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Upālittheraapadānaṃ
3-6. 우빨리 장로의 아빠다나
441
함사바띠 성에 수자또라는 바라문이 살았다. 팔십 코띠의 재물을 쌓아 두었고, 곡식도 넘쳐났다.
‘‘Nagare haṃsavatiyā, sujāto nāma brāhmaṇo;
함사와띠 성에 수자따라는 이름의 바라문이 있었으니,
Asītikoṭinicayo, pahūtadhanadhaññavā.
팔십 꼬띠를 쌓아 둔, 재물과 곡식이 넉넉한 자였다.
442
그는 베다를 외우고 진언을 지녔으며 세 베다에 통달했다. 관상학과 옛이야기에도 밝아 자기 가르침을 끝까지 익혔다.
‘‘Ajjhāyako mantadharo, tiṇṇaṃ vedāna pāragū;
베다를 외우고 주문을 지녀, 세 베다의 저쪽 언덕에 이른 자였고,
Lakkhaṇe itihāse ca, sadhamme pāramiṃ gato.
관상과 옛 이야기와 제 법에서 완성에 이른 자였다.
443
외고리머리를 한 고따마 성의 유행자들이 있었다. 부처의 제자들도 있었다. 떠돌이 유행자와 고행자들도 그때 이 땅을 두루 다니고 있었다.
‘‘Paribbājā ekasikhā, gotamā
상투를 하나로 튼 유행자들, 고따마들,
Buddhasāvakā.
부처님의 제자들,
Carakā tāpasā ceva, caranti mahiyā tadā.
떠도는 자들과 고행자들이 그때 땅 위를 다니고 있었다.
444
그들도 나를 둘러싸고 '이름난 바라문'이라 불렀다. 많은 사람이 나를 공경했으나 나는 누구도 공경하지 않았다.
‘‘Tepi maṃ parivārenti, brāhmaṇo vissuto iti;
그들도 나를 둘러쌌으니, 「이름난 바라문이다」 하면서였다.
Bahujjano maṃ pūjeti, nāhaṃ pūjemi kiñcanaṃ.
많은 사람이 나를 받들었고, 나는 아무도 받들지 않았다.
445
공경할 만한 이를 만나지 못한 나는 자만으로 완고했다. 그때는 '부처'라는 말조차 없었다. 아직 승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Pūjārahaṃ na passāmi, mānatthaddho ahaṃ tadā;
받들 만한 이를 보지 못했으니, 그때 나는 교만으로 뻣뻣했다.
Buddhoti vacanaṃ natthi, tāva nuppajjate jino.
「부처님」이라는 말조차 없었으니, 그때까지 승리자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446
밤낮이 흐른 뒤 빠두뭇따라께서 세상에 나셨다. 눈을 갖추신 그분은 온갖 어둠을 몰아내셨다.
‘‘Accayena ahorattaṃ, padumuttaranāmako;
밤낮이 지나, 빠두뭇따라라는 이름을 지닌 분이,
Sabbaṃ tamaṃ vinodetvā, loke uppajji cakkhumā.
모든 어둠을 몰아내고, 눈 있는 분으로 세상에 일어나셨다.
447
가르침이 널리 퍼져 많은 이들이 알게 되었을 때, 부처님께서 함사라 불리는 성으로 오셨다.
‘‘Vitthārike bāhujaññe, puthubhūte ca sāsane;
가르침이 널리 퍼지고 많은 사람에게 미치고 두루 퍼졌을 때,
Upāgami tadā buddho, nagaraṃ haṃsasavhayaṃ.
그때 부처님께서 함사라 불리는 성으로 오셨다.
448
눈을 갖추신 부처님은 아버지를 위해 법을 설하셨다. 그때 모인 무리는 사방 한 요자나에 걸쳐 있었다.
‘‘Pitu atthāya so buddho, dhammaṃ desesi cakkhumā;
그 부처님, 눈 있는 분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법을 설하셨으니,
Tena kālena parisā, samantā yojanaṃ tadā.
그때 그 회중은 사방으로 일 요자나에 이르렀다.
449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수난다라는 고행자가 있었다. 부처님의 무리가 미치는 곳마다 그때 꽃이 뒤덮었다.
‘‘Sammato manujānaṃ so, sunando nāma tāpaso;
사람들에게 높이 여겨지던, 수난다라는 이름의 고행자가,
Yāvatā buddhaparisā, pupphehacchādayī tadā.
그때 부처님의 회중이 미치는 데까지 꽃으로 덮었다.
450
부처님께서 네 가지 진리를 밝히실 때, 훌륭한 꽃 천막 아래에서 백천 코띠에 이르는 이들이 법을 깨달았다.
‘‘Catusaccaṃ pakāsente, seṭṭhe ca pupphamaṇḍape;
네 가지 진리를 밝히실 때, 으뜸가는 꽃 천막에서,
Koṭisatasahassānaṃ, dhammābhisamayo ahu.
십만 꼬띠의 사람들에게 법을 온전히 꿰뚫음이 있었다.
451
부처님은 이레 밤낮 동안 법의 비를 내리셨다. 여드레째 되는 날, 승자께서 수난다를 칭찬하셨다.
‘‘Sattarattindivaṃ buddho, vassetvā dhammavuṭṭhiyo;
이레 낮밤을 부처님께서 법의 비를 내리시고,
Aṭṭhame divase patte, sunandaṃ kittayī jino.
여덟째 날이 되자, 승리자께서 수난다를 기리셨다.
452
이 사람은 천상과 인간 세계를 오가며 윤회할 것이다. 그동안 모든 존재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이가 되어 윤회를 이어 갈 것이다.
‘‘Devaloke manusse vā, saṃsaranto ayaṃ bhave;
「신들의 세계에서든 사람들 가운데서든, 이 사람은 존재를 떠돌면서,
Sabbesaṃ pavaro hutvā, bhavesu saṃsarissati.
모두의 으뜸이 되어 존재들을 떠돌 것이다.
453
지금부터 십만 겁 뒤에, 옥까까 가문에서 태어난 스승이 세상에 나타날 것이다. 그분은 고따마라는 성을 지녔다.
‘‘Kappasatasahassamhi, okkākakulasambhavo;
십만 겁 뒤에, 옥까까 왕가에서 태어난,
Gotamo nāma gottena, satthā loke bhavissati.
고따마라는 성의 스승이 세상에 나올 것이다.
454
그분의 법을 이어받아 친아들처럼 법으로 지어진 이가 있을 것이다. 만따니의 아들 뿐나가 그 스승의 제자가 될 것이다.
‘‘Tassa dhammesu dāyādo, oraso dhammanimmito;
그의 법에서 상속자요, 친아들이요, 법으로 지어진 자,
Mantāṇiputto puṇṇoti, hessati satthu sāvako.
만따니뿟따 뿐나라는 이름으로 스승의 제자가 될 것이다.」
455
이렇게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고행자 수난다를 칭찬하셨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며 자신의 힘을 보여 주셨다.
‘‘Evaṃ kittayi sambuddho, sunandaṃ tāpasaṃ tadā;
이렇게 온전히 깨달으신 분께서 그때 고행자 수난다를 기리셨으니,
Hāsayanto janaṃ sabbaṃ, dassayanto sakaṃ balaṃ.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고, 당신의 힘을 보이시면서였다.
456
사람들은 합장하고 절하며 고행자 수난다에게 예를 올렸다. 그리고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 자신이 갈 곳을 맑게 했다.
‘‘Katañjalī namassanti, sunandaṃ tāpasaṃ janā;
사람들이 합장하고 고행자 수난다에게 절하였다.
Buddhe kāraṃ karitvāna, sodhesi gatimattano.
부처님께 섬김을 지어, 그는 제 갈 곳을 깨끗이 하였다.
457
그때 나는 성자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생각했다. '나도 공양을 올리리라. 고따마를 뵐 수 있도록.'
‘‘Tattha me ahu saṅkappo, sutvāna munino vacaṃ;
성자의 말씀을 듣고, 거기서 내게 이런 생각이 일어났다.
Ahampi kāraṃ kassāmi, yathā passāmi gotamaṃ.
「나도 섬김을 지으리라, 고따마를 뵙게 되도록.」
458
그렇게 마음먹고 내가 할 일을 헤아렸다. 이 더없는 복의 밭에 어떤 선업을 지을까 하고.
‘‘Evāhaṃ cintayitvāna, kiriyaṃ cintayiṃ mama;
이렇게 생각하고서, 나는 내가 할 일을 생각했다.
Kyāhaṃ kammaṃ ācarāmi, puññakkhette anuttare.
「위없는 복밭에서 나는 어떤 업을 지을까?
459
빠티까 비구는 가르침을 모두 외워 지니는 분이었다. 그는 율에서 으뜸의 자리에 놓였고, 나는 그 자리를 바랐다.
‘‘Ayañca pāṭhiko bhikkhu, sabbapāṭhissa sāsane;
이 비구는 암송하는 이로, 가르침에서 온 경전을 다 외우는 이 가운데,
Vinaye agganikkhitto, taṃ ṭhānaṃ patthaye ahaṃ.
율에서 으뜸에 놓였으니, 나는 그 자리를 바란다.
460
내게는 바다처럼 흔들림 없는, 헤아릴 수 없는 재물이 있었다. 나는 그 재물로 부처님을 위해 정사를 짓기로 했다.
‘‘Idaṃ me amitaṃ bhogaṃ, akkhobhaṃ sāgarūpamaṃ;
내게 이 헤아릴 수 없는 재물이 있으니, 흔들리지 않는 바다와 같다.
