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Vessantaracariyā
9. 웻산따라의 행
67
“나를 낳아 주신 어머니는 / 뿝사띠라는 이름의 캇띠야 여인이었네.[불확실]
‘‘Yā me ahosi janikā, phussatī nāma khattiyā;
나를 낳은 어머니였던 이, 풋사띠라는 이름의 캇띠야 여인,[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그분은 지난 생들에서 / 제석천의 사랑받는 왕비였네.
Sā atītāsu jātīsu, sakkassa mahesī piyā.
그 여인은 지난 생들에서 삭까의 사랑받는 왕비였다.
68
그녀의 수명이 다한 줄 알고서 / 신들의 왕이 이렇게 말하였네.
‘‘Tassā āyukkhayaṃ ñatvā, devindo etadabravi;
그 여인의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신들의 왕이 이렇게 말했다.
‘고운 이여, 그대에게 열 가지 소원을 주겠소 / 바라는 것이 있으면 말하시오.’
‘Dadāmi te dasa vare, varabhadde yadicchasi’.
‘그대에게 열 가지 소원을 주겠다, 훌륭하고 복된 이여, 그대가 바라는 것을.’
69
이 말을 들은 그 천녀는 / 제석천에게 다시 말하였네.[불확실]
‘‘Evaṃ vuttā ca sā devī, sakkaṃ punidamabravi;
이렇게 말을 들은 그 왕비는 삭까에게 다시 이렇게 말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제게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 제가 당신께 미움을 샀습니까.
‘Kiṃ nu me aparādhatthi, kiṃ nu dessā ahaṃ tava;
‘제게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제가 당신께 미움받는 자입니까;
바람이 나무를 뽑듯이 / 이 아름다운 자리에서 저를 떨어뜨리시니.’
Rammā cāvesi maṃ ṭhānā, vātova dharaṇīruhaṃ’.
바람이 나무를 쓰러뜨리듯 저를 즐거운 자리에서 떨어뜨리십니까.’
70
이 말을 들은 제석천은 / 다시 그녀에게 말하였네.[불확실]
‘‘Evaṃ vutto ca so sakko, puna tassidamabravi;
이렇게 말을 들은 그 삭까는 그 여인에게 다시 이렇게 말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그대가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 내게 사랑받지 못해서도 아니오.
‘Na ceva te kataṃ pāpaṃ, na ca me tvaṃsi appiyā.
‘그대가 지은 나쁜 일은 없고, 그대가 내게 사랑스럽지 않은 것도 아니다.
71
그대의 수명은 여기까지요 / 떠나야 할 때가 오고 말았소.
‘‘‘Ettakaṃyeva te āyu, cavanakālo bhavissati;
그대의 수명은 이만큼뿐이니, 떠날 때가 될 것이다;
내가 주는 가장 빼어난 소원 / 열 가지를 받으시오.’
Paṭiggaṇha mayā dinne, vare dasa varuttame’.
내가 주는 가장 훌륭한 열 가지 소원을 받아라.’
72
제석천에게 소원을 받은 그녀는 / 흡족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했네.
‘‘Sakkena sā dinnavarā, tuṭṭhahaṭṭhā pamoditā;
삭까에게서 소원을 받은 그 여인은 흐뭇하고 기쁘고 즐거워하며;
나를 그 가운데 넣어서 / 뿝사띠는 열 가지 소원을 골랐네.
Mamaṃ abbhantaraṃ katvā, phussatī dasa vare varī.
나를 그 안에 넣고서, 풋사띠는 열 가지 소원을 골랐다.
73
거기서 죽은 뒤 뿝사띠는 / 캇띠야 가문에 태어났네.
‘‘Tato cutā sā phussatī, khattiye upapajjatha;
거기서 목숨을 마친 그 풋사띠는 캇띠야들 가운데 태어났다;
젯뚜따라 도시에서 / 산자야 왕과 짝을 이루었네.
Jetuttaramhi nagare, sañjayena samāgami.
제뚯따라 성에서 산자야와 만났다.
74
사랑하는 어머니 뿝사띠의 / 태 안에 내가 들어섰을 때
‘‘Yadāhaṃ phussatiyā kucchiṃ, okkanto piyamātuyā;
내가 사랑하는 어머니 풋사띠의 태에 들었을 때;
나의 힘으로 어머니는 / 언제나 보시를 즐기셨네.
