일어나기에 그 신들은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친다.
그런데 벗들이여,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어떤 중생이 그 몸에서 죽어 이 세상에 온다. 이 세상에 온 그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다. 출가한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며 거듭 수행한다.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기울여 선정의 마음을 얻는다. 마음이 그렇게 안정되면 생각이 일어난 때를 기억해 낸다. 그러나 그보다 앞은 기억하지 못한다.
‘Ṭhānaṃ kho panetaṃ, āvuso, vijjati.
벗들이여, 이런 도리가 있다.
Yaṃ aññataro satto tamhā kāyā cavitvā itthattaṃ āgacchati.
어떤 중생이 그 무리에서 목숨을 마치고 이 세상에 온다.
Itthattaṃ āgato samāno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ati.
이 세상에 온 그는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다.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ito samāno ātappamanvāya padhānamanvāya anuyogamanvāya appamādamanvāya sammāmanasikāramanvāya tathārūpaṃ cetosamādhiṃ phusati, yathāsamāhite citte taṃ saññuppādaṃ anussarati, tato paraṃ nānussarati.
집을 떠나 집 없는 삶으로 출가한 그는, 애써 노력함으로 말미암아, 힘써 정진함으로 말미암아, 부지런히 닦음으로 말미암아, 게으르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바르게 마음을 기울임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마음의 삼매에 닿고, 마음이 그렇게 삼매에 들었을 때 그 인식이 일어난 것을 기억해 내며, 그보다 더 앞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자아와 세상은 까닭 없이 저절로 생겨났다. 왜 그런가? 나는 전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없던 것이 있게 되어 이어지는 상태로 변하였기 때문이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세상의 시초를 까닭 없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아닌가?[불확실]
‘So evamāha –
그는 이렇게 말한다 —
adhiccasamuppanno attā ca loko ca.
자아와 세상은 우연히 생겨났다.
Taṃ kissa hetu?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Ahañhi pubbe nāhosiṃ, somhi etarahi ahutvā santatāya pariṇatoti.
나는 전에는 없었다. 그런 내가 지금은, 없다가 있음으로 바뀌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Evaṃvihitakaṃ no tumhe āyasmanto adhiccasamuppannaṃ ācariyakaṃ aggaññaṃ paññapethā’ti?
존자들이여, 그대들이 천명하는,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태초란 이렇게 짜인 것이 아닌가?’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벗 고따마여, 우리가 들은 바는 고따마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바르가바여, 나는 세상의 시초를 안다. 그리고 그보다 높은 것도 안다. 그렇게 알면서도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매달리지 않기에 스스로 고요히 꺼짐을 깨달았다. 이를 아는 여래는 잘못된 길에 들지 않는다.
‘Te evamāhaṃsu –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
evaṃ kho no, āvuso gotama, sutaṃ yathevāyasmā gotamo āhā’ti.
벗이여 고따마여, 저희가 들은 것도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Aggaññañcāhaṃ, bhaggava, pajānāmi tañca pajānāmi, tato ca uttaritaraṃ pajānāmi, tañca pajānaṃ na parāmasāmi, aparāmasato ca me paccattaññeva nibbuti viditā.
“박가와여, 나는 태초도 안다. 나는 그것을 알고, 그보다 더 뛰어난 것도 안다. 그러면서도 그 앎에 매달리지 않는다. 매달리지 않기에 내게는 스스로 적멸이 알려졌다.
Yadabhijānaṃ tathāgato no anayaṃ āpajjati.
그것을 온전히 알기에 여래는 곤경에 빠지지 않는다.
47
바르가바여, 어떤 사문과 바라문들은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가르치는 나를 헐뜯는다. 없는 일, 허황된 일, 거짓된 일, 사실 아닌 일로 몰아세운다. 그들은 말한다. “사문 고따마와 비구들은 뒤바뀌었다. 사문 고따마는 깨끗한 해탈을 이루어 머무는 때에, 그때는 모든 것을 오직 깨끗하지 않다고만 안다고 말한다.” 바르가바여,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깨끗한 해탈을 이루어 머무는 때에 모든 것을 오직 깨끗하지 않다고만 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바르가바여, 내가 하는 말은 이러하다. 깨끗한 해탈을 이루어 머무는 때에는, 그때 오직 깨끗하다고만 안다.[불확실]
‘‘Evaṃvādiṃ kho maṃ, bhaggava, evamakkhāyiṃ eke samaṇabrāhmaṇā asatā tucchā musā abhūtena abbhācikkhanti –
“박가와여,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알리는 나를 두고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없는 사실로, 헛되이, 거짓으로, 사실 아닌 것으로 이렇게 헐뜯는다 —
‘viparīto samaṇo gotamo bhikkhavo ca.
