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 11.1
수위라 경
Suvīrasuttaṃ
교차 검사
게송 품Sagāthāvaggo
11. Sakkasaṃyuttaṃ
11. 삭까 상윳따
1. Suvīrasuttaṃ
1. 수위라 경
247
나는 이렇게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 “예, 세존이시여” 하고 대답했다.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Evaṃ me sutaṃ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한때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을 부르셨다.
‘‘bhikkhavo’’ti.
“비구들이여” 하고.
‘‘Bhadante’’ti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
“예, 세존이시여” 하고 그 비구들이 세존께 대답했다.
Bhagavā etadavoca –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비구들이여, 옛날에 아수라들이 신들을 치러 온 일이 있었다. 그때 신들의 왕 삭까가 천신 수위라를 불렀다. ‘수위라야, 아수라들이 신들을 치러 온다. 어서 가서 그들을 맞받아 쳐라.’
‘‘Bhūtapubbaṃ, bhikkhave, asurā deve abhiyaṃsu.
“비구들이여, 옛날에 아수라들이 신들을 치러 온 적이 있다.
Atha kho, bhikkhave, sakko devānamindo suvīraṃ devaputtaṃ āmantesi –
그때, 비구들이여, 신들의 제왕 삭까가 수위라 천자를 불렀다 —
‘ete, tāta suvīra, asurā deve abhiyanti.
‘얘, 수위라야, 저 아수라들이 신들을 치러 온다.
Gaccha, tāta suvīra, asure paccuyyāhī’ti.
가거라, 얘, 수위라야, 아수라들을 맞받아쳐라.’
수위라는 ‘예, 그리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미적거리며 움직이지 않았다. 삭까가 두 번째로 수위라를 불렀다. ‘수위라야, 아수라들이 신들을 치러 온다. 어서 가서 그들을 맞받아 쳐라.’ 수위라는 두 번째에도 ‘예, 그리하겠습니다’ 하고 대답만 했다. 그러고는 또 미적거렸다.
‘Evaṃ bhaddantavā’ti kho, bhikkhave, suvīro devaputto sakkassa devānamindassa paṭissutvā pamādaṃ āpādesi.
‘예, 어르신이시여’ 하고, 비구들이여, 수위라 천자는 신들의 제왕 삭까에게 대답하고서 게으름에 빠졌다.
Dutiyampi kho, bhikkhave, sakko devānamindo suvīraṃ devaputtaṃ āmantesi –
두 번째로도, 비구들이여, 신들의 제왕 삭까가 수위라 천자를 불렀다 —
‘ete, tāta suvīra, asurā deve abhiyanti.
‘얘, 수위라야, 저 아수라들이 신들을 치러 온다.
Gaccha, tāta suvīra, asure paccuyyāhī’ti.
가거라, 얘, 수위라야, 아수라들을 맞받아쳐라.’
‘Evaṃ bhaddantavā’ti kho, bhikkhave, suvīro devaputto sakkassa devānamindassa paṭissutvā dutiyampi pamādaṃ āpādesi.
‘예, 어르신이시여’ 하고, 비구들이여, 수위라 천자는 신들의 제왕 삭까에게 대답하고서 두 번째로도 게으름에 빠졌다.
삭까가 세 번째로 수위라를 불렀다. ‘수위라야, 아수라들이 신들을 치러 온다. 어서 가서 그들을 맞받아 쳐라.’ 수위라는 세 번째에도 ‘예, 그리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그러고도 여전히 미적거렸다. 그러자 삭까가 수위라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Tatiyampi kho, bhikkhave, sakko devānamindo suvīraṃ devaputtaṃ āmantesi –
세 번째로도, 비구들이여, 신들의 제왕 삭까가 수위라 천자를 불렀다 —
‘ete, tāta suvīra, asurā deve abhiyanti.
‘얘, 수위라야, 저 아수라들이 신들을 치러 온다.
Gaccha, tāta suvīra, asure paccuyyāhī’ti.
가거라, 얘, 수위라야, 아수라들을 맞받아쳐라.’
‘Evaṃ bhaddantavā’ti kho, bhikkhave, suvīro devaputto sakkassa devānamindassa paṭissutvā tatiyampi pamādaṃ āpādesi.
‘예, 어르신이시여’ 하고, 비구들이여, 수위라 천자는 신들의 제왕 삭까에게 대답하고서 세 번째로도 게으름에 빠졌다.
Atha kho, bhikkhave, sakko devānamindo suvīraṃ devaputtaṃ gāthāya ajjhabhāsi –
그때, 비구들이여, 신들의 제왕 삭까가 수위라 천자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
떨쳐 일어나지 않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 즐거움을 얻는 곳이 어디엔가 있다 하면
‘‘Anuṭṭhahaṃ avāyāmaṃ, sukhaṃ yatrādhigacchati;
“일어나지도 않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즐거움에 이르는 곳이 있다면;
수위라여 그곳으로 지금 어서 가려무나 / 이 나마저 그 자리로 함께 데려 가려무나
Suvīra tattha gacchāhi, mañca tattheva pāpayā’’ti.