Tena bhogena buddhassa, ārāmaṃ māpaye ahaṃ.
그 재물로 나는 부처님께 원림을 지어 드리리라.」
461
성의 동쪽에 소바나라는 동산이 있었다. 나는 십만을 치르고 그 동산을 사들여 승가의 정사를 지었다.
‘‘Sobhanaṃ nāma ārāmaṃ, nagarassa puratthato;
소바나라는 이름의 원림이 성의 동쪽에 있었는데,
Kiṇitvā satasahassena, saṅghārāmaṃ amāpayiṃ.
십만으로 사서, 나는 승가의 원림을 지었다.
462
누각과 전당, 천막, 다층 집, 동굴을 짓고 산책길도 잘 닦았다. 이렇게 승가의 정사를 지었다.
‘‘Kūṭāgāre ca pāsāde, maṇḍape hammiye guhā;
뾰족지붕 집과 누각과 천막과 옥상 방과 굴,
Caṅkame sukate katvā, saṅghārāmaṃ amāpayiṃ.
잘 만든 경행처를 지어, 나는 승가의 원림을 지었다.
463
욕실과 불 때는 집, 물을 두는 터도 마련했다. 목욕하는 집까지 지어 비구 승가에 보시했다.
‘‘Jantāgharaṃ aggisālaṃ, atho udakamāḷakaṃ;
한증실과 불 지피는 방, 그리고 물 두는 곳,
Nhānagharaṃ māpayitvā, bhikkhusaṅghassadāsahaṃ.
목욕실을 지어, 나는 비구 승가에 드렸다.
464
안락의자와 작은 의자, 생활에 쓰는 그릇들을 보시했다. 동산을 돌볼 사람과 약품까지 모두 보시했다.
‘‘Āsandiyo pīṭhake ca, paribhoge ca bhājane;
긴 의자와 작은 걸상, 그리고 쓰는 그릇들,
Ārāmikañca bhesajjaṃ, sabbametaṃ adāsahaṃ.
원림지기와 약, 이 모두를 나는 드렸다.
465
지키는 사람을 세우고 튼튼한 담을 쌓았다. 고요한 마음을 지닌 이들을 누구도 해치지 못하게 하려는 뜻이었다.
‘‘Ārakkhaṃ paṭṭhapetvāna, pākāraṃ kārayiṃ daḷhaṃ;
경비를 세우고, 나는 담을 튼튼히 쌓게 했다.
Mā naṃ koci viheṭhesi, santacittāna tādinaṃ.
「누구도 마음이 고요한 그 한결같은 분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466
또 십만을 들여 승가의 정사 안에 거처를 지었다. 넓게 지어 마친 뒤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바쳤다.
‘‘Satasahassenāvāsaṃ, saṅghārāme amāpayiṃ;
십만으로 거처를 승가의 원림에 지었다.
Vepullaṃ taṃ māpayitvā, sambuddhaṃ upanāmayiṃ.
그것을 널찍하게 짓고서, 온전히 깨달으신 분께 바쳤다.
467
'제가 동산을 모두 지었으니, 성자시여, 받아 주십시오. 영웅이시여, 이것을 바칩니다. 눈을 갖추신 분이시여, 받아 주십시오.'
‘‘Niṭṭhāpito mayārāmo, sampaṭiccha tuvaṃ muni;
「제가 지은 원림이 다 되었습니다. 성자시여, 받아 주십시오.
Niyyādessāmi taṃ vīra, adhivāsehi cakkhuma.
영웅이시여, 이것을 넘겨 드리겠습니다. 눈 있는 분이시여, 허락해 주십시오.」
468
세상을 아시고 공양받으실 만한 빠두뭇따라께서 내 뜻을 아셨다. 그 지도자께서 동산을 받아들이셨다.
‘‘Padumuttaro lokavidū, āhutīnaṃ paṭiggaho;
세상을 아시는 분 빠두뭇따라, 공양을 받으시는 분께서,
Mama saṅkappamaññāya, adhivāsesi nāyako.
내 뜻을 아시고, 인도자께서 허락하셨다.
469
모든 것을 아시는 큰 성자께서 받아들이심을 알고, 나는 음식을 마련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음을 알렸다.
‘‘Adhivāsanamaññāya, sabbaññussa mahesino;
일체를 아시는 분, 위대한 선인의 허락을 알고,
Bhojanaṃ paṭiyādetvā, kālamārocayiṃ ahaṃ.
나는 음식을 마련하고 때를 알렸다.
470
때가 되었다고 알리자, 지도자 빠두뭇따라께서 번뇌가 다한 천 명과 함께 내 동산으로 오셨다.
‘‘Ārocitamhi kālamhi, padumuttaranāyako;
때가 알려지자, 인도자 빠두뭇따라께서,
Khīṇāsavasahassehi, ārāmaṃ me upāgami.
번뇌 다한 천 명과 함께 내 원림으로 오셨다.
471
자리에 앉으신 것을 보고 나는 음식과 음료를 드려 흡족하게 해 드렸다. 다 드신 것을 알고 이렇게 말씀드렸다.
‘‘Nisinnaṃ kālamaññāya, annapānena tappayiṃ;
앉으신 때를 알아, 나는 음식과 마실 것으로 흡족하게 해 드렸다.
Bhuttāviṃ kālamaññāya, idaṃ vacanamabraviṃ.
드시고 난 때를 알아, 나는 이 말을 여쭈었다.
472
'십만을 들여 사들이고 그만큼을 들여 지은 소바나 동산입니다. 성자시여, 받아 주십시오.
‘‘Kīto satasahassena, tattakeneva kārito;
「십만으로 사서, 꼭 그만큼으로 짓게 한,
Sobhano nāma ārāmo, sampaṭiccha tuvaṃ muni.
소바나라는 이름의 원림입니다. 성자시여, 받아 주십시오.
473
이 동산을 보시한 공덕과 발원으로, 제가 존재 속에 태어날 때마다 바라던 것을 얻기를 바랍니다.'
‘‘Iminārāmadānena, cetanāpaṇidhīhi ca;
이 원림의 보시로, 그리고 뜻과 서원으로,
Bhave nibbattamānohaṃ, labhāmi mama patthitaṃ.
저는 존재에 태어나면서 제가 바란 것을 얻겠습니다.」
474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잘 지어진 승가의 정사를 받으셨다. 그리고 비구 승가 가운데 앉아 이렇게 말씀하셨다.
‘‘Paṭiggahetvā sambuddho, saṅghārāmaṃ sumāpitaṃ;
온전히 깨달으신 분께서 잘 지은 승가의 원림을 받으시고,
Bhikkhusaṅghe nisīditvā, idaṃ vacanamabravi.
비구 승가 가운데 앉으시어 이 말씀을 하셨다.
475
잘 지어진 승가의 정사를 부처에게 바친 그 사람을 내가 칭찬하겠다. 내 말을 들어라.
‘‘Yo so buddhassa pādāsi, saṅghārāmaṃ sumāpitaṃ;
「잘 지은 승가의 원림을 부처님께 바친 그 사람,
Tamahaṃ kittayissāmi, suṇātha mama bhāsato.
내가 그를 기려 말하리니, 내가 말하는 것을 들어라.
476
코끼리와 말, 전차와 보병, 이 네 종류의 군대가 항상 그를 둘러쌀 것이다. 이것이 승가 정사를 보시한 결과이다.
‘‘Hatthī assā rathā pattī, senā ca caturaṅginī;
코끼리와 말과 수레와 보병, 네 부분으로 이루어진 군대가,
Parivāressantimaṃ niccaṃ, saṅghārāmassidaṃ phalaṃ.
늘 이 사람을 둘러쌀 것이다. 이것이 승가의 원림의 열매다.
477
잘 꾸민 북 육만 개가 항상 그를 둘러쌀 것이다. 이것이 승가 정사를 보시한 결과이다.
‘‘Saṭṭhi tūrasahassāni, bheriyo samalaṅkatā;
육만 가지 악기와, 잘 꾸민 북들이,
Parivāressantimaṃ niccaṃ, saṅghārāmassidaṃ phalaṃ.
늘 이 사람을 둘러쌀 것이다. 이것이 승가의 원림의 열매다.
478
잘 꾸민 여인 팔만육천 명이 항상 그를 둘러쌀 것이다. 그들은 화려한 옷과 장신구를 걸치고 보석 귀고리를 드리웠다. 속눈썹이 길고 웃는 얼굴이며, 몸매가 아름답고 허리가 가늘다. 이것이 승가 정사를 보시한 결과이다.
‘‘Chaḷasītisahassāni, nāriyo samalaṅkatā;
팔만 육천의 여인들이 잘 꾸미고,
Vicittavatthābharaṇā, āmuttamaṇikuṇḍalā.
갖가지 옷과 장신구를 걸치고, 보석 귀걸이를 달고,
479
‘‘Aḷārapamhā hasulā, susaññā tanumajjhimā;
속눈썹 짙고 잘 웃으며, 모습 곱고 허리 가는 그들이,
Parivāressantimaṃ niccaṃ, saṅghārāmassidaṃ phalaṃ.
늘 이 사람을 둘러쌀 것이다. 이것이 승가의 원림의 열매다.
480
삼만 겁 동안 그는 천상에서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천 번이나 천신들의 왕이 되어 하늘을 다스릴 것이다.
