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Puṇṇovādasuttaṃ
3. 뿐나를 가르친 경
395
나는 이렇게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의 원림에 머물고 계셨다. 그때 뿐나 존자가 저녁 무렵 홀로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세존께 다가가 절을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그리고 세존께 말씀드렸다.
Evaṃ me sutaṃ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한때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Atha kho āyasmā puṇṇo sāyanhasamayaṃ paṭisallānā vuṭṭhit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그때 뿐나 존자가 늦은 오후에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 세존께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다가가서는 세존께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puṇṇo bhagavantaṃ etadavoca –
한쪽에 앉은 뿐나 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
“세존이시여, 제게 간략한 가르침을 주십시오. 그 가르침을 듣고 홀로 떨어져 지내겠습니다.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sādhu maṃ, bhante, bhagavā saṃkhittena ovādena ovadatu, yamahaṃ bhagavato dhammaṃ sutvā eko vūpakaṭṭho appamatto ātāpī pahitatto vihareyya’’nti.
“세존이시여, 부디 세존께서 저를 간략한 가르침으로 가르쳐 주십시오. 그 법을 세존께 듣고서 저는 홀로 떨어져,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힘쓰며 스스로를 다잡아 머물겠습니다.”
“뿐나여, 그렇다면 잘 들어라. 마음에 깊이 새겨라. 내가 말하겠다.” “그리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뿐나 존자가 대답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Tena hi, puṇṇa, suṇāhi, sādhukaṃ manasi karohi;
“그러면 뿐나여, 잘 들어라, 마음을 잘 기울여라.
bhāsissāmī’’ti.
이제 말하리라.”
‘‘Evaṃ, bhante’’ti kho āyasmā puṇṇo bhagavato paccassosi.
“예, 세존이시여” 하고 뿐나 존자가 세존께 대답했다.
Bhagavā etadavoca –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뿐나여, 눈으로 알 수 있는 형상 가운데에는 바라던 것, 사랑스러운 것,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 정겹고, 욕망을 부르고, 애착을 일으키는 것들이다. 비구가 그것을 즐기고 찬탄하며 거기에 매달려 머문다고 하자. 그러면 그에게 즐김이 생긴다. 뿐나여, 나는 말한다. ‘즐김이 일어나는 곳에서 괴로움이 일어난다.’[불확실]
‘‘Santi kho, puṇṇa, cakkhuviññeyyā rūpā iṭṭhā kantā manāpā piyarūpā kāmūpasaṃhitā rajanīyā.
“뿐나여, 눈으로 알아지는 형색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aṃ ce bhikkhu 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
만약 비구가 그것을 기뻐하고 반기고 붙들어 머물면,
Tassa taṃ abhinandato abhivadato ajjhosāya tiṭṭhato uppajjati nandī.
그것을 기뻐하고 반기고 붙들어 머무는 그에게 즐김이 일어난다.
‘Nandīsamudayā dukkhasamudayo, puṇṇā’ti vadāmi.
‘즐김이 일어나므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뿐나여’라고 나는 말한다.
뿐나여, 귀로 알 수 있는 소리, 코로 알 수 있는 냄새, 혀로 알 수 있는 맛, 몸으로 알 수 있는 감촉, 마음으로 알 수 있는 법도 마찬가지다. 그 가운데에는 바라던 것, 사랑스러운 것,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 정겹고, 욕망을 부르고, 애착을 일으키는 것들이다. 비구가 그것을 즐기고 찬탄하며 거기에 매달려 머문다고 하자. 그러면 그에게 즐김이 생긴다. 뿐나여, 나는 말한다. ‘즐김이 일어나는 곳에서 괴로움이 일어난다.’
‘‘Santi kho, puṇṇa, sotaviññeyyā saddā… ghānaviññeyyā gandhā… jivhāviññeyyā rasā… kāyaviññeyyā phoṭṭhabbā… manoviññeyyā dhammā iṭṭhā kantā manāpā piyarūpā kāmūpasaṃhitā rajanīyā.
“뿐나여, 귀로 알아지는 소리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뿐나여, 코로 알아지는 냄새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뿐나여, 혀로 알아지는 맛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뿐나여, 몸으로 알아지는 감촉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뿐나여, 마음으로 알아지는 법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생략 복원 원문의 …pe…를 MN 145:395.11에서 되살렸습니다.