수위라야, 그곳으로 가거라, 그리고 나도 바로 그곳에 이르게 하라.”
게으름에 젖은 채로 떨쳐 일어나지 않고 / 해야 할 일 무엇 하나 손도 대지 않으면서
‘‘Alasvassa anuṭṭhātā, na ca kiccāni kāraye;
“게으른 자로서 일어서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시키지도 않으며;
온갖 바람 남김없이 다 이루는 그 자리를 / 삭까여 그것을 제 소원으로 보여 주소서[불확실]
Sabbakāmasamiddhassa, taṃ me sakka varaṃ disā’’ti.
모든 욕망이 다 이루어진 자의 그 자리를, 삭까시여, 제게 은혜로 가리켜 주소서.”[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게으른 자 그 자리서 떨쳐 일어나지 않고 / 더없이 큰 즐거움을 마음껏 다 누린다면
‘‘Yatthālaso anuṭṭhātā, accantaṃ sukhamedhati;
“게으르고 일어서지 않는 자가 더없는 즐거움을 누리는 곳;
수위라여 그곳으로 지금 어서 가려무나 / 이 나마저 그 자리로 함께 데려 가려무나
Suvīra tattha gacchāhi, mañca tattheva pāpayā’’ti.
수위라야, 그곳으로 가거라, 그리고 나도 바로 그곳에 이르게 하라.”
일함 없이 지내면서 신들 중의 으뜸이여 / 삭까시여 저희들이 얻는다는 즐거움을
‘‘Akammunā devaseṭṭha, sakka vindemu yaṃ sukhaṃ;
“일하지 않고서, 신들 가운데 으뜸이신 삭까시여, 저희가 얻을 그 즐거움;
슬픔 또한 없거니와 시달림도 없는 그것 / 삭까여 그것을 제 소원으로 보여 주소서[불확실]
Asokaṃ anupāyāsaṃ, taṃ me sakka varaṃ disā’’ti.
근심 없고 시달림 없는 그것을, 삭까시여, 제게 은혜로 가리켜 주소서.”[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 누구도 어디서도 / 살아가지 않는다는 그런 길이 있다 하면[불확실]
‘‘Sace atthi akammena, koci kvaci na jīvati;
“일하지 않고서, 누구든 어디서든 살아가지 않아도 되는 그런 것이 있다면;[불확실]
불확실 판단 근거가 부족한 자리입니다.
그것이야 참으로 열반으로 가는 길이니 / 수위라여 그곳으로 지금 어서 가려무나
Nibbānassa hi so maggo, suvīra tattha gacchāhi;
그것이 바로 열반의 길이니, 수위라야, 그곳으로 가거라;
이 나마저 그 자리로 함께 데려 가려무나
Mañca tattheva pāpayā’’ti.
그리고 나도 바로 그곳에 이르게 하라.”
비구들이여, 삭까는 제가 지은 공덕의 열매를 누리는 자다. 삼십삼천의 주권과 지배권을 쥐고 다스리는 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조차 떨쳐 일어나 힘쓰는 일을 이렇게 기린다. 너희는 이토록 잘 설해진 법과 율에 출가한 사람들이다. 아직 이르지 못한 곳에 이르려고,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으려고, 아직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려고 힘써라. 그렇게 떨쳐 일어나 애쓴다면, 바로 그것이 너희를 빛나게 할 것이다.”
‘‘So hi nāma, bhikkhave, sakko devānamindo sakaṃ puññaphalaṃ upajīvamāno devānaṃ tāvatiṃsānaṃ issariyādhipaccaṃ rajjaṃ kārento uṭṭhānavīriyassa vaṇṇavādī bhavissati.
“비구들이여, 저 신들의 제왕 삭까는 자기 공덕의 과보로 살아가고 삼십삼천 신들의 최고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면서도, 일어나 힘씀을 칭찬하는 자가 될 것이다.
Idha kho taṃ, bhikkhave, sobhetha, yaṃ tumhe evaṃ svākkhāte dhammavinaye pabbajitā samānā uṭṭhaheyyātha ghaṭeyyātha vāyameyyātha appattassa pattiyā anadhigatassa adhigamāya, asacchikatassa sacchikiriyāyā’’ti.
비구들이여, 여기 그대들이 이렇게 잘 설해진 법과 율에 출가한 이들로서,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해, 이르지 못한 것에 이르기 위해,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일어나 애쓰고 힘쓰고 정진한다면, 바로 그것이 그대들을 빛나게 하리라.”