‘‘Tiṃsakappasahassāni, devaloke ramissati;
삼만 겁 동안 신들의 세계에서 즐길 것이며,
Sahassakkhattuṃ devindo, devarajjaṃ karissati.
천 번을 신들의 왕으로 신들의 왕권을 누릴 것이다.
481
천신들의 왕이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는 다시 얻을 것이다. 부족함 없는 재물을 지니고 하늘을 다스릴 것이다.
‘‘Devarājena pattabbaṃ, sabbaṃ paṭilabhissati;
신들의 왕이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을 것이며,
Anūnabhogo hutvāna, devarajjaṃ karissati.
재물이 모자람 없이 신들의 왕권을 누릴 것이다.
482
천 번이나 전륜왕이 되어 나라의 왕이 될 것이다. 땅 위에서 넓은 통치권을 셀 수 없이 누릴 것이다.
‘‘Sahassakkhattuṃ cakkavattī, rājā raṭṭhe bhavissati;
천 번을 전륜성왕으로, 나라의 왕이 될 것이며,
Pathabyā rajjaṃ vipulaṃ, gaṇanāto asaṅkhiyaṃ.
땅의 왕권이 넓어 헤아려 셀 수 없을 것이다.
483
지금부터 십만 겁 뒤에, 옥까까 가문에서 태어난 스승이 세상에 나타날 것이다. 그분은 고따마라는 성을 지녔다.
‘‘Kappasatasahassamhi, okkākakulasambhavo;
십만 겁 뒤에, 옥까까 왕가에서 태어난,
Gotamo nāma gottena, satthā loke bhavissati.
고따마라는 성의 스승이 세상에 나올 것이다.
484
그분의 법을 이어받아 친아들처럼 법으로 지어진 이가 있을 것이다. 우빨리라는 이가 그 스승의 제자가 될 것이다.
‘‘Tassa dhammesu dāyādo, oraso dhammanimmito;
그의 법에서 상속자요, 친아들이요, 법으로 지어진 자,
Upāli nāma nāmena, hessati satthu sāvako.
우빨리라는 이름으로 스승의 제자가 될 것이다.
485
그는 율에서 완전한 경지에 이를 것이다. 옳고 그름을 능숙하게 가리고, 승자의 가르침을 지니며 번뇌 없이 머물 것이다.
‘‘Vinaye pāramiṃ patvā, ṭhānāṭhāne ca kovido;
율에서 완성에 이르고, 도리와 도리 아닌 것에 밝아,
Jinasāsanaṃ dhārento, viharissatināsavo.
승리자의 가르침을 지니며 번뇌 없이 지낼 것이다.
486
사꺄 족의 뛰어난 분 고따마께서는 이 모든 것을 바로 아실 것이다. 그리고 비구 승가 가운데 앉아 그를 으뜸의 자리에 세우실 것이다.
‘‘Sabbametaṃ abhiññāya, gotamo sakyapuṅgavo;
이 모두를 온전히 아시고, 사꺄족의 황소 고따마께서,
Bhikkhusaṅghe nisīditvā, etadagge ṭhapessati.
비구 승가 가운데 앉으시어 으뜸의 자리에 세우실 것이다.」
487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전부터 저는 당신의 가르침을 바라 왔습니다. 그 뜻이 이루어져 모든 속박이 다했습니다.
‘‘Aparimeyyupādāya, patthemi tava sāsanaṃ;
헤아릴 수 없는 겁 전부터 저는 당신의 가르침을 바랐습니다.
So me attho anuppatto, sabbasaṃyojanakkhayo.
그 뜻을 저는 이루었으니, 모든 족쇄가 다한 것입니다.
488
왕의 형벌로 꼬챙이에 꿰인 사람은 괴로워합니다. 그는 거기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벗어나기만을 바랍니다.
‘‘Yathā sūlāvuto poso, rājadaṇḍena tajjito;
말뚝에 꿰인 사람이 왕의 벌에 겁을 먹고,
Sūle sātaṃ avindanto, parimuttiṃva icchati.
말뚝 위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해 오직 벗어나기만을 바라듯이,
489
큰 영웅이시여, 저도 그와 같았습니다. 존재의 형벌로 괴로워하며 업의 꼬챙이에 꿰인 채, 갈증 같은 느낌에 짓눌려 있었습니다.
‘‘Tathevāhaṃ mahāvīra, bhavadaṇḍena tajjito;
위대한 영웅이시여, 그와 같이 저도 존재라는 벌에 겁을 먹고,
Kammasūlāvuto santo, pipāsāvedanaṭṭito.
업의 말뚝에 꿰인 채 목마름의 느낌에 시달렸습니다.
490
저는 세 가지 불에 타면서 존재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했습니다. 왕의 형벌을 받은 사람처럼 벗어남을 구했습니다.
‘‘Bhave sātaṃ na vindāmi, ḍayhanto tīhi aggibhi;
존재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세 가지 불에 타면서,
Parimuttiṃ gavesāmi, yathāpi rājadaṇḍito.
왕에게 벌 받은 자처럼 저는 벗어남을 찾았습니다.
491
독에 괴로워하는 사람은 독기운에 짓눌립니다. 그래서 독을 없애고 자신을 지켜 줄 해독약을 구합니다. 찾다 보면 마침내 독을 없애는 해독약을 만납니다. 그 약을 마시면 독에서 벗어나 행복해집니다.
‘‘Yathā visādo puriso, visena paripīḷito;
독으로 가라앉은 사람이 독에 짓눌려,
Agadaṃ so gaveseyya, visaghātāyupālanaṃ.
독을 없애고 목숨을 지킬 약을 찾듯이,
492
‘‘Gavesamāno passeyya, agadaṃ visaghātakaṃ;
찾다가 독을 없애는 약을 보고,
Taṃ pivitvā sukhī assa, visamhā parimuttiyā.
그것을 마시고 독에서 벗어나 편안해지듯이,
493
큰 영웅이시여, 저도 독에 당한 사람 같았습니다. 무명에 짓눌려 정법이라는 해독약을 구했습니다.
‘‘Tathevāhaṃ mahāvīra, yathā visahato naro;
위대한 영웅이시여, 그와 같이 저도 독에 당한 사람처럼,
Sampīḷito avijjāya, saddhammāgadamesahaṃ.
무명에 짓눌려 바른 법의 약을 찾았습니다.
494
법의 해독약을 구하다가 저는 사꺄 족의 가르침을 만났습니다. 그것은 모든 약 가운데 으뜸이며 모든 고통을 없애 주었습니다.
‘‘Dhammāgadaṃ gavesanto, addakkhiṃ sakyasāsanaṃ;
법의 약을 찾다가 저는 사꺄족의 가르침을 보았으니,
Aggaṃ sabbosadhānaṃ taṃ, sabbasallavinodanaṃ.
그것은 모든 약 가운데 으뜸이요, 모든 화살을 몰아내는 것이었습니다.
495
법의 약을 마시고 저는 모든 독을 없앴습니다. 늙음도 죽음도 없는 서늘한 곳, 열반에 닿았습니다.
‘‘Dhammosadhaṃ pivitvāna, visaṃ sabbaṃ samūhaniṃ;
법의 약을 마시고 저는 모든 독을 뿌리째 뽑았으며,
Ajarāmaraṃ sītibhāvaṃ, nibbānaṃ phassayiṃ ahaṃ.
늙지 않고 죽지 않는 시원함, 열반을 저는 만졌습니다.
496
귀신에 들린 사람은 귀신에게 붙잡혀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귀신에게서 벗어나고자 귀신 쫓는 의사를 찾습니다. 찾다 보면 마침내 귀신 다루는 술법에 능숙한 이를 만납니다. 그가 귀신을 몰아내고 뿌리까지 없애 줍니다.
‘‘Yathā bhūtaṭṭito poso, bhūtaggāhena pīḷito;
귀신에 시달리는 사람이 귀신 들림에 짓눌려,
Bhūtavejjaṃ gaveseyya, bhūtasmā parimuttiyā.
귀신에서 벗어나려고 귀신 다루는 의원을 찾듯이,
497
‘‘Gavesamāno passeyya, bhūtavijjāsu kovidaṃ;
찾다가 귀신에 관한 앎에 밝은 이를 보면,
Tassa so vihane bhūtaṃ, samūlañca vināsaye.
그가 그의 귀신을 몰아내고 뿌리째 없애 주듯이,
498
큰 영웅이시여, 저도 어둠에 붙잡혀 괴로워했습니다. 그 어둠에서 벗어나고자 지혜의 빛을 구했습니다.
‘‘Tathevāhaṃ mahāvīra, tamaggāhena pīḷito;
위대한 영웅이시여, 그와 같이 저도 어둠에 붙들려 짓눌린 채,
Ñāṇālokaṃ gavesāmi, tamato parimuttiyā.
어둠에서 벗어나려고 앎의 빛을 찾았습니다.
499
그리하여 저는 번뇌의 어둠을 씻어 주시는 사꺄의 성자를 뵈었습니다. 귀신 쫓는 의사가 귀신을 몰아내듯, 그분께서 저의 어둠을 몰아내 주셨습니다.
‘‘Athaddasaṃ sakyamuniṃ, kilesatamasodhanaṃ;
그러다 저는 오염의 어둠을 씻어 내시는 사꺄족의 성자를 뵈었으니,
So me tamaṃ vinodesi, bhūtavejjova bhūtakaṃ.
그분이 제 어둠을 몰아내셨습니다. 귀신 다루는 의원이 귀신을 몰아내듯이.