Taṃ ce bhikkhu 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
만약 비구가 그것을 기뻐하고 반기고 붙들어 머물면,
Tassa taṃ abhinandato abhivadato ajjhosāya tiṭṭhato uppajjati nandī.
그것을 기뻐하고 반기고 붙들어 머무는 그에게 즐김이 일어난다.
‘Nandīsamudayā dukkhasamudayo, puṇṇā’ti vadāmi.
‘즐김이 일어나므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뿐나여’라고 나는 말한다.
그러나 뿐나여, 눈으로 알 수 있는 형상 가운데 바라던 것, 사랑스러운 것,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고 하자. 정겹고, 욕망을 부르고, 애착을 일으키는 것들이다. 그래도 비구가 그것을 즐기지 않고 찬탄하지 않고 매달려 머물지 않는다고 하자. 그러면 그에게서 즐김이 사라진다. 뿐나여, 나는 말한다. ‘즐김이 사라지는 곳에서 괴로움이 사라진다.’[불확실]
‘‘Santi ca kho, puṇṇa, cakkhuviññeyyā rūpā iṭṭhā kantā manāpā piyarūpā kāmūpasaṃhitā rajanīyā.
“그리고 뿐나여, 눈으로 알아지는 형색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Taṃ ce bhikkhu nābhinandati nābhivadati nājjhosāya tiṭṭhati.
만약 비구가 그것을 기뻐하지 않고 반기지 않고 붙들어 머물지 않으면,
Tassa taṃ anabhinandato anabhivadato anajjhosāya tiṭṭhato nandī nirujjhati.
그것을 기뻐하지 않고 반기지 않고 붙들어 머물지 않는 그에게 즐김이 사라진다.
‘Nandīnirodhā dukkhanirodho, puṇṇā’ti vadāmi.
‘즐김이 사라지므로 괴로움이 사라진다, 뿐나여’라고 나는 말한다.
뿐나여, 귀로 알 수 있는 소리, 코로 알 수 있는 냄새, 혀로 알 수 있는 맛, 몸으로 알 수 있는 감촉, 마음으로 알 수 있는 법도 마찬가지다. 그 가운데 바라던 것, 사랑스러운 것,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고 하자. 정겹고, 욕망을 부르고, 애착을 일으키는 것들이다. 그래도 비구가 그것을 즐기지 않고 찬탄하지 않고 매달려 머물지 않는다고 하자. 그러면 그에게서 즐김이 사라진다. 뿐나여, 나는 말한다. ‘즐김이 사라지는 곳에서 괴로움이 사라진다.’
‘‘Santi ca kho, puṇṇa, sotaviññeyyā saddā… ghānaviññeyyā gandhā… jivhāviññeyyā rasā… kāyaviññeyyā phoṭṭhabbā… manoviññeyyā dhammā iṭṭhā kantā manāpā piyarūpā kāmūpasaṃhitā rajanīyā.
“그리고 뿐나여, 귀로 알아지는 소리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뿐나여, 코로 알아지는 냄새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뿐나여, 혀로 알아지는 맛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뿐나여, 몸으로 알아지는 감촉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뿐나여, 마음으로 알아지는 법들이 있다 — 바라던 것이고, 마음 끌리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고, 감각적 욕망과 얽힌 것이고, 탐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생략 복원 원문의 …pe…를 MN 145:395.19에서 되살렸습니다.
Taṃ ce bhikkhu nābhinandati nābhivadati nājjhosāya tiṭṭhati.
만약 비구가 그것을 기뻐하지 않고 반기지 않고 붙들어 머물지 않으면,
Tassa taṃ anabhinandato anabhivadato anajjhosāya tiṭṭhato nandī nirujjhati.
그것을 기뻐하지 않고 반기지 않고 붙들어 머물지 않는 그에게 즐김이 사라진다.
‘Nandīnirodhā dukkhanirodho, puṇṇā’ti vadāmi.
‘즐김이 사라지므로 괴로움이 사라진다, 뿐나여’라고 나는 말한다.
뿐나여, 이 간략한 가르침을 받았다. 너는 어느 지방에서 지내겠느냐?”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주신 간략한 가르침을 받았으니 수나빠란따라는 지방으로 가겠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지내겠습니다.”
‘‘Iminā ca tvaṃ puṇṇa, mayā saṃkhittena ovādena ovadito katarasmiṃ janapade viharissasī’’ti?
“그리고 뿐나여, 나에게 이 간략한 가르침으로 가르침을 받은 그대는 어느 지방에서 머물겠는가?”