Mama tejena me mātā, sadā dānaratā ahu.
나의 위력으로 내 어머니는 늘 보시를 즐기는 이가 되었다.
75
가난한 이, 병든 이, 늙은 이에게 / 걸인과 나그네에게
‘‘Adhane āture jiṇṇe, yācake addhike jane;
가난한 이에게, 병든 이에게, 늙은 이에게, 구걸하는 이에게, 길 가는 사람에게;
사문과 바라문, 쇠약한 이, 가진 것 없는 이에게 / 어머니는 보시를 베푸셨네.
Samaṇe brāhmaṇe khīṇe, deti dānaṃ akiñcane.
사문에게, 바라문에게, 쇠약한 이에게, 아무것도 없는 이에게 보시를 베푼다.
76
열 달을 품은 어머니가 / 도시를 오른쪽으로 돌던 중에
‘‘Dasa māse dhārayitvāna, karonte puraṃ padakkhiṇaṃ;
열 달을 품고서 성을 오른쪽으로 돌 때;
웻사들의 거리 한가운데서 / 뿝사띠는 나를 낳았네.
Vessānaṃ vīthiyā majjhe, janesi phussatī mamaṃ.
웻사들의 거리 한가운데서 풋사띠는 나를 낳았다.
77
내 이름은 어머니 쪽에서 온 것도 아니고 / 아버지 쪽에서 온 것도 아니네.
‘‘Na mayhaṃ mattikaṃ nāmaṃ, napi pettikasambhavaṃ;
내 이름은 어머니 쪽에서 온 것이 아니고, 아버지 쪽에서 생긴 것도 아니다;
웻사의 거리에서 태어났기에 / 그래서 웻산따라가 되었네.
Jātettha vessavīthiyā, tasmā vessantaro ahu.
여기 웻사들의 거리에서 태어났으니, 그래서 웻산따라가 되었다.
78
내가 어린 소년이 되어 / 태어난 지 여덟 해가 되었을 때
‘‘Yadāhaṃ dārako homi, jātiyā aṭṭhavassiko;
내가 아이였을 때, 태어난 지 여덟 해였을 때;
궁전에 앉아서 / 보시할 것을 곰곰이 생각하였네.[불확실]
Tadā nisajja pāsāde, dānaṃ dātuṃ vicintayiṃ.
그때 누각에 앉아 보시를 하리라고 곰곰이 생각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79
‘심장이라도 눈이라도 / 살이라도 피라도 줄 수 있으리라.
‘‘‘Hadayaṃ dadeyyaṃ cakkhuṃ, maṃsampi rudhirampi ca;
‘심장을 주리라, 눈을 주리라, 살도 피도;
누가 내게 청한다면 / 이 몸을 알리고서 내주리라.’
Dadeyyaṃ kāyaṃ sāvetvā, yadi koci yācaye mamaṃ’.
누군가 내게 구걸한다면 널리 알리고서 몸을 주리라.’
80
있는 그대로를 헤아리는 나의 / 흔들림 없이 굳건한 마음에
‘‘Sabhāvaṃ cintayantassa, akampitamasaṇṭhitaṃ;
제 본성대로 생각하는 내게는 흔들림도 없고 흐트러짐도 없었다;
그때 땅이 흔들렸네 / 수메루산과 숲을 두른 이 땅이.
Akampi tattha pathavī, sineruvanavaṭaṃsakā.
그때 그곳의 땅이 흔들렸다, 시네루와 숲을 화관으로 쓴 땅이.
81
보름 가운데 열닷새째 / 보름달 뜬 포살일에
‘‘Anvaddhamāse pannarase, puṇṇamāse uposathe;
반달마다 열닷샛날, 보름날 포살일에;
빳짜야라는 코끼리에 올라 / 보시를 하러 나아갔네.[불확실]
Paccayaṃ nāgamāruyha, dānaṃ dātuṃ upāgamiṃ.
빳짜야 코끼리에 올라 보시를 하러 나아갔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82
깔링가 나라에서 / 바라문들이 나를 찾아와
‘‘Kaliṅgaraṭṭhavisayā, brāhmaṇā upagañchu maṃ;
깔링가 나라 땅에서 바라문들이 내게 다가왔다;
코끼리를 청하였네 / 복을 부른다 여기는 귀한 코끼리를.
