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Dutiyasuṇisāvimānavatthu
14. 둘째 며느리 천궁 이야기
116
‘빼어난 빛깔로 / 거기 서 있는 여신이여
‘‘Abhikkantena vaṇṇena, yā tvaṃ tiṭṭhasi devate;
“빼어난 빛깔로 서 있는 그대 신이시여,
온 방향을 환히 비추니 / 샛별이 빛나는 듯하네
Obhāsentī disā sabbā, osadhī viya tārakā.
모든 방향을 밝히니, 약초의 별처럼.
117
무엇 때문에 그대에게 이런 빛깔이 있고 / 무엇 때문에 여기서 뜻을 이루는가
‘‘Kena tetādiso vaṇṇo, kena te idha mijjhati;
“무엇으로 그대에게 이러한 빛깔이 있으며, 무엇으로 그대에게 여기서 뜻이 이루어집니까;
마음에 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 그대에게 재물로 생겨나네
Uppajjanti ca te bhogā, ye keci manaso piyā.
그리고 그대에게 재물이 생겨납니까,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이든.
118
큰 위신력의 여신이여, 그대에게 묻노니 / 사람이던 때 어떤 복을 지었기에
‘‘Pucchāmi taṃ devi mahānubhāve, manussabhūtā kimakāsi puññaṃ;
“큰 위력을 지닌 신이시여, 그대에게 여쭙니다. 사람이었을 때 어떤 공덕을 지으셨습니까;
어찌하여 이처럼 위신력이 타오르고 / 그대의 빛깔이 온 방향을 비추는가’
Kenāsi evaṃ jalitānubhāvā, vaṇṇo ca te sabbadisā pabhāsatī’’ti.
무엇으로 그대는 이토록 타오르는 위력을 지녔으며, 그대의 빛깔이 모든 방향을 비춥니까?” 하고.
119
그 여신은 기쁜 마음으로 / 목갈라나의 물음을 받아
Sā devatā attamanā, moggallānena pucchitā;
목갈라나에게 물음을 받은 그 천신은 마음이 흡족하여,
물음에 이렇게 답하였네 / 이것이 어떤 업의 과보인지를
Pañhaṃ puṭṭhā viyākāsi, yassa kammassidaṃ phalaṃ.
물음을 받고서 대답하였다, 어떤 업의 이것이 결과인지를.
120
‘사람들 사이에 사람으로 살 적에 / 저는 시아버지 집의 며느리였습니다
‘‘Ahaṃ manussesu manussabhūtā, suṇisā ahosiṃ sasurassa gehe.
“저는 사람들 가운데 사람으로 태어나, 시아버지의 집에서 며느리였습니다.
121
티끌 없는 비구를 보았습니다 / 맑고 흐림 없는 마음의 분이었습니다
‘‘Addasaṃ virajaṃ bhikkhuṃ, vippasannamanāvilaṃ;
“저는 티끌 없는 비구를, 맑고 흐림 없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분께 저는 제 몫을 드렸습니다 / 기쁜 마음으로 제 손수
Tassa adāsahaṃ bhāgaṃ, pasannā sehi pāṇibhi;
그분께 저는 제 몫을 드렸습니다, 마음이 맑아져 제 손으로;
곡식죽 덩이를 올리고서 / 난다나 숲에서 즐거워합니다
Kummāsapiṇḍaṃ datvāna, modāmi nandane vane.
보리죽 한 덩이를 드리고서, 난다나 숲에서 기뻐합니다.
122
그 때문에 이런 빛깔이 있고 / 그 때문에 여기서 뜻을 이룹니다
‘‘Tena metādiso vaṇṇo, tena me idha mijjhati;
“그것으로 제게 이러한 빛깔이 있고, 그것으로 제게 여기서 뜻이 이루어집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 제게 재물로 생겨납니다
Uppajjanti ca me bhogā, ye keci manaso piyā.
그리고 제게 재물이 생겨납니다,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이든.
123
큰 위신력의 비구여, 말씀드립니다 / 사람이던 때 지은 복이 무엇인지
‘‘Akkhāmi te bhikkhu mahānubhāva, manussabhūtā yamakāsi puññaṃ;
“큰 위력을 지닌 비구시여, 당신께 말씀드립니다. 사람이었을 때 제가 지은 공덕을;
그 복으로 이처럼 위신력이 타오르고 / 제 빛깔이 온 방향을 비춥니다’
Tenamhi evaṃ jalitānubhāvā, vaṇṇo ca me sabbadisā pabhāsatī’’ti.
그것으로 저는 이토록 타오르는 위력을 지녔고, 저의 빛깔이 모든 방향을 비춥니다.” 하고.
둘째 며느리 천궁 이야기, 열네 번째가 끝났다.
Dutiyasuṇisāvimānaṃ cuddasamaṃ.
둘째 며느리 천궁 이야기, 열넷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