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아빠다나 빠알리 — 장로들의 행적Therāpadānapāḷi
9. Timiravaggo
9. 띠미라 품
1. Timirapupphiyattheraapadānaṃ
1. 띠미라뿝피야 장로의 행적
1
나는 찬다바가 강기슭을 따라 물길 아래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맑고 흐림 없는 마음으로 앉아 계신 사문을 보았다.
‘‘Candabhāgānadītīre, anusotaṃ vajāmahaṃ;
“짠다바가 강기슭에서, 나는 물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었다;
Nisinnaṃ samaṇaṃ disvā, vippasannamanāvilaṃ.
앉아 있는 사문을 보았으니, 맑고 흐림 없는 분이었다.
2
그분을 향해 마음이 맑아진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분은 건너신 분이니 다른 이도 건네 주실 것이다. 길들여진 분이니 다른 이도 길들이실 것이다.”
‘‘Tattha cittaṃ pasādetvā, evaṃ cintesahaṃ tadā;
“거기서 마음에 맑은 믿음을 내고, 그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Tārayissati tiṇṇoyaṃ, dantoyaṃ damayissati.
건너신 이분이 건네주시리라, 길들여진 이분이 길들이시리라.
3
“안심하신 분이니 다른 이도 안심시키실 것이고, 고요하신 분이니 다른 이도 고요하게 하실 것이다. 풀려나신 분이니 다른 이도 풀어 주실 것이고, 꺼지신 분이니 다른 이도 꺼지게 하실 것이다.”
‘‘Assāsissati assattho, santo ca samayissati;
“편안하신 분이 편안하게 하시리라, 고요하신 분이 고요하게 하시리라;
Mocayissati mutto ca, nibbāpessati nibbuto.
벗어나신 분이 벗어나게 하시리라, 꺼지신 분이 꺼지게 하시리라.
4
이렇게 생각하고서 나는 위대한 선인 싯닷타 부처님께 다가갔다. 티미라 꽃을 집어 그분의 머리 위에 흩뿌렸다.
‘‘Evāhaṃ cintayitvāna, siddhatthassa mahesino;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서, 큰 선인이신 싯닷타의
Gahetvā timirapupphaṃ, matthake okiriṃ ahaṃ.
정수리에, 띠미라 꽃을 들어 뿌렸다.
5
두 손을 모아 올리고 그분을 오른쪽으로 돌았다. 스승의 발에 절한 뒤 다른 길로 떠났다.
‘‘Añjaliṃ paggahetvāna, katvā ca naṃ padakkhiṇaṃ;
“합장을 올리고, 그분께 오른쪽으로 도는 예를 올리고;
Vanditvā satthuno pāde, pakkāmiṃ aparaṃ disaṃ.
스승의 두 발에 절하고, 나는 다른 방향으로 떠났다.
6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짐승의 왕이 나를 괴롭혔다. 나는 벼랑 쪽으로 달아나다가 바로 그곳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Aciraṃ gatamattaṃ maṃ, migarājā viheṭhayi;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를, 짐승의 왕이 해쳤다;
Papātamanugacchanto, tattheva papatiṃ ahaṃ.
벼랑을 따라가다가, 나는 바로 그곳에 떨어졌다.
7
구십사 겁 전에 내가 그 꽃을 올린 뒤로, 나쁜 곳에 태어나는 일을 알지 못한다. 이것이 꽃 공양의 과보다.
‘‘Catunnavutito kappe, yaṃ pupphamabhiropayiṃ;
“구십사 겁 전에, 내가 그 꽃을 바쳤으니;
Duggatiṃ nābhijānāmi, pupphapūjāyidaṃ phalaṃ.
나쁜 곳을 나는 알지 못한다, 이것이 꽃 공양의 결실이다.
8
오십육 겁 동안 큰 명성을 지닌 일곱 임금이 있었다. 모두 일곱 보배를 갖춘 전륜왕이었고 큰 힘을 지니고 있었다.
‘‘Chappaññāsamhi kappamhi, sattevāsuṃ mahāyasā;
“오십육 겁 전에, 큰 명성을 지닌 일곱이 있었으니;
Sattaratanasampannā, cakkavattī mahabbalā.
일곱 보배를 갖춘, 큰 힘을 지닌 전륜왕들이었다.
9
네 가지 분석지와 여덟 가지 해탈, 여섯 신통을 모두 몸소 이루었다. 나는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였다.
‘‘Paṭisambhidā catasso, vimokkhāpi ca aṭṭhime;
“네 가지 구분하는 통찰지와, 이 여덟 해탈도;
Chaḷabhiññā sacchikatā, kataṃ buddhassa sāsanaṃ’’.
여섯 신통을 실현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쳤다.”
존자 티미라풋피야 장로가 이 게송들을 이렇게 읊었다.
Itthaṃ sudaṃ āyasmā timirapupphiyo thero imā gāthāyo abhāsitthāti.
이와 같이 띠미라뿝피야 장로 존자께서 이 게송들을 읊으셨다.
티미라풋피야 장로의 아파다나, 첫째.
Timirapupphiyattherassāpadānaṃ paṭhamaṃ.
띠미라뿝피야 장로의 행적,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