Ayācuṃ maṃ hatthināgaṃ, dhaññaṃ maṅgalasammataṃ.
그들은 내게 코끼리를, 복되고 상서롭다고 여겨지는 것을 구걸했다.
83
‘나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 흉년이 들고 굶주림이 깊습니다.
‘‘Avuṭṭhiko janapado, dubbhikkho chātako mahā;
‘비가 오지 않는 지방입니다, 먹을 것이 없고 굶주림이 큽니다;
으뜸가는 코끼리를 주십시오 / 온몸이 흰 가장 뛰어난 코끼리를.’
Dadāhi pavaraṃ nāgaṃ, sabbasetaṃ gajuttamaṃ.
훌륭한 코끼리를, 온통 흰 가장 뛰어난 코끼리를 주십시오.’
84
‘바라문들이 내게 청하는 것은 / 주겠다, 흔들리지 않겠다.
‘‘Dadāmi na vikampāmi, yaṃ maṃ yācanti brāhmaṇā;
바라문들이 내게 구걸하는 것을 나는 준다, 흔들리지 않는다;
가진 것을 감추지 않으리라 / 내 마음은 보시를 즐긴다.
Santaṃ nappatigūhāmi, dāne me ramate mano.
있는 것을 감추지 않는다, 보시에 내 마음은 기뻐한다.
85
찾아온 걸인을 / 물리치는 것은 내게 맞지 않다.
‘‘Na me yācakamanuppatte, paṭikkhepo anucchavo;
구걸하는 이가 다다랐는데 물리치는 것은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
내 서원이 깨어지지 않도록 / 이 큰 코끼리를 내주리라.’
‘Mā me bhijji samādānaṃ, dassāmi vipulaṃ gajaṃ’.
‘내 서원이 깨지지 않기를, 나는 큰 코끼리를 주리라.’
86
코끼리를 코로 잡아 이끌고서 / 보배로 만든 물병을 들어
‘‘Nāgaṃ gahetvā soṇḍāya, bhiṅgāre ratanāmaye;
코끼리를 코로 잡고서, 보석으로 만든 물병에서;
그 손에 물을 부으며 / 바라문들에게 코끼리를 주었네.
Jalaṃ hatthe ākiritvā, brāhmaṇānaṃ adaṃ gajaṃ.
물을 손에 부어 바라문들에게 코끼리를 주었다.
87
또다시 온몸이 흰 / 가장 뛰어난 코끼리를 내줄 때에도
‘‘Punāparaṃ dadantassa, sabbasetaṃ gajuttamaṃ;
다시 또, 온통 흰 가장 뛰어난 코끼리를 줄 때;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네 / 수메루산과 숲을 두른 이 땅이.
Tadāpi pathavī kampi, sineruvanavaṭaṃsakā.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다, 시네루와 숲을 화관으로 쓴 땅이.
88
그 코끼리를 보시한 일로 / 시비 사람들이 노하여 모여들어
‘‘Tassa nāgassa dānena, sivayo kuddhā samāgatā;
그 코끼리를 준 일로 시위 사람들이 성이 나서 모였다;
나를 나라에서 쫓아내며 말하였네 / ‘왕까 산으로 가거라.’
Pabbājesuṃ sakā raṭṭhā, ‘vaṅkaṃ gacchatu pabbataṃ’.
제 나라에서 쫓아냈다, ‘왕까 산으로 가게 하라’ 하고.
89
그들이 나를 몰아내는 동안에도 / 나는 흔들림 없이 굳건하여
‘‘Tesaṃ nicchubhamānānaṃ, akampitthamasaṇṭhitaṃ;
그들이 내쫓을 때에도 흔들림도 없고 흐트러짐도 없었다;
큰 보시를 베풀 수 있도록 / 한 가지 소원을 청하였네.
Mahādānaṃ pavattetuṃ, ekaṃ varamayācisaṃ.
큰 보시를 베풀려고 한 가지 소원을 청했다.
90
청을 받은 시비 사람들 모두가 / 나에게 한 가지 소원을 허락하였네.
