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aṅkhacariyā
2. 상카의 행
11
“또 한 번은 내가 태어나서 / 상카라는 이름의 바라문이었네.
‘‘Punāparaṃ yadā homi, brāhmaṇo saṅkhasavhayo;
“다시 또, 내가 상카라 불리는 바라문이었을 때,
큰 바다를 건너고 싶어서 / 나루터 도시로 찾아갔네.
Mahāsamuddaṃ taritukāmo, upagacchāmi paṭṭanaṃ.
큰 바다를 건너고자 하여 나는 항구로 다가갔다.
12
거기 마주 오는 길에서 보았네 / 스스로 깨달은 이, 이길 자 없는 분을.
‘‘Tatthaddasaṃ paṭipathe, sayambhuṃ aparājitaṃ;
“거기 마주 오는 길에서 나는 뵈었다, 스스로 깨달으신 분, 정복되지 않으신 분을;
그분은 황량한 길을 가고 있었네 / 뜨겁게 달궈진 단단한 땅 위를.
Kantāraddhānaṃ paṭipannaṃ, tattāya kaṭhinabhūmiyā.
달구어져 딱딱해진 땅 위로, 거친 들의 먼 길을 걸어가고 계신 분을.
13
길에서 그분을 마주 뵙고 / 나는 이렇게 헤아렸네.
‘‘Tamahaṃ paṭipathe disvā, imamatthaṃ vicintayiṃ;
“마주 오는 길에서 그분을 뵙고, 나는 이런 뜻을 곰곰이 헤아렸다.
‘공덕을 바라는 이에게 / 이 복밭이 찾아왔구나.
‘Idaṃ khettaṃ anuppattaṃ, puññakāmassa jantuno.
‘공덕을 바라는 사람에게 이 밭이 이르러 왔구나.
14
농부가 넓고 기름진 / 밭을 보고서도[불확실]
‘‘‘Yathā kassako puriso, khettaṃ disvā mahāgamaṃ;
‘마치 농부인 사람이 소출이 큰 밭을 보고서도,[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거기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 곡식이 필요 없는 사람이듯이,
Tattha bījaṃ na ropeti, na so dhaññena atthiko.
거기에 씨앗을 심지 않는다면, 그는 곡식을 바라는 자가 아니다.
15
공덕을 바라는 나도 이처럼 / 으뜸가는 복밭을 보고서도
‘‘‘Evamevāhaṃ puññakāmo, disvā khettavaruttamaṃ;
‘그와 꼭 같이, 공덕을 바라는 내가 더없이 훌륭한 밭을 보고서
거기에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 공덕이 필요 없는 사람이리라.
Yadi tattha kāraṃ na karomi, nāhaṃ puññena atthiko.
만일 거기에 지을 것을 짓지 않는다면, 나는 공덕을 바라는 자가 아니다.
16
인장을 바라는 대신이 / 왕의 후궁 사람들에게[불확실]
‘‘‘Yathā amacco muddikāmo, rañño antepure jane;
‘마치 인장(印章)의 자리를 바라는 대신이, 왕의 궁궐 안 사람들에게[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재물과 곡식을 베풀지 않으면 / 그 인장을 잃고 마는 것처럼,[불확실]
Na deti tesaṃ dhanadhaññaṃ, muddito parihāyati.
그들에게 재물과 곡식을 주지 않으면, 인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 것처럼.[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17
공덕을 바라는 나도 이처럼 / 크나큰 공양처를 보고서도[불확실]
‘‘‘Evamevāhaṃ puññakāmo, vipulaṃ disvāna dakkhiṇaṃ;
‘그와 꼭 같이, 공덕을 바라는 내가 크나큰 보시의 자리를 뵙고서[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그분께 보시를 올리지 않으면 / 공덕에서 멀어지고 말리라.’
Yadi tassa dānaṃ na dadāmi, parihāyissāmi puññato’.
만일 그분께 보시를 드리지 않는다면, 나는 공덕에서 물러나게 되리라.’
18
이렇게 생각하고 나는 / 신발에서 내려서서
‘‘Evāhaṃ cintayitvāna, orohitvā upāhanā;
“이렇게 생각하고서, 나는 신에서 내려서서,
그분의 발에 절을 올리고 / 우산과 신발을 드렸네.
Tassa pādāni vanditvā, adāsiṃ chattupāhanaṃ.
그분의 두 발에 절하고서, 양산과 신을 드렸다.
19
그 일로 나는 백 배가 되어 / 곱게 자라 안락하게 컸으나
‘‘Tenevāhaṃ sataguṇato, sukhumālo sukhedhito;
“그러기에 나는 백 곱절로 곱게 자랐고 안락 속에서 길러졌지만,
그래도 보시를 채우려고 / 이렇게 그분께 드렸노라.”
Api ca dānaṃ paripūrento, evaṃ tassa adāsaha’’nti.
그러면서도 보시를 원만히 채우며, 그렇게 나는 그분께 드렸다.”
「상카의 행적」, 두 번째를 마친다.
Saṅkhacariyaṃ dutiyaṃ.
상카의 행,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