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Sivirājacariyā
8. 시위왕의 행(Sivirājacariyā)
51
“아릿타라는 이름의 도시에서 / 나는 시비라는 캇띠야였네.
‘‘Ariṭṭhasavhaye nagare, sivināmāsi khattiyo;
“아릿타라 불리는 도시에, 시위라는 이름의 캇띠야가 있었다.
으뜸가는 궁전에 앉아서 / 그때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네.[불확실]
Nisajja pāsādavare, evaṃ cintesahaṃ tadā.
훌륭한 궁전에 앉아, 그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2
‘사람이 줄 수 있는 어떤 보시도 / 내가 주지 않은 것은 없다.
‘‘‘Yaṃ kiñci mānusaṃ dānaṃ, adinnaṃ me na vijjati;
“‘사람이 하는 보시라면 그 무엇이든, 내가 주지 않은 것은 없다.
누가 내게 눈을 청한다 해도 / 흔들림 없이 내주리라.’
Yopi yāceyya maṃ cakkhuṃ, dadeyyaṃ avikampito’.
누구든 내게 눈을 청한다면, 나는 흔들림 없이 주리라.’
53
내 생각을 알아차린 / 신들의 왕 제석천이
‘‘Mama saṅkappamaññāya, sakko devānamissaro;
“나의 그 결심을 알고서, 신들의 주인 삭까는,
신들의 모임에 앉아서 / 이런 말을 하였네.
Nisinno devaparisāya, idaṃ vacanamabravi.
신들의 무리 가운데 앉아, 이 말을 하였다.
54
‘으뜸가는 궁전에 앉아 / 큰 신통을 지닌 시비 왕이[불확실]
‘‘‘Nisajja pāsādavare, sivirājā mahiddhiko;
“‘훌륭한 궁전에 앉아, 큰 신통을 지닌 시위왕이,[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갖가지 보시를 헤아리면서도 / 못 줄 것은 찾지 못한다.[불확실]
Cintento vividhaṃ dānaṃ, adeyyaṃ so na passati.
온갖 보시를 생각하면서, 그는 주지 못할 것을 보지 못한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5
이것이 참일까 거짓일까 / 자, 내가 그를 시험해 보겠다.
‘‘‘Tathaṃ nu vitathaṃ netaṃ, handa vīmaṃsayāmi taṃ;
“‘이것이 참인가 거짓인가, 자, 내가 그를 시험해 보리라.
잠시만 기다리시오 / 내가 그의 마음을 알 때까지.’
Muhuttaṃ āgameyyātha, yāva jānāmi taṃ manaṃ’.
그대들은 잠시 기다려라, 내가 그 마음을 알아볼 때까지.’
56
몸을 떨고 머리는 하얗고 / 살갗은 주름진 늙고 병든 모습에
‘‘Pavedhamāno palitasiro, valigatto jarāturo;
“떨리는 몸에 머리가 세고, 살갗에 주름이 지고 늙음에 시달리며,
눈먼 사람의 꼴을 하고서 / 왕에게 다가갔네.
Andhavaṇṇova hutvāna, rājānaṃ upasaṅkami.
눈먼 이의 모습이 되어, 왕에게 다가갔다.
57
그는 그때 / 왼팔과 오른팔을 들어
‘‘So tadā paggahetvāna, vāmaṃ dakkhiṇabāhu ca;
“그때 그는 왼팔과 오른팔을 들어 올려,
머리 위에 합장하고서 / 이런 말을 하였네.
Sirasmiṃ añjaliṃ katvā, idaṃ vacanamabravi.
머리 위로 합장하고, 이 말을 하였다.
58
‘대왕이시여, 법다운 분, 나라를 키우시는 분이시여 / 청하나이다.
‘‘‘Yācāmi taṃ mahārāja, dhammika raṭṭhavaḍḍhana;
“‘대왕이시여, 법다우신 분이시여, 나라를 키우시는 분이시여, 그대께 청합니다.
보시를 즐기시는 그대의 명성이 / 하늘과 사람 사이에 드높습니다.
Tava dānaratā kitti, uggatā devamānuse.
보시를 즐기시는 그대의 명성은, 신들과 사람들 사이에 높이 올랐습니다.
59
길을 이끄는 내 두 눈이 / 멀어 버려 상하였습니다.