‘‘Imināhaṃ, bhante, bhagavatā saṃkhittena ovādena ovadito, atthi sunāparanto nāma janapado, tatthāhaṃ viharissāmī’’ti.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이 간략한 가르침으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수나빠란따라는 지방이 있으니, 저는 거기서 머물겠습니다.”
396
“뿐나여,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사납고 거칠다. 그들이 너를 욕하고 꾸짖는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Caṇḍā kho, puṇṇa, sunāparantakā manussā;
“뿐나여,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사납다;
pharusā kho, puṇṇa, sunāparantakā manussā.
뿐나여,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거칠다.
Sace taṃ, puṇṇa, sunāparantakā manussā akkosissanti paribhāsissanti, tattha te, puṇṇa, kinti bhavissatī’’ti?
뿐나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그대를 욕하고 꾸짖는다면, 뿐나여, 그때 그대에게 어떠하겠는가?”
“세존이시여, 그들이 저를 욕하고 꾸짖는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좋은 사람들이다. 아주 좋은 사람들이다. 손으로 나를 때리지 않으니 말이다.’ 세존이시여, 그 일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바르게 가신 분이시여,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Sace maṃ, bhante, sunāparantakā manussā akkosissanti paribhāsissanti, tattha me evaṃ bhavissati –
“세존이시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꾸짖는다면, 그때 저에게는 이러할 것입니다 —
‘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su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yaṃ me nayime pāṇinā pahāraṃ dentī’ti.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훌륭하다,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아주 훌륭하다. 이들이 나를 손으로 때리지는 않으니.’
Evamettha, bhagavā, bhavissati;
세존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evamettha, sugata, bhavissatī’’ti.
온전히 이루신 분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뿐나여, 그런데 그들이 너를 손으로 때린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세존이시여, 그들이 저를 손으로 때린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좋은 사람들이다. 아주 좋은 사람들이다. 나에게 흙덩이를 던지지 않으니 말이다.’ 세존이시여, 그 일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바르게 가신 분이시여,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Sace pana te, puṇṇa, sunāparantakā manussā pāṇinā pahāraṃ dassanti, tattha pana te, puṇṇa, kinti bhavissatī’’ti?
“그러면 뿐나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그대를 손으로 때린다면, 그때 뿐나여, 그대에게 어떠하겠는가?”
‘‘Sace me, bhante, sunāparantakā manussā pāṇinā pahāraṃ dassanti, tattha me evaṃ bhavissati –
“세존이시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저를 손으로 때린다면, 그때 저에게는 이러할 것입니다 —
‘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su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yaṃ me nayime leḍḍunā pahāraṃ dentī’ti.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훌륭하다,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아주 훌륭하다. 이들이 나를 흙덩이로 때리지는 않으니.’
Evamettha, bhagavā, bhavissati;
세존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evamettha, sugata, bhavissatī’’ti.
온전히 이루신 분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뿐나여, 그런데 그들이 너에게 흙덩이를 던진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세존이시여, 그들이 제게 흙덩이를 던진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좋은 사람들이다. 아주 좋은 사람들이다. 나를 몽둥이로 때리지 않으니 말이다.’ 세존이시여, 그 일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바르게 가신 분이시여,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Sace pana te, puṇṇa, sunāparantakā manussā leḍḍunā pahāraṃ dassanti, tattha pana te, puṇṇa, kinti bhavissatī’’ti?
“그러면 뿐나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그대를 흙덩이로 때린다면, 그때 뿐나여, 그대에게 어떠하겠는가?”
‘‘Sace me, bhante, sunāparantakā manussā leḍḍunā pahāraṃ dassanti, tattha me evaṃ bhavissati –
“세존이시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저를 흙덩이로 때린다면, 그때 저에게는 이러할 것입니다 —
‘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su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yaṃ me nayime daṇḍena pahāraṃ dentī’ti.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훌륭하다,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아주 훌륭하다. 이들이 나를 몽둥이로 때리지는 않으니.’
Evamettha, bhagavā, bhavissati;
세존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evamettha, sugata, bhavissatī’’ti.
온전히 이루신 분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뿐나여, 그런데 그들이 너를 몽둥이로 때린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세존이시여, 그들이 저를 몽둥이로 때린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좋은 사람들이다. 아주 좋은 사람들이다. 나를 칼로 치지 않으니 말이다.’ 세존이시여, 그 일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바르게 가신 분이시여,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Sace pana te, puṇṇa, sunāparantakā manussā daṇḍena pahāraṃ dassanti, tattha pana te, puṇṇa, kinti bhavissatī’’ti?