‘사문 고따마와 비구들은 뒤바뀌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Samaṇo gotamo evamāha –
사문 고따마는 이렇게 말한다 —
yasmiṃ samaye subhaṃ vimokkhaṃ upasampajja viharati, sabbaṃ tasmiṃ samaye asubhantveva pajānātī’ti.
아름다운 해탈을 이루어 머무는 그때에는, 그때 모든 것을 오직 아름답지 않다고만 안다.’
Na kho panāhaṃ, bhaggava, evaṃ vadāmi –
박가와여,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
‘yasmiṃ samaye subhaṃ vimokkhaṃ upasampajja viharati, sabbaṃ tasmiṃ samaye asubhantveva pajānātī’ti.
‘아름다운 해탈을 이루어 머무는 그때에는, 그때 모든 것을 오직 아름답지 않다고만 안다.’
Evañca khvāhaṃ, bhaggava, vadāmi –
박가와여, 나는 이렇게 말한다 —
‘yasmiṃ samaye subhaṃ vimokkhaṃ upasampajja viharati, subhantveva tasmiṃ samaye pajānātī’ti.
‘아름다운 해탈을 이루어 머무는 그때에는, 그때 오직 아름답다고만 안다.’
세존이시여, 세존과 비구들을 뒤바뀌었다고 여기는 이들이야말로 뒤바뀐 자들입니다. 저는 세존을 이만큼 깊이 믿습니다. 세존께서는 제가 깨끗한 해탈을 이루어 머물 수 있도록 법을 설해 주실 수 있습니다.[불확실]
‘‘Te ca, bhante, viparītā, ye bhagavantaṃ viparītato dahanti bhikkhavo ca.
“세존이시여, 세존과 비구들을 뒤바뀐 이로 여기는 그들이야말로 뒤바뀐 이들입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Evaṃpasanno ahaṃ, bhante, bhagavati.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이만큼 믿음이 있습니다.
Pahoti me bhagavā tathā dhammaṃ desetuṃ, yathā ahaṃ subhaṃ vimokkhaṃ upasampajja vihareyya’’nti.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가 아름다운 해탈을 이루어 머물 수 있도록 그렇게 법을 설해 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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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바여, 그대는 견해도 다르고 인내하는 바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 수행의 목적도 다르고 스승도 다르다. 그런 그대가 깨끗한 해탈을 이루어 머물기는 어렵다. 그러니 바르가바여, 나에 대한 그대의 이 믿음을 잘 지켜 가라.
‘‘Dukkaraṃ kho etaṃ, bhaggava, tayā aññadiṭṭhikena aññakhantikena aññarucikena aññatrāyogena aññatrācariyakena subhaṃ vimokkhaṃ upasampajja viharituṃ.
“박가와여, 견해가 다르고, 받아들이는 바가 다르고, 좋아하는 바가 다르고, 닦는 길이 다르고, 스승의 가르침이 다른 그대가 아름다운 해탈을 이루어 머물기란 어려운 일이다.
Iṅgha tvaṃ, bhaggava, yo ca te ayaṃ mayi pasādo, tameva tvaṃ sādhukamanurakkhā’’ti.
박가와여, 자, 그대가 나에게 지닌 이 믿음, 바로 그것을 그대는 잘 지켜라.”
세존이시여, 저는 견해도 다르고 인내하는 바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수행의 목적도 다르며 스승도 다릅니다. 그래서 깨끗한 해탈을 이루어 머물기가 어렵다 하여도, 세존에 대한 저의 이 믿음만은 잘 지켜 가겠습니다.
‘‘Sace taṃ, bhante, mayā dukkaraṃ aññadiṭṭhikena aññakhantikena aññarucikena aññatrāyogena aññatrācariyakena subhaṃ vimokkhaṃ upasampajja viharituṃ.
“세존이시여, 견해가 다르고, 받아들이는 바가 다르고, 좋아하는 바가 다르고, 닦는 길이 다르고, 스승의 가르침이 다른 제가 아름다운 해탈을 이루어 머물기가 어렵다면,
Yo ca me ayaṃ, bhante, bhagavati pasādo, tamevāhaṃ sādhukamanurakkhissāmī’’ti.
세존이시여, 제가 세존께 지닌 이 믿음, 바로 그것을 저는 잘 지키겠습니다.”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르가바 성의 유행자는 기뻐하며 세존의 말씀을 반겼다. 빠티까 경을 마친다. 첫 번째.
Idamavoca bhagavā.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Attamano bhaggavagotto paribbājako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īti.
박가와곳따 유행자는 마음이 흡족하여,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며 받들었다.
Pāthikasuttaṃ niṭṭhitaṃ paṭhamaṃ.
빠티까 경이 끝났다.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