500
저는 윤회의 흐름을 끊고 갈애의 흐름을 막았습니다. 귀신 쫓는 의사가 뿌리까지 뽑아내듯, 존재를 모두 뿌리째 뽑아냈습니다.
‘‘Saṃsārasotaṃ sañchindiṃ, taṇhāsotaṃ nivārayiṃ;
저는 윤회의 흐름을 끊었고 갈애의 흐름을 막았으며,
Bhavaṃ ugghāṭayiṃ sabbaṃ, bhūtavejjova mūlato.
모든 존재를 들어냈습니다. 귀신 다루는 의원이 뿌리째 하듯이.
501
가루다 새가 먹이인 뱀을 향해 내리꽂히면, 백 요자나 사방의 큰 호수가 뒤흔들립니다. 새는 뱀을 붙잡아 머리를 아래로 둔 채 괴롭힙니다. 그렇게 뱀을 움켜쥔 새는 가고 싶은 곳으로 날아갑니다.
‘‘Garuḷo yathā opatati, pannagaṃ bhakkhamattano;
가루다가 제 먹이인 뱀을 향해 내리 덮치면,
Samantā yojanasataṃ, vikkhobheti mahāsaraṃ.
사방 백 요자나로 큰 호수를 뒤흔들듯이,
502
‘‘Pannagaṃ so gahetvāna, adhosīsaṃ viheṭhayaṃ;
그가 뱀을 붙잡아 머리를 아래로 하여 괴롭히고,
Ādāya so pakkamati, yenakāmaṃ vihaṅgamo.
그 나는 새가 그것을 물고 제 가고 싶은 데로 가듯이,
503
큰 영웅이시여, 저도 힘센 가루다 같았습니다. 지어지지 않은 것을 구하면서 허물들을 씻어냈습니다.
‘‘Tathevāhaṃ mahāvīra, yathāpi garuḷo balī;
위대한 영웅이시여, 그와 같이 저도 힘센 가루다처럼,
Asaṅkhataṃ gavesanto, dose vikkhālayiṃ ahaṃ.
지어지지 않은 것을 찾아 허물들을 씻어 냈습니다.
504
저는 훌륭한 법, 더없이 평온한 경지를 보았습니다. 가루다가 뱀을 움켜쥐고 가듯, 저는 그것을 지니고 머뭅니다.
‘‘Diṭṭho ahaṃ dhammavaraṃ, santipadamanuttaraṃ;
저는 으뜸가는 법, 위없는 고요의 자리를 보았고,
Ādāya viharāmetaṃ, garuḷo pannagaṃ yathā.
가루다가 뱀을 물고 가듯, 이것을 지니고 지냅니다.
505
아사바띠라는 넝쿨이 찟따라따 동산에서 자랍니다. 이 넝쿨은 천 년이 지나야 열매 하나를 맺습니다.
‘‘Āsāvatī nāma latā, jātā cittalatāvane;
아사와띠라는 이름의 덩굴이 찟딸라따 숲에 났는데,
Tassā vassasahassena, ekaṃ nibbattate phalaṃ.
그 덩굴에는 천 년에 한 번 열매가 맺힙니다.
506
열매가 그렇게 멀리 있어도 천신들은 이 넝쿨을 섬깁니다. 으뜸가는 넝쿨 아사바띠는 이처럼 천신들에게 사랑받습니다.
‘‘Taṃ devā payirupāsanti, tāvadūraphale sati;
그 열매가 그토록 멀어도 신들은 그 덩굴을 받들어 섬기니,
Devānaṃ sā piyā evaṃ, āsāvatī latuttamā.
덩굴 가운데 으뜸인 아사와띠가 신들에게 그토록 사랑스럽습니다.
507
성자시여, 저는 십만 겁 전부터 당신을 섬겨 왔습니다. 천신들이 아사바띠를 섬기듯 아침저녁으로 예를 올립니다.
‘‘Satasahassupādāya, tāhaṃ paricare muni;
성자시여, 십만 겁 전부터 저는 당신을 섬겨 왔습니다.
Sāyaṃ pātaṃ namassāmi, devā āsāvatiṃ yathā.
신들이 아사와띠에게 하듯, 저는 저녁에도 아침에도 절합니다.
508
섬김은 헛되지 않았고 예경도 보람 없지 않았습니다. 멀리서 온 저였지만 이 좋은 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Avañjhā pāricariyā, amoghā ca namassanā;
그 섬김은 헛되지 않았고, 그 절함도 헛되지 않았습니다.
Dūrāgatampi maṃ santaṃ, khaṇoyaṃ na virādhayi.
멀리서 온 저에게 이 기회는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509
존재 속을 두루 살펴도 저는 다시 태어날 자리를 보지 못합니다. 집착의 바탕 없이 해탈하여 고요히 지냅니다.
‘‘Paṭisandhiṃ na passāmi, vicinanto bhave ahaṃ;
저는 존재들을 살펴보아도 다시 이어질 태어남을 보지 못합니다.
Nirūpadhi vippamutto, upasanto carāmahaṃ.
집착의 바탕이 없이 온전히 벗어나, 고요해져서 저는 다닙니다.
510
연꽃은 해의 빛을 받아 피어납니다. 큰 영웅이시여, 저도 그처럼 부처님의 빛을 받아 피어났습니다.
‘‘Yathāpi padumaṃ nāma, sūriyaraṃsena pupphati;
연꽃이 햇빛에 피어나듯이,
Tathevāhaṃ mahāvīra, buddharaṃsena pupphito.
위대한 영웅이시여, 그와 같이 저도 부처님의 빛에 피어났습니다.
511
학의 태생에는 수컷이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름이 우레를 칠 때마다 학은 그때 새끼를 갖습니다. 구름이 우레를 치지 않는 동안에는 오래도록 새끼를 품고 있습니다. 구름이 비를 뿌려야 비로소 그 무거움에서 벗어납니다.
‘‘Yathā balākayonimhi, na vijjati pumo sadā;
왜가리 무리에는 수컷이 결코 없는데,
Meghesu gajjamānesu, gabbhaṃ gaṇhanti tā sadā.
구름이 우르릉거리면 그들은 언제나 새끼를 뱁니다.
512
‘‘Cirampi gabbhaṃ dhārenti, yāva megho na gajjati;
구름이 울지 않는 동안은 오래도록 새끼를 품고 있다가,
Bhārato parimuccanti, yadā megho pavassati.
구름이 비를 내리면 그 짐에서 벗어납니다.
513
빠두뭇따라 부처님께서 법의 구름으로 우레를 치셨습니다. 그 법의 구름소리를 듣고 저는 법의 새끼를 품었습니다.
‘‘Padumuttarabuddhassa, dhammameghena gajjato;
빠두뭇따라 부처님께서 법의 구름으로 우르릉거리실 때,
Saddena dhammameghassa, dhammagabbhaṃ agaṇhahaṃ.
그 법의 구름 소리에 저는 법의 태를 배었습니다.
514
십만 겁 전부터 저는 복덕의 새끼를 품어 왔습니다. 법의 구름이 우레를 치지 않는 한, 저는 그 무거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Satasahassupādāya, puññagabbhaṃ dharemahaṃ;
십만 겁 전부터 저는 공덕의 태를 지니고 있었으나,
Nappamuccāmi bhārato, dhammamegho na gajjati.
법의 구름이 울지 않아 그 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515
사꺄의 성자시여, 당신께서 아름다운 까필라왓투에서 법의 구름으로 우레를 치셨습니다. 그때 저는 그 무거움에서 벗어났습니다.
‘‘Yadā tuvaṃ sakyamuni, ramme kapilavatthave;
사꺄족의 성자시여, 당신께서 아름다운 까삘라왓투에서
Gajjasi dhammameghena, bhārato parimuccahaṃ.
법의 구름으로 우르릉거리셨을 때, 저는 그 짐에서 벗어났습니다.
516
저는 공함과 모습 없음, 지어짐 없음을 얻었습니다. 네 가지 결실 모두를 이렇게 법 가운데서 낳았습니다.
‘‘Suññataṃ animittañca, tathāppaṇihitampi ca;
빔과 표상 없음과 또한 바람 없음,
Caturo ca phale sabbe, dhammevaṃ vijanayiṃ ahaṃ.
그리고 네 가지 과, 그 모든 법을 저는 이렇게 알아냈습니다.
둘째 송출분.
Dutiyabhāṇavāraṃ.
두 번째 송출 단락.
517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전부터 저는 당신의 가르침을 바라 왔습니다. 그 뜻이 이루어져 더없이 평온한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Aparimeyyupādāya, patthemi tava sāsanaṃ;
헤아릴 수 없는 겁 전부터 저는 당신의 가르침을 바랐습니다.
So me attho anuppatto, santipadamanuttaraṃ.
그 뜻을 저는 이루었으니, 위없는 고요의 자리입니다.
518
빠티까 선인처럼 저도 율에서 완전한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저와 같은 이는 없고, 저는 가르침을 지니고 있습니다.
‘‘Vinaye pāramiṃ patto, yathāpi pāṭhiko isi;
암송에 밝은 선인처럼 저는 율에서 완성에 이르렀으니,
Na me samasamo atthi, dhāremi sāsanaṃ ahaṃ.
저와 꼭 같은 이가 없고, 저는 그 가르침을 지닙니다.
