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아빠다나 빠알리Therāpadānapāḷi
39. Avaṭaphalavaggo
39. 아바따팔라 품
1. Avaṭaphaladāyakattheraapadānaṃ
1. 아바따팔라다야까 장로의 아빠다나
1
스스로 존재하시며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으시는 분이 있었다. 사타랑시라 불리는 세존이셨다. 홀로 떨어져 지내기를 즐기시는 정각자께서 탁발하러 나서셨다.
‘‘Sataraṃsi nāma bhagavā, sayambhū aparājito;
“사따랑시라는 이름의 세존께서 계셨으니, 스스로 되신 분, 정복되지 않는 분이셨다;
Vivekakāmo sambuddho, gocarāyābhinikkhami.
떨침을 바라시는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서 걸식하러 나가셨다.
2
나는 그때 과일을 손에 들고 있었다. 사람 가운데 황소 같은 그분을 뵙고 곁으로 다가갔다. 맑고 기쁜 마음으로 아와타 열매를 올렸다.
‘‘Phalahattho ahaṃ disvā, upagacchiṃ narāsabhaṃ;
“손에 열매를 든 나는 뵙고서, 사람 가운데 황소이신 분께 다가갔다;
Pasannacitto sumano, avaṭaṃ adadiṃ phalaṃ.
마음이 맑아지고 기뻐하며, 아바따 열매를 드렸다.
3
그 열매를 올린 것은 구십사 겁 전의 일이다. 그 뒤로 나는 나쁜 곳에 태어난 적이 없다. 열매를 올린 과보이다.
‘‘Catunnavutito kappe, yaṃ phalamadadiṃ ahaṃ;
“구십사 겁 이전에, 내가 열매를 드린 그 일로;
Duggatiṃ nābhijānāmi, phaladānassidaṃ phalaṃ.
나쁜 곳을 나는 알지 못하니, 이것이 열매 보시의 과보다.
4
나의 번뇌는 불타 없어졌고, 모든 존재의 뿌리는 뽑혀 나갔다. 코끼리가 묶인 줄을 끊듯이 모든 속박을 끊었다. 이제 번뇌 없이 지낸다.
‘‘Kilesā jhāpitā mayhaṃ, bhavā sabbe samūhatā;
“나의 오염원들은 불태워졌고, 존재들은 모두 뿌리 뽑혔다;
Nāgova bandhanaṃ chetvā, viharāmi anāsavo.
코끼리가 묶인 줄을 끊듯이, 나는 번뇌 없이 머문다.
5
참으로 나는 부처님 곁에 잘 찾아왔구나. 세 가지 밝은 앎을 얻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루었다.
‘‘Svāgataṃ vata me āsi, mama buddhassa santike;
“참으로 내게 잘 온 일이었다, 나의 부처님 곁으로 온 것은;
Tisso vijjā anuppattā, kataṃ buddhassa sāsanaṃ.
세 가지 명지를 얻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 행했다.
6
네 가지 분석적 지혜와 여덟 가지 해탈을 얻었다. 여섯 가지 신통도 몸소 이루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루었다.
‘‘Paṭisambhidā catasso, vimokkhāpi ca aṭṭhime;
“네 가지 구분하는 통찰지와, 여덟 가지 해탈, 이것들도;
Chaḷabhiññā sacchikatā, kataṃ buddhassa sāsanaṃ’’.
여섯 가지 신통지를 실현했으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 행했다.”
아와타 열매를 공양한 장로께서 이 게송들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와타 열매를 공양한 장로의 이야기, 첫째.
Itthaṃ sudaṃ āyasmā avaṭaphaladāyako thero imā gāthāyo abhāsitthāti.
이와 같이 아바따팔라다야까 장로 존자께서 이 게송들을 읊으셨다.
Avaṭaphaladāyakattherassāpadānaṃ paṭhamaṃ.
아바따팔라다야까 장로의 아빠다나, 첫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