‘‘Yācitā sivayo sabbe, ekaṃ varamadaṃsu me;
청을 받은 시위 사람들 모두가 내게 한 가지 소원을 주었다;
북을 쳐서 널리 알리게 하고 / 나는 큰 보시를 베풀었네.
Sāvayitvā kaṇṇabheriṃ, mahādānaṃ dadāmahaṃ.
북을 울려 알리게 하고서 나는 큰 보시를 베푼다.
91
그러자 그곳에서 소리가 일었네 / 시끄럽고 무섭고 큰 소리가.
‘‘Athettha vattatī saddo, tumulo bheravo mahā;
그러자 거기서 소리가 일었다, 소란하고 무섭고 큰 소리가;
‘보시 때문에 내쫓는데도 / 이 사람은 또다시 보시를 하는구나.’
Dānenimaṃ nīharanti, puna dānaṃ dadātayaṃ.
‘보시 때문에 이 사람을 내쫓는데, 이 사람이 다시 보시를 한다.’
92
코끼리와 말과 수레를 주고 / 여종과 남종과 소와 재물을 주어
‘‘Hatthiṃ asse rathe datvā, dāsiṃ dāsaṃ gavaṃ dhanaṃ;
코끼리를, 말들을, 수레들을 주고, 여종을, 남종을, 소를, 재물을;
큰 보시를 베푼 다음에 / 그때 나는 도시를 떠났네.
Mahādānaṃ daditvāna, nagarā nikkhamiṃ tadā.
큰 보시를 하고서 그때 성에서 나왔다.
93
도시를 떠나 / 돌아서서 뒤돌아보았을 때에도
‘‘Nikkhamitvāna nagarā, nivattitvā vilokite;
성에서 나와, 돌아서서 바라보았을 때;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네 / 수메루산과 숲을 두른 이 땅이.
Tadāpi pathavī kampi, sineruvanavaṭaṃsakā.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다, 시네루와 숲을 화관으로 쓴 땅이.
94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마저 주고 / 네거리 큰길에 서서
‘‘Catuvāhiṃ rathaṃ datvā, ṭhatvā cātummahāpathe;
네 마리가 끄는 수레를 주고, 네거리에 서서;
홀로 둘도 없이 / 맛디 왕비에게 말하였네.
Ekākiyo adutiyo, maddideviṃ idamabraviṃ.
혼자서, 짝 없이, 맏디 왕비에게 이렇게 말했다.
95
‘맛디여, 그대는 깐하를 안으시오 / 이 아이는 가볍고 동생이오.
‘‘‘Tvaṃ maddi kaṇhaṃ gaṇhāhi, lahukā esā kaniṭṭhikā;
‘그대 맏디여, 깐하를 안아라, 이 아이는 가볍고 손아래다;
나는 잘리를 안겠소 / 그 아이는 형이라 무겁소.’
Ahaṃ jāliṃ gahessāmi, garuko bhātiko hi so’.
나는 잘리를 안겠다, 그 아이는 오라비라 무겁다.’
96
흰 연꽃 같은 깐하지나를 / 맛디가 안았고
‘‘Padumaṃ puṇḍarīkaṃva, maddī kaṇhājinaggahī;
연꽃을, 흰 연꽃을 잡듯이 맏디는 깐하지나를 안았다;
황금 조각상 같은 잘리 왕자를 / 내가 안았네.
Ahaṃ suvaṇṇabimbaṃva, jāliṃ khattiyamaggahiṃ.
나는 황금 상을 잡듯이 캇띠야인 잘리를 안았다.
97
좋은 가문에서 곱게 자란 / 캇띠야 네 사람이
‘‘Abhijātā sukhumālā, khattiyā caturo janā;
높은 가문에 나고 곱게 자란 캇띠야 네 사람이;
험한 길 평평한 길을 걸으며 / 왕까 산으로 가네.
Visamaṃ samaṃ akkamantā, vaṅkaṃ gacchāma pabbataṃ.
험한 길 평탄한 길을 밟으며 우리는 왕까 산으로 간다.
98
길을 따라 마주 오는 / 어떤 사람들이든
‘‘Ye keci manujā enti, anumagge paṭippathe;
길을 따라, 마주 오는 길에서 오는 사람들은 누구든;
길가에서 우리는 묻네 / ‘왕까 산은 어디입니까?’