519
율의 건도를 세 가지로 나누고 다섯 가지로 나누는 데에도 저에게는 의심이 없습니다. 글자에도 표현에도 그렇습니다.[불확실]
‘‘Vinaye khandhake cāpi, tikacchede ca pañcake;
율에서도 칸다까에서도, 세 갈래 판가름에서도 다섯 갈래에서도,[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Ettha me vimati natthi, akkhare byañjanepi vā.
여기서 제게는 글자에도 자모에도 의심이 없습니다.
520
저는 제지함과 돌이킴, 옳고 그름을 가리는 데 능숙합니다. 복귀시킴과 다시 세움까지 모든 곳에서 완전한 경지에 이르렀습니다.[불확실]
‘‘Niggahe paṭikamme ca, ṭhānāṭhāne ca kovido;
견책과 참회에도, 도리와 도리 아닌 것에도 밝고,
Osāraṇe vuṭṭhāpane, sabbattha pāramiṃ gato.
복귀시킴과 일으켜 세움에서도, 어디서나 완성에 이르렀습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21
율의 건도에서 저는 한 구절을 내놓고 양쪽으로 풀어냅니다. 그리고 그 뜻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불확실]
‘‘Vinaye khandhake vāpi, nikkhipitvā padaṃ ahaṃ;
율에서든 칸다까에서든, 저는 한 구절을 놓아 두고,
Ubhato viniveṭhetvā, rasato osareyyahaṃ.
양쪽에서 풀어내어 그 뜻대로 되돌려 놓습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22
저는 어원 풀이에 능숙합니다. 이로움과 이롭지 않음을 가리는 데도 능숙합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이 없어 스승의 가르침에 한결같이 전념했습니다.
‘‘Niruttiyā sukusalo, atthānatthe ca kovido;
말의 갈래에 아주 밝고, 이익과 이익 아닌 것에도 밝아,
Anaññātaṃ mayā natthi, ekaggo satthu sāsane.
제게 알지 못한 것은 없으니, 스승의 가르침에서 저는 한결같습니다.
523
오늘 저는 사꺄의 아들의 가르침에서 사안을 가려내는 데 능숙합니다. 모든 의혹을 몰아내고 모든 의심을 끊어냅니다.[불확실]
‘‘Rūpadakkho ahaṃ ajja, sakyaputtassa sāsane;
오늘 저는 사꺄족 아들의 가르침에서 그 모습을 가려낼 줄 압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Kaṅkhaṃ sabbaṃ vinodemi, chindāmi sabbasaṃsayaṃ.
모든 망설임을 몰아내고, 모든 의심을 끊습니다.
524
구절과 뒤따르는 구절, 글자와 표현, 인연담과 맺음말까지 저는 모든 곳에 능숙합니다.
‘‘Padaṃ anupadañcāpi, akkharañcāpi byañjanaṃ;
구절과 뒤따르는 구절, 글자와 자모,
Nidāne pariyosāne, sabbattha kovido ahaṃ.
처음의 인연과 끝맺음, 어디서나 저는 밝습니다.
525
힘센 왕이 적을 괴롭히던 자들을 제압합니다. 싸움에서 이기면 그곳에 성을 짓게 합니다. 담장과 해자, 기둥과 성문 누각, 여러 가지 망루를 성 안에 많이 짓게 합니다.
‘‘Yathāpi rājā balavā, niggaṇhitvā parantape;
힘센 왕이 남을 괴롭히는 자들을 억눌러,
Vijinitvāna saṅgāmaṃ, nagaraṃ tattha māpaye.
싸움에서 이기고 거기에 성을 세우듯이,
526
‘‘Pākāraṃ parikhañcāpi, esikaṃ dvārakoṭṭhakaṃ;
담과 해자, 문기둥과 성문,
Aṭṭālake ca vividhe, kāraye nagare bahū.
갖가지 망루를 성 안에 많이 만들게 하듯이,
527
네거리와 광장, 잘 구획된 시장 거리를 만들게 합니다. 회당도 짓게 하여 이로움과 이롭지 않음을 판결하게 합니다.
‘‘Siṅghāṭakaṃ caccarañca, suvibhattantarāpaṇaṃ;
네거리와 광장, 잘 나눈 시장 거리,
Kārayeyya sabhaṃ tattha, atthānatthavinicchayaṃ.
그리고 이익과 이익 아닌 것을 가리는 회당을 거기에 만들게 하듯이,
528
적을 물리치고 빈틈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고, 또 군대를 지키려고 장군의 자리를 세웁니다. 재물을 지킬 때는 보관에 능숙한 사람을 재물 관리인으로 세웁니다. 내 재물이 없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Nigghātatthaṃ amittānaṃ, chiddāchiddañca jānituṃ;
적을 쳐 없애기 위해, 또 빈틈과 빈틈 아닌 데를 알기 위해,
Balakāyassa rakkhāya, senāpaccaṃ ṭhapeti so.
군대를 지키기 위해 그는 장군을 세우듯이,
529
‘‘Ārakkhatthāya bhaṇḍassa, nidhānakusalaṃ naraṃ;
재물을 지키기 위해, 간수에 능한 사람을,
Mā me bhaṇḍaṃ vinassīti, bhaṇḍarakkhaṃ ṭhapeti so.
「내 재물이 없어지지 않도록」 하며 재물지기로 세우듯이,
530
왕에게 속한 자기 사람이 되어 왕의 번영을 바라는 이가 있으면, 소송을 맡깁니다. 그를 벗으로 대하게 합니다.[불확실]
‘‘Mamatto
제 편인 자,[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Hoti yo rañño, vuddhiṃ yassa ca icchati.
왕에게 그러한 자, 왕이 그가 잘되기를 바라는 자,
Tassādhikaraṇaṃ deti, mittassa paṭipajjituṃ.
그에게 그는 송사를 맡기니, 벗이 처리하도록 함이듯이,
531
흉조와 조짐을 읽고 상을 보는 데 능숙한 이가 있습니다. 베다를 외우고 진언을 지닌 그를 왕은 국사의 자리에 세웁니다.[불확실]
‘‘Uppātesu nimittesu, lakkhaṇesu ca kovidaṃ;
이변과 조짐과 관상에 밝은 이,[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Ajjhāyakaṃ mantadharaṃ, porohicce ṭhapeti so.
베다를 외우고 주문을 지닌 이를 그는 왕사의 자리에 세우듯이,
532
이런 조건을 갖춘 이를 끄샤뜨리야라 부릅니다. 짝까바까 새가 괴로워하는 짝을 지키듯, 그들은 늘 왕을 지킵니다.[불확실]
‘‘Etehaṅgehi sampanno, khattiyoti pavuccati;
이런 갖춤을 갖추었기에 캇띠야라 불리며,
Sadā rakkhanti rājānaṃ, cakkavākova dukkhitaṃ.
짜까와까 새가 괴로워하는 짝을 지키듯, 늘 왕을 지킵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33
큰 영웅이시여, 그와 같이 당신께서는 적을 물리친 왕족 같으십니다. 천신을 포함한 세상에서 법왕이라 불리십니다.
‘‘Tatheva tvaṃ mahāvīra, hatāmittova khattiyo;
위대한 영웅이시여, 그와 같이 당신께서는 적을 물리친 캇띠야처럼,
Sadevakassa lokassa, dhammarājāti vuccati.
신을 포함한 세상에서 법의 왕이라 불리십니다.
534
당신께서는 외도들을 물리치셨습니다. 군대를 거느린 마라까지 물리치시고, 어둠을 몰아내신 뒤 법의 성을 지으셨습니다.
‘‘Titthiye nihanitvāna, mārañcāpi sasenakaṃ;
외도들을 쳐부수고, 마라와 그 군대까지 쳐부수시고,
Tamandhakāraṃ vidhamitvā, dhammanagaraṃ amāpayi.
그 어둠을 흩어 버리고 법의 성을 세우셨습니다.
535
그 성에서 계는 담장이고, 당신의 지혜는 성문 누각입니다. 영웅이시여, 당신의 믿음은 기둥이고 단속은 문지기입니다.
‘‘Sīlaṃ pākārakaṃ tattha, ñāṇaṃ te dvārakoṭṭhakaṃ;
거기서 계가 담이고, 앎이 당신의 성문입니다.
Saddhā te esikā vīra, dvārapālo ca saṃvaro.
영웅이시여, 믿음이 당신의 문기둥이고, 단속이 문지기입니다.
536
성자시여, 사념처는 망루이고 당신의 지혜는 광장입니다. 신족은 네거리이니, 법의 거리가 잘 지어졌습니다.
‘‘Satipaṭṭhānamaṭṭālaṃ, paññā te caccaraṃ mune;
마음챙김의 확립이 망루이고, 성자시여, 통찰지가 당신의 광장입니다.
Iddhipādañca siṅghāṭaṃ, dhammavīthi sumāpitā.
신통의 바탕이 네거리이고, 법의 큰길이 잘 놓였습니다.
537
경과 아비담마, 그리고 율까지 모두 아홉 부분으로 된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당신의 법의 회당입니다.
‘‘Suttantaṃ abhidhammañca, vinayañcāpi kevalaṃ;
경장과 아비담마, 그리고 율장 전부,
Navaṅgaṃ buddhavacanaṃ, esā dhammasabhā tava.
아홉 갈래의 부처님 말씀, 이것이 당신의 법의 회당입니다.
538
공함과 모습 없음, 지어짐 없음에 머무는 것, 그리고 흔들리지 않음과 소멸이 있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법의 작은 선방입니다.