“그러면 뿐나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그대를 몽둥이로 때린다면, 그때 뿐나여, 그대에게 어떠하겠는가?”
‘‘Sace me, bhante, sunāparantakā manussā daṇḍena pahāraṃ dassanti, tattha me evaṃ bhavissati –
“세존이시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저를 몽둥이로 때린다면, 그때 저에게는 이러할 것입니다 —
‘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su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yaṃ me nayime satthena pahāraṃ dentī’ti.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훌륭하다,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아주 훌륭하다. 이들이 나를 칼로 때리지는 않으니.’
Evamettha, bhagavā, bhavissati;
세존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evamettha, sugata, bhavissatī’’ti.
온전히 이루신 분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뿐나여, 그런데 그들이 너를 칼로 친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세존이시여, 그들이 저를 칼로 친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좋은 사람들이다. 아주 좋은 사람들이다. 나를 날카로운 칼로 목숨 끊지 않으니 말이다.’ 세존이시여, 그 일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바르게 가신 분이시여,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Sace pana te, puṇṇa, sunāparantakā manussā satthena pahāraṃ dassanti, tattha pana te, puṇṇa, kinti bhavissatī’’ti?
“그러면 뿐나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그대를 칼로 때린다면, 그때 뿐나여, 그대에게 어떠하겠는가?”
‘‘Sace me, bhante, sunāparantakā manussā satthena pahāraṃ dassanti, tattha me evaṃ bhavissati –
“세존이시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저를 칼로 때린다면, 그때 저에게는 이러할 것입니다 —
‘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subhaddakā vatime sunāparantakā manussā, yaṃ maṃ nayime tiṇhena satthena jīvitā voropentī’ti.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훌륭하다, 이 수나빠란따 사람들은 참으로 아주 훌륭하다. 이들이 나를 날카로운 칼로 목숨을 빼앗지는 않으니.’
Evamettha, bhagavā, bhavissati;
세존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evamettha, sugata, bhavissatī’’ti.
온전히 이루신 분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뿐나여, 그런데 그들이 날카로운 칼로 너의 목숨을 끊는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세존이시여, 그들이 날카로운 칼로 제 목숨을 끊는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세존의 제자 가운데에는 이런 이들이 있다. 몸과 목숨이 괴롭고 부끄럽고 역겨워서 자기를 죽여 줄 칼잡이를 찾는 이들이다. 그런데 나는 찾지도 않았는데 이 칼잡이를 얻었구나.’ 세존이시여, 그 일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바르게 가신 분이시여,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Sace pana taṃ, puṇṇa, sunāparantakā manussā tiṇhena satthena jīvitā voropessanti, tattha pana te, puṇṇa, kinti bhavissatī’’ti?
“그러면 뿐나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그대를 날카로운 칼로 목숨을 빼앗는다면, 그때 뿐나여, 그대에게 어떠하겠는가?”
‘‘Sace maṃ, bhante, sunāparantakā manussā tiṇhena satthena jīvitā voropessanti, tattha me evaṃ bhavissati –
“세존이시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저를 날카로운 칼로 목숨을 빼앗는다면, 그때 저에게는 이러할 것입니다 —
‘santi kho bhagavato sāvakā kāye ca jīvite ca aṭṭīyamānā harāyamānā jigucchamānā satthahārakaṃ pariyesanti.
‘세존의 제자들 가운데는 몸과 목숨을 괴로워하고 부끄러워하고 역겨워하여 칼을 든 자를 찾는 이들이 있다.
Taṃ me idaṃ apariyiṭṭhaṃyeva satthahārakaṃ laddha’nti.
그런데 나는 찾지도 않은 이 칼을 든 자를 얻었다.’
Evamettha, bhagavā, bhavissati;
세존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evamettha, sugata, bhavissatī’’ti.
온전히 이루신 분이시여, 여기서 이러할 것입니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뿐나여! 너는 자신을 이렇게 다스리고 가라앉히는 힘을 갖추었다. 그러니 수나빠란따 지방에서 지낼 수 있겠다. 뿐나여, 이제 네가 알맞다고 여기는 때에 가거라.”[불확실]
‘‘Sādhu, sādhu, puṇṇa!