Maggante paṭipucchāma, ‘kuhiṃ vaṅkanta pabbato’.
그들에게 길을 되묻는다, ‘왕까 산은 어디에 있는가.’
99
그들은 거기서 우리를 보고 / 애처로운 말을 건네었네.
‘‘Te tattha amhe passitvā, karuṇaṃ giramudīrayuṃ;
그들은 거기서 우리를 보고 가엾어하는 소리를 냈다;
괴로움을 전하며 말하였네 / ‘왕까 산은 멀리 있습니다.’
Dukkhaṃ te paṭivedenti, dūre vaṅkantapabbato.
그들은 괴로운 소식을 알린다, 왕깐따 산은 멀다고.
100
숲속에서 아이들이 / 열매 달린 나무를 보면
‘‘Yadi passanti pavane, dārakā phaline dume;
숲에서 아이들이 열매 달린 나무를 보면;
그 열매가 먹고 싶어서 / 아이들이 울었네.
Tesaṃ phalānaṃ hetumhi, uparodanti dārakā.
그 열매 때문에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린다.
101
우는 아이들을 보고 / 높이 솟은 큰 나무들이
‘‘Rodante dārake disvā, ubbiddhā vipulā dumā;
우는 아이들을 보고, 높이 솟은 큰 나무들이;
스스로 가지를 숙여서 / 아이들에게 다가갔네.
Sayamevoṇamitvāna, upagacchanti dārake.
스스로 굽어서 아이들에게 다가온다.
102
이 놀라운 일 / 털이 곤두서는 신기한 일을 보고
‘‘Idaṃ acchariyaṃ disvā, abbhutaṃ lomahaṃsanaṃ;
이 놀라운 일을, 털이 곤두서는 신기한 일을 보고;
온몸이 아름다운 맛디는 / 감탄의 소리를 터뜨렸네.
Sāhukāraṃ pavattesi, maddī sabbaṅgasobhanā.
온몸이 아름다운 맏디는 ‘훌륭하다’ 하고 소리를 냈다.
103
‘참으로 세상에 놀랍구나 / 털이 곤두서는 신기한 일이여.
‘‘Accheraṃ vata lokasmiṃ, abbhutaṃ lomahaṃsanaṃ;
‘세상에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털이 곤두서는 신기한 일이다;
웻산따라의 위력으로 / 나무들이 스스로 몸을 숙였구나.’
Vessantarassa tejena, sayamevoṇatā dumā.
웻산따라의 위력으로 나무들이 스스로 굽었다.’
104
야차들이 길을 줄여 주었네 / 아이들을 가엾이 여겨서.
‘‘Saṅkhipiṃsu pathaṃ yakkhā, anukampāya dārake;
약카들이 아이들을 가엾이 여겨 길을 줄였다;
떠난 바로 그날에 / 쩨따 나라에 이르렀네.
Nikkhantadivaseneva, cetaraṭṭhamupāgamuṃ.
떠난 바로 그날에 쩨따 나라에 이르렀다.
105
그때 외가 쪽 육만 명의 왕이 / 거기에 살고 있었는데[불확실]
‘‘Saṭṭhirājasahassāni, tadā vasanti mātule;
그때 육만 명의 왕이 외숙의 땅에 살고 있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모두 합장하고서 / 울면서 다가왔네.
Sabbe pañjalikā hutvā, rodamānā upāgamuṃ.
모두 합장하고서 울며 다가왔다.
106
거기서 쩨따 사람들 / 쩨따의 왕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Tattha vattetvā sallāpaṃ, cetehi cetaputtehi;
거기서 쩨따 사람들과 쩨따의 아들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은 그곳을 떠나 / 왕까 산으로 갔네.
Te tato nikkhamitvāna, vaṅkaṃ agamu pabbataṃ.
그들은 거기서 떠나 왕까 산으로 갔다.
107
신들의 왕은 큰 신통을 지닌 / 위사깜마를 불러서 말하였네.
‘‘Āmantayitvā devindo, vissakammaṃ mahiddhikaṃ;
신들의 왕이 큰 신통을 지닌 윗사깜마를 불러;
‘훌륭하고 아름다운 암자를 / 잎으로 엮은 오두막으로 잘 지어라.’