‘‘Suññataṃ animittañca, vihārañcappaṇīhitaṃ;
빔과 표상 없음, 그리고 바람 없는 머묾,
Āneñjañca nirodho ca, esā dhammakuṭī tava.
흔들림 없음과 소멸, 이것이 당신의 법의 오두막입니다.
539
지혜에서 으뜸의 자리에 놓이고 즉각적인 지혜에도 능숙한 사리뿟따가 있습니다. 그가 당신의 법의 장군입니다.
‘‘Paññāya aggo nikkhitto, paṭibhāne ca kovido;
통찰지에서 으뜸으로 놓이고 말재주에도 밝은,
Sāriputtoti nāmena, dhammasenāpatī tava.
사리뿟따라는 이름이 당신의 법의 장군입니다.
540
죽고 다시 태어나는 일에 능숙하고 신통력에서 완전한 경지에 이른 꼴리따가 있습니다. 성자시여, 그가 당신의 국사입니다.
‘‘Cutūpapātakusalo, iddhiyā pāramiṃ gato;
죽고 태어남에 능하고, 신통에서 완성에 이른,
Kolito nāma nāmena, porohicco tavaṃ mune.
성자시여, 꼴리따라는 이름이 당신의 왕사입니다.
541
옛 전통을 지니고 뛰어난 위력으로 가까이하기 어려운 분이 있습니다. 성자시여, 두타행을 설하는 데 공덕으로 으뜸인 그가 당신의 감찰관입니다.
‘‘Porāṇakavaṃsadharo, uggatejo durāsado;
옛 계보를 지니고, 위엄이 높아 가까이하기 어려우며,
Dhutavādīguṇenaggo, akkhadasso tavaṃ mune.
성자시여, 두타를 말하는 공덕에서 으뜸인 이가 당신의 재판관입니다.
542
많이 배우고 법을 지니며 가르침 전체를 외워 지니는 아난다가 있습니다. 성자시여, 그가 당신의 법을 지키는 이입니다.
‘‘Bahussuto dhammadharo, sabbapāṭhī ca sāsane;
많이 배우고 법을 지니며, 가르침에서 온 경전을 다 외우는,
Ānando nāma nāmena, dhammārakkho tavaṃ mune.
성자시여, 아난다라는 이름이 당신의 법의 수호자입니다.
543
세존께서는 이들 모두를 넘어 저를 임명하셨습니다. 지혜로운 분들이 가르치신 율에서 판결하는 일을 제게 맡기셨습니다.[불확실]
‘‘Ete sabbe atikkamma, pamesi bhagavā mamaṃ;
세존께서는 이들 모두를 넘어 저를 헤아려 뽑으셨습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Vinicchayaṃ me pādāsi, vinaye viññudesitaṃ.
지혜로운 이가 보인 율에서, 판가름을 제게 주셨습니다.
544
부처님의 제자 누구든 율에 관해 물으면, 저는 머뭇거림 없이 바로 그 뜻을 설합니다.
‘‘Yo koci vinaye pañhaṃ, pucchati buddhasāvako;
어떤 부처님의 제자가 율에 대해 물음을 물으면,
Tattha me cintanā natthi, taññevatthaṃ kathemahaṃ.
거기서 제게는 생각해 볼 것이 없으니, 저는 바로 그 뜻을 말합니다.
545
큰 성자시여, 부처님의 영역 안에서 당신을 제외하면 율에서 저와 같은 이가 없습니다. 어찌 저보다 뛰어난 이가 있겠습니까.
‘‘Yāvatā buddhakhettamhi, ṭhapetvā taṃ mahāmuni;
위대한 성자시여, 당신을 빼고는 부처님의 국토가 미치는 데까지
Vinaye mādiso natthi, kuto bhiyyo bhavissati.
율에서 저 같은 이가 없으니, 그보다 나은 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546
고따마께서는 비구 승가 가운데 앉아 이렇게 사자후를 하셨습니다. '율과 건도에서 우빨리와 같은 이가 없다.'
‘‘Bhikkhusaṅghe nisīditvā, evaṃ gajjati gotamo;
고따마께서 비구 승가 가운데 앉으시어 이렇게 우렁차게 외치십니다.
Upālissa samo natthi, vinaye khandhakesu ca.
「율과 칸다까에서 우빨리와 같은 이는 없다.
547
부처님께서 설하신 아홉 부분의 가르침 전체가 모두 율에 포함된다. 우빨리는 그 율의 뿌리를 보는 이이다.
‘‘Yāvatā buddhabhaṇitaṃ, navaṅgaṃ satthusāsanaṃ;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아홉 갈래의 스승의 가르침이 미치는 데까지,
Vinayogadhaṃ taṃ sabbaṃ,
그 모두가 율에 잠겨 있다,
Vinayamūlapassino.
율을 뿌리로 보는 이들에게는.」
548
사꺄 족의 뛰어난 분 고따마께서는 제 행위를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비구 승가 가운데 앉아 저를 으뜸의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Mama kammaṃ saritvāna, gotamo sakyapuṅgavo;
사꺄족의 황소 고따마께서 제 업을 떠올리시고,
Bhikkhusaṅghe nisīditvā, etadagge ṭhapesi maṃ.
비구 승가 가운데 앉으시어 저를 으뜸의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549
십만 겁 전부터 저는 이 자리를 바라 왔습니다. 그 뜻이 이루어져 율에서 완전한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Satasahassupādāya, imaṃ ṭhānaṃ apatthayiṃ;
십만 겁 전부터 저는 이 자리를 바랐습니다.
So me attho anuppatto, vinaye pāramiṃ gato.
그 뜻을 저는 이루었으니, 율에서 완성에 이른 것입니다.
550
예전에 저는 사꺄 족에게 기쁨을 주는 이발사였습니다. 그 태생을 버리고 큰 성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Sakyānaṃ nandijanano, kappako āsahaṃ pure;
사꺄족에게 기쁨을 낳는 자, 저는 전에 이발사였습니다.
Vijahitvāna taṃ jātiṃ, putto jāto mahesino.
그 태생을 버리고 위대한 선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551
지금으로부터 두 번째 겁에 안자사라는 왕족이 있었습니다. 그는 한없는 위세와 헤아릴 수 없는 명성을 지니고, 땅을 다스리며 큰 재물을 가졌습니다.
‘‘Ito dutiyake kappe, añjaso nāma khattiyo;
여기서 두 번째 겁에 안자사라는 이름의 캇띠야가 있었으니,
Anantatejo amitayaso, bhūmipālo mahaddhano.
위엄이 끝없고 명성이 헤아릴 수 없는, 재물 많은 땅의 수호자였습니다.
552
저는 그 왕의 아들 짠다나라는 왕족이었습니다. 태생과 명성과 재물에 대한 자만으로 완고했습니다.
‘‘Tassa rañño ahaṃ putto, candano nāma khattiyo;
그 왕의 아들이 저였으니, 짠다나라는 이름의 캇띠야였습니다.
Jātimadenupatthaddho, yasabhogamadena ca.
태생의 교만으로 뻣뻣했고, 명성과 재물의 교만으로도 그러했습니다.
553
온갖 장식을 한 코끼리 십만 마리가 항상 저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세 곳에서 발정액이 흐르는 큰 코끼리들이었습니다.
‘‘Nāgasatasahassāni, sabbālaṅkārabhūsitā;
십만 마리 코끼리가 온갖 장신구로 꾸미고,
Tidhāpabhinnā mātaṅgā, parivārenti maṃ sadā.
세 곳에서 발정 난 그 코끼리들이 늘 저를 둘러쌌습니다.
554
저는 군사들에게 둘러싸여 동산에 가려 했습니다. 상서로운 코끼리에 올라 성을 나섰습니다.
‘‘Sabalehi paretohaṃ, uyyānaṃ gantukāmako;
저는 군대를 거느리고 동산에 가고 싶어,
Āruyha sirikaṃ nāgaṃ, nagarā nikkhamiṃ tadā.
시리까라는 코끼리에 올라 그때 성을 나섰습니다.
555
그때 데발라라는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제 앞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행실을 갖추고 감각의 문을 잘 지켜 단속하는 분이었습니다.
‘‘Caraṇena ca sampanno, guttadvāro susaṃvuto;
행실을 갖추고 문을 지키며 잘 단속하신,
Devalo nāma sambuddho, āgacchi purato mama.
데왈라라는 이름의 온전히 깨달으신 분께서 제 앞으로 오셨습니다.
556
저는 상서로운 코끼리를 몰아 부처님을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코끼리는 성이 나서 발을 들지 않았습니다.
‘‘Pesetvā sirikaṃ nāgaṃ, buddhaṃ āsādayiṃ tadā;
저는 시리까 코끼리를 몰아, 그때 부처님을 들이받게 했습니다.
Tato sañjātakopo so, nāgo nuddharate padaṃ.
그러자 성이 난 그 코끼리는 발을 떼지 못했습니다.
557
코끼리가 울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부처님께 화를 냈습니다. 바르게 깨달으신 분을 괴롭히고서 동산으로 가 버렸습니다.
‘‘Nāgaṃ ruṇṇamanaṃ disvā, buddhe kodhaṃ akāsahaṃ;
코끼리가 마음 상한 것을 보고, 저는 부처님께 화를 냈습니다.
Vihesayitvā sambuddhaṃ, uyyānaṃ agamāsahaṃ.
온전히 깨달으신 분을 괴롭히고서 저는 동산으로 갔습니다.