“훌륭하다, 훌륭하다, 뿐나여!
Sakkhissasi kho tvaṃ, puṇṇa, iminā damūpasamena samannāgato sunāparantasmiṃ janapade viharituṃ.
뿐나여, 그대는 이러한 자제와 고요함을 갖추었으니 수나빠란따 지방에서 머물 수 있을 것이다.
Yassadāni tvaṃ, puṇṇa, kālaṃ maññasī’’ti.
뿐나여, 이제 그대가 때가 되었다고 여긴다면 그리 하라.”[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397
그러자 뿐나 존자는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예를 표했다. 그런 뒤 처소를 정리하고 발우와 가사를 챙겨 수나빠란따 지방으로 길을 떠났다. 차례로 유행하며 걸어서 그 지방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지냈다.
Atha kho āyasmā puṇṇo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senāsanaṃ saṃsāmetvā pattacīvaramādāya yena sunāparanto janapado tena cārikaṃ pakkāmi.
그때 뿐나 존자는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드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인사드리고 오른쪽으로 돈 다음, 거처를 정돈하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수나빠란따 지방으로 유행을 떠났다.
Anupubbena cārikaṃ caramāno yena sunāparanto janapado tadavasari.
차례로 유행하면서 수나빠란따 지방에 이르렀다.
Tatra sudaṃ āyasmā puṇṇo sunāparantasmiṃ janapade viharati.
거기서 뿐나 존자는 수나빠란따 지방에 머물렀다.
뿐나 존자는 바로 그 안거 동안 재가 남자 신자 오백 명가량이 법을 알게 했다. 같은 안거 동안 재가 여자 신자 오백 명가량도 법을 알게 했다. 또 같은 안거 동안 세 가지 밝은 앎을 몸소 이루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 뿐나 존자는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Atha kho āyasmā puṇṇo tenevantaravassena pañcamattāni upāsakasatāni paṭivedesi, tenevantaravassena pañcamattāni upāsikasatāni paṭivedesi, tenevantaravassena tisso vijjā sacchākāsi.
그때 뿐나 존자는 바로 그 안거 동안에 오백 명가량의 남자 재가신자를 법에 눈뜨게 하였고, 바로 그 안거 동안에 오백 명가량의 여자 재가신자를 법에 눈뜨게 하였으며, 바로 그 안거 동안에 세 가지 밝은 앎을 스스로 실현하였다.
Atha kho āyasmā puṇṇo aparena samayena parinibbāyi.
그 뒤 어느 때에 뿐나 존자는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그때 많은 비구가 세존께 다가가 절을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그리고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간략한 가르침을 주셨던 뿐나라는 선남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어디로 갔습니까? 죽은 뒤 어떤 곳에 났습니까?”
Atha kho sambahulā bhikkhū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그때 여러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다가가서는 세존께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Ekamantaṃ nisinnā kho te bhikkhū bhagavantaṃ etadavocuṃ –
한쪽에 앉은 그 비구들이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
‘‘yo so, bhante, puṇṇo nāma kulaputto bhagavatā saṃkhittena ovādena ovadito so kālaṅkato.
“세존이시여, 세존께 간략한 가르침으로 가르침을 받은 뿐나라는 좋은 집안의 아들, 그가 죽었습니다.
Tassa kā gati, ko abhisamparāyo’’ti?
그의 갈 곳은 어디이며, 다음 생은 어떠합니까?”
“비구들이여, 뿐나 선남자는 현명했다. 법에 맞게 법을 닦았고, 법 때문에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뿐나 선남자는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Paṇḍito, bhikkhave, puṇṇo kulaputto paccapādi dhammassānudhammaṃ, na ca maṃ dhammādhikaraṇaṃ viheṭhesi.
“비구들이여, 뿐나 좋은 집안의 아들은 슬기로운 자였다. 그는 법에 따르는 법을 실천하였고, 법에 관한 일로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Parinibbuto, bhikkhave, puṇṇo kulaputto’’ti.
비구들이여, 뿐나 좋은 집안의 아들은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기뻐했다. 뿐나를 가르친 경, 셋째가 끝났다.[불확실]
Idamavoca bhagavā.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Attamanā te bhikkhū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unti.
비구들은 크게 기뻐하며 세존의 말씀을 받들었다.
Puṇṇovādasuttaṃ niṭṭhitaṃ tatiyaṃ.
뿐나를 가르친 경이 끝났다. 세 번째.[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