Assamaṃ sukataṃ rammaṃ, paṇṇasālaṃ sumāpaya.
‘잘 지은 즐거운 암자와 잎으로 인 초막을 지어라.’
108
제석천의 말을 듣고 / 큰 신통을 지닌 위사깜마는
‘‘Sakkassa vacanaṃ sutvā, vissakammo mahiddhiko;
삭까의 말을 듣고 큰 신통을 지닌 윗사깜마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암자를 / 잎으로 엮은 오두막으로 잘 지었네.
Assamaṃ sukataṃ rammaṃ, paṇṇasālaṃ sumāpayi.
잘 지은 즐거운 암자와 잎으로 인 초막을 지었다.
109
소리 없이 고요하고 어지럽지 않은 / 숲속 깊이 들어가서
‘‘Ajjhogāhetvā pavanaṃ, appasaddaṃ nirākulaṃ;
소리 적고 어수선하지 않은 숲으로 들어가;
우리 네 사람은 거기 / 산중에서 머물렀네.
Caturo janā mayaṃ tattha, vasāma pabbatantare.
우리 네 사람은 거기 산속에서 산다.
110
나와 맛디 왕비 / 그리고 잘리와 깐하지나 둘이
‘‘Ahañca maddidevī ca, jālī kaṇhājinā cubho;
나와 맏디 왕비와, 잘리와 깐하지나 둘;
서로의 슬픔을 덜어 주며 / 그때 암자에서 지냈네.
Aññamaññaṃ sokanudā, vasāma assame tadā.
서로 슬픔을 덜어 주며 그때 암자에서 살았다.
111
아이들을 지켜보며 / 나는 암자를 비우지 않았고
‘‘Dārake anurakkhanto, asuñño homi assame;
아이들을 지키며 나는 암자를 비우지 않는다;
맛디는 열매를 따 와서 / 세 사람을 먹여 길렀네.
Maddī phalaṃ āharitvā, poseti sā tayo jane.
맏디는 열매를 가져와 세 사람을 먹여 기른다.
112
내가 숲에 머물고 있을 때 / 한 나그네가 나를 찾아왔네.
‘‘Pavane vasamānassa, addhiko maṃ upāgami;
숲에 사는 내게 나그네가 다가왔다;
그는 내 아들들을 청하였네 / 잘리와 깐하지나 둘을.
Āyāci puttake mayhaṃ, jāliṃ kaṇhājinaṃ cubho.
내 어린 자식들을, 잘리와 깐하지나 둘을 구걸했다.
113
청하러 온 이를 보고서 / 내게 웃음이 일어났네.
‘‘Yācakaṃ upagataṃ disvā, hāso me upapajjatha;
구걸하는 이가 다가온 것을 보고 내게 기쁨이 일었다;
두 아들을 데려다가 / 그때 바라문에게 주었네.
Ubho putte gahetvāna, adāsiṃ brāhmaṇe tadā.
두 아이를 데려다가 그때 바라문에게 주었다.
114
바라문 주자까에게 / 내 친아들들을 내어 줄 때에도
‘‘Sake putte cajantassa, jūjake brāhmaṇe yadā;
내 아이들을 주주까 바라문에게 내어 줄 때;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네 / 수메루산과 숲을 두른 이 땅이.
Tadāpi pathavī kampi, sineruvanavaṭaṃsakā.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다, 시네루와 숲을 화관으로 쓴 땅이.
115
제석천은 다시 내려와서 / 바라문의 모습을 하고
‘‘Punadeva sakko oruyha, hutvā brāhmaṇasannibho;
다시 삭까가 내려와 바라문의 모습이 되어;
나에게 맛디를 청하였네 / 계를 지키며 지아비를 따르는 그녀를.
Āyāci maṃ maddideviṃ, sīlavantiṃ patibbataṃ.
내게 맏디 왕비를, 계를 지키고 남편을 섬기는 이를 구걸했다.
116
맛디의 손을 잡아 / 합장한 손에 물을 가득 붓고
‘‘Maddiṃ hatthe gahetvāna, udakañjali pūriya;
맏디의 손을 잡고, 모은 손에 물을 채워;
맑은 마음과 뜻으로 / 나는 그에게 맛디를 주었네.
Pasannamanasaṅkappo, tassa maddiṃ adāsahaṃ.