558
거기서 저는 즐거움을 찾지 못했습니다. 머리가 불타는 듯했고, 낚싯바늘을 삼킨 물고기처럼 불타는 고통에 타올랐습니다.
‘‘Sātaṃ tattha na vindāmi, siro pajjalito yathā;
거기서 저는 즐거움을 찾지 못했으니, 머리에 불이 붙은 듯했습니다.
Pariḷāhena ḍayhāmi, macchova baḷisādako.
낚싯바늘을 문 물고기처럼 저는 타는 열에 탔습니다.
559
바다를 끝으로 한 온 땅이 제게는 불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다가가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Sasāgarantā pathavī, ādittā viya hoti me;
바다에 이르는 땅이 제게는 불타는 듯했습니다.
Pitu santikupāgamma, idaṃ vacanamabraviṃ.
아버지 곁으로 가서 저는 이 말을 여쭈었습니다.
560
'제가 스스로 있는 분을 공격했습니다. 그분은 성난 독사 같고, 다가오는 불더미 같고, 술 취한 큰 코끼리 같은 분입니다.'
‘‘Āsīvisaṃva kupitaṃ, aggikkhandhaṃva āgataṃ;
「성난 독사 같은 분, 불덩이가 다가오는 것 같은 분,
Mattaṃva kuñjaraṃ dantiṃ, yaṃ sayambhumasādayiṃ.
발정 난 어금니 있는 코끼리 같은 분, 그 스스로 깨달으신 분을 제가 들이받았습니다.
561
'두렵고 뛰어난 수행을 이루신 승자, 부처님을 제가 공격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망하기 전에 그 성자께 용서를 구합시다.'
‘‘Āsādito mayā buddho, ghoro uggatapo jino;
제가 부처님을, 두렵고 고행이 높은 승리자를 들이받았습니다.
Purā sabbe vinassāma, khamāpessāma taṃ muniṃ.
우리 모두가 망하기 전에, 그 성자께 용서를 빕시다.
562
'스스로 다스려져 고요한 그분을 달래어 뵙지 못하면, 이레가 되기 전에 내 나라는 멸망할 것이다.'
‘‘No ce taṃ nijjhāpessāma, attadantaṃ samāhitaṃ;
스스로를 다스리고 마음이 잘 모인 그분을 우리가 달래지 못하면,
Orena sattadivasā, raṭṭhaṃ me vidhamissati.
이레 안에 제 나라가 흩어져 버릴 것입니다.
563
수메카라와 꼬시야, 식가바와 삿따까는 선인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라와 함께 불행해졌습니다.
‘‘Sumekhalo kosiyo ca, siggavo cāpi sattako;
수메칼라와 꼬시야, 그리고 식가와와 삿따까가
Āsādayitvā isayo, duggatā te saraṭṭhakā.
선인들을 들이받고서, 그들은 나라와 함께 나쁜 곳으로 갔습니다.
564
스스로 단속하며 청정하게 사는 선인들이 화를 내면, 천신을 포함하고 바다와 산을 포함한 세계까지 멸망시킵니다.
‘‘Yadā kuppanti isayo, saññatā brahmacārino;
스스로를 잘 다잡아 청정한 삶을 사는 선인들이 성을 내면,
Sadevakaṃ vināsenti, sasāgaraṃ sapabbataṃ.
바다와 산까지, 신을 포함한 세상을 무너뜨립니다.」
565
저는 삼천 요자나에 걸친 사람들을 모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허물을 고백하고자 스스로 있는 분께 다가갔습니다.
‘‘Tiyojanasahassamhi, purise sannipātayiṃ;
저는 삼천 요자나에 걸쳐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Accayaṃ desanatthāya, sayambhuṃ upasaṅkamiṃ.
허물을 아뢰려고 스스로 깨달으신 분께 다가갔습니다.
566
옷도 머리도 젖은 채 모두가 합장하고 부처님의 발에 엎드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Allavatthā allasirā, sabbeva pañjalīkatā;
옷을 적시고 머리를 적신 채, 모두가 합장하고,
Buddhassa pāde nipatitvā, idaṃ vacanamabravuṃ.
부처님의 두 발에 엎드려 이 말을 여쭈었습니다.
567
'큰 영웅이시여, 용서해 주십시오. 사람들이 당신께 거듭 청합니다. 불타는 고통을 몰아내 주시고, 우리 나라를 멸망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Khamassu tvaṃ mahāvīra, abhiyācati taṃ jano;
「위대한 영웅이시여, 용서해 주십시오. 사람들이 당신께 빕니다.
Pariḷāhaṃ vinodehi, mā no raṭṭhaṃ vināsaya.
타는 열을 몰아내 주시고, 저희 나라를 무너뜨리지 말아 주십시오.」
568
'천신과 인간, 다나바와 락카사를 포함한 모두가 쇠로 된 망치를 든다면, 제 머리는 언제라도 부서질 것입니다.'
‘‘Sadevamānusā sabbe, sadānavā sarakkhasā;
「신과 사람 모두가, 다나와와 락카사까지 함께,
Ayomayena kuṭena, siraṃ bhindeyyu me sadā.
쇠망치로 늘 내 머리를 부순다 해도,
569
물에서는 불이 머물지 못하고, 돌 위에서는 씨앗이 자라지 못합니다. 해독약 속에서 벌레가 머물지 못하듯, 부처님께는 분노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Dake aggi na saṇṭhāti, bījaṃ sele na rūhati;
물에는 불이 머물지 않고, 바위에는 씨가 자라지 않으며,
Agade kimi na saṇṭhāti, kopo buddhe na jāyati.
약에는 벌레가 머물지 않듯, 부처님들에게는 성냄이 생기지 않는다.
570
땅은 흔들리지 않고 바다는 헤아릴 수 없으며 허공은 끝이 없습니다. 부처님들도 이처럼 흔들리지 않습니다.
‘‘Yathā ca bhūmi acalā, appameyyo ca sāgaro;
땅이 흔들리지 않고 바다를 헤아릴 수 없으며,
Anantako ca ākāso, evaṃ buddhā akhobhiyā.
허공에 끝이 없듯이, 부처님들은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다.
571
큰 영웅들은 언제나 참아내고, 수행자들도 용서하십니다. 참아내고 용서하는 이들에게는 그런 떠남이 없습니다.[불확실]
‘‘Sadā khantā mahāvīrā, khamitā ca tapassino;
위대한 영웅들은 늘 참는 이요, 고행자들은 용서하는 이니,
Khantānaṃ khamitānañca, gamanaṃ taṃ na vijjati.
참는 이와 용서하는 이에게는 그렇게 감이 없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72
이렇게 말씀하시고,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는 불타는 고통을 몰아내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 날아오르셨습니다.
‘‘Idaṃ vatvāna sambuddho, pariḷāhaṃ vinodayaṃ;
온전히 깨달으신 분께서 이 말씀을 하시어 타는 열을 몰아내시고,
Mahājanassa purato, nabhaṃ abbhuggami tadā.
그때 큰 무리 앞에서 하늘로 솟아오르셨습니다.
573
영웅이시여, 그 행위 때문에 저는 비천한 상태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태생을 넘어서 두려움 없는 성에 들어갔습니다.
‘‘Tena kammenahaṃ vīra, hīnattaṃ ajjhupāgato;
영웅이시여, 그 업으로 저는 낮은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Samatikkamma taṃ jātiṃ, pāvisiṃ abhayaṃ puraṃ.
그 태생을 넘어서서 저는 두려움 없는 성에 들어갔습니다.
574
큰 영웅이시여, 그때에도 불타고 있던 저는 잘 가라앉았습니다. 당신께서 불타는 고통을 몰아내 주셨고, 저는 스스로 있는 분께 용서를 구했습니다.[불확실]
‘‘Tadāpi maṃ mahāvīra, ḍayhamānaṃ susaṇṭhitaṃ;
위대한 영웅이시여, 그때에도 타고 있던, 잘 자리 잡은 저의[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Pariḷāhaṃ vinodesi, sayambhuñca khamāpayiṃ.
타는 열을 몰아내 주셨고, 저는 스스로 깨달으신 분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575
큰 영웅이시여, 오늘도 저는 세 가지 불로 타고 있었습니다. 당신께서 그 세 가지 불을 꺼 주셨고, 저는 서늘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Ajjāpi maṃ mahāvīra, ḍayhamānaṃ tihaggibhi;
위대한 영웅이시여, 오늘도 세 가지 불에 타고 있던 저의
Nibbāpesi tayo aggī, sītibhāvañca pāpayiṃ.
세 가지 불을 꺼 주시고, 시원함에 이르게 해 주셨습니다.
576
귀 기울여 들을 뜻이 있는 이들이여, 제가 하는 말을 들으십시오. 제가 본 경지와 그 뜻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Yesaṃ sotāvadhānatthi, suṇātha mama bhāsato;
귀 기울일 이들은 내가 말하는 것을 들으라.
Atthaṃ tumhaṃ pavakkhāmi, yathā diṭṭhaṃ padaṃ mama.
내가 본 그대로 그 뜻을 그대들에게 말하리라.
577
저는 고요하고 집중된 마음을 지닌 스스로 있는 분을 모욕했습니다. 그 행위로 그때 낮은 태생으로 태어났습니다.
‘‘Sayambhuṃ taṃ vimānetvā, santacittaṃ samāhitaṃ;
마음이 고요하고 잘 모인 그 스스로 깨달으신 분을 업신여긴,
Tena kammenahaṃ ajja, jātomhi nīcayoniyaṃ.