‘‘‘Ubhopi nettā nayanā, andhā upahatā mama;
“‘길을 이끄는 두 눈이 모두, 저의 것은 멀고 상하였습니다.
눈 하나만 제게 주십시오 / 그대는 하나로 살아가십시오.’
Ekaṃ me nayanaṃ dehi, tvampi ekena yāpaya’.
제게 한쪽 눈을 주십시오, 그대도 한쪽 눈으로 지내십시오.’
60
그의 말을 듣고 나는 / 기뻐하고 마음이 사무쳐
‘‘Tassāhaṃ vacanaṃ sutvā, haṭṭho saṃviggamānaso;
“그의 말을 듣고서 나는, 기뻐하고 마음이 북받쳐,
합장하고 환희에 차서 / 이렇게 말하였네.
Katañjalī vedajāto, idaṃ vacanamabraviṃ.
합장하고 감격에 차서, 이 말을 하였다.
61
‘방금 내가 생각하고서 / 궁전에서 이곳으로 나왔는데
‘‘‘Idānāhaṃ cintayitvāna, pāsādato idhāgato;
“‘방금 나는 그 생각을 하고서, 궁전에서 이리로 내려왔다.
그대는 내 마음을 알고서 / 눈을 청하러 오셨구려.
Tvaṃ mama cittamaññāya, nettaṃ yācitumāgato.
그대는 내 마음을 알고서, 눈을 청하러 왔구나.
62
아, 내 마음이 이루어졌다 / 내 뜻이 가득 채워졌다.
‘‘‘Aho me mānasaṃ siddhaṃ, saṅkappo paripūrito;
“‘아, 내 뜻이 이루어졌고, 내 결심이 채워졌다.
예전에 한 번도 못 드린 가장 귀한 보시를 / 오늘 청하는 이에게 드리리라.
Adinnapubbaṃ dānavaraṃ, ajja dassāmi yācake.
이제껏 준 적 없는 훌륭한 보시를, 오늘 청하는 이에게 주리라.
63
시와까여, 어서 일어나라 / 지체하지 말고 떨지도 마라.
‘‘‘Ehi sivaka uṭṭhehi, mā dandhayi mā pavedhayi;
“‘시와까야, 오너라, 일어서라, 머뭇거리지 말고 떨지도 말라.
두 눈을 모두 뽑아서 / 이 걸인에게 드려라.’
Ubhopi nayanaṃ dehi, uppāṭetvā vaṇibbake’.
두 눈을 모두 빼내어, 청하는 이에게 주어라.’
64
그러자 내가 재촉한 대로 / 말을 따르는 시와까가
‘‘Tato so codito mayhaṃ, sivako vacanaṃ karo;
“그러자 나에게 재촉을 받은 그, 내 말을 그대로 행하는 시와까는,
눈을 뽑아 건네주었네 / 야자 속살을 건네듯이 걸인에게.
Uddharitvāna pādāsi, tālamiñjaṃva yācake.
눈을 뽑아내어 주었다, 야자 속살을 꺼내듯 청하는 이에게.
65
주고 있는 동안에도 주면서도 / 이미 주고 난 뒤에도
‘‘Dadamānassa dentassa, dinnadānassa me sato;
“주려 할 때에도, 주고 있을 때에도, 보시를 다 준 뒤에도, 나에게는,
내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네 / 오직 깨달음을 위한 일이었기에.
Cittassa aññathā natthi, bodhiyāyeva kāraṇā.
마음이 달라짐이 없었으니, 오직 깨달음을 위한 까닭이었다.
66
두 눈이 싫어서도 아니었고 / 내 몸이 미워서도 아니었네.[불확실]
‘‘Na me dessā ubho cakkhū, attā na me na dessiyo;
“두 눈이 내게 미운 것이 아니었고, 나 자신도 내게 미운 것이 아니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모든 것을 아는 지혜가 내겐 사랑스러웠기에 / 그래서 눈을 내주었노라.”
Sabbaññutaṃ piyaṃ mayhaṃ, tasmā cakkhuṃ adāsaha’’nti.
일체지가 내게 소중했기에, 그래서 나는 눈을 주었다.”
「시비 왕의 행적」, 여덟 번째를 마친다.
Sivirājacariyaṃ aṭṭhamaṃ.
시위왕의 행, 여덟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