마음과 뜻이 맑아져 나는 그에게 맏디를 주었다.
117
맛디를 내줄 때 / 허공에서 신들이 기뻐하였고
‘‘Maddiyā dīyamānāya, gagane devā pamoditā;
맏디를 내어 줄 때, 하늘에서 신들이 크게 기뻐했다;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네 / 수메루산과 숲을 두른 이 땅이.
Tadāpi pathavī kampi, sineruvanavaṭaṃsakā.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다, 시네루와 숲을 화관으로 쓴 땅이.
118
잘리와 딸 깐하지나 / 지아비를 따르는 맛디 왕비를
‘‘Jāliṃ kaṇhājinaṃ dhītaṃ, maddideviṃ patibbataṃ;
잘리를, 딸 깐하지나를, 남편을 섬기는 맏디 왕비를;
내줄 때 나는 망설이지 않았네 / 오직 깨달음을 위한 일이었기에.
Cajamāno na cintesiṃ, bodhiyāyeva kāraṇā.
내어 주면서 나는 달리 생각하지 않았다, 오직 깨달음을 위해서였다.
119
두 아들이 싫어서도 아니었고 / 맛디 왕비가 밉지도 않았네.
‘‘Na me dessā ubho puttā, maddidevī na dessiyā;
두 아이가 내게 미운 것이 아니고, 맏디 왕비가 미운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을 아는 지혜가 내겐 사랑스러웠기에 / 그래서 사랑하는 이들을 내주었노라.
Sabbaññutaṃ piyaṃ mayhaṃ, tasmā piye adāsahaṃ.
일체지가 내게 소중하니, 그래서 소중한 이들을 주었다.
120
또 한 번은 큰 숲속에서 / 어머니 아버지와 만났을 때
‘‘Punāparaṃ brahāraññe, mātāpitusamāgame;
다시 또 큰 숲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만났을 때;
애처롭게 슬퍼하며 / 즐거움과 괴로움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Karuṇaṃ paridevante, sallapante sukhaṃ dukhaṃ.
가엾이 슬피 울며 즐거움과 괴로움을 이야기할 때.
121
부끄러움과 두려움과 공경을 품고 / 나는 두 분께 다가갔네.
‘‘Hirottappena garunā, ubhinnaṃ upasaṅkami;
무거운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지니고 두 분께 다가갔다;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네 / 수메루산과 숲을 두른 이 땅이.
Tadāpi pathavī kampi, sineruvanavaṭaṃsakā.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다, 시네루와 숲을 화관으로 쓴 땅이.
122
또 한 번은 큰 숲을 나와 / 친족들과 함께
‘‘Punāparaṃ brahāraññā, nikkhamitvā sañātibhi;
다시 또 큰 숲에서 친족들과 함께 나와;
아름다운 도시로 들어갔네 / 으뜸가는 도시 젯뚜따라로.
Pavisāmi puraṃ rammaṃ, jetuttaraṃ puruttamaṃ.
나는 즐거운 성, 성 가운데 으뜸인 제뚯따라로 들어간다.
123
일곱 가지 보배가 쏟아졌고 / 큰 구름이 비를 내렸네.
‘‘Ratanāni satta vassiṃsu, mahāmegho pavassatha;
일곱 가지 보배가 비처럼 내렸고, 큰 구름이 비를 내렸다;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네 / 수메루산과 숲을 두른 이 땅이.
Tadāpi pathavī kampi, sineruvanavaṭaṃsakā.
그때에도 땅이 흔들렸다, 시네루와 숲을 화관으로 쓴 땅이.
124
이 땅은 마음이 없어 / 즐거움도 괴로움도 알지 못하건만
‘‘Acetanāyaṃ pathavī, aviññāya sukhaṃ dukhaṃ;
이 땅은 마음이 없어 즐거움도 괴로움도 알지 못한다;
그 땅마저 나의 보시의 힘으로 / 일곱 번이나 흔들렸노라.”
Sāpi dānabalā mayhaṃ, sattakkhattuṃ pakampathā’’ti.
그런 땅조차 내 보시의 힘으로 일곱 번 흔들렸다.
「웻산따라의 행적」, 아홉 번째를 마친다.
Vessantaracariyaṃ navamaṃ.
웻산따라의 행, 아홉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