그 업으로 나는 오늘 낮은 태에 태어났다.
578
여러분은 좋은 때를 놓치지 마십시오. 때를 놓친 이들은 슬퍼합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때가 마련되었으니, 자신의 이로움을 위해 힘쓰십시오.
‘‘Mā vo khaṇaṃ virādhetha, khaṇātītā hi socare;
그대들은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 기회를 흘려보낸 이들은 슬퍼한다.
Sadatthe vāyameyyātha, khaṇo vo paṭipādito.
제 참된 이익을 위해 힘써라. 그대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579
어떤 이에게는 토하게 하는 약이, 어떤 이에게는 설사시키는 약이 맞는다. 할라할라라는 독이 어떤 이에게는 약이 되기도 한다.
‘‘Ekaccānañca vamanaṃ, ekaccānaṃ virecanaṃ;
어떤 이들에게는 토하게 하는 약이, 어떤 이들에게는 설사하게 하는 약이,
Visaṃ halāhalaṃ eke, ekaccānañca osadhaṃ.
어떤 이들에게는 할라할라 독이, 또 어떤 이들에게는 약이 된다.
580
토하게 하는 약을 쓴 이에게는 설사시키는 약이 효험을 낸다. 효험을 얻으려는 이에게 약이 되듯, 복의 밭을 구하는 이에게는 가르침이 그러하다.
‘‘Vamanaṃ paṭipannānaṃ, phalaṭṭhānaṃ virecanaṃ;
닦아 가는 이들에게는 토하게 하는 약이, 과에 선 이들에게는 설사하게 하는 약이,
Osadhaṃ phalalābhīnaṃ, puññakkhettaṃ gavesinaṃ.
과를 얻은 이들에게는 약이, 복밭을 찾는 이들에게는 그러하다.
581
가르침을 거스르는 이에게는 할라할라 독과 같다. 독사가 보기만 해도 독이 되듯, 그것은 그 사람을 태워 버린다.[불확실]
‘‘Sāsanena viruddhānaṃ, visaṃ halāhalaṃ yathā;
가르침에 등지는 이들에게는 할라할라 독처럼,
Āsīviso diṭṭhaviso, evaṃ jhāpeti taṃ naraṃ.
보는 것만으로 독이 오르는 독사처럼, 그것이 그 사람을 태운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582
할라할라 독은 한 번 마시면 목숨을 끊는다. 그러나 가르침을 거스르면 코띠 겁 동안 불타게 된다.
‘‘Sakiṃ pītaṃ halāhalaṃ, uparundhati jīvitaṃ;
한 번 마신 할라할라는 목숨을 끊지만,
Sāsanena virujjhitvā, kappakoṭimhi ḍayhati.
가르침에 등지고 나면 꼬띠 겁 동안 탄다.
583
그분은 참음과 해치지 않음, 자애로운 마음으로 천신을 포함한 세상을 건너게 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
‘‘Khantiyā avihiṃsāya, mettacittavatāya ca;
참음으로, 해치지 않음으로, 자애의 마음을 지님으로,
Sadevakaṃ so tārati, tasmā te avirādhiyā.
그분은 신을 포함한 세상을 건네주신다. 그러므로 그분들을 등지지 말아야 한다.
584
그분들은 얻음과 얻지 못함에 집착하지 않으시고, 존중받음과 무시당함에도 집착하지 않으신다. 부처님들은 땅과 같으시다. 그러므로 그분들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
‘‘Lābhālābhe na sajjanti, sammānanavimānane;
얻음과 못 얻음에 붙들리지 않고, 높임과 낮춤에도 그러하니,
Pathavīsadisā buddhā, tasmā te na virādhiyā.
부처님들은 땅과 같다. 그러므로 그분들을 등지지 말아야 한다.
585
성자께서는 살해하려 한 데바닷따에게도, 도적 앙굴리말라에게도 똑같으시다. 라훌라에게도, 다나빨라에게도 똑같으시다.
‘‘Devadatte ca vadhake, core aṅgulimālake;
데와닷따와 살인자에게도, 도둑 앙굴리말라에게도,
Rāhule dhanapāle ca, sabbesaṃ samako muni.
라훌라와 다나빨라에게도, 성자께서는 모두에게 한결같으시다.
586
부처님은 이들에게 적의도 애착도 없으시다. 살해하려 한 이에게나 친아들에게나, 모두에게 똑같으시다.
‘‘Etesaṃ paṭigho natthi, rāgomesaṃ na vijjati;
이분들에게는 미움이 없고, 이분들에게 탐욕이 없다.
Sabbesaṃ samako buddho, vadhakassorasassa ca.
부처님께서는 모두에게 한결같으시니, 살인자에게도 친아들에게도 그러하다.
587
길에서 더러운 것에 묻어 버려진 가사를 보더라도, 머리에 합장하여 선인의 깃발에 예를 올려야 한다.
‘‘Panthe disvāna kāsāvaṃ, chaḍḍitaṃ mīḷhamakkhitaṃ;
길에서 버려져 똥이 묻은 가사를 보거든,
Sirasmiṃ añjaliṃ katvā, vanditabbaṃ isiddhajaṃ.
머리에 합장하고 선인의 깃발에 절해야 한다.
588
지나가신 부처님들도, 지금 계신 분도, 앞으로 오실 분도 이 깃발로 깨끗해지신다. 그러므로 이분들께 예를 올려야 한다.
‘‘Abbhatītā ca ye buddhā, vattamānā anāgatā;
지나가신 부처님들과 지금 계신 분들과 오실 분들,
Dhajenānena sujjhanti, tasmā ete namassiyā.
그분들은 이 깃발로 깨끗해지시니, 그러므로 그분들께 절해야 한다.
589
저는 스승에 견줄 만한 훌륭한 율을 마음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율에 예를 올리며 언제나 머물겠습니다.
‘‘Satthukappaṃ suvinayaṃ, dhāremi hadayenahaṃ;
스승에 버금가는 훌륭한 율을 나는 마음에 지닌다.
Namassamāno vinayaṃ, viharissāmi sabbadā.
율에 절하며 나는 언제나 지내리라.
590
율은 저의 거처이고, 율은 제가 서고 거니는 곳입니다. 저는 율 안에 머물 곳을 마련했으니, 율이 저의 활동 영역입니다.
‘‘Vinayo āsayo mayhaṃ, vinayo ṭhānacaṅkamaṃ;
율이 내가 기댈 곳이고, 율이 내가 서고 걷는 자리다.
Kappemi vinaye vāsaṃ, vinayo mama gocaro.
나는 율에서 머물 곳을 마련하니, 율이 내가 다닐 데다.
591
율에서 완전한 경지에 이르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도 능숙한 우빨리가, 큰 영웅이신 스승의 발에 예를 올립니다.[불확실]
‘‘Vinaye pāramippatto, samathe cāpi kovido;
율에서 완성에 이르고 가라앉힘에도 밝은,[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Upāli taṃ mahāvīra, pāde vandati satthuno.
위대한 영웅이시여, 우빨리가 스승의 두 발에 절합니다.
592
저는 마을에서 마을로, 성에서 성으로 다니겠습니다. 가는 곳마다 바르게 깨달으신 분과 법의 훌륭한 법다움에 예를 올리겠습니다.
‘‘So ahaṃ vicarissāmi, gāmā gāmaṃ purā puraṃ;
그러한 나는 마을에서 마을로, 성에서 성으로 다니리라.
Namassamāno sambuddhaṃ, dhammassa ca sudhammataṃ.
온전히 깨달으신 분께, 그리고 법의 훌륭함에 절하면서.
593
저의 번뇌는 불태워졌고 모든 존재는 뿌리째 제거되었습니다. 모든 번뇌가 다했으니 이제 다시 태어남은 없습니다.
‘‘Kilesā jhāpitā mayhaṃ, bhavā sabbe samūhatā;
나의 오염은 태워졌고, 모든 존재는 뿌리째 뽑혔다.
Sabbāsavā parikkhīṇā, natthi dāni punabbhavo.
모든 번뇌가 다했으니, 이제 다시 태어남은 없다.
594
가장 뛰어난 부처님 곁으로 잘 온 것이 참으로 제게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세 가지 밝은 지혜에 이르렀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루었습니다.
‘‘Svāgataṃ vata me āsi, buddhaseṭṭhassa santike;
가장 훌륭하신 부처님 곁으로 온 것은 참으로 내게 잘된 일이었다.
Tisso vijjā anuppattā, kataṃ buddhassa sāsanaṃ.
세 가지 밝은 앎을 얻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루었다.
595
저는 네 가지 분석적 지혜와 여덟 가지 해탈, 여섯 가지 신통을 직접 체득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루었습니다.
‘‘Paṭisambhidā catasso, vimokkhāpi ca aṭṭhime;
네 가지 구분하는 통찰지와 여덟 가지 해탈,
Chaḷabhiññā sacchikatā, kataṃ buddhassa sāsanaṃ’’.
여섯 가지 곧바른 앎을 실현했으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루었다.
이와 같이 참으로 존자 우빨리 장로께서 이 게송들을 읊으셨다.
Itthaṃ sudaṃ āyasmā upāli thero imā gāthāyo abhāsitthāti.
이와 같이 우빨리 존자가 이 게송들을 읊었다.
우빨리 장로의 아파다나, 여섯째.
Upālittherassāpadānaṃ chaṭṭhaṃ.
우빨리 장로의 아빠다나, 여섯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