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Paṭhamapatibbatāvimānavatthu
11. 첫째 정절한 아내의 천궁 이야기
93
‘두루미와 공작, 하늘의 기러기 / 고운 소리 뻐꾸기들 날아드는 곳
‘‘Koñcā mayūrā diviyā ca haṃsā, vaggussarā kokilā sampatanti;
“재두루미들과 공작들과 하늘의 백조들, 고운 소리의 뻐꾸기들이 함께 날아듭니다;
꽃잎 흩뿌려진 아름다운 이 궁전 / 온갖 마음 지닌 남녀가 드나드네
Pupphābhikiṇṇaṃ rammamidaṃ vimānaṃ, anekacittaṃ naranārisevitaṃ.
꽃이 흩뿌려진 이 천궁은 아름답고, 갖가지 무늬로 아롱지며, 남자들과 여자들이 드나듭니다.
94
큰 위신력의 여신이여, 그대 거기 머무니 / 갖가지 모습으로 신통이 펼쳐지네
‘‘Tatthacchasi devi mahānubhāve, iddhī vikubbanti anekarūpā;
“큰 위력을 지닌 여신이시여, 그대는 거기 머무시고, 갖가지 모습의 신통들이 변화를 일으킵니다;
사방에 둘러선 이 천녀들은 / 춤추고 노래하며 흥을 돋우네
Imā ca te accharāyo samantato, naccanti gāyanti pamodayanti ca.
그리고 그대의 이 천녀들이 사방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기쁘게 합니다.
95
신통을 얻은 여신, 큰 위신력의 그대여 / 사람이던 때 어떤 복을 지었기에
‘‘Deviddhipattāsi mahānubhāve, manussabhūtā kimakāsi puññaṃ;
“큰 위력을 지닌 이여, 그대는 신의 신통을 얻으셨습니다. 사람이었을 때 어떤 공덕을 지으셨습니까;
어찌하여 이처럼 위신력이 타오르고 / 그대의 빛깔이 온 방향을 비추는가’
Kenāsi evaṃ jalitānubhāvā, vaṇṇo ca te sabbadisā pabhāsatī’’ti.
무엇으로 그대는 이토록 타오르는 위광을 지니셨으며, 그대의 몸빛은 온 사방을 비추는 것입니까?”
96
그 여신은 기쁜 마음으로 / 목갈라나의 물음을 받아
Sā devatā attamanā, moggallānena pucchitā;
그 천신은 마음이 흡족하여, 목갈라나에게 물음을 받고서,
물음에 이렇게 답하였네 / 이것이 어떤 업의 과보인지를
Pañhaṃ puṭṭhā viyākāsi, yassa kammassidaṃ phalaṃ.
물음을 받고 대답하였다 — 어떤 업의 과보가 이것인지를.
97
‘사람들 사이에 사람으로 살 적에 / 남편만 따르며 딴마음이 없었습니다
‘‘Ahaṃ manussesu manussabhūtā, patibbatānaññamanā ahosiṃ;
“저는 사람들 가운데 사람으로 있을 때, 남편을 섬기며 다른 데 마음 두지 않는 아내였습니다;
어머니가 아들 지키듯 돌보았고 / 화가 나도 거친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Mātāva puttaṃ anurakkhamānā, kuddhāpihaṃ nappharusaṃ avocaṃ.
어머니가 아들을 지키듯 [남편을] 지키며, 화가 났을 때에도 저는 거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98
진실에 서서 거짓말을 버렸고 / 베풂을 즐기며 몸가짐을 다스렸습니다
‘‘Sacce ṭhitā mosavajjaṃ pahāya, dāne ratā saṅgahitattabhāvā;
“진실에 서서 거짓말을 버리고, 보시를 기뻐하며 제 몸가짐을 거두어;
먹을 것 마실 것을 맑은 마음으로 / 공경하여 넉넉히 베풀었습니다
Annañca pānañca pasannacittā, sakkacca dānaṃ vipulaṃ adāsiṃ.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맑은 마음으로 정성껏, 풍성한 보시로 베풀었습니다.
99
그 때문에 이런 빛깔이 있고 / 그 때문에 여기서 뜻을 이룹니다[불확실]
‘‘Tena metādiso vaṇṇo, tena me idha mijjhati;
“그 때문에 제 몸빛이 이러하고, 그 때문에 여기서 제게 [바라는 바가] 이루어집니다;[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 제게 재물로 생겨납니다
Uppajjanti ca me bhogā, ye keci manaso piyā.
그리고 마음에 드는 것이면 무엇이든, 그런 재물들이 제게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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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위신력의 비구여, 말씀드립니다 / 사람이던 때 지은 복이 무엇인지
‘‘Akkhāmi te bhikkhu mahānubhāva, manussabhūtā yamakāsi puññaṃ;
“큰 위력을 지닌 비구시여, 사람이었을 때 제가 어떤 공덕을 지었는지 그대께 말씀드립니다;
그 복으로 이처럼 위신력이 타오르고 / 제 빛깔이 온 방향을 비춥니다’
Tenamhi evaṃ jalitānubhāvā, vaṇṇo ca me sabbadisā pabhāsatī’’ti.
그로써 저는 이토록 타오르는 위광을 지녔고, 제 몸빛은 온 사방을 비춥니다.”
첫째 파티밥바따 천궁 이야기, 열한 번째가 끝났다.
Paṭhamapatibbatāvimānaṃ ekādasamaṃ.
첫째 정절한 아내의 천